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내가 잃어버린 나무들(나희덕)-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극, 수필 8) 이 작품은 글쓴이가 좌절을 겪은 경험을 드러내면서, 그 경험을 통해 이타적인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형상화하고 있는 수필이다. 글쓴이는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를 떠올리며 그가 절망과 고독 속에서 행한 이타적 행동의 가치를 되새긴다. 그럼으로써 자신이 소유한 나무에 집착하고 그로부터 위안을 얻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 심은 살구나무가 타인의 마음에 위안을 주기를 바라게 된다. 그리고 나아가서 온 세계가 자신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들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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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최승호)-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071] 이 작품은 온갖 이념이 넘쳐나고 사상이 강요되는 폭력적 현실 속에서 참된 자유와 사랑이 담긴 시를 쓰고자 하는 화자의 순수한 결의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자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도로변에서 함부로 가위질당하고 앙상한 몸통으로 고통받는 북가시나무에 빗대고 있다. 봄기운에 북가시나무도 싹을 틔우지만 ‘낫’과 ‘톱’으로 상징되는 부정적 현실은 북가시나무를 위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자는 북가시나무에 잎이 달리고 과일이 열리듯 참다운 자유와 사랑이 넘치는 시를 쓰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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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로 간 코미디언(김연수)-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현대 소설 11) 이 작품은 타인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어려움과 진실에 가닿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등을 그려 내고 있다. 1977년 이리역 폭발 사고, 1981년 국풍81, 1982년 권투 선수 김득구 사건 등 잘 알려진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을 언급하며 그 사건 속의 현장에서 부침을 겪는 인물들이 바로 우리 자신들이라는 점을 말하는 한편, 자신의 경험과 책, 편지, 대화 등의 각종 방법을 동원하여 사건을 진실에 가깝게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서술자의 모습을 통해 진실을 전달하는 일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표현하고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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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현대 소설 10) 이 작품은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된 삼 남매 ‘수지’, ‘수철’과 ‘오목’의 이야기를 통해 근대화, 산업화 바람이 불던 1960~70년대 사회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전쟁의 아픔을 다룬 소설이다. 전쟁 후 고아원에서 자라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오목’, 그를 동생인 줄 알면서도 외면하고 부유한 중산층의 삶을 영위하는 ‘수지’와 ‘수철’의 엇갈리는 모습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계층 문제, 중산층의 위선과 허위의식까지도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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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승(함세덕)-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6) 이 작품은 깊은 산골의 오래된 절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떠나간 어머니를 간절히 그리워하지만, 종교의 계율에서 자유롭지 못한 도념의 고민과 선택을 그리고 있다. 도념은 아들을 잃은 미망인에게 모성을 느끼고 미망인도 도념에게 정을 느끼며 그를 입양하고자 한다. 하지만 주지가 도념의 살생을 알게 되면서 도념의 입양은 좌절되고, 도념은 눈이 내리는 날, 어머니를 찾아 절을 떠난다. 이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세상을 동경하는 도념과 그러한 도념을 종교적 삶으로 이끌려는 주지 사이의 갈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갈등이 선악과 같은 이분법에 기초하지 않고 인간적인 정, 즉 도념을 이해하는 초부의 너그러움, 엄격하나 도념을 진심으로 염려하는 주지의 인간적 면모, 도념에게 정을 느끼면서도 도념의 입양을 끝내 포기하는 미망인의 슬픔, 절을 떠나면서도 주지를 챙기는 도념의 따뜻함 등과 어우러지면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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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전(작자 미상)-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6) 이 작품은 수성궁의 궁녀인 운영과 선비인 김 진사의 비극적 사랑을 형상화한 소설로, ‘수성궁 몽유록’으로도 불린다. 유영이라는 인물이 수성궁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면서 운영과 김 진사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설정으로, 몽유록의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때 외화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전지적 서술자가 들려주지만, 내화는 이야기의 당사자인 운영과 김 진사가 서술하는 점은 이 소설의 특징 중 하나이다. 학문의 장이면서 억압의 공간인 수성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사랑과 비극적 결말을 통해 제도와 관습이 개인의 자유를 구속하고 감정을 억압하는 당대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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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윤오영)-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극, 수필 7) (I410-ECN-0102-2023-000-002077487) 이 작품은 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상념을 주로 노년의 시선에서 서술하고 있는 수필이다. 사계절 중 하나로서의 봄, 청춘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의 봄, 희망찬 앞날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의 봄의 의미를 결합하여 봄을 맞이하는 상념을 절묘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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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의 빛(이청준)-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현대 소설 9) 이 작품은 「서편제」, 「선학동 나그네」와 더불어 이청준의 ‘남도 사람’ 연작 중 한 편으로 ‘한(恨)’이 소리를 통해 깊어지고 예술적으로 승화하는 과정을 한 소리꾼 여인의 기구한 삶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작가는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추리 소설적 기법과 액자 구성의 형식을 통해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소리꾼 여인과 그 아비, 그리고 아버지가 다른 오라비 사이의 관계와 사연을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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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사본풀이(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산문 11) 이 작품은 이승의 존재인 강림이 이승에서 받은 과업과 저승에서 받은 과업을 차례로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저승 여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염라왕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아 마침내 저승차사로 자리 잡기까지의 내력을 기술한 무속 신화이다. 강림은 이승의 존재였다가 결국 신적인 존재로 변하는데 강림의 존재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사건은 저승 여행이다. 강림의 저승 여행은 이승과 저승으로 구획된 세계 간의 경계를 넘어 이승과 저승 사이의 소통을 실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투영한 것으로 이해된다. 제시된 지문은 안사인이 구연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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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노친곡(이담명)-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5) 관서 지방으로 유배를 간 화자가 노모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는 작품이다. 자연은 늘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화자는 유배지에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향의 노모를 그리워한다. 이러한 처지로 인해 화자는 수심이 가득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한탄과 함께 노모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애절하게 표현되어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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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친(신사임당)-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5) 이 작품은 혼인으로 인해 출가외인이 된 화자가 고향인 강릉과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드러낸 한시이다. 오늘날과 같이 자유롭게 친정이나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그리워해야 했던 여인의 정서가 고향의 정경과 어린 시절의 추억에 대한 회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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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십이곡 발(이황)-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5) 이 글은 퇴계 이황이 지은 연시조 「도산십이곡」의 발문(跋文)으로, 이황이 「도산십이곡」을 짓게 된 연유와 우리 시가에 대한 비평을 담고 있다. 특히 그는 이 글을 통해 이전의 우리 시가 문학을 비판하고 온유돈후한 내용을 담은 우리말 시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자신이 「도산십이곡」을 지어 즐기려 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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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의 달밤(이병기)-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6301] 이 글은 1930년에 경주를 여행하고 쓴 기행 수필로, 신라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경주의 일제 강점기 풍경이 드러나 있다. 몇번째 와 보는 경주이지만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져서 밤에 여관을 나선 글쓴이는 경주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길에서 관찰한 사람들의 모습, 멀고 가까운 곳의 풍경, 옛날부터 한결같이 경주를 비춰주던 달 등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리던 글쓴이는 북천 백사장에 이르러 풍년 축하 씨름판을 구경하고, 실제로 보기는 처음인 씨름이 순박한 농민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유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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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김 씨(이문구)-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현대 소설 8) 이문구의 「우리 동네 김 씨」는 계속되는 가뭄 탓에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옆 마을 저수지에서 흘러나온 물을 양수기로 퍼 올리는 김승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의 시도는 곧 여러 사람에게 트집을 잡혀 시비가 붙지만 모두들 학교 운동장으로 모여야 하는 민방위 교육 시간이 되어 흐지부지되고 김승두는 교육장인 학교로 이동한다. 어수선한 민방위 교육장에서는 농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잔소리만이 쏟아지고 농민들은 억지로 자리를 지킨다. 1970년대 농촌의 변화를 여러 각도에서 비판적으로 다루었던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정부와 관청 주도의 근대화 시책, 일방적인 태도로 농촌을 계몽하려는 관청 주도 행사, 관리들의 권위적 모습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여기에서 소외되었다고 느꼈던 농민들이 그로 인한 씁쓸함을 조롱, 야유, 투덜거림 등으로 표출하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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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청가(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산문 10) 이 작품은 현재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로, 효녀 심청이 맹인 아버지 심학규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하여 인당수에 몸을 던졌다가 돌아와 황후가 되어 아버지를 다시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청의 탄생과 성장 과정, 심 봉사의 사고와 시주 약속, 아버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경 선인들에게 팔려 가는 심청의 이야기, 인당수에 빠져 용궁에 간 이야기, 황후가 되고 맹인 잔치를 열어 아버지를 다시 만나는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효녀 지은 설화’ 등을 바탕으로 삼고 있으며, 「심청전」이라는 고전 소설로도 변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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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송설(이식)-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4) 이 작품은 조선 중기 문신인 택당 이식이 자신의 본성을 잃고 곡학아세(曲學阿世)를 일삼으며 이익을 추구하려는 당대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쓴 설(說)이다. 곧게 자라는 본성을 잃어버린 ‘왜송’을 자신의 본모습을 잃고 아첨과 이익을 일삼는 사람들과 연관 지어 이들의 삶의 태도를 비판하고, ‘송백’과 같이 본성을 지키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지녀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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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작자 미상)-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4)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애정 가사이자, 십이 가사 중 하나이다. 18세기에는 양반 사대부들의 풍류방에서 기녀들에 의해 가창(歌唱)되다가 19세기에 시정에서 널리 향유되었으며 20세기 초에는 잡가집에 폭넓게 수록되어 전파되었다. 초창기 사설본은 49장의 장형이었는데 시정에서 불리기 쉽게 13장의 단형으로 축소되기도 하였으며 이 외에도 수십 종의 이본(異本)이 존재한다. 원형적 상징어와 일상어, 순우리말 표현과 상투적 표현 등을 통해 남녀 간의 상사(相思)의 정을 진솔하게 노래했다는 측면에서 대중의 공감을 얻어 현재까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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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박경리. 이형우)-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극, 수필 5) 이 작품은 1974년 개봉한 영화 「토지」의 시나리오이다. 박경리 원작의 대하소설 『토지』의 1부를 각색한 작품으로, 일본에 의해 국권이 피탈당하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경남 하동 평사리 일대의 만석꾼 대지주 최 참판 일가가 무너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평사리 농민들의 애환과 남녀 간의 치정, 갈등과 음모, 전염병 등의 여러 사건들이 일제의 침략이라는 역사적인 사건과 맞물리면서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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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산(이호철)-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현대 소설 7) 이 작품은 고무신짝에 얽힌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이기적 속성을 비판하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이 사는 동네는 현대적 교육을 받고, 교양 있고 합리적인 사람을 자처하는 현대인들이 사는 곳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작 미신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나’는 사람들의 이런 모습이 공동체를 아우르는 근원적인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큰 산’은 현대인이 상실한 근원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작가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인들에게 ‘큰 산’과 같은 근원적 가치가 회복되어야 함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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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전(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산문 9) 이 작품은 『삼국사기』의 「구토지설」 등을 근원 설화로 삼아 판소리 사설로 연행되다 소설로 정착된 판소리계 소설이다. 「토공전」, 「토생전」, 「별주부전」 등 120여 종의 이본이 존재하는 이 작품은 동물들을 내세워 당대 사회를 우의적 기법으로 풍자한 우화 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는 개인의 욕망을 위해 토끼의 희생을 강요하다가 토끼의 꾀에 넘어가는 어리석은 용왕의 모습을 통해 부패하고 무능한 지배층을, 용왕의 인정을 받기 위해 토끼를 속이는 자라의 모습을 통해 그릇된 충성심을 지닌 관리를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허욕으로 인해 위기를 겪다가 꾀로 이를 극복해 내는 토끼를 통해 허욕에 대한 경계와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지배층의 횡포를 극복해 내는 서민층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이 작품은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주제 의식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공간의 이동에 따라 위기와 이를 극복해 내는 기지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 한자어와 비속어, 고사성어와 속담, 과장된 표현과 비유적 표현 등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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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당기(정약용)-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3) (I410-ECN-0102-2023-000-002077750) 조선 정조 때 정약용이 지은 한문 수필로 갈래적으로는 기(記)에 해당한다. 정조 사후 정약용이 고향 마현으로 내려가 머물게 되는데, 이때 그가 머문 집의 이름이 여유당이다. ‘여유(與猶)’라는 이름은 노자의 말에서 왔는데, ‘신중하고 경계하라.’라는 의미이다. 항상 조심하고 경계하고 지내면서 남의 비방을 자초하지 않겠다는 글쓴이의 다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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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정호승)-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3) 이 작품은 ‘희망이 없는 희망’과 ‘절망이 없는 희망’을 떠올리며 그 두 가지가 다 거절해야 하는 대상임을 이야기하는 현대시이다. ‘희망이 없는 희망’은 희망해도 소용없는 것이며, ‘절망이 없는 희망’은 간절함이나 진정성이 부족하여 이루기 힘든 것이다.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한 희망의 무가치함과, 절망을 통해 간절함을 가지게 된 진정한 희망의 가치를 드러내면서 ‘희망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어 내는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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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좋다 하고(내해 죠타 하고. 변계량)-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3) 조선 세종 때 변계량이 지은 교훈가이다. 평시조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청구영언』에 전한다.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구절에 담긴 교훈을 쉽고 재미있는 우리말로 바꾸어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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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선우휘. 이은성, 윤삼육)-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극, 수필 4) 이 작품은 선우휘 원작의 소설을 각색한 시나리오이다. 작품의 내용은 원작 소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행동주의적 주제 의식을 형상화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이후의 한국 근대사의 중심을 꿰뚫고 지나가는 한 인물이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고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불의한 현실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과정을 구체화하여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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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황석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현대 소설 6) 이 작품은 전쟁의 무의미성과 추악함을 비판하고 있는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전쟁의 무의미성은 ‘탑’의 상징성을 중심으로 폭로된다. ‘탑’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또 희생되었지만 정작 지켜 낸 ‘탑’이 미군에 의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상황은, 전쟁을 통해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회의와 강대국의 논리로 제3세계의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부조리함을 느끼게 한다. 한편 이 작품은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전투 상황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그려 내고 있고, 우리 소설의 지평을 세계사적 문제로까지 확장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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