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송파에서 시를 주고받으며(정약용)-10문제(2015 지학사 문학) 이 시는 5언배율의 한시로, 시 창작에서 중요한 것은 흥과 뜻이라는 작가의 문학관을 설의적 표현과 명령문을 통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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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벽루(이색)-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작가가 고구려의 옛 도읍인 평양의 부벽루에서 바라본 풍경을 통해, 인간사의 덧없음을 노래하고 있다. 한 때 고구려의 수도였지만 텅 비어 있는 성의 모습에서 작가는 왕조의 무상함과 쓸쓸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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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길(한하운)-해설 이 시는 끝없는 천형(天刑)의 길, 문둥병에 걸린 사람의 애수와 절망의 극한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문둥이로 살아가는 시적 화자의 독백으로 감정이 극도로 절제되어 있으며, 인생을 유랑의 여정에 비유하여 표현한 한하운의 초기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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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피리(한하운)-해설 이 시는 나병 환자로서의 비통과 울분, 괴로움을 시적 여과 장치를 통하여 극복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지향하고자 하는 시이다. 나병으로부터 오는 절망과 세상 사람들과 유리된 채 유랑 생활을 해야 하는 고독 속에서 고향과 어린 시절 그리고 세상사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히 묻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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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함민복)-해설 이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사람들이 산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삶에 지쳐있을 때 먼발치에서나마 힘을 얻고, 그래도 위안이 안 되면 직접 찾아가서 산의 품속에 안겨 힘을 얻고 돌아오는 사람들, 늙어서 더 이상 찾을 수 없을 때면 죽어서 산의 품안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삶에서 산이라는 존재의 영원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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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적인 밥(함민복)-해설 시를 써서 생계를 유지하는 시인, 그는 지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 자신이 쓴 시가 헐하게 대접 받는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세상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를 쓰고 시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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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슴(노천명)-해설 ‘사슴’이라는 시적 대상을 통해 시적 자아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있는 시적 자아의 고독한 내면이 함께 ‘사슴’의 형상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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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사당(노천명)-해설 이 시는 남동생의 탄생을 바랐던 부모로 인해 어린 시절 남장을 하고 살아온 시인의 실제 경험이 역으로 시화(詩化)된 작품으로 여장을 하고 살아가는 남사당 사나이의 수치심과 유랑하는 삶의 애환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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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꾼(이강백)-10문제(2015 미래엔 국어 2차) 이 작품은 우화의 방식을 빌어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1970년대 당시 독재 권력 때문에 권력에 대한 비판이 금기시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수꾼’은 우화라는 상징적 기법을 통해 문학적 과제 중 하나였던 당대 권력의 실체를 밝히려 했고, 관객은 작품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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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바바라 오코너)-11문제(2015 비상_박영민 2차) 시나리오와 희곡은 등장인물 간의 갈등과 해결을 통해 주제를 드러내며 대사나 해설, 지시문을 통해 사건이 전개되고, 대사나 행동이 현재형으로 제시된다는 점 등에서 공통점을 보이는 극 갈래에 속한다. 그러나 무대에 상연될 목적으로 쓰이는 희곡은 시나리오에 비해 시간적⋅공간적 배경이나 등장인물의 수에 제약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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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고등 국어 천재 박영목) 등나무 운동장 이야기(정기용)-15문제(내신 4차) 글쓴이는 설계시 자연물인 등나무가 잘 자라 그늘을 만들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물을 만들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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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 소설)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박상률)-12문제(내신 6차) 내신 대비를 위한 문제입니다. 창비 고등 국어, 기타 내신 대비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모의고사 준비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간혹 주관식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모의고사 유형에 가까운 문제도 많이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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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종(한용운)-10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4591)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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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수(이육사)-문제 모음 7제(1차) (I410-113-24-02-088016788) 지나간 일을 낱낱이 생각하면 오늘 하루는 몰라도 내일부터는 내남할 것 없이 살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닿아 올 날보다는 누구나 지나간 날에 자랑이 더 많았던 까닭이다. 그것도 물질로는 바꾸지 못할 깨끗한 자랑이었다면 그럴수록 오늘의 악착한 잡념이 머릿속에 떠돌 때마다 저도 모르게 슬퍼지는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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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성복)-해설(201909, 고1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33307 이 시는 삶의 상처를 안고 노동의 현장에서 땀 흘리며 힘겹게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연민의 정을 노래한 작품이다. 1연에서는 ‘아낙네들’이 ‘얼어붙은 땅을 파고 무씨를 갈고 있’는 공간을 통해, 2연에서는 ‘연뿌리’를 캐고 있는 ‘뻘밭’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의 힘겨운 삶의 현장이 조명된다. 이 두 공간은 ‘노동’이라는 표면적 연관성과 ‘상처’라는 이면적 연관성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연결되고, 그렇게 확장된 의미와 정서는 3연에 이르러 ‘당신’의 삶을 연민의 시선으로 떠올리는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집약된다. 화자는 노동을 하며 고단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고달픈 처지와 삶의 상처를 떠올리며, 그들에 대한 연민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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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말뚝 1(박완서)-주관식 20문제 I410-ECN-0102-2023-000-001633670 (정답만 존재함) 이 소설의 배경은 해방 직후의 사대문(四大門) 밖 현저동(지금의 무악동)이며 시점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표현은 서술자인 '나'가 격동의 시기를 이겨 온 엄마의 집념을 회고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해방 직후 시골에 살던 엄마와 '나'가 서울에 정착하여 살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면서 엄마의 억척스러운 생활 의지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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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밤의 부던 바람에(유응부)-문제 모음 5제(1차) I410-ECN-0102-2023-000-001633983 간밤의 부던 바람에 눈서리 치단말가. 낙락장송(落落長松)이 다 기우러 가노매라. 하믈며 못다 픤 곳이야 닐러 므슴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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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선(천승세)-44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2952] 어부 B: 하다하다 못 하겄어서 우리도 곰치를 따라갔지 뭔가? 쌍돛단배하고 우리 배하고 같어? 따라가다 못 하겄어서 우리는 그냥 되돌아와서 바람 안 타는 동구섬 앞에다 그물 놓고 주저앉었제! 저녁나절까지 그물 담궜등가?…… (기가 맥히다는 듯) 아, 그러다가 봉께는 믄 배 한 척이 팔랑개비같이 놈시러 떠밀리는 것이 멀리 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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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발탄(이범선)-주관식 15문제(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가자!” 철호는 멈칫 섰다. 낮에는 이렇게까지 멀리 들리는 줄 미처 몰랐던 어머니의 그 소리가 골목 어귀에까지 들려왔다. “가자!” 그러나 언제까지 그렇게 골목에 서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철호는 다시 발을 옮겨 놓았다. 정말 무거운 발걸음이었다. 그건 다리가 저려서만이 아니었다. “가자!” 철호가 그의 집 쪽으로 걸음을 옮겨 놓을 때마다 그만치 그 소리는 더 크게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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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마(김동리)-주관식 15문제(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앞부분의 줄거리 아들 성기가 역마살 때문에 떠돌이가 될까 봐 걱정하던 옥화는 그를 정착시키기 위해 체 장수 영감의 딸 계연과 맺어 주려 하지만, 계연이 자기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녀를 떠나보내기로 한다. 계연의 시뻘겋게 상기한 얼굴은, 옥화와 그의 아버지가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잊은 듯이 성기의 얼굴만 일심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나, 버드나무에 몸을 기댄 성기의 두 눈엔 다만 불꽃이 활활 타오를 뿐, 아무런 새로운 명령도 기적도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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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장(윤흥길)-주관식 15문제(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그해 이른 봄부터 이곡리(利谷里) 일대를 온통 휘젓고 다니며 마냥 으스대는 종술(種述)의 모습은 참으로 가관이었다. 물론 종술의 성깔을 익히 아는 이곡리 주민들은 그의 행패가 두려워서 그의 뒷모습을 겨냥하여 주먹으로 쑥덕감자를 먹이기도 하고 혓바닥을 날름 내밀어 보이기도 할 뿐이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는 구름 의자에라도 앉은 것같이 더욱 거드름을 피우고 다녔다. 그 자신이 생각하는 임종술과 마을 사람들이 보는 임종술 사이에는 사실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그는 자기가 마치 때까치 종류에서 하루아침에 보라매 같은 당당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양 굳게 믿었다. 반면에 사람들은 때까치이던 그가 물까마귀쯤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그들은 ㉠때까치 시절의 종술이가 그래도 사람 꼴에 가까웠었다고 회고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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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의 혼(김원일)-주관식 15문제(2020 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가) 이모네 집에서는 많이도 빌려다 먹었다. 그걸 언제 다 갚을까. 지금은 아무 쓸데도 없는 아버지이긴 하지만, 아버지마저 총살을 당하고 만다면 누가 다 갚게 될까. 아, 나도 이젠 아버지가 없는 아이가 되는 구나. 그런데 아버지는 왜 그 일을 하게 되었는지 몰라. 세상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고 무서워들 하는 그 일을 왜 하고 다녔는지 몰라. 몇 해 전, 해방이 되던 날만 해도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장터에서 만세를 불렀다. 쨍쨍 내리쪼이는 햇빛 아래서 목이 터져라고 조선 독립 만세를 불렀다. 그런데 언제쯤부터인가? 그렇다. 재작년 겨울부터 아버지는 사람의 눈을 피해 숨어서 다니기 시작했었지. 밤을 낮 삼아 다니기 시작했었지.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졌다간 나타나고, 나타났다간 사라져 버리곤 했었지. 아무도 모른다, 아버지가 무슨 일을 맡아서 그러고 다녔는지는. 마을 사람들이 아버지를 두고 쑤군쑤군했고 순경들이 자주 우리 집을 들랑거렸지만 재작년 겨울부터 그들은 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인지, 누구를 시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쌀 한 톨 생기지 않는 일에 목숨을 걸고 산길을 타고 다닌 아버지의 요술을 어쩜 다른 사람은 알 필요가 없다. 아버지가 하는 짓은 스스로의 문제라는 듯 나에게는 물론 어머니나 이모부에게조차 알리지를 않았으니깐. 꽃이 왜 피는지, 꽃은 향기를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듯이 세상에는 남이 모를 일이 너무 많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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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땅(임철우)-주관식 15문제(2020 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노인은 고개를 숙인 채 뼛조각에 묻은 흙을 정성스레 닦아 내고 있었다. 무슨 귀한 물건마냥 서두르는 기색도 없이 신중히 손질하고 있는 노인의 자그마한 체구를 우리는 둘러서서 지켜보았다. 모두들 한동안 입을 다물었고, 나는 흙에 적셔진 노인의 손끝이 가늘게 떨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땅속에 누운 사람의 잠을 살아 있는 사람이 깨워서야 되겠소. 또 그럴 수도 없는 법이고. 원통한 넋이니 죽어서라도 편히 눈감도록 해야지, 암. 그것이 산 사람들의 도리요…… 하기는, ㉠이렇게 불편한 꼴로 묶여 있었으니 그 잠인들 오죽했을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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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평역(임철우)-주관식 15문제(2020 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말을 잊었다. 어쩌면 그들은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중년 사내는 담배를 입에 문 채 성냥불을 댕기려다 말고 멍하니 난로의 불빛을 들여다보고 있다. 노인을 안고 있는 농부도, 대학생도, 쭈그려 앉은 아낙네들도, 서울 여자도, 머플러를 쓴 춘심이도 저마다의 손바닥들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망연한 시선을 난로 위에 모은 채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저만치 홀로 떨어져 앉아 있는 미친 여자도 지금은 석고상으로 고요히 정지해 있다. 이따금 노인의 기침 소리가 났고, 난로 속에서 톱밥이 톡톡 튀어 올랐다. ㉠“흐유, 산다는 게 대체 뭣이간디…….” 불현듯 누군가 나직이 내뱉았다. / 그러자 사람들은 그 말꼬리를 붙잡고 저마다 곰곰이 생각해 보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산다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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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손님과 어머니(주요섭)-주관식 15문제(2020 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나는 꽃을 그렇게도 좋아하는 어머니가 이 꽃을 받고 그처럼 성을 낼 줄은 참으로 뜻밖이었습니다. 어머니가 그렇게도 성을 내는 것을 보니까 그 꽃을 내가 가져왔다고 그러지 않고 아저씨가 주더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 참 잘되었다고 나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어머니가 성을 내는 까닭을 나는 모르지만 하여튼 성을 낼 바에는 내게 내는 것보다 아저씨에게 내는 것이 내게는 나았기 때문입니다. 한참 있더니 어머니는 나를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옥희야, 너 이 꽃 이얘기 아무보구두 하지 말아라, 응.” 하고 타일러 주었습니다. 나는, “응.” 하고 대답하면서 고개를 여러 번 까닥까닥했습니다. 어머니가 그 꽃을 곧 내버릴 줄로 나는 생각했습니다마는 내버리지 않고 꽃병에 꽂아서 풍금 위에 놓아 두었습니다. 아마 퍽 여러 밤 자도록 그 꽃은 거기 놓여 있어서 마지막에는 시들었습니다. 꽃이 다 시들자 어머니는 가위로 그 대는 잘라 내버리고 꽃만은 찬송가 갈피에 곱게 끼워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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