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10-113-24-02-088609676] 『삼국사기』는 김부식의 건의와 인종의 명으로 편찬된 역사서이다. 『삼국사기』의 편찬은 고려의 대내외적 상황과 연관 지어 이해해 볼 수 있다. 대외적 상황으로는 중국 송나라에서 고문체로 서술된 『신당서』가 편찬된 것이다. 이 역사서가 선례가 되어, 고문체로 된 『삼국사기』가 편찬될 수 있었다. 대내적으로 고려는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으로 유학 사상을 기반으로 하던 정치 체제가 흔들리는 위기를 겪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