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예술 5) 개화기 과학 기술에 대한 지식인들의 생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179] 개화기 밀려 들어오는 서구 문명에 대해 조선은 쇄국 정책을 중심으로 대응하였다. 당시 위정척사론자의 대표적 인물인 이항로는 서구의 과학 기술이 기에 해당하는 현상에 천착하여 인욕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흐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반면 박은식은 열강들이 약소국을 식민지화하는 정세를 목도하고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이에 힘쓸 것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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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예술 3) 코나투스-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827] 이 글은 서구 철학에서 대대로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되어 온 코나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나투스는 사물이 자기 존재를 보존하려는 경향을 의미하는 말로, 고대의 스토아학파나 중세의 스콜라 철학, 르네상스 철학자들은 모두 코나투스를 자기 보존의 욕망으로 보았다. 근대의 철학자들은 이러한 관점을 수용하면서도 코나투스를 다른 관점에서 보기도 하였는데, 데카르트와 홉스는 물체의 운동을 설명하기 위해 코나투스를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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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예술 1) 김부식의 삼국사기 편찬-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676] 『삼국사기』는 김부식의 건의와 인종의 명으로 편찬된 역사서이다. 『삼국사기』의 편찬은 고려의 대내외적 상황과 연관 지어 이해해 볼 수 있다. 대외적 상황으로는 중국 송나라에서 고문체로 서술된 『신당서』가 편찬된 것이다. 이 역사서가 선례가 되어, 고문체로 된 『삼국사기』가 편찬될 수 있었다. 대내적으로 고려는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으로 유학 사상을 기반으로 하던 정치 체제가 흔들리는 위기를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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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학습 4-1. 독서) 정약용의 초서 독서법-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다산은 여러 권의 책을 읽기보다 한 권의 책을 깊이 읽을 것이며, 학문을 하는 사람은 책의 내용을 자기 나름대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초서 독서법을 제시하였는데, 초서 독서법은 입지, 해독, 판단, 초서, 의식의 단계를 거친다. 이때 초서는 자신의 주관과 의견을 바탕으로 책의 내용을 깊이 생각하고 궁리하여 기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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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학습 2-5. 인문) 서구 자연철학에서의 공간관-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158] 이 글은 서구의 자연 철학에서 공간관이 어떻게 변화하여 왔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대 서구 사회에서는 신화에 기반하여 공간을 이해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신화적 관점에서 벗어나 공간을 현실적 관점에서 설명하였고, 아리스토텔레스의 공간관은 근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자연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서구의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공간관에서 벗어나려 하였고, 17세기 데카르트는 공간은 물질에 속하는 본질이라고 하였으며, 물질이 곧 공간이고 공간이 곧 물질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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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학습 2-4. 인문)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495] 중세 스콜라 철학을 집대성한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미(美)를 무언가를 바라볼 때 즐거움을 주는 어떤 것이라고 보았다. 그에 따르면, 예술 작품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을 만든 인간 자신이 아름답기 때문이므로, 예술 작품의 미와 인간의 미는 위계가 다르다. 즉 예술 작품의 미는 인간의 미가 반영된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예술 작품의 미가 인간으로부터 비롯되었지만 인간 본성은 본래 신으로부터 유래한 것이기 때문에, 예술 작품의 미를 인간이 만든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에게 있어, 자연과 인간을 포함하여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는 궁극적 원인, 즉 ‘미 자체’는 세계를 창조한 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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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학습 1-독서) 자기 선택적 독서와 북매치 전략-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048] 자기 선택적 독서는 독자가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이다. 자기 선택적 독서를 하기 위해서, 독자에게는 자신에게 적절한 책을 선정해서 읽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북매치 전략이 있다. 북매치 전략은 9가지 책 선정 요소 모두를 고려하여 독자 자신에게 적합한 책을 고르게 하는 방법이다. 독자는 9가지 책 선정 요소와 관련된 질문으로 자신이 고른 책에 대해 점검을 하고, 점검 결과를 종합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책을 고른다. 자신에게 적합한 책을 선정하여 읽은 독자는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며 독서 능력이 향상된다. 또한 독자는 성공적인 독서 행위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높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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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질 들뢰즈의 ‘주름Pli’ 개념과 랜드스케이프 건축-해설(201907, 고3 기출)
[I410-111-24-02-088581820] 이 글은 들뢰즈의 ‘주름’ 개념과 랜드스케이프 건축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들뢰즈는 대상이 지닌 동일성을 찾으려고 노력한 근대 철학으로 비판하였고, 대상이 다른 대상들과 관계 맺으며 펼쳐지는 무수한 차이를 긍정하며 세계를 생성의 원리로 설명하고자 했다. 들뢰즈가 말하는 ‘차이’란 두 대상이 만나고 섞임으로써 ‘생성’되는 것이다. 들뢰즈는 대상과 대상이 연결되어 서로를 변화시키는 생성의 과정을 주름 개념으로 설명하였는데, 주름은 대상 자체의 내재적 원인에 의해 혹은 차이를 지닌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흔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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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에피쿠로스 사상-해설(201906, 고3 평가원 기출)
[I410-113-24-02-088186392] 에피쿠로스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고, 이를 위해 인간이 행복에 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상을 전개했다. 그는 신의 존재는 인정하였으나 신은 인간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이신론적 관점을 주장했다. 인간의 세계는 신에 의해 결정되지 않으며 인간의 행복도 자율적 존재인 인간 자신에 의해 완성된다고 보았다. 또 에피쿠로스는 육체가 소멸하면 영혼도 함께 소멸하므로 사후의 심판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기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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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카르납과 로티의 언어관-해설(202007, 고3 기출)
[I410-113-24-02-088184209] 이 글은 카르납과 로티의 언어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언어 분석철학자인 카르납은 어떤 언명이 어법에 맞지 않거나 관찰 가능한 경험적 문장으로 환원될 수 없을 경우에 그 언명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이를 ‘사이비 언명’이라 부르며 배척하였다. 그래서 카르납은 하이데거와 같은 철학자들이 언어를 통해 형이상학적인 존재를 드러낼 수 있다고 본 것은 오류라고 지적했다. 언어가 세계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았던 카르납은 세계의 진리를 밝히기 위해 언어를 논리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언어를 문자적 언어와 은유적 언어로 나누고 전자는 과학과 같은 객관적 사실의 영역에, 후자는 문학과 같은 정서적 표현의 영역에 각각 고정해 두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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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악셀 호네트의 인정 이론과 병리적 사회 비판-해설(202004, 고3 기출)
[I410-113-24-02-088183828] 이 글은 호네트의 관점에서 자아 형성 과정과 이에 따른 자기의식을 원초적 관계와 자신감, 권리 관계와 자기 존중감, 가치 공동체 관계와 자부심으로 유형화하며, 상호 인정 관계에서 형성한 긍정적 자기의식이 성공적인 자아실현의 조건이 됨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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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감정노동과 감정조절 전략-해설(201806, 고2 기출)
(I410-113-24-02-088003736) 이 글은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감정노동의 양상, 감정조절 전략 등을 설명한 글이다. 감정노동 종사자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 특성, 직무 특성, 조직 특성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감정노동의 양상은 표면 행위와 내면 행위이며, 표면 행위는 감정 부조화와 그에 따른 부정적 감정을 유발한다. 감정노동 종사자들이 이에 대처하는 감정조절 전략에는 능동 전략, 회피․분산 전략, 지지 추구 전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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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도르노의 비동일성 철학-해설(201811, 고2 기출)
(I410-113-24-02-088017945) 이 글은 아도르노의 비동일성 철학에서 대비되는 개념인 ‘동일성’과 ‘비동일성’을 통해 비동일성 철학이 추구하고 있는 동일성 사고에 대한 반성의 사유 방식을 밝히고 있다. 아도르노는 계몽주의자들이 신화를 비이성적인 것으로 계몽을 이성적인 것으로 규정하는 이분법적 인식과 달리 신화에도 이성적인 면이 있고 계몽에도 비이성적인 면이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이 자연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 낸 신화에는 신화적 힘, 예언 등과 같은 운명적 필연성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나타나 있다고 여겼으며, 신화에 나타난 이러한 노력을 계몽주의자들이 말하는 이성으로 보았기 때문에 인간의 이성이 신화에도 작용한 것으로 보았다. 또한 아도르노는 인간의 이성에 의해 발달한 과학적 지식과 수학이 보편적이고 당위적인 것이 됨으로써 인간을 억압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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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교류 분석 이론(자아상태와 스트로크)-해설(201906, 고2 기출, EBS 독서 독해의 원리)
(I410-113-24-02-088017356) 이 글은 교류 분석 이론의 기초가 되는 ‘자아상태’와 ‘스트로크’의 개념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자아상태는 크게 A(어른), P(어버이), C(어린이)로 나눌 수 있으며, P 자아상태는 CP 상태와 NP 상태로, C 자아상태는 AC 상태와 FC 상태로 다시 나뉜다. 스트로크는 의사소통 과정에서 서로 상대방을 인지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행위를 말하며, 이는 언어적/비언어적, 긍정적/부정적, 조건적/무조건적 스트로크로 나뉜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정립된 교류 분석 이론은 인간의 성격과 욕구를 쉽게 분석할 수 있게 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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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르트르의 실존주의-해설(202006, 고2 기출)
(I410-113-24-02-088017276) 이 글은 사르트르 실존주의의 특성과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사르트르는 본질보다 실존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고 여겼다. 그리고 세계의 모든 존재를 의식의 유무를 기준으로 사물 존재(즉자존재)와 인간 존재로 양분하였고, 인간 존재는 대자존재이자 대타존재라고 규정하였다. 또한 사르트르는 나와 타자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인간은 타자의 시선을 극복하고 자신의 선택 속에 타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보았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사회적 관습을 간과하고 인간관계를 비관적으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지만, 인간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시사점을 준다는 점에서 오늘날까지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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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도덕적 갈등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해설(202003, 고2 기출)
(I410-113-24-02-088017123) 도움이 필요한 할머니를 외면하고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늦더라도 할머니를 돕는 것이 옳은가? 이렇게 대립하는 가치들 중 어떤 가치를 선택해야 하는가의 문제, 즉 도덕적 갈등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 먼저 ㉠도덕적 원칙주의자는 합리적인 이성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선험적인 도덕 법칙이 존재한다고 본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이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도덕적 원칙주의자는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 주관적 욕구나 개인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지 말고 도덕 법칙에 따라 행동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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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기 조절-39문제(201904, 고3 대비)
(I410-113-24-02-088016813) 인간은 보편적인 도덕규범을 알고 있으면서 비도덕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비도덕적 행동이 발생하는 원인과 도덕적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있어, 자기 조절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도덕교육에 시사점을 주는 현대 심리학 이론들이 있다. 자기 조절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의 사고, 감정, 욕구, 행동 등을 바꾸려는 시도인데, 목표를 달성한 경우는 자기 조절의 성공을, 반대의 경우는 자기 조절의 실패를 의미한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이론으로는 앨버트 밴두라의 ‘사회 인지 이론’과 로이 바우마이스터의 ‘자기 통제 힘 이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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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기 조절-해설(201904, 고3)
(I410-113-24-02-088016804) 이 글은 특정 개념인 ‘자기 조절’을 중심으로 ‘사회 인지 이론’과 ‘자기 통제 힘 이론’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도덕적 행동이라는 문제 상황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자기 조절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의 사고, 감정, 욕구, 행동 등을 바꾸려는 시도를 의미하는데, 밴두라는 인간이 자기 검열, 자기 판단, 자기 반응의 과정을 통해 작동하는 자기 조절 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보며, 바우마이스터는 자기 조절이 개인의 목표 성취와 관련된 개인적 표준,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는 모니터링, 개인적 표준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동기, 자기 조절에 들이는 에너지로 구성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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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약용의 철학-해설(202309, 고2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32971 다산 윤리학은 생활 속에서 선의 실천을 지향하는 생활 현장의 윤리로 유가 경전의 철저한 연구와 재해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정약용은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어 선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책임을 가진다고 보았으며, 사회를 선하고 정의롭게 하기 위해서 선한 의지와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며 이러한 의지와 선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정약용은 자유의지로써 행동하여 인(仁)을 성취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 그는 인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각자가 상대에게 마땅한 도리를 다하는 실천을 통해서 얻어지는 덕목이라고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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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산의 인문학-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4435 이 글은 우리나라 명산 인식을 시대적 맥락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우선, 신앙과 제의의 대상으로서 산을 바라보는 관점이 있었으며, 다음으로 풍수지리적 대상으로서 산을 인식하는 관점도 있었다. 이러한 관점들은 유학 사상의 영향으로 도덕적이고 인문적인 영역까지 확대되었는데, 자아 정립과 인격 수양의 공간으로서 산이 갖는 의미를 중시하였으며, 실제 거주지로서의 실용성에 집중하여 산을 인식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명산에 대한 선조들의 인식은 당대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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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알랭 바디우-해설(201910. 고3)
(I410-ECN-0102-2023-000-001623096) 이 글은 현대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철학적 견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디우는 ‘사건’을 계기로 ‘진리’가 만들어지면서 사회 구조가 변화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사건이란 기존의 사회 구조를 뒤흔들 만큼 충격적인 일이면서 미리 계획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일이다. 진리란 사건을 계기로 이루어진 탐색의 결과이자 사회 안에서 사건에 충실한 요소들의 집합체이며, 진리를 이루는 부분들이 ‘주체’이다. 바디우는 사건, 진리, 주체에 대한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사건은 진리가 만들어지는 데 필수적이지만 진리 그 자체는 아니고, 사회 구조의 변화를 위해서는 사건보다 진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 구조의 변화를 위해서는 진리를 좇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사회 안의 요소들을 진리에 속하는 것과 아닌 것으로 나누는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글은 바디우의 철학적 개념을 소개하면서 사회 구조의 변화를 위해 요구되는 자세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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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행동주의 심리학의 강화와 벌-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23905) 이 글은 행동주의 심리학의 개념인 강화와 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화는 보상을 통해 특정 행동의 발생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정적 강화와 부적 강화로 나눌 수 있다. 학습된 해동이 소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강화 계획이 필요한데, 강화 계획은 지속적 강화 계획과 간헐적 강화 계획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간헐적 강화 계획은 고정 간격 계획, 변동 간격 계획, 고정 비율 계획, 변동 비율 계획으로 나눌 수 있다. 벌은 특정 행동을 약화시키거나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며, 수여성 벌과 제거성 벌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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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왕충의 사상, 루크테리우스와 알튀세르의 사상-해설(202307, 고3 모의고사)
(I410-ECN-0102-2023-000-001623016) (가) 이 글은 도가 사후에 생성된 것이며 우리가 어떤 대상에 부여한 이름이 그 대상의 속성과 필연적인 관계가 없다는 장자의 주장을 소개한 후, 도가 사후에 생성된다는 장자의 주장처럼 자연재해나 인간의 삶이 하늘의 뜻이 아니라 우연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주장한 왕충의 사상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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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2-인문) 거짓말쟁이 역설-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4566 고전 논리학에서는 어떤 진술도 참 또는 거짓이라는 두 개의 진리치만 갖는다고 보며, 진술의 배중률과 모순율은 반드시 지켜져야 했다. 그런데 거짓말쟁이 진술은 고전 논리의 규칙으로는 진리치를 단정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타르스키는 문제의 원인이 해당 진술에 나타나는 자기 지시성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고전 논리를 고수하면서도, 언어가 위계를 가진다는 규칙을 추가함으로써 역설을 해결하고자 했다. 하지만 언어 위계론으로 역설을 설명하기 위해 진술을 메타언어나 대상 언어로 구분하는 것은 고전 논리를 고수한 관점이라기 보기 어렵다는 것과, 자기 지시성이 역설의 원인이 아니라는 내용의 반론도 제기되었다. 한편 20세기 후반에 크립키나 프리스트는 고전 논리학의 가정인 배중률과 모순율을 포기하려는 방식으로 역설을 해결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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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니체의 철학-해설(202306, 고2 모의고사)
이 글은 초월적 가치를 토대로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 전통 형이상학에 반대한 니체의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니체는 현실적 삶 자체를 긍정하며,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하였다. 더 높은 것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인 ‘힘에의 의지’와 경쟁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는 ‘아곤’을 옹호한 니체의 철학은, 현실적인 삶을 그 자체로 긍정할 수 있는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의의를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