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동심가(이중원)-해설 이 작품은 근대화 시기에 문명개화의 중요성을 내세운 계몽적 성격을 띠고 전통적인 가사형식에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개화가사이다. 작가는 문명개화에 대한 낙관적인 희망을 고취하고 있다. 즉 전 세계가 하나로 어울리는 시대가 도래하였는데도 다툼과 공론만을 일 삼고 있는 자들에게 잠을 깰 것을 촉구한다. 그러면서 남의 부강을 부러워하지 말고 단결하여 나아갈 것을 '고기'와 '그물'과 '동심결'의 비유로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고기'는 문명개화의 대상이나 목표를, '그물'은 문명개화를 위한 수단이나 의지를, '동심결'은 민족의 단결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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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층계(유경환)-해설(2016학년도 EBS) 이 작품은 중심 소재인 돌층계를 통해 인생에 대한 반성과 삶의 자세를 다듬는 수필이다. 높고 힘든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행위에서 인생의 역정을 연상하였고, 작가는 인생은 끝이 있는 층계를 딛고 올라서며 사는 것이라고 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돌층계를 하나씩 오르지 못하고, 남보다 앞서기 위해 두세 계단씩 뛰어 오르려 과욕을 부린 지난날을 반성하고 있다. 나이를 먹어서야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과욕을 부리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한 과정마다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고, 돌층계에 다다르면 미련 없이 내려와야 하며 오를 때의 보람을 생각하며 만족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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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이 오면(심훈)-해설 1930년 3 · 1절을 맞이하여 1919년 3 · 1운동에 참여했던 당시 시인의 감격을 되살리면서, 광복된 조국의 그날을 열정적으로 노래한 민족 항일기의 대표적인 저항시 중의 하나이다. 모두 2연으로 각연은 8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광복의 그날이 왔을 때 터져 나올 민족적 환희에 시적 화자의 열망이 집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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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암이십구곡(박인로)-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박인로의 연시조이다. 박인로는 17세기를 대표하는 뛰어난 문인이면서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는 전란의 경험과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어 있는데, 의 혼란한 현실을 보여 주고 있는 작품도 있다. 이 작품은 전란 이후에 작가가 자연 속에서 지내면서 창작한 것으로, 바위의 곧고 높은 모습 등을 예찬하면 서 바위만도 못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표현 기법을 동원하여 바람직한 가치의 회복을 희구하는 작가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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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해설 이 작품은 기다리는 순간의 시적 화자의 심리가 감각적으로 절묘하게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 기다림의 대상인 ‘너’는 말 그대로 자신이 사랑하는 특정한 사람일 수 있다. 또한 ‘너’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현재에는 부재하는 어떤 것들로 확대하여 해석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시에서 기다림은 실현되지 않을 미래에 대한 기대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이 시에서도 사실 ‘너’는 끝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의 나의 마음은 한없는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것이기에 모든 사물은 의미를 갖는 것이며 나로 하여금 현재에서 미래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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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어인(최명익)-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암울했던 일제 말기에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가 서로에 대해 지녔던 의식과 태도가 어떠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작품 속 기성세대는 청년 세대에게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한편, 그들에 대한 책임 의식과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청년 세대는 기성세대를 냉소적으로 대하기도 하지만 외면하지 않고 기성세대의 생각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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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이세보)-해설(201904. 고3)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이세보가 지은 애정가사의 일부로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화자가 이별 상황에서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 임을 기다리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사에 괴로워하는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는 순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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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이세보)-해설(201903. 고2) 조선 후기 12가사 중 하나로,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상사류 가사의 전형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4음보 연속체의 기본 형식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간 중간 음보의 추가와 결손 현상이 상당히 나타나 가창 가사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화자의 정서를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적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조선 전기의 애정 가사들이 남녀 간의 사랑을 소재로 임금에 대한 신하의 충절을 노래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남녀 간의 순수한 연정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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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전문)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이세보가 지은 애정가사의 일부로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화자가 이별 상황에서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 임을 기다리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사에 괴로워하는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는 순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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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작자 미상)-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중략 있음) 이 작품은 12가사의 하나로, 총 196구로 되어 있다. 18세기에는 가창(歌唱)으로 존재했던 것이 19세기에 대표적인 잡가로 광범위하게 전파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4음보 연속체의 기본 형식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간중간 음보의 결손 현상이 나타나 가창 가사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남녀 사이의 순수한 연정을 주제로 한 이러한 상사류의 가사 가운데 전형성을 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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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풍운전(작자 미상)-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영웅 소설이다. 주인공 장풍운은 명문 가문에 태어나 어려서 전쟁 때문에 부모와 헤어지게 된다. 이후 여러 시련을 겪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조력자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백년가약을 맺기도 한다. 그리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장원 급제를 한 후,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다. 입신양명하여 부귀공명을 이루게 된 장풍운은 노승의 도움을 받아 헤어졌던 부모와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된다. 가문을 재건하고 번영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서사가 전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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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소(윤오영)-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윤오영의 작품 가운데 수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어린 염소와 그 염소의 주인과 이를 관찰하는 작가 자신을 차례로 조명하고 있다. 처음에는 염소에 대한 회화적 묘사를 통해 염소에 대한 작가의 연민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으로는 염소에게 일어날 앞으로의 일을 상상하고 염소를 팔러 다니는 주인에 대해 떠올린 작가의 생각을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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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마자 휘어진 대를(원천석)-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의 화자는 한겨울에 눈을 맞아 휘어지기는 했지만 꺾이지 않고 푸르른 대나무를 보며 시련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곧은 절개를 노래하고 있다. 고려의 유신(遺臣)인 작가는 시류(時流)에 영합하는 무리의 회유와 핍박에 굴하지 않고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는 유학자적인 절의를 끝까지 지켰는데, 이 작품은 그러한 절의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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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령전(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해룡이 들어와 변 씨에게 문후(問候)한 후에 비를 들고 눈을 쓸려 함에 홀연히 일진광풍(一陣狂風)이 일어나며 반시간이 못 되어 눈을 쓸어버리고 광풍이 그치는 것이었으니, ㉠해룡은 이미 짐작하되 변 씨 는 더욱 신통히 여기어 마음에 생각하되 해룡이 분명 요술을 부리어 사람을 속이는도다. 만약 그대로 두었다가는 큰 화를 입으리라 하고 아무쪼록 죽여 없앨 의사를 내어 틈을 얻어 해할 묘책을 생각하다가 한 계교를 얻어 해룡을 불러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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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령전(작자 미상)-해설(201703, 고3 기출) 차설. 해룡이 변씨 집을 떠나 남쪽으로 가는데 한 곳에 다다르니 큰 산이 앞길을 막았거늘, 갈 길을 못 찾아 주저할 즈음에 금령(金鈴)*이 굴러 길을 인도하였다. 금령을 따라 여러 고개를 넘어가니 절벽 사이에 푸른 잔디와 암석이 바라보이매, 해룡이 돌 위에 앉아 잠깐 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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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황당인보기(정한숙)-해설(2016학년도 인터넷수능) 이 작품은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작품이다. 한 전각가의 생애와 전각의 격조를 알리는 이야기로 잊혀져가는 전통예술의 고아함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한편 세속인들이 그러한 고전적 미를 상업적 감각으로써 몰각하는 현상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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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월음(최현)-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임진왜란 때 최현이 지은 연군 가사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전란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상술하기보다 전란으로 인한 비극적 심정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 피란길에 오른 임금을 구름에 가려진 달에 비유하여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임금을 그리워하는 마음, 임금이 선정을 베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등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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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아 꽃은 피지 못했다(이용악)-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에 고향을 떠나 살아야만 했던 유이민의 삶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형상화한 작품이다. 화자는 바깥 세계에 대한 열망을 품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나왔으나 각박한 타향에서 여전히 힘겨운 삶을 살게 된다. 그런 화자는 고향이 자신을 부르는 힘에 이끌려 다시 귀향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돌아온 고향의 모습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거리가 있음을 깨닫고, 화자는 다시 고향을 떠나려 한다. 이 작품은 그 어디에도 안착할 곳을 찾지 못한 유이민의 비극적인 삶을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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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신경림)-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자신이 태어나 주로 살던 세계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귀소 의식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화자는 성장하면서 바깥세상이 주는 재미에 빠져 고향에서 점점 더 먼 세계로 나아가게 된다. 그렇지만 화자는 어느 순간 결국 자신을 낳아 주고 길러 준 근원의 세계로 회귀하고자 하는 의식을 갖게 된다. 그곳은 모성으로 대표되는 세계로 자신의 구심점이 되어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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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몸이 주거 가셔(성삼문. 이 몸이 죽어 가서)-해설(2020 수능특강) 이 작품은 화자의 굳은 절개를 노래한 시조이다. 죽어서도 큰 소나무가 되어 흰 눈이 온 세상을 덮는 상황에서도 홀로 푸르름을 지켜 나가겠다는 내용으로, 사육신(死六臣) 중 한 사람인 성삼문이 수양 대군이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를 찬탈하는 데 반대하면서 단종에 대한 지조를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을 표현한 평시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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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류산 양단수를(조식)-해설(2018학년도 수능완성) 류산은 지리산의 다른 이름으로, 이 작품은 지리산의 뛰 어난 경치를 무릉도원이라는 선경(仙境)에 빗대어 그 아름다움 을 예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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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파초우(조지훈)-해설 이 시는 청록파 시인인 조지훈의 자연에 대한 친근한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어스름 저녁에 파초 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화자는 자신의 현재를 떠올리며 어디서 살고 싶은지를 스스로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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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이(驚異)는 이렇게 나의 신변에 있었도다_유치환-해설(202104, 고3) 이 작품은 화자의 일상생활의 일부를 시로 표현하였다.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을 하면서 큰 길에 나와 저녁 무렵의 주변 경치를 보면서 자신의 집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북두성좌(북두칠성)가 자신의 집안을 지켜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곧 아이가 무탈하게 귀가할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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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무릉기(작자 미상)-해설(201909, 고1 기출) 이 작품은 남주인공이 왜적에게 빼앗긴 신부를 구해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구성은 ‘지하국대적퇴치담(地下國大賊退治談)’과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외지동 팔랑간의 도둑이야기」라는 전주 일원의 민담 내용이 이 작품과 유사한 점을 보이고 있어, 이 민담이 소설로 발전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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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센 봉숭아(공선옥)-해설(201909, 고1 기출) 이 작품은 고등학생인 ‘나’가 삶의 현장에서 돈이 우선인 세상과 사람들의 각박한 인심을 경험하는 내용이다. 아버지도, 엄마도, 분식점 주인아줌마도 ‘돈’ 때문에 힘들어한다. 물질이 중시되는 각박한 현실에서도 ‘나’는 ‘봉숭아’를 보며 위기 속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낀다. 이를 통해 물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정신적 황폐함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한층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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