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숙향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2제(3차) (2022년 3월 고3, 2022년 9월 고1 모의고사 기출, 변형 문제 포함) 할미 집에 온 다음 해 삼월 보름에 할미는 술 팔러 나가고 낭자 홀로 초당에서 수를 놓더니, 청조가 날아와 매화 가지에 앉아 울거늘, 낭자 왈, “저 새도 나와 같이 부모를 여의었는가? 어찌 혼자 우는가?” 하고 눈물을 흘리다가 홀연 졸더니, 그 새 낭자더러 왈, “낭자의 부모가 저기 계시니, 나와 한가지로 가시리다.” 하거늘, 그 새를 따라 한곳에 다다르니, 백옥 같은 연못 가운데 구슬 대를 모아 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으되, 만호 주춧돌에 호박 기둥을 세우고 유리로 지붕을 이었으니 광채 찬란하여 바로 보지 못할러라. 산호 현판에 금자로 썼으되 요지(瑤池)라 하였으니, 서왕모의 집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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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림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방관주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남자로 행세하며 입신양명한다. 한편 영혜빙은 남편에게 구속받는 삶이 싫어 결혼하지 않으려다가, 방관주와 평생지기가 되어 부부로 행세하기로 약속한다. 이후 방관주와 영혜빙 부부는 우연히 갓난아기를 얻어 이름을 낙성으로 짓고 아들로 삼는다. 방관주는 나라에 공을 세워 병부 상서에 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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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란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앞부분의 줄거리] 당나라 때 한림학사가 된 장사운은 옥란과 옥계라는 두 딸이 있었는데, 이 중 옥란을 송 시랑의 아들과 정혼시킨다. 권세를 잡고 있던 환관 강환은 이를 알고도 자신의 아들과 옥란을 강제로 혼인시키려 한다. 장 학사가 강환이 권신이라 독한 마음을 먹을 것을 염려하 여 외면으로 말하기를, “하방 천한 출생에게 대황문족이 구혼하니 감히 감당하지 못하여 허락지 못하오며, 또 이전에 송 시랑과 선약하였으니 이 역시 못할 일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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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생규장전(김시습)-문제 모음 20제(3차) 이경(二更)쯤 되어 달빛이 희미한 빛을 토하며 들보를 비추었다. 그런데 회랑 끝에서 웬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멀리서부터 들려오더니 차츰 가까워졌다. 발걸음 소리가 이생 앞에 이르렀을 때 보니 바로 최 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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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문제 모음 24문제(1차) 시는 상한 갈대,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를 통해 시련과 고통에 직면하여 이겨 내고자 하는 의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화자는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히 맞서면 어떠한 고통이라도 이겨 낼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고통을 배제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포용과 동반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면서 희망의 '마주 잡을 손'과 함께 고통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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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향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3제(2차) (2022년 3월 고1 기출, 변형 포함) 신관 사또는 사람 죽이러 왔나? 팔십 먹은 늙은 것이 무남독녀 딸 하나를 금이야 옥이야 길러내어 이 한 몸 의탁코자 하였더니, 저 지경을 만든단 말이오? 마오 마오. 너무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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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왕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8제(1차) [I410-113-24-02-088183524] 천자 가만히 북문을 열고 도망하실새, 길은 없고 다만 산이 가리우니 어찌 행하리오. 적장 강공 형제 천자를 쫓아오며 무수히 무찌르니, 최두와 왕건 두 사람이 천자를 호위하며 닫더니, 적병이 급함을 보고 칼을 들고 내달아 싸우더니, 일합이 못 하여 강공은 최두를 베고, 강녕은 왕건을 베니, 송 진영에 남은 군사 싸울 마음 없는지라. 강공이 칼을 춤추며 외쳐 왈, “송 천자는 죽기를 두리거든 빨리 나와 내 칼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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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에꽃(최두석)-문제 모음 22제(1차) ◆ 이 시는 엄동혹한의 새벽, 시내버스 차창에 서린 성에를 통해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에 대한 화자의 애정과 1980년대의 우울한 시대상을 노래한 작품으로, 지성과 감성의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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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황지우)-문제 모음 20제(1차) 이 작품은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상영되는 애국가로 인해 자리에서 일어서야 했던 화자가 현실의 부조리함과 좌절감, 무력감을 함께 느꼈던 경험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자는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독재 정권 시절의 부정적인 현실에 대한 냉소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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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계월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5제(1차) 이 소설은 ​여성도 삶의 주체로 사회적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당당한 존재임을 보여 주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고 있던 당대 남성 중심의 사회 현실과 제도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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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생규장전(김시습)-문제 모음 20제(1차) 이 작품에서는 이생과 최랑의 만남과 이별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만남과 이별이 단순히 일회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이승과 저승이 연결되면서 만남과 이별의 변화가 다차원적인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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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룩(이성부)-문제 모음 20제(1차) 이 시는 ‘누룩’을 의인화하여,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으로서의 민중의 삶을 형상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민중에 대한 신뢰와 민중들의 현실 극복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누룩’은 술을 빚는 데 쓰이는 발효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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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제(김종길)-문제 모음 22제(1차) [I410-111-24-02-088582569]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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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야회록(신광한)-문제 모음 13제(1차) 이 작품은 조선 중기 신광한의 한문 단편 소설집 『기재기이』에 실려 있는 작품으로, 문방사우라 일컫는 벼루, 먹, 종이, 붓을 의인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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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경천전(권필, 또는 미상)-문제 모음 21제(1차) [I410-113-24-02-088609809] 위생이 이 말을 듣고는 놀라 눈물을 흘리더니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부모님께서는 저를 낳으시어 정성을 다해 길러 주셨습니다. 하늘 같은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나, 소자가 불초하여 증삼*과 같은 효성은 본받지 못하고 결국 자하*의 아픔만 끼쳐 드리고 말았으니 불효막심한 죄가 이승과 저승에 쌓일 것입니다. 바라옵건대 제 속마음을 모두 말씀드려 유감이 없도록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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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각록(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I410-ECN-0102-2023-000-001633569 선봉장 원이정이 내달아 양주 자사 양운을 맞아 싸우다가 사로잡힌 바 되니, 또 도원수 양경이 내달아 적을 상대하더니 물러나며 두어 번 싸우는 척하다가 실수하여 사로잡히는 체하고 적진으로 들어갔다. 황제는 그 연유를 알지 못하고 경황실색하며 이렇게 물었다. “하신(下臣) 중 누가 대적하리요?” 좌우의 모두가 일제히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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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웅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I410-ECN-0102-2023-000-001622655) 이 작품은 영웅의 일대기 구조에 따라 사건이 전개된다. 영웅, 결연, 군담 화소를 모두 갖추어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일반적인 영웅 소설과 달리 출생 과정에 부모의 기자 정성이나 천상인의 하강 등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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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현성록(작자 미상)-문제 모음 25제(1차) 화설. 소운명이 뛰어난 재주를 지닌 젊은이로 몸이 높은 자리에 올라 옥당을 밟으니 명성과 덕망이 조정에 진동하였고 문장은 이태백과 두보를 압두하였다. 그러자 사람마다 탄복하여 그 재취 자리를 바라며 구혼하는 매파가 문을 시끄럽게 하였으나 승상 소현성이 허락하지 않자 소운명이 마음속의 회포가 울적하고 답답해 늘 탄식하였고 부친의 명이 기구한 것을 한탄하였다. 이해 초겨울에 소운명이 산서 지방의 순안어사로 나갈 때 소 승상이 타이르며 말하였다. 너의 소임이 무거운 데 비해 나이는 젊으니 마땅히 밤낮으로 근심하여 늘 청렴하고 급한 성미를 보이지 마라. 옥사(獄事)를 처리할 때에는 공정하게 하고 청탁을 듣지 말며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을 보호하고 풍악과 술과 안주를 베풀지 마라. 만일 가르침을 거역하여 창기를 모으고 잡된 무리를 사귀어 어지럽게 예를 잃어버려 집안의 명성을 더럽게 한다면 내 눈앞에서 보이지 마라.” 소 부인이 이어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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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새결송(작자 미상)-문제 모음 23제(1차) 네 들으라. 부자는 너같이 무지한 놈이 어디 있으리오. 제 자수성가를 하여도 빈족(賓族)을 살리며 불쌍한 사람을 구급(救急)하거든, 하물며 너는 조업(祖業)을 가지고 대대로 치부하여 만석꾼에 이르니 족히 흉년에 이른 백성을 진휼(賑恤)도 하거든, 너의 지친(至親)을 구제치 아니하고 송사를 하여 물리치려하니 너같이 무뢰한 놈이 어디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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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전(홍세태)-문제 모음 22제(1차) 〔앞부분의 줄거리〕조선조 광해군 때, 청이 명을 공격하자 명은 조선에 군대를 청한다. 요동 출병으로 참전하게 된 영철은 청의 포로가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나 청의 장수 아라나 덕에 살아남아, 건주(建州)에서 살게 된다. 그러나 부모님이 몹시 그리워 목숨을 걸고 탈출해 14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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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전 문학) 구운몽(김만중)-27문제(모의고사 1차) 조선 후기 숙종 때 서포 김만중이 어머니인 윤 씨를 위로하기 위해 지은 국문 소설로, 조선 시대 양반 사회의 생활상과 이상을 그린 대표적인 양반 소설이다. 꿈과 현실의 이중적 구조인 환몽 구조로 이루어진 몽자류 소설의 효시 가 되는 작품으로, 주인공 성진의 꿈속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성진은 꿈의 세계에서 양소유라는 인물로 환생하여 온갖 영화를 누리며 살게 된다. 그러나 결국 그러한 삶의 과정이 모두 허무한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꿈에서 깨어나 다시 불도에 온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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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방울전(미상)-문제 모음 18제(3차) [앞부분 줄거리] 전생에 부부였던 남해 용왕의 딸과 동해 용왕의 아들은 각각 금방울과 해룡으로 환생한다. 해룡은 피란 도중에 부모와 헤어져 장삼과 변 씨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어느 추운 겨울날, 눈보라가 내리치는 밤에 변 씨는 소룡과 함께 따뜻한 방에서 자고 해룡에게는 방아질을 시켰다. 해룡은 어쩔 수 없이 밤새도록 방아를 찧었는데, 얇은 홑옷만 입은 아이가 어찌 추위를 견딜 수 있겠는가? 추위를 이기지 못해 잠깐 쉬려고 제 방에 들어가니, 눈보라가 방 안에까지 들이치고 덮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해룡이 몸을 잔뜩 웅크리고 엎드려 있는데, 갑자기 방 안이 대낮처럼 밝아지고 여름처럼 더워져 온몸에 땀이 났다. 놀라고 또 이상해 바로 일어나 밖을 자세히 살펴보니, 아직 날이 밝지 않았는데 하얀 눈이 뜰에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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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반궁도우구복(작자 미상)-문제 모음 11제(1차) 송씨 집안에서 도망친 하인 막동이는 최씨 집안의 양반 행세를 하며 돈을 모아 큰 부자가 된다. 고성의 인정 많은 부자 최승선으로 삼십 년간 지내던 막동이는 옛 주인의 아들 송생을 만난다. 막동이는 송생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고 사죄를 한 후 비밀을 지켜 줄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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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학사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앞부분의 줄거리] 중국 명나라 소 승상의 아들 소 학사는 황주 자사로 부임하던 중 해적인 서준의 공격을 받아, 임신한 아내 이씨와 헤어진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씨가 낳은 아들은 길에 버려진 후 서준의 부하에게 구조되어 서준의 아들 ‘계도’로 양육된다. 장성한 계도는 과거를 보러 가던 중, 소 학사의 어머니가 사는 집에 우연히 들른다. 부인이 아들 형제를 생각하고 슬픈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여 잠자리에 누웠다가 비몽사몽간에 승상이 들어와 부인을 대하여 말하기를, “오늘 부인의 손자가 올 것이니 보소서.” 라고 하므로 놀라 깨어 보니 한바탕 꿈이었다. 부인이 더욱 마음이 편안하던 차에 비자*가 하는 말을 들으니 어린 듯 취한 듯 반가우면서도 괴이하여 곧 외당에 나가 문틈으로 공자의 상을 보았는데 영락없는 학사였다. 부인이 생각하기를, ‘꿈에 승상이 하시던 말이 맞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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