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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본설명
(2022년 3월 고3, 2022년 9월 고1 모의고사 기출, 변형 문제 포함) 할미 집에 온 다음 해 삼월 보름에 할미는 술 팔러 나가고 낭자 홀로 초당에서 수를 놓더니, 청조가 날아와 매화 가지에 앉아 울거늘, 낭자 왈, “저 새도 나와 같이 부모를 여의었는가? 어찌 혼자 우는가?” 하고 눈물을 흘리다가 홀연 졸더니, 그 새 낭자더러 왈, “낭자의 부모가 저기 계시니, 나와 한가지로 가시리다.” 하거늘, 그 새를 따라 한곳에 다다르니, 백옥 같은 연못 가운데 구슬 대를 모아 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으되, 만호 주춧돌에 호박 기둥을 세우고 유리로 지붕을 이었으니 광채 찬란하여 바로 보지 못할러라. 산호 현판에 금자로 썼으되 요지(瑤池)라 하였으니, 서왕모의 집일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