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위경천전(권필, 또는 미상)-문제 모음 21제(1차) [I410-113-24-02-088609809] 위생이 이 말을 듣고는 놀라 눈물을 흘리더니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부모님께서는 저를 낳으시어 정성을 다해 길러 주셨습니다. 하늘 같은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나, 소자가 불초하여 증삼*과 같은 효성은 본받지 못하고 결국 자하*의 아픔만 끼쳐 드리고 말았으니 불효막심한 죄가 이승과 저승에 쌓일 것입니다. 바라옵건대 제 속마음을 모두 말씀드려 유감이 없도록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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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풍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3제(4차) (2021학년도 수능완성, 2024년 3월 고1) 춘풍 아내 곁에 앉아 하는 말이 “마오 마오 그리 마오. 청루미색* 좋아 마오. 자고로 이런 사람이 어찌 망하지 않을까? 내 말을 자세히 들어보소. 미나리골 박화진이라는 이는 청루미색 즐기다가 나중에는 굶어 죽고, 남산 밑에 이 패두는 소년 시절 부자였으나 주색에 빠져 다니다가 늙어서는 상거지 되고, 모시전골 김 부자는 술 잘 먹기 유명하여 누룩 장수가 도망을 다니기로 장안에 유명터니 수만금을 다 없애고 끝내 똥 장수가 되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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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양옥지환(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183711] 유씨 대로하여 꾸짖어 왈, “네 나의 좋은 말을 듣지 아니하니 어찌 자식의 도리이며, 네 입으로 비록 강한 체하나 금야에 겁칙할 도리 있으리니, 네 그를 장차 어찌할쏘냐?” 이처럼 어르며 무수히 구박하고 돌아가거늘, 소저가 분함을 이기지 못하여 계교를 생각하더니, 이윽고 수악이 들어와 가만히 말하여 왈, “금야에 유택이 여차여차하리니, 소저는 바삐 피신할 방략을 행하소서.” 소저가 이 말을 듣고 혼비백산하여 아무리 할 줄 모르다가 문득 부친의 유서를 생각하고 급히 떼어 보니 하였으되, ‘너의 계모 유씨는 본디 착하지 못한지라. 만일 너를 핍박하는 일이 있거든 남복을 개착하고 태화산 숭녕관을 찾아가면 자연 구할 사람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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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호은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005356) 이날 부마가 장신부적을 써서 부모와 승상 부부와 육개 처첩과 비복 등을 각각 한 장씩 맡겨 옷깃 속에 감추어 어려운 일을 면하게 하고 외당에 거하여 천명을 기다리더라. 이튿날 양처상과 사일보 등이 위조 서간을 만들어 천자께 드려 왈, “신 등이 임호은의 간정을 잡았사오니 폐하는 바삐 호은의 부자를 잡게 하소서.” 상이 그 서간을 보시니, 임호은의 글씨와 박지근의 필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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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녀지기(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I410-ECN-0102-2023-000-002076748) 화 상서 왈, “내 아해는 행여 나를 속이지 말라.” 화 소저 대 왈, “소녀 어찌 아주 작은 일이라도 조금이나 속이리이까. 과연 금일에 경물을 구경하고자 누상에 올랐더니, 우연히 화산 속에 약초 캐는 두 아해를 만나매 일만 가지 기이한 일이 있 사와 십여 세 된 여자 약초 캐다가 애원히 통곡하니, 듣는 자로 하여금 비감할지라. 제가 듣고 비감하와 불러와 한번 보매, 실성한 병인이로되 용모 자태와 행동거지 결코 천인이 아닌고로 소회를 여러 번 따져 물은즉, 미친 체하여 세사를 알지 못한 듯하오나 오히려 그 본정이 나타나는지라. 소녀 이에 좌우를 물리치고 잘 타일러 묻사온즉 과연 전일 항주 추관 여장의 귀중한 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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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를 이긴 아이(작자 미상)-문제 모음 16제(1차) [앞부분 줄거리] 중국의 천자가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조선에 인재가 있는지 시험한다는 명목으로, ‘중국 땅 전체를 덮을 바람막이 포장*과 두만강의 물을 담을 가마를 바치라’는 명을 내린다. 조정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임금님이 근심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승의 아들인 열두 살배기 아이가 임금님을 찾아가 뵌다. “그러니 그거 아는 인재가 우리 조선 땅에 있느냐?” 그러니까는 그 열두 살 먹은 정승의 아드님이 하는 소리가, “제가 가겠습니다.”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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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향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3제(2차) (2022년 3월 고1 기출, 변형 포함) 신관 사또는 사람 죽이러 왔나? 팔십 먹은 늙은 것이 무남독녀 딸 하나를 금이야 옥이야 길러내어 이 한 몸 의탁코자 하였더니, 저 지경을 만든단 말이오? 마오 마오. 너무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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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림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방관주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남자로 행세하며 입신양명한다. 한편 영혜빙은 남편에게 구속받는 삶이 싫어 결혼하지 않으려다가, 방관주와 평생지기가 되어 부부로 행세하기로 약속한다. 이후 방관주와 영혜빙 부부는 우연히 갓난아기를 얻어 이름을 낙성으로 짓고 아들로 삼는다. 방관주는 나라에 공을 세워 병부 상서에 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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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8제(1차) 이 작품은 동물을 의인화한 우화 소설이자 판소리가 정착하여 이루어진 판소리계 소설이다. 주제는 다양하게 도출되지만, 자신의 병을 고치려고 살아 있는 토끼를 잡아와서 간을 꺼내라고 하는 용왕의 모습을 통해 당대 지배층의 포악함과 무능함에 대한 서민층의 야유와 비판 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이 핵심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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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선감의록(미상. 조성기)-문제 모음 26제(1차) 이 작품은 효와 형제간의 우애처럼 보편적인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면서, 일부다처제와 가부장 제도라는 전통적 가치관 아래 집안에서 일어나는 가족 간의 갈등이나 조정에서 벌어지는 권력 투쟁 등을 사실감 있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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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궁가(작자 미상)-문제 모음 27제(1차) 이 작품은 우화의 방식을 통해 인간 사회에 대한 풍자를 보여 주고 있다. 별주부와 토끼, 용왕과 토끼의 갈등 구조를 통해 사건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간의 속물근성과 왕에 대한 충성심, 백성을 착취하는 지배층과 억압받는 백성 사이의 대립과 갈등 등을 드러내어 당대 사회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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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신의 꿈(미상)-문제 모음 24제(3차) [I410-113-24-02-088184343] 옛날 신라가 서울이었을 때 세규사(世逵寺) ― 지금의 흥교사(興敎寺) ― 의 장원(莊園)이 명주(溟洲) 날리군(捺李郡) ― 지리지(地理志)를 상고해 보면, 명주에는 날리군(捺李郡)이 없고 오직 날성군(捺珹郡)이 있을 뿐이다. 이것은 본래 날생군(捏生郡)이니 지금의 영월(寧越)이다. 또 우수주(牛首州) 영현(領懸)에 날영군(捺靈郡)이 있는데 본래는 날이군(捺已郡)이요 지금의 강주(剛州)이다. 우수주는 지금의 춘주(春州)이니 여기에 말한 날리군은 어느 곳인지 알 수가 없다. ― 에 있었는데, 본사(本寺)에서 중 조신을 보내서 장원을 맡아 관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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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운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5제(3차) 승상 나업은 딸 하나가 있었다. 재예(才藝)가 당대에 빼어났다. 아이는 이 말을 듣고 헌 옷으로 갈아입고 거울 고치는 장사라 속여 승상 집 앞에 가서 “거울 고치시오!”라 외쳤다. 소저는 이 말을 듣고 ⓐ거울을 꺼내 유모에게 주어 보냈다. 소저는 유모 뒤를 따라 바깥문 안쪽까지 나가 문틈으로 엿보았다. 장사가 소저의 얼굴을 언뜻 보고 반해, 손에 쥐었던 거울을 일부러 떨어뜨려 깨뜨렸다. 유모가 놀라 화내며 때리자 장사가 울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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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정전(미상)-문제 모음 25제(1차) (2023 수능완성, 2022년 9월 평가원 기출과 변형 문제 포함) 이때가 대업 29년 이른 봄이었다. 임금이 각 도의 제후와 문무백관을 모아 조회할 때에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청주후 정수정이 아직 부인을 맞지 않았고, 짐에게 한 공주가 있으니 수정을 부마로 삼고자 한다. 경들의 뜻은 어떠한가?” 신하들이 일시에 분부가 지당하다 아뢰었다. 이에 임금이 정수정을 불러 이 사연을 말하였다. 정수정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분부를 들으니 혼비백산하여 한참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가 엎드려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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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주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8제(1차) (문제가 더 필요하시면 서동지전을 참고하세요) 저는 본시 대대로 부유하여 이와 같은 흉년에 한 홉조차 다른 것들한테 꾸지 않아도 되는데, 빌어먹는 놈의 밤을 훔쳤다는 것이 어찌 옳겠습니까? 이놈의 평상시 소행을 제가 하나하나 다 아뢰겠나이다. 매년 봄여름이 되면 농사 잘 짓는 자들을 널리 구하여 밤낮으로 가을걷이를 한 후에는, 그들 중에서 절름발이, 도둑놈, 귀머거리, 맹인, 쓸모없는 늙은 할미는 쫓아내어 흩어지게 하였는데, 또 봄여름이면 이와 같이 그대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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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부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4제(2차. 202106 고1. 2023 수완 위주) 여보 마누라, 슬퍼 마오. 가난 구제는 나라에서도 못한다 하니 형님인들 어찌하시겠소? 우리 부부가 품이나 팔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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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왕본풀이(작자 미상)-문제 모음 26제(1차) “잘했다. 내 아들들! 이제 세상 사람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었으니 너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정하자꾸나. 이승의 법과 저승의 법을 만들어 다스려야 하니, 누가 이승을 맡고 누가 저승을 맡을지 너희가 알아서 정하거라.” 천지왕의 말에 소별왕이 대별왕에게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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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부전(미상. 흥보전)-문제 모음 26제(1차) ◆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선량한 흥보와 탐욕스러운 놀보를 등장시켜 형제 간의 우애와 권선징악(勸善懲惡)이라는 주제를 희극적인 골계미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면적으로는 빈부 간의 갈등이라는 조선 후기 사회 문제를 담고 있는 판소리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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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계월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5제(1차) 이 소설은 ​여성도 삶의 주체로 사회적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당당한 존재임을 보여 주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고 있던 당대 남성 중심의 사회 현실과 제도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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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질(박지원)-문제 모음 26제(1차) 이 작품은 표리부동하고 위선적인 인물로 대표되는 주인공 ‘북곽 선생’과 ‘동리자’를 통해 당시의 양반 계층의 부패한 도덕 관념과 허위 의식을 풍자, 비판한 조선 후기의 대표적 한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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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전(미상)-문제 모음 24제(2차) 이 작품은 동물을 의인화한 우화 소설이자 판소리가 정착하여 이루어진 판소리계 소설이다. 주제는 다양하게 도출되지만, 자신의 병을 고치려고 살아 있는 토끼를 잡아와서 간을 꺼내라고 하는 용왕의 모습을 통해 당대 지배층의 포악함과 무능함에 대한 서민층의 야유와 비판 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이 핵심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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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영낭자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5제(1차) 송나라 때 최 상서의 아들인 대부 최희성은 호월영과 정혼한 사이였으나, 포악한 소주 참사가 호월영을 납치하는 사건으로 인해 호월영과 헤어지게 된다. 호월영의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최희성은 할 수 없이 민 씨와 혼인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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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생몽유록(임제)-문제 모음 24제(2차) (I410-ECN-0102-2023-000-001622953) 이 작품은 조선 선조 때의 문인 임제가 지은 몽유록계 소설이다. 의로운 선비 원자허가 꿈을 통해 단종, 그리고 사육신으로 짐작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단종의 억울함을 드러내고, 세조의 왕위 찬탈을 비판하려는 의도가 담긴 작품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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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궁가(작자 미상)-문제 모음 24제(2차) 이 작품은 우화의 방식을 통해 인간 사회에 대한 풍자를 보여 주고 있다. 별주부와 토끼, 용왕과 토끼의 갈등 구조를 통해 사건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간의 속물근성과 왕에 대한 충성심, 백성을 착취하는 지배층과 억압받는 백성 사이의 대립과 갈등 등을 드러내어 당대 사회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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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지전(미상)-문제 모음 25문제(3차) 계집 다람쥐는 남편 다람쥐에게 ‘지은(知恩)이면 보은(報恩)이요 지지(知之)면 불태(不怠)라’[은혜를 알면 반드시 갚아야 하고, 그것을 안다면 게을리 하지 말라]하며, 서대주는 관후장자라 후일에 낭군을 위하여 사례를 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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