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홍길동전(허균)-문제 모음 20제(3차) (2024 수특 기출, 변형 중심) 하루는 나귀를 탄 한 소년이 하인 수십 명을 거느리고 관아의 문밖에 와 감사 뵙기를 청했다. 감사가 들어오라 하니 그 소년이 마루 위에 올라와 절하며 인사를 올리거늘, 감사가 눈을 들어 자세히 보니 항시 기다리던 길동이었다. 크게 놀라고 기뻐 좌우를 물리치고 그 손을 잡고 목이 메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길동아, 네 한번 집을 나간 후로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하여 아버님께서 병이 깊어지셨거늘, 너는 갈수록 불효를 끼칠 뿐 아니라 나라에 큰 근심이 되니, 네 무슨 마음으로 불충불효를 행하며, 또한 도적이 되어 세상에 비할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냐? 이런 이유로 전하께서 진노하시어 나에게 너를 잡아들이라 하셨으니, 이는 피하지 못할 일이라. 너는 일찍 서울로 나아가 전하의 명을 순순히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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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청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31제(3차) 심청이 왈, “나는 이 동네 사람이러니, 우리 부친 앞을 못 봐 ‘공양미 삼백 석을 지성으로 불공하면 눈을 떠 보리라.’ 하되 가난 하여 장만할 길이 전혀 없어 내 몸을 팔려 하니 어떠하 뇨?” 뱃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효성이 지극하나 가련하다.” 하며 허락하고, 즉시 쌀 삼백 석을 몽운사로 보내고, “금년 삼월 십오 일에 배가 떠난다.” 하고 가거늘 심청이 부친께, “공양미 삼백 석을 이미 보냈으니 이제는 근심치 마옵소 서.” 심봉사 깜짝 놀라, “너 그 말이 웬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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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토지설(미상)-문제 모음 11제(1차) 옛날에 동해 용왕의 딸이 병들어 앓고 있었다. 의원이 말하기를 토끼의 간을 구하여 약을 지어 먹으면 나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바다 가운데에 토끼가 없으므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이때 한 거북이 용왕에게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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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경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진사는 어떻게 해서든 살기 위해서 경성 남산 밑과 연접한 곳에 한 채의 작은 초가에 거처하였다. 낮이면 남산에 밭 갈기 하고 밤이면 고인의 글을 상고하고 한가할 때는 한강에 고기를 낚아 노모에게 지극히 봉양하고, 심씨는 한결같이 품팔이로 시어머니에게 지극히 봉양하더니, 금년 같이 특별한 해에 궁춘(窮春)하여 월초에 팔십 노모 우연히 병을 얻어 진사가 천 가지만 가지로 치료하고 하나님께 빌면서 노모 환후 쾌히 회복하시기를 발원하고, 부인은 좋은 약을 구해 시중을 들면서 회춘(回春)하시기를 하늘에 빌어 본들 하늘에 매겨진 수명을 어찌 인력으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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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우태자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8제(1차) 이 작품은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로 석가여래가 될 금우태자의 변신과 덕행을 통해 그 신격과 자비, 구제의 정신을 부각시킨 전형적인 불교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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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중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권익중과 이 낭자는 혼인을 약속하였으나 조정의 세력가 옥낭목으로 인해 혼인이 좌절되고 이 낭자는 자결한다. 그 후 권익중은 권 승상의 권유로 위 낭자와 혼인하나 이 낭자를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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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달 설화(미상)-문제 모음 18제(1차) 온달은 고구려 평강왕 때의 사람이다. 얼굴이 파리하여 우습게 생겼지만 마음씨는 명랑하였다. 집이 매우 가난하여 항상 밥을 빌어다 어머니를 봉양하였는데, 떨어진 옷과 해어진 신으로 시정(市井) 간에 왕래하니, 그때 사람들이 지목하기를 바보 온달(溫達)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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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미당기(서유영)-문제 모음 21제(1차) 신라의 왕자 소선은 부왕을 위해 약을 구해 오던 중, 소선을 시기하는 이복형 세징의 공격을 받아 눈이 멀게 되고 바다에 버려진다. 당나라 예부 상서 백 소부는 우연히 무인도에서 소선을 만나 구해 주고, 자신의딸 운영과 소선의 가연을 맺어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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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로왕 신화(가락국 신화. 미상)-문제 모음 18제(1차) 이 작품은 가락국 또는 가야국의 건국 신화로서 구비 전승되다가 고려 시대에 일연에 의해 『삼국유사』 <기이편>에 수록되었다. 가야국의 건국 시조인 김수로왕의 탄생과 즉위, 혼인, 죽음에 이르는 일대기가 서사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하늘의 명을 받고 내려온 수로가 자신들의 왕이며 그로 인해 자신들의 나라가 세워졌다는 것에 대한 가야인들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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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국 대적 퇴치-문제 모음 19제(1차) 이 작품은 신이담에 속하는 설화로, 인간과 비인간의 대결을 내용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설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거의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으며, 대체로 ‘공주의 피랍 → 무사의 자원 → 조력자의 도움 → 아귀의 퇴치 → 부하들의 배신 → 위기 극복’의 구조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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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사전(미상)-문제 모음 16제(1차) 이 글은 남장 여성의 활약상과 주인공의 결연 과정을 보여 주는 가정계 애정 소설, 여성 영웅소설이다. <홍계월전>과 비슷한 내용 전개가 보이지만 주인공의 출세에 대한 욕망을 통해 당시 여성들의 억눌린 정서를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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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생전(이옥)-문제 모음 19제(1차) 이 작품은 양반가 자제인 심생과 중인 계층인 궐녀(처녀), 즉 신분이 다른 두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고전 소설이다. 이 작품은 크게 심생과 처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부분과 심생의 사랑에 대한 매화외사(작가)의 평이 담긴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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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중봉기(작자 미상)-문제 모음 19제(2차) 혼인 후 학업에 정진하지 못하는 선옥을 부친은 산사로 보낸다. 아내가 그리운 선옥은 밤에 몰래 집에 왔다간다. 중의 옷을 입고 집에 왔던 선옥은 다른 남자의 그림자를 보고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여 가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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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2차) 「영영전」은 한문 소설로,「상사동기」, 또는「회산군전」이라고도 한다. 궁녀와 선비의 사랑을 소재로 삼는다는 점에서「운영전」에 비견되는 작품이다. 사실적인 표현, 생생한 비유로 절절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애정 소설로서 다른 고전 소설들과 달리 전기성(傳奇性), 사건의 우연적 전개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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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녀함양박씨전(박지원)-문제 모음 32제 내가 안의 현감으로 있을 때 들은 이야기다. 박씨는 하찮은 집안의 딸로 젊어서 과부가 되었는데, 과부로서 오래 이 세상에 머문다면 친척들의 연민을 받고 또 이웃 사람들의 망령된 생각도 면하지 못할 것이라 하여 남편의 상기가 끝날 때를 기다려 남편이 죽은 그 날 그 시각에 죽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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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지전(미상)-문제 모음 21제(1차) 동물의 의인화를 통해 권선징악의 교훈을 전하는 우화소설 중에는 쥐가 주인공인 일련의 작품이 있다. 이들은 재물을 둘러싸고 갈등이 벌어지며 이것이 송사를 통해 해소된다는 특징을 보이는데, 조선 후기 상공업의 발달에 따라 경제적 분쟁이 증대했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동지전」은 소송 당사자들의 진술과 현명한 판관에 의한 지혜로운 판결을 통해, 도덕적으로 타락한 현실에 대한 지배계층의 책임을 묻고 배은망덕한 인간들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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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전 설화) 김현감호(작자 미상)-22문제(모의고사 1차) 이 작품은 처녀로 변신한 호랑이가 김현과 인연을 맺은 뒤 그를 위해 죽음을 택했다는 내용의 이야기로 『삼국유사』에 실려 전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후반부에는 『삼국유사』 편찬자의 논평이 실려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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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전 소설) 금방울전(작자 미상)-23문제(모의고사 2차) 이 작품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여 여주인공 금령이 금방울모양으로 태어나서 벌이는 신기담을 흥미 있게 전개해 놓은 전기소설이다. <금령전(金鈴傳)>이라고도 한다. 1917년 세창서관(世昌書館) 간행본을 보면 제목이 ‘능견난사(能見難思)’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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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양옥지환(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183711] 유씨 대로하여 꾸짖어 왈, “네 나의 좋은 말을 듣지 아니하니 어찌 자식의 도리이며, 네 입으로 비록 강한 체하나 금야에 겁칙할 도리 있으리니, 네 그를 장차 어찌할쏘냐?” 이처럼 어르며 무수히 구박하고 돌아가거늘, 소저가 분함을 이기지 못하여 계교를 생각하더니, 이윽고 수악이 들어와 가만히 말하여 왈, “금야에 유택이 여차여차하리니, 소저는 바삐 피신할 방략을 행하소서.” 소저가 이 말을 듣고 혼비백산하여 아무리 할 줄 모르다가 문득 부친의 유서를 생각하고 급히 떼어 보니 하였으되, ‘너의 계모 유씨는 본디 착하지 못한지라. 만일 너를 핍박하는 일이 있거든 남복을 개착하고 태화산 숭녕관을 찾아가면 자연 구할 사람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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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호은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005356) 이날 부마가 장신부적을 써서 부모와 승상 부부와 육개 처첩과 비복 등을 각각 한 장씩 맡겨 옷깃 속에 감추어 어려운 일을 면하게 하고 외당에 거하여 천명을 기다리더라. 이튿날 양처상과 사일보 등이 위조 서간을 만들어 천자께 드려 왈, “신 등이 임호은의 간정을 잡았사오니 폐하는 바삐 호은의 부자를 잡게 하소서.” 상이 그 서간을 보시니, 임호은의 글씨와 박지근의 필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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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치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9제(2차) (I410-ECN-0102-2023-000-001614419) 비둘기 울며 아뢰되, “소생이 근본 충효를 본받고자 하여 사서삼경(四書三經)과 외가서(外家書)를 많이 보았으니 족히 육십사괘를 짐작하오며 충효를 본받았더니, 근년 정월분에 종급새 딸밤각시로 더불어 일 년 운수를 본즉 ‘금년 수(數)가 불길하와 관재 구설수가 있으니 잔치를 벌여 즐기는 곳에는 가지 말라.’ 하는 것을 정녕이 알지 못하옵기로 무심히 알았삽더니, 까치 낙성연에 우연히 지나옵다가 이 지경을 당하오니 오는 수는 면하기 어렵단 말이 옳사오며, 일전에 어려운 줄을 알지 못한단 말이 옳사외다. 저 암까치 사리도 알지 못하고 소생을 모함하였사오니 소생의 죽고 삶은 명찰하신 사또 처분에 있사오니 아뢰올 말씀 없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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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문성전(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앞부분 줄거리] 원나라 때, 혼약을 맺은 유문성과 이춘영은 간신 달목에 의해 온갖 시련을 겪게 되고 일광도사를 만나 병법과 도술을 익혀 장수가 된다. 이때 달목이 황제를 내치고 스스로 황제 달황이 되니, 민심이 들끓게 되고 주원장이 건국의 뜻을 품고 장수 유기와 난을 일으켜 진군한다. 주원장, 유기와 형제의 의를 맺은 유문성과 이장(남장을 한 이춘영)은 각각 원수, 도독이 되어 달목의 부하인 장발과 전투를 벌인다. 날이 저물어 황혼이 되니, 유기는 기력이 쇠진하고, 장발은 조금도 쇠진치 아니하여, 유기의 형세 만분 위태하여 돌아오고자 하나, 만일 잠시 실수하면 생명이 경각에 있는지라, 가만히 기문법을 베풀어 몸을 구름 속에 감추어 혼백을 풍백에 붙이고 성세를 수기에 의지하여 달아나니, 장발이 비록 재주 있으나 어찌 알리오. 밤새도록 싸우다가 그 이튿날 평명에 보니, 유기는 없고 다만 한 기를 데리고 싸웠는지라, 크게 놀라고 냉랭하여 무료히 돌아오며 생각하되, “유기는 필시 천인이요 인간 사람은 아니로다.” 하고 가장 의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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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녀춘향수절가(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3차) “애고, 양반이라고 오기는 있어서…….” “대체 자네가 왜 저 모양인가.” 향단이 하는 말이 “우리 큰아씨 하는 말을 조금도 괘념 마옵소서. 나 많아 노망한 중에 이 일을 당해 놓으니, 홧김에 하는 말을 일분인들 노하리까. 더운 진지 잡수시오.” 어사또 밥상 받고 생각하니, 분기탱천하여 마음이 울적, 오장이 월렁월렁. 석반이 맛이 없어, “향단아, 상 물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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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령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해룡이 들어와 변 씨에게 문후(問候)한 후에 비를 들고 눈을 쓸려 함에 홀연히 일진광풍(一陣狂風)이 일어나며 반시간이 못 되어 눈을 쓸어버리고 광풍이 그치는 것이었으니, 해룡은 이미 짐작하되 변 씨 는 더욱 신통히 여기어 마음에 생각하되 해룡이 분명 요술을 부리어 사람을 속이는도다. 만약 그대로 두었다가는 큰 화를 입으리라 하고 아무쪼록 죽여 없앨 의사를 내어 틈을 얻어 해할 묘책을 생각하다가 한 계교를 얻어 해룡을 불러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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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공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6제(1차) 학공은 재상인 부친이 일찍 죽자 노비들의 모반을 피하여 집 안에 숨었다가 도망한다. 어느 정도 장성한 학공은 우연히 그 노비들이 사는 섬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섬에서 별선과 결혼한다. 이후 학공의 신분과 정체가 알려지자 섬사람들이 학공을 죽이고자 하고, 별선이 스스로 희생하여 학공은 무사히 섬에서 도망하여 부친의 죽마고우인 황 정승 집에 머물며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한 후 강주 자사가 되어 그 섬에 다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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