KSP국어문제연구소

  • 국제시장(박수진, 윤제국)-문제 모음 10제(1차) [중간 부분의 줄거리] 한국 전쟁 중 피란길에 올랐던 덕수 가족은 피란 중 잃어버린 막순을 찾으려던 아버지와도 헤어지게 되고, 남은 가족끼리 부산으로 피란을 오게 된다. 가족을 잘 돌보라는 아버지의 부탁을 잊지 않고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갖은 일을 하던 덕수는 베트남에서 일을 하던 중 전쟁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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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리 나리 개나리(기형도)-문제 모음 11제(1차) 누이여 또다시 은비늘 더미를 일으켜세우며 시간이 빠르게 이동하였다 어느 날의 잔잔한 어둠이 이파리 하나 피우지 못한 너의 생애를 소리없이 꺾어갔던 그 투명한 기억을 향하여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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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이야기(조지훈)-문제 모음 10제(1차) (I410-113-24-02-088017909) 문(門)을 열고 들어가서 보면 그것은 문이 아니었다. 마을이 온통 해바라기 꽃밭이었다. 그 훤출한 줄기마다 맷방석만한 꽃숭어리가 돌고 해바라기 숲 속에선 갑자기 수천 마리의 낮닭이 깃을 치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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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루사(민우룡)-문제 모음 9제(1차) 청조(靑鳥)는 아니 오고 두견(杜鵑)이 슬피 울 제 여관(旅館) 한등(寒燈) 적막(寂寞)한듸 온 가슴에 불이 난다 이 불을 뉘 끄리오 님 아니면 끌 이 업고 이 병을 뉘 곳치리 님이라야 편작(扁鵲)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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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인한 도시(이청준)-문제 모음 12제(1차) 젊은이는 사내가 새를 사주지 않는 데 대한 원망의 기색은 손톱만큼도 나타내지 않았다. 그는 될수록 사내가 난처해질 소리들만 골라서 그를 괴롭게 몰아붙이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결국은 사내 스스로가 견디질 못하고 가게를 떠나게 하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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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기형도)-문제 모음 10제(1차) 이사 온 그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의 집 담장들은 모두 빛나는 유리들로 세워졌다 골목에서 놀고 있는 부주의한 아이들이 잠깐의 실수 때문에 풍성한 햇빛을 복사해내는 그 유리 담장을 박살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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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나무(천양희)-문제 모음 8제(1차) 누가 내 속에 가시나무를 심어놓았다 그 위를 말벌이 날아다닌다 몸 어딘가, 쏘인 듯 아프다 생(生)이 벌겋게 부어오른다 잉잉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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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함민복)-문제 모음 8제 아래층에서 물 틀면 단수가 되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전세방에서 만학을 하는 나의 등록금을 위해 사글셋방으로 이사를 떠나는 형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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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토지설(미상)-문제 모음 11제(1차) 옛날에 동해 용왕의 딸이 병들어 앓고 있었다. 의원이 말하기를 토끼의 간을 구하여 약을 지어 먹으면 나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바다 가운데에 토끼가 없으므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이때 한 거북이 용왕에게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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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김종삼)-내신 기출 18문제(2015 신사고 문학)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시가 뭐냐고 나는 시인이 못 되므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무교동과 종로와 명동과 남산과 서울역 앞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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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보(이황)-내신 기출 20문제(2015 신사고 문학) I410-ECN-0102-2023-000-001633403 잊기를 자주 하여 어지러이 뽑아 놓은 책들 흩어진 걸 다시 또 정리하자니 해는 문득 서쪽으로 기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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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록(혜경궁 홍씨)-22문제(2015 신사고 문학 2차) [I410-113-24-02-088184281] 선희궁께서 13일 내게 편지하시되 “어젯밤 소문은 더욱 무서우니, 일이 이왕 이리된 바에는 내가 죽어 모르거나, 살면 종사를 붙들어야 옳고, 세손을 구하는 일이 옳으니, 내 살아 빈궁을 다시 볼 줄 모르겠노라.” 라고만 하시니, 내 그 편지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니라. 하지만 그날 큰 변이 날 줄 어이 알았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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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이병률)-문제 모음 9제(1차) 오늘도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일일이 별들을 둘러보고 오느라구요 하늘 맨 꼭대기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볼 때면 압정처럼 박아 놓은 별의 뾰죽한 뒤통수만 보인다고 내가 전에 말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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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박목월)-문제 모음 9제(1차) <나>는 흔들리는 저울대. 시(詩)는 그것을 고누려는 추(錘). 겨우 균형이 잡히는 위치에 한 가락의 미소. 한 줌의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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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사음(최현)-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임진왜란의 상황을 담은 전쟁 가사이다. 갑작스럽게 전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화자의 당황스러운 마음이 잘 나타나 있으며, 의병들이 일어나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되찾게 된 기쁨을 토로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현실이 잘 나타나 있는데, 특히 백성을 돌보지 않고 사리사욕만 채우는 벼슬아치들의 부정적인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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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가(정한숙)-문제 모음 10제(1차) 김씨 종가의 종손인 필재는 일제 강점기이던 어린 시절 종가의 전통을 이으려는 할아버지와 새로운 문물을 따르려는 숙부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해방 후 필재는 서울로 공부를 하러 가고 필재의 할아버지와 첩 사이에서 낳은 자식인 태식은 자신을 종의 자식으로 여기며 고향에 남아 좌익 운동을 하는 한편 종가의 뜰 안 나무들을 베어 팔아 버린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필재가 고향으로 내려온 후 6·25 전쟁이 발발하였고, 필재가 흠모하던 길녀도 좌익 운동에 가담한다. 이후 인민군이 후퇴하게 되는 상황에서 태식은 길녀와 함께 산으로 간다는 말을 남긴 채 필재의 할머니가 거처하던 방에 불을 지르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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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극은 그 아픔을 정직한 진실로 이끌어 줍니다(신영복)-문제 모음 10제(1차) 강원도 명주군 사천리에 있는 애일당(愛日堂) 옛터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당대 최고의 논객으로서 그리고 소설 「홍길동」의 작가로서 널리 알려진 교산(蛟山) 허균이 태어난 곳입니다. 지금은 작은 시비 하나가 그 사람과 그 장소를 증거하고 있을 뿐이지만 시비에 새겨진 「누실명(陋室銘)」의 한 구절처럼 정작 허균 자신은 그곳을 더없이 흡족한 처소로 여기고 있음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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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적적 월황혼에(작자 미상)-문제 모음 10제(1차) (I410-113-24-02-088016573) 산은 적적 월황혼(月黃昏)에 두견 울어도 임 생각이요 밤은 침침 야삼경(夜三更)에 접동이 울어도 임 생각이라 상편시춘몽중*하여 베개 위에 빌은 잠은 계명축시(鷄鳴丑時)*에 놀라 깨니 임의 흔적은 간곳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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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월정청흥가(강복중)-문제 모음 10제(1차) 율령천(栗嶺川) 긴 감소에 낚대 들고 흩걷다가 아침밥 좋이 먹고 긴 조오름 내었으니 세상의 번우한 벗이 이 뜻 알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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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의 오후(조지훈)-문제 모음 11제(1차) (I410-113-24-02-088017972) 마음 후줄근히 시름에 젖는 날은 동물원으로 간다.   사람으로 더불어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짐승에게라도 하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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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신석정)-문제 모음 11제(1차) 저 하잘것없는 한 송이의 달래꽃을 두고 보드래도, 다사롭게 타오르는 햇볕이라거나, 보드라운 바람이라거나, 거기 모여드는 벌나비라거나, 그보다도 이 하늘과 땅 사이를 어렴풋이 이끌고 가는 크나큰 그 어느 알 수 없는 마음이 있어, 저리도 조촐하게 한 송이의 달래꽃은 피어나는 것이요, 길이 멸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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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의 약속(문태준)-문제 모음 10제 마음은 빈집 같아서 어떤 때는 독사가 살고 어떤 때는 청보리밭 너른 들이 살았다 볕이 보고 싶은 날에는 개심사 심검당 볕 내리는 고운 마루가 들어와 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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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기술 6) 대응 상태의 원리-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글은 기체의 열역학적 상태를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는 대응 상태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기체 분자 간의 상호 작용과 자체 부피가 없는 이상 기체는 열역학적 상태를 이상 기체 상태 방정식으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 실제 기체는 이상 기체와 다른 성질을 나타내는데 실제 기체의 부피와 이상 기체에서 기대되는 부피의 비가 압축 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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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곡할 만한 자리(박지원)-19문제(2015 미래엔 국어 1차) 정 진사는, “지금 여기 울기 좋은 장소가 저토록 넓으니, 나 또한 그대를 좇아 한바탕 울어야 마땅하겠는데, 칠정 가운데 어느 정에 감동 받아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기에 나는, “그건 갓난아이에게 물어보시게. 갓난아이가 처음 태어나 칠정 중 어느 정에 감동하여 우는지? 갓난아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해와 달을 보고, 그다음에 부모와 앞에 꽉 찬 친척들을 보고 즐거워하고 기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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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재의 테이블(나희덕)-문제 모음 11제(1차) 직접 손으로 깎아서 만든 공예품들을 파는 집이었는데, 그 테이블을 보는 순간 나는 바슐라르의 존재의 테이블을 떠올렸다. 그는 추운 겨울날 불기 없는 방에서 겨울 코트를 포개 입고 책을 읽곤 했는데, 그 즐거운 독서와 몽상이 이루어지던 테이블을 ‘작업용 테이블’이라고 하지 않고 ‘존재의 테이블’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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