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초혼(招魂. 김소월)-44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2425]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상례의 한 절차인 ‘고복 의식(皐復儀式)’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드러낸 시이다. 제목인 ‘초혼(招魂)’은 ‘고복 의식’을 민간에서 부르는 명칭으로, 사람이 죽으면 그 직후에 북쪽을 향하여 죽은 사람의 이름을 세 번 불러 죽은 사람을 재생시키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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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가(박목월)-문제 모음 20제(1차) [I410-111-24-02-088582443]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사이에 두고 생사를 초월하는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작품이다. 대화 형식을 통해 시상을 전개하고 있으며 강한 억양의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이별의 애절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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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가(박목월)-42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2452] 이 시에서 ‘바람’의 역할은 변화하고 있는데, ‘바람에 불려서’와 ‘바람에 날려서’에 사용된 바람은 화자와 대상 간의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장애물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연은 갈밭을 지나는 바람’이라는 표현에서는 이승과 저승을 왔다 갔다 하면서 화자와 대상 간의 인연을 이어주는 매개물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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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지오 가까운 항구에서(이용악)-문제 모음 19제(1차) [I410-111-24-02-088582498] 삽살개 개 짖는 소리 눈보라에 얼어붙은 섣달 그믐 밤이 얄궂은 손을 하도 곱게 흔들길래 ⓐ술을 마시어 불타는 소원이 이 부두로 왔다. 걸어온 길가에 찔레 한 송이 없었대도 나의 아롱범은 자옥 자옥을 뉘우칠 줄 모른다. 어깨에 쌓여도 하얀 눈이 무겁지 않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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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 사진-7월(정일근)-문제 모음 18제(1차) [I410-111-24-02-088582532] ‘풍금 소리’(청각)가 눈꺼풀 위로 쌓이는 모습(시각)을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청각을 시각화하는 이런 심상 제시 방법은 물놀이에 지쳐 깜빡 잠이 든 유년 시절의 화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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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제(김종길)-문제 모음 22제(1차) [I410-111-24-02-088582569]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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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제(김종길)-문제 모음 19제(2차) [I410-111-24-02-088582578] 시에서 노래되는 그리움의 대상은 연인이거나 어머니인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조금 특이하게 어린 시절의 아버지를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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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제(김종길)-34문제(3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2587] 어두운 방 안엔 빠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藥)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山茱萸) 열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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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산 1(정지용)-문제 모음 21제(1차) [I410-111-24-02-088582783] 이 시는 ‘장수산’ 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탈속적 세계에 대한 염원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시의 시적 대상은 겨울 달밤의 산중[山中]으로, 밤의 정밀과 고요는 눈 덮인 산속의 달밤을 하나의 깊은 정신적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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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산 1(정지용)-문제 모음 22제(2차) [I410-111-24-02-088582792] 벌목정정(伐木丁丁)이랬거니 아람도리 큰 솔이 베혀짐 즉도 하이 골이 울어 멩아리 소리 쩌르렁 돌아옴즉도 하이 다람쥐도 좇지 않고 묏새도 울지 않어 깊은 산 고요가 차라리 뼈를 저리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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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산 1(정지용)-42문제(3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3002] 이 작품은 황해도에 있는 장수산의 눈 내린 겨울밤 풍경을 통해 절대 고요와 탈속적 경지에 대한 지향을 드러낸 시이다. 화자는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 세속적인 욕심을 초월한 ‘조찰히 늙은 사나이’의 태도를 뒤따르고 싶어 한다. 고요한 산속 풍경과 달리 심하게 동요하는 내면의 고뇌를 지닌 화자는 차갑고 우뚝하게 서서 겨울을 견디는 장수산처럼 자신도 슬픔이나 꿈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겨울밤을 보내며 시련을 견디어 내려는 의지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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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 구름 푸른 내는(김천택)-문제 모음 10제(1차) [I410-111-24-02-088582818] 흰 구름 푸른 내는 골골이 잠겻는듸 추풍(秋風)에 물든 단풍(丹楓) 봄곳도곤 더 죠해라 천공(天公)이 날을 위하야 뫼 빗츨 꿈여 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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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소선(임방. 눈을 쓸 옥소선을 엿보다)-문제 모음 22제(1차) [I410-111-24-02-088582907] 이 작품의 원제목은 ‘소설인규옥소선(掃雪因窺玉簫仙)’인데, 우리말로 풀이하면 ‘눈을 쓸면서 옥소선을 엿보다.’라는 뜻이다. 작품의 인상적인 장면을 제목으로 취한 것이다. 이 작품은 ‘행복한 결말’을 맺고 있다. 고전 소설의 ‘행복한 결말’이라고 하면 권선징악류의 서사를 연상하게 되지만, 이 작품은 그 틀에서 벗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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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선(천승세)-문제 모음 19제(1차) [I410-111-24-02-088582943] 이 작품은 바다에 삶의 의미를 두고 살아가며 만선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한 어부의 집념과 그로 인한 비극적 삶을 다룬 희곡이다. 작품의 제목인 ‘만선(滿船)’은 우리의 삶의 욕망이며,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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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선(천승세)-44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2952] 어부 B: 하다하다 못 하겄어서 우리도 곰치를 따라갔지 뭔가? 쌍돛단배하고 우리 배하고 같어? 따라가다 못 하겄어서 우리는 그냥 되돌아와서 바람 안 타는 동구섬 앞에다 그물 놓고 주저앉었제! 저녁나절까지 그물 담궜등가?…… (기가 맥히다는 듯) 아, 그러다가 봉께는 믄 배 한 척이 팔랑개비같이 놈시러 떠밀리는 것이 멀리 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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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지오 가까운 항구에서(이용악)-37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2961] 이 시는 시베리아의 이국땅을 떠돌며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일제 강점하에 해체된 우리 민족의 슬픔과 한을 노래하고 있다. ‘우라지오’는 화자가 어릴 때 어머니에게 말로만 듣던 이국의 도시이다. 당시 그곳은 절박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해야 했던 탈출구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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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 사진-7월(정일근)-35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2970] ‘내 유년의 7월에는’이라는 시구에서 알 수 있듯이 시적 화자는 유년 시절의 추억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의 유년 시절은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가 되어 걱정이나 근심이 없이 평화롭게 낮잠을 자는 등의 모습으로,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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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제(오장환)-문제 모음 23제(1차) [I410-111-24-02-088582989] 산 밑까지 내려온 어두운 숲에 몰이꾼의 날카로운 소리는 들려오고, 쫓기는 사슴이 눈 위에 흘린 따뜻한 핏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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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1(박남수)-32문제(1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2998] 하늘에 깔아 논 바람의 여울터에서나 속삭이듯 서걱이는 나무의 그늘에서나, 새는 노래한다. 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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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김종길)-문제 모음 22제(1차) [I410-111-24-02-088583011] 북한산(北漢山)이 다시 그 높이를 회복하려면 다음 겨울까지는 기다려야만 한다. 밤사이 눈이 내린, 그것도 백운대(白雲臺)나 인수봉(仁壽峰) 같은 높은 봉우리만이 옅은 화장을 하듯 가볍게 눈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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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활가(정훈)-문제 모음 21제(1차) [I410-111-24-02-088583020] 엇지 삼긴 몸이 이대도록 우활(迂闊)한고 우활도 우활할샤 그레도록 우활할샤 이바 벗님네야 우활한 말 들어 보소 이내 져머신 제 우활호미 그지업서 이 몸 삼겨나미 금수(禽獸)에 다르므로 애친경형(愛親敬兄)과 충군제장(忠君第長)을 분내사(分內事)만 혜엿더니 한 일도 못 되며 세월이 느저지니 평생(平生) 우활은 날 딸와 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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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경당에서(최순우)-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1-24-02-088583431] 연경당 넓은 대청에 걸터앉아 세상을 바라보면 마치 연보랏빛 필터를 낀 카메라의 눈처럼 세월이 턱없이 아름다워만 보인다. 이렇게 담담하고 청초하게 때를 활짝 벗은 우리 것의 아름다움 앞에 마주 서면, 아마 정말 마음이 통하는 좋은 친구를 만났을 때처럼 세상이 저절로 즐거워지는 까닭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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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호가(이호민)-문제 모음 12제(1차) [I410-111-24-02-088583084] 금곡(金谷)의 배를 타 서호(西湖)의 드러오니 강산은 의구하고 풍색(風色)이 엇더하뇨 군은은 그지업서 삼순*을 놀니시니 장하(長夏) 강촌의 와실(蝸室)*이 소조*하야 사립문이 본디 업서 밤인들 다들소냐 ㉡발이 하 성기니 물 보기 더욱 됴타 소루(小樓)의 누어시니 크나큰 천지를 벼개 우에 다 볼노라 처마 하 얕으니 석양도 들거니와 빗발도 드리친다 님 그려 저즌 소매 볕 아니면 뉘 말리며 우국(憂國)하야 탄 가슴을 비 아니면 어찌 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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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를 여남은이나(여라믄이나) 기르되(작자 미상)-45문제(2차. 서술형) [I410-111-24-02-088583226]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요 개가치 얄믜오랴 뮈온 님 오며는 꼬리를 홰홰 치며 치뛰락 나리뛰락 반겨서 내닷고 고온 님 오며난 뒷발을 바동바동 므르락 나오락 캉캉 즛는 요 도리 암캐 쉰밥이 그릇그릇 날진들 너 머길 쥴이 이시랴 -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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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구야 놀라지 마라(김천택)-문제 모음 10제(1차) [I410-111-24-02-088583235] 백구(白鷗)야 놀라지 마라 너 잡을 내 아니로다 성상(聖上)*이 버리시니 갈 곳 없어 예 왔노라 이제는 찾을 이 없으니 너를 좇아 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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