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석빙고의 원리-해설(202209 고1 모의)
이 글에서는 석빙고의 얼음 보관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석빙고는 얼음을 이용하여 낮은 온도를 유지한다. 주변 공기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하여 일부 얼음이 물이 되면서 주변 공기가 차가워지고, 이는 다른 얼음이 녹지 않을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에서 생긴 물이 다른 얼음을 녹게 하지 않도록 바닥을 경사면으로 만들어 빠르게 배수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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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과 작문-22문제(202209, 고3 평가원 기출, 변형)
안녕하세요? 오늘 발표를 맡은 ○○○입니다.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 성분을 발견했다는 지난주 특강 내용 기억나시나요? (청중의 대답을 듣고) 네, 인류를 살리는 식물에 관한 얘기였죠. 이런 식물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상황, 상상이 되시나요? (㉠화면을 보여 주며) 나무의 경우 30 %에 해당하는 종이 멸종 위기라고 합니다. 또 다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면을 보여 주며) 보시는 바와 같이 전체 식물 중 40 %에 해당하는 종이 멸종 우려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식물을 품고 있는 씨앗, 즉 종자의 보존은 중요합니다. 오늘 발표는 그 종자 보존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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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해설(202209 고1 기출)
이 글은 프롬의 소유적 실존양식과 존재적 실존양식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서 행복과 관련된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설명하고 있다. 프롬은 인간은 세계와 합일을 이룸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보았다. 소유적 실존양식은 자신을 소유물과 동일시함으로써 세계와 일체감을 느끼고자 하는 삶의 방식이다. 소유적 실존양식 아래에서 사람들은 더 많이 소유하는 것, 자신의 소유물을 지키며 타인의 소유물을 빼앗을 수 있는 권력을 차지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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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33문제(202209, 고1 대비)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유례없는 풍요를 누리고 있는 현대인은 과연 행복한가? 현대 사회에서의 행복에 대해 고찰한 철학자 에리히 프롬은 행복을 무엇이라고 했는지 알아보자. 프롬의 사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인간관을 이해해야 한다. 프롬은 인간과 다른 동물을 구분 지을 수 있는 특성이자 인간의 본질을 이성이라고 파악했다. 그에 따르면 이성이 있는 인간은 세계와 분리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불안과 고독을 느낀다. 이는 인간의 실존적 한계이다. 프롬은 인간은 세계와 합일을 이루고자 하며, 이러한 열망이 충족될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이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소유적 실존양식과 존재적 실존양식으로 구분하고 어떤 실존양식을 따르는지에 의해 인간의 사고, 감정, 행동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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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윤오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한국 전통의 정서를 회고적인 필치로 그려 내고 있는 수필이다. 과거의 전통적인 농촌 마을에서는 매우 흔한 새였으나 지금은 씨가 져서 보호 대책이 시급해진 참새에 대한 상념이 글쓴이의 체험을 바탕으로 나타나고 있다. 작고 보잘것없는 자연물일지라도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태도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참새와 관련하여, 참새를 대하는 우리 민족의 후덕한 정서와 풍요로운 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우리의 것에 대한 글쓴이의 관심, 사라져 가는 옛것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 삭막해져 버린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 등을 담담하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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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금강산시 3(박두진)-해설(202209, 고3 평가원 기출)
이 시는 마치 한 편의 기행문처럼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1연과 2연에서는 금강산에 들어오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는데, 먼 곳을 떠나 점차 금강산의 자연에서 인간적 번뇌마저 잊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3연과 4연에서는 금강산에서 본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다양한 음성 상징어를 활용하여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5연과 6연은 바다와 산이라는 공간에서 모두 별이 뜬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바라보는 화자의 내면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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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저작권-37문제(202209, 고1 대비)
(가) 저작권법 제2조 제1호에서 정의하고 있는 저작물이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말한다. 저작권법으로 보호받는 저작물이 되려면 창작성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의 창작성이란 완전히 새로워야 한다거나 예술적 수준이 높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남의 것을 단순히 베끼지 않고 최소한의 개성을 담아야 함을 의미한다. 우연히 기존의 저작물과 유사하더라도 베끼지 않고 독자적으로 창작한 것이라면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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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저작권-해설(202209 고1 기출)
(가) 이 글에서는 저작물과 2차적저작물, 독립저작물의 정의와 요건을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법 제2조 제1호에서 정의하고 있는 저작물이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말한다. 저작권법으로 보호받는 저작물이 되려면 창작성이 있어야 하는데, 여기서 창작성은 남의 것을 단순히 베끼지 않고 최소한의 개성을 담아야 함을 의미한다. (나) 이 글에서는 저작권의 개념과 종류 및 저작권 보호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은 저작자가 자신이 창작한 저작물에 대해 갖는 권리로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으로 나눌 수 있다. 저작권 침해 사안은 저작재산권을 구성하는 권리 중 하나인 2차적저작물 작성권과 관련되어 있는데, 원저작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아도 일단 2차적저작물이 만들어지면 2차적저작물의 저작권은 원저작물의 저작권과는 별개의 권리로서 보호를 받는다. 하지만 허락 없이 2차적저작물을 작성하여 이용하는 것은 원저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므로, 원저작자는 자기 허락 없이 만들어진 2차적저작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권리를 침해한 사람에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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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향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2제(3차)
(2022년 3월 고3, 2022년 9월 고1 모의고사 기출, 변형 문제 포함) 할미 집에 온 다음 해 삼월 보름에 할미는 술 팔러 나가고 낭자 홀로 초당에서 수를 놓더니, 청조가 날아와 매화 가지에 앉아 울거늘, 낭자 왈, “저 새도 나와 같이 부모를 여의었는가? 어찌 혼자 우는가?” 하고 눈물을 흘리다가 홀연 졸더니, 그 새 낭자더러 왈, “낭자의 부모가 저기 계시니, 나와 한가지로 가시리다.” 하거늘, 그 새를 따라 한곳에 다다르니, 백옥 같은 연못 가운데 구슬 대를 모아 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으되, 만호 주춧돌에 호박 기둥을 세우고 유리로 지붕을 이었으니 광채 찬란하여 바로 보지 못할러라. 산호 현판에 금자로 썼으되 요지(瑤池)라 하였으니, 서왕모의 집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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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향전(작자 미상)-해설(202209, 고1 기출)
이 작품은 천상에서 죄를 지어 적강(謫降)하게 된 두 선인이 지상에서 인간으로 환생한 뒤,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천생연분으로 결연을 맺고 천상계로 복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애정 소설로 분류할 수 있으나, 서사 구조는 주인공 숙향이 고귀한 혈통을 타고 태어나 고아가 되지만 고난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다는 영웅의 일대기 구조를 따르는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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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가(정철)-해설(202209, 고1 기출)
이 시조는 유교적인 윤리관에 근거하여 바람직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권유하는 데 있었지만, 작가 정철은 사대부 계층의 선험적인 가치체계를 일방적으로 따르도록 명령하는 어법을 사용하지 않고, 백성들이 절실하게 느끼는 인간관계를 설정하고 정감 어린 어휘들을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제재들을 다룬 어떤 작품들보다도 강렬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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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이육사)-문제 모음 20제(2차)
(I410-113-24-02-088016493)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에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季節)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서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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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인식에 대한 후설과 전통 철학, 신체에 대한 메를로퐁티와 전통 철학-35문제(202209, 고2 기출 대비)
(가) 우리는 친구들과 같은 사진을 보고도 서로 다르게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배고플 때와 달리 배부를 때는 빵 가게를 인식하지 못할 때도 있다. 이처럼 동일한 대상에 대해서도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인식이 다를 수 있는데, ‘후설’은 우리가 대상의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을 통해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후설은 우리의 의식은 대상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대상을 구체적으로 지향하며, 이를 통해 대상과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를 형성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이 성질을 의식의 ‘지향성’이라고 하는데, 의식이 대상을 향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대상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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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인식에 대한 후설과 전통 철학, 신체에 대한 메를로퐁티와 전통 철학-해설(202209 고2 기출)
(가) 이 글은 인식에 대한 후설의 주장을 의식의 ‘지향성’과 ‘지평’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후설은 의식의 ‘지향성’이 없으면 우리는 대상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보았다. 여기에서 의식의 ‘지향성’은 우리의 의식이 어떤 대상을 구체적으로 지향함으로써 대상과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를 형성하는 성질을 말한다. (나) 이 글은 메를로퐁티의 몸틀을 통한 몸의 지각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메를로퐁티는 몸이 세상과 반응하는 것을 ‘지각’이라고 했다. 몸이 새로운 세상을 지각하는 경험(현실적 몸의 층)이 우리 몸에 배면 습관적 몸의 층이 형성되는데 이 습관적 몸의 층은 몸에 내재되어 세상과 반응할 때 다시 영향을 미치며, 우리를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몸의 대응 능력을 ‘몸틀’이라 하는데 몸틀은 지각 경험들이 쌓여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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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밖(박용래)-해설(202209, 고1 기출)
이 작품은 자신과 타인의 경계라 할 수 있는 울타리를 넘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마을의 모습이 소녀와 소년의 순수함처럼 자연스러운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2연에서 나타나는 모습들도 자연 그대로의 성격을 보이며, 이후 묘사되는 마을의 공동체적 모습이 전혀 인위적인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