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달팽이의 사랑(김광규)-해설 이 시는 두 마리의 달팽이를 대상으로 삼아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달팽이 두 마리는 얼굴을 비비고 있는데, 이 모습을 화자는 사랑을 속삭인다고 표현하고 있다. 시련과 역경을 헤치고 사랑의 삶을 완성한 ‘두 마리의 달팽이’와 집 한 칸을 마련하기 위해 바둥거리느라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 ‘나’의 모습이 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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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준(백석)-해설 이 시는 허준이라는 글쓴이의 친구가 쓸쓸하고 가난한 삶에서 힘들어하는 자신을 방문하여, 돈과 위로의 말을 건네는 따뜻한 인정을 베푸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쓴 것이다. 자신도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면서도 자신보다 더 마음이 가난한 친구를 위로하며 삶의 의지를 찾도록 도와주는 허준이라는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말하며 자신과 너무나도 다른 세계에 살아가는 허준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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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농설(성현. 한 삼태기의 흙)-해설(202406, 고3 평가원 기출) 조선 전기의 문인 성현이 지은 고전 수필로, 전반부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시하고, 후반부에서는 그것을 기반으로 한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글쓴이는 큰 가뭄이 들었지만, 부지런한 농부는 계속 노력하여 결국 수확을 거두었고, 게으른 농부는 결과를 예단하고 손을 놓고 있다가 굶주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선비들이 학문에 정진해야 할 자세를 권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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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과 관습-고독 이후(김현승)-해설(202406, 고3 평가원 기출) 자연과 절대자는 각각 인간에게 안식을 주거나 인간과 세계를 규정하는 중요한 준거로 인식되어 왔다. 이 작품은 자신과 세계 인식의 준거였던 절대자와의 관계를 회의하고 자신이 경험한 사실에 기초하여 존재를 인식하겠다는 태도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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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화홍련전(작자 미상)-해설 계모와 전실 소생 자식의 갈등을 소재로 한 계모형 가정 소설의 대표작이며, 효종 때 평안도 철산 부사 전동흘(全東屹)이 처리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 사이의 불화와 무능한 가장을 내세워 봉건적 가족 제도의 결함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가족의 갈등을 선악 갈등으로 치환하여 선이 승리하게 함으로써 제도의 모순을 외면하고 계모를 일방적인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한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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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수지(권정우)-해설(202406, 고2 기출) 이 작품은 저수지에 담기거나 비치는 자연물을 모두 저수지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표현함으로써, 주변의 모든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존재로 저수지를 형상화하여 포용의 가치를 드러낸 작품이다.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마저 사랑으로 품어내는 저수지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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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아리(오영수)-해설(202406, 고1 기출) 이 작품은 깊은 산골에서 살아가는 동욱 내외의 이야기로, 도시에서 상처 입은 인물들이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삶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연 속에서 정신적인 안정과 위안을 얻는다. 배경이 되는 산골은, 인물들의 혼란스럽고 피폐한 도시 생활과 대비되어 고요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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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시전(작자 미상)-해설(202406, 고1 기출) 「왕시전」은 여인을 향한 남성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혼인한 남녀 주인공이 외부의 힘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재회하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그 과정에서 초월적 존재의 힘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거나 남자 주인공이 원래 신선계의 존재였다고 설정하는 등의 전기적(傳奇的) 요소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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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 2) 장곡리 고욤나무(이문구)-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9522025 소설은 한 농촌 노인이 세상을 등지며 일어난 사건들과 그의 생전의 모습을 통해 정부의 농촌 정책 실패를 꼬집고 있는 작품이다. 농산물 관세 인하를 요구하는 강대국의 압력에 수입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오게 되었던 1990년대, 도시화, 산업화의 물결 속에 개발에 소외되었던 농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갈 수밖에 없었다. 농지 보호라는 허울 좋은 명분 속에 농민들이 그나마 가지고 있던 땅의 가치조차 하락하게 되자, 농촌에서 희망을 포기하게 된 젊은이들은 농촌을 점차 떠나고, 이 과정에서 농촌은 세대 갈등까지 겪게 되어 공동체는 와해되고 파편화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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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홍전(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9522007 이 작품은 명나라를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 설홍의 고난과 영웅적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영웅 소설이다. 국문으로 쓰인 이 소설은 ‘군담’, ‘변신’, ‘환혼’, ‘연애’, ‘계모와의 갈등’, ‘주인과 노비의 갈등’ 등, 조선 후기 통속 소설의 다양한 성공 전략을 두루 적용하고 있어 흥미롭다. 이는 18세기 이래 세책점(도서 대여점)을 중심으로 한 상업적 독서 문화가 형성되고, 상업적 목적의 방각본 소설이 출현함에 따라 독자의 통속적 취향에 적극적으로 영합하려 했던, 당시 고전 소설의 경향에 따른 결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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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의 줄 잡은 갓을(신헌조)-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9521957 이 작품은 작가가 강원 감사로 있을 때, 선정을 다짐하고 지은 시조이다. 백성의 뜻을 바르게 알아야 선정을 베풀 수 있는데, 아전들의 고압적인 자세에 백성이 위축되어 할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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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아곡(조존성)-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9521831 이 작품은 초장의 첫 구가 ‘아이야’로 시작하기 때문에 ‘호아곡(아이를 부르는 노래)’이라고 불린다. 작가인 조존성은 광해군이 자신의 생모인 공빈 김씨를 왕비로 추존하는 것에 반대하다 파직당한 후 은거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그 당시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각 수에 등장하는 ‘서산’과 ‘동쪽 골짜기’, ‘남쪽 논밭’, ‘북쪽 마을’에서 화자가 하는 행위는 작가의 은자적 삶의 모습과 관련이 있는데, 특히 작품에 활용된 고사를 통해 농사를 지으며 은거하면서도 현실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던 작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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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정여울)-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9521804 이 글은 꿈과 희망을 간직한 채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의 태도를 강조하고 독자로 하여금 이러한 삶의 태도를 지향하며 살아갈 것을 독려하는 작품이다. 글쓴이는 삶의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상황을 경험하며 꿈과 희망을 간직한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부정적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삶의 태도를 지향함으로써 고통스러운 현실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인간의 삶을 고양시킬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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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 동화(최인호)-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9521760 최인호의 초기 단편에 속하는 작품으로 순수한 아이들의 세계만큼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당위를 전제로 깔고 있다. 결코 모범적이지 않은, 다소 사기성이 농후한 행동을 일삼는 어른과 이를 추종하는 아이들, 어른들 세계의 위선과 타락 등을 간파하고 폭로를 서슴지 않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1970년대 산업화 시대의 사회상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에 대한 일반적 이미지인 생기와 발랄함, 순수함과는 달리 늘 피곤한 표정으로 어른들에게 냉소를 드러내는 아이 같지 않은 아이, 애어른과 같은 소년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부조리함과 모순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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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과 시(정민)-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9521386 한시의 감상 방법을 소개하는 예술 이론으로 현대 수필의 일종이다. 시와 그림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회화적 성질에 주목하여 경물의 묘사를 통한 정의의 포착을 중시하는 한시의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객관적 물상에 지나지 않는 경물에 자신의 마음을 얹어 표현해 내는 것이 시와 그림의 공통적 수법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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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망(조지훈)-해설(202404, 고3 기출) I410-113-24-02-089520941 이 시는 인간 존재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제목인 ‘묘망’은 넓고 멀어서 아득하다는 뜻에서 화자가 바라보는 세계의 크기를 의미한다. 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거대한 세계 속에 놓인 존재로 보고,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우주의 차원으로 확장하여 다른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의 존재 양상을 깨닫는다. 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이 드넓은 우주에서 보면 아주 미미한 존재이고, 모든 대상들 또한 그러한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인식하며 자신의 처지를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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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 인간형(안수길)-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9520772 이 작품은 1953년에 발표된 전후 소설로, 6·25 전쟁을 겪으며 삶의 궤적이 변화한 세 인물의 삶을 그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한때 세속적 가치에 초연한 작가였으나 운수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성공하면서 정신적 가치를 잊고 타락한 조운, 그를 따르던 명랑한 문학소녀였으나 전쟁으로 집안이 몰락한 이후 시대적 사명을 깨닫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미이, 그리고 생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직에 종사하며 작가로서의 삶을 포기한 채 미련만 갖고 있는 석 등 세 인물이 등장한다. 작가는 이 세 가지 삶의 유형을 통해, 인간성이 황폐해지고 생존 자체가 지상 과제가 되는 전쟁의 비극적 상황에서 바람직한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독자에게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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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톱 이야기(김정한)-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9520674 이 작품은 1966년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 1943년 이후 한동안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던 작가의 복귀작이다. 작품은 조마이섬을 배경으로 하여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고 지키려는 하층민의 연대와 저항의 의지를 담은 소설이다. 조마이섬의 사람들은 선조에게 물려받은 삶의 터전을 일제 강점기에는 총독부 권력에 의해, 광복 후에는 유력자에 의해 빼앗기는 수난을 당한다. 섬사람들은 발을 붙이고 살아오던 자신들과는 무관하게 소유자가 뒤바뀌는 이러한 모순적 현실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힘을 모아 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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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평 씨의 두 번째 죽음(전상국)-해설(202403, 고1 기출) I410-113-24-02-089518665 이 작품은 주인공인 ‘달평 씨’가 유명세에 중독되어 파탄에 이르는 과정을 두 번의 상징적 죽음을 통해 그리고 있다. 달평 씨는 우연한 기회로 언론에 의해 유명세를 치르게 된 후, 순수한 의도로 선행을 베풀던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첫 번째 죽음을 맞게 된다. 그 이후에 자극적인 정보에만 반응하는 대중들과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가식으로 선행을 베풀고 거짓을 지어낸다. 그러한 거짓으로 인해 점점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끝내 가족까지 파탄에 이르게 하는 두 번째 죽음의 순간에 다다르게 된다. 이러한 달평 씨의 몰락을 통해 자극적인 정보에만 반응하는 대중과 언론 역시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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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암육가(김약련)-해설(202403, 고1 기출) I410-113-24-02-089518567 하얗게 센 머리를 들여다보며 대장부로서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늙어버린 자신의 지난 삶에 대한 후회와 한탄을 드러내는 한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이 경계해야 할 일과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재산 축적이나 과거 급제와 같이 운수나 하늘의 뜻에 달린 일보다는 자신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착한 일을 할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유하며,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자신과 똑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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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이 세상을 덮는다(김기택)-해설(202403, 고1 기출) [I410-113-24-02-088611729] 도시 공간에서 마주한 초록에 사로잡힌 화자가 초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깨닫게 된 자연의 역동적 생명력에 대한 놀라움과 감탄이 드러난 작품이다. 초록은 여리고 부드럽지만, 불길처럼 맹렬한 기세로 건조하고 딱딱한 도시 공간을 촉촉하게 적시며 온 세상을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치밀한 관찰과 투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요한 가운데 약동하는 생명의 기운을 포착하여 감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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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오영진)-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857] 이 작품은 해방 직후의 혼란한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기회주의적인 인물을 풍자적으로 형상화한 희곡이다. 주인공 이중생은 친일 행위를 통해 얻은 기득권을 해방 이후에도 유지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친일 세력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가장하기까지 하는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다가 결국 자신의 꾀에 넘어가 몰락하고 마는데, 그 과정에서 주변 인물인 사위 송달지와 아들 하식은 주인공에게 동조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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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에(최승호)-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210] 이 작품은 누에가 고치를 뚫고 나와 나비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기까지의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누에는 스스로 고치로 들어가 번데기의 시간을 거치며 날개를 얻을 날을 꿈꾼다. 고치의 벽이 뚫리고 누에가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게 되는 것은 외부의 조력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날개를 얻고자 하는 누에의 꿈과 고치의 벽을 뚫고자 하는 누에의 의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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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녀반(허난설헌)-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468] 이 작품은 중국 한시의 한 종류인 오언 율시에 해당한다. 결혼한 여성 화자가 규방에 갇혀 외롭고 쓸쓸한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고 있다. 차갑고 쓸쓸한 자연적 배경이 화자의 정서를 더욱 심화시킨다. 화자는 창밖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함께 놀며 즐거웠던 처녀 시절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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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비가(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440] 이 작품은 경기 12잡가 중의 하나로 새를 제재로 삼아, 다양한 새의 모습을 감각적이며 흥미롭게 묘사한 노래이다. 사설은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 판소리 「흥부가」, 남도 잡가인 「새타령」에서 구절들을 빌려 와 재치 있게 연결하여 꾸며 놓았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내용적 유기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비유기성 속에서도 나름의 내적 논리를 찾을 수는 있는데, 이 역시 잡가의 한 특징이다. 「제비가」는 다른 잡가와 비교할 때 당시 대중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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