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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본설명
이 작품은 기다리는 순간의 시적 화자의 심리가 감각적으로 절묘하게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 기다림의 대상인 ‘너’는 말 그대로 자신이 사랑하는 특정한 사람일 수 있다. 또한 ‘너’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현재에는 부재하는 어떤 것들로 확대하여 해석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시에서 기다림은 실현되지 않을 미래에 대한 기대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이 시에서도 사실 ‘너’는 끝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의 나의 마음은 한없는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것이기에 모든 사물은 의미를 갖는 것이며 나로 하여금 현재에서 미래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