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두 파산(염상섭)-문제 모음 22제(2차) 원체 예쁘장한 상판이기는 하면서도 쌀쌀한 편이지마는, 눈을 곤두세우고 대드는 품이 어려서부터 30년 동안을 보던 옥임이는 아니다. 전부터 “네 영감은 어째 점점 더 젊어 가니? 거기다 대면 넌 어머니 같구나.” 하고 새룽새룽 놀리기도 하고, 60이 넘은 아버지 같은 영감 밑에 쓸쓸히 사는 옥임이는 은근히 부러워도 하는 눈치였지마는, 밑도 끝도 없이 길바닥에서 ㉠‘젊은 서방’을 들추어내는 것을 보고 정례 어머니는 어이가 없었다. “늙은 영감에 넌더리가 나거든 젊은 서방 하나 또 얻으려무나.” 하고, 정례 모친도 비꼬아 주고 싶었으나 열을 지어 섰는 사람들이 쳐다보며 픽픽 웃는 바람에, “이거 미쳐나려나? 이건 무슨 객설야.” 하고, ㉡달래며 나무라며 끌고 가려 하였다. “그래 내 돈을 곱게 먹겠는가 생각을 해 보렴. 매달린 식솔은 많구 병들어 누운 늙은 영감의 약값이라두 뜯어 쓰려구, 이렇게 쩔쩔거리구 다니는, 이년의 돈을 먹겠다는 너 같은 의리가 없는 년은 욕을 좀 단단히 봬야 정신이 날 거다마는, 제 사정 보아서 싼 변리에 좋은 자국을 지시해 바친 밖에! 그것두 마다니, 남의 돈 생으루 먹자는 도둑년 같은 배짱 아니구 뭐냐?” 오고 가는 사람이 우중우중 서며 구경났다고 바라보는데, 원체 히스테리증이 있는 줄은 짐작하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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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선감의록(조성기. 미상)-문제 모음 20제(3차) 이전에 진 공이 병부에 있을 때였다. 엄숭의 양아들 조문화가 진 공의 딸 채경이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자기 아들과 혼인시키려고 청혼을 했는데, 공이 매정하게 사양하며 물리친 일이 있었다. 조문화는 크게 분개한 나머지 엄숭에게 청탁하여 진 공을 산서성 노안부의 제독으로 좌천시켰다. 그런 후 다시 양석을 시켜 진공이 태원전(太原錢) 삼천만 냥을 사사로이 착복하였다고 무고한 후, 금의옥에 가두고 온갖 음모로 죄를 얽어매었다. 조문화는 부인과 채경이 서울의 옛집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는 부인의 친척 오라버니 오 낭중을 불러말했다. “진형수의 죄로 보자면 죽어 마땅하지만, 내가 입만 한 번 벙긋하면 구해 줄 수도 있소. 허나 지난번에 진형수는 나를 심히 업신여기며 우리 집의 청혼을 딱 잘라 거절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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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청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31제(3차) 심청이 왈, “나는 이 동네 사람이러니, 우리 부친 앞을 못 봐 ‘공양미 삼백 석을 지성으로 불공하면 눈을 떠 보리라.’ 하되 가난 하여 장만할 길이 전혀 없어 내 몸을 팔려 하니 어떠하 뇨?” 뱃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효성이 지극하나 가련하다.” 하며 허락하고, 즉시 쌀 삼백 석을 몽운사로 보내고, “금년 삼월 십오 일에 배가 떠난다.” 하고 가거늘 심청이 부친께, “공양미 삼백 석을 이미 보냈으니 이제는 근심치 마옵소 서.” 심봉사 깜짝 놀라, “너 그 말이 웬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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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녀춘향수절가(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3차) “애고, 양반이라고 오기는 있어서…….” “대체 자네가 왜 저 모양인가.” 향단이 하는 말이 “우리 큰아씨 하는 말을 조금도 괘념 마옵소서. 나 많아 노망한 중에 이 일을 당해 놓으니, 홧김에 하는 말을 일분인들 노하리까. 더운 진지 잡수시오.” 어사또 밥상 받고 생각하니, 분기탱천하여 마음이 울적, 오장이 월렁월렁. 석반이 맛이 없어, “향단아, 상 물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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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운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5제(3차) 승상 나업은 딸 하나가 있었다. 재예(才藝)가 당대에 빼어났다. 아이는 이 말을 듣고 헌 옷으로 갈아입고 거울 고치는 장사라 속여 승상 집 앞에 가서 “거울 고치시오!”라 외쳤다. 소저는 이 말을 듣고 ⓐ거울을 꺼내 유모에게 주어 보냈다. 소저는 유모 뒤를 따라 바깥문 안쪽까지 나가 문틈으로 엿보았다. 장사가 소저의 얼굴을 언뜻 보고 반해, 손에 쥐었던 거울을 일부러 떨어뜨려 깨뜨렸다. 유모가 놀라 화내며 때리자 장사가 울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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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껍전(미상. 적강 두껍전)-문제 모음 12제(1차) [앞부분 줄거리] 천상의 선관이 두꺼비의 모습으로 지상으로 쫓겨나 박판서의 셋째 딸과 혼인한다. 장인의 회갑이 다가오자 동서들은 두꺼비를 빼고 사냥을 가려고 하지만, 두꺼비도 장인을 졸라서 결국 사냥을 간다. 짐을 지고 돌아오는 ㉠길에 두 동서를 만났다. 동서들이 두꺼비는 돌아보지도 아니 하였으나, 하인 셋이 무겁게 지고 오는 장끼, 까투리를 보고 놀랐다. 하인들이 “두꺼비 서방님이 잡은 것이라.” 하였다. 두 동서는 장끼는 고사하고 쥐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다. 두꺼비가 “자네들은 얼마나 잡았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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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기봉(작자 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계모 장씨는 이성이 왕실의 한 사람이 되어 그 권세가 가볍지 않음을 알고 늘상 혜랑과 신광 법사에게 의논하였다. 그러던 차에 이성과 화양 공주가 화목하지 않음을 알아챈 혜랑이 말하였다. “이러한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부인께서 뜻을 이루실 때입니다.” “무슨 말이냐?” 혜랑이 헤헤헤 웃으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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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세비태록(작자 미상)-문제 모음 27제(1차) 모든 신하가 화신의 뜻을 짐작하고 안대후를 추천하거늘 임금 왈, “안대후는 짐의 수족이니 멀리 보내고자 아니 하노라.” 화신이 나아가 왈, “신이 비록 지인지감 없사오나 안경은 이름난 선비라, 그런 그가 일찍이 아들들을 벼슬에 추천한 바 있으니, 자식을 아는 데 그 아비만 한 사람이 없다 하였으니, 어찌 잘못 천거하였겠사옵니까? 이극은 흉악한 도적이라, 위세와 명망 없는 사람을 보내지 못하리니 안대후 외에 적당한 자 없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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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풍운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6제(1차) [앞부분의 줄거리] 원수는 서번과 서달을 물리치고 황성으로 돌아가던 중 단원사에서 모친과 경패 낭자를 상봉한다. 서로 그리워하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이야기하고 모친을 모시고 중당에 좌정하여 서로 즐거움을 나누었다. 이때 부인 양씨가 장도를 만지면서 말하였다. “내가 부친과 너를 생각하여 슬퍼하고 있을 때 어떤 두 여인이 절에 의탁하고자 하였는데, 그 모습과 사정이 나와 비슷하였기에 머리를 깎고 나와 스승과 제자가 되었느니라. 그런데 후원에서 애절하고 원망하는 듯한 울음소리가 나기에 위로하러 갔더니, 옷을 만지면서 슬퍼하고 있더구나. 괴이하게 여겨 물었더니, 낭군의 신표라 하기에 더욱 보자고 하여 받아 보았더니 나의 솜씨였고 너의 옷이었다. 마음에 너무 기쁘고 즐거웠으나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진정으로 믿을 만한 표적이 있는가 생각해 보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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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군 신화(미상)-문제 모음 21제(1차) 고기(古記)에 이렇게 전한다. 옛날 환인(桓因)―제석(帝釋)을 이른다.―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 계셨는데, 항상 천하(天下)에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탐내어 구하였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三危太伯)을 내려다보니, 인간 세계를 널리 이롭게 할 만하였다. 이에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어, 내려가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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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령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해룡이 들어와 변 씨에게 문후(問候)한 후에 비를 들고 눈을 쓸려 함에 홀연히 일진광풍(一陣狂風)이 일어나며 반시간이 못 되어 눈을 쓸어버리고 광풍이 그치는 것이었으니, 해룡은 이미 짐작하되 변 씨 는 더욱 신통히 여기어 마음에 생각하되 해룡이 분명 요술을 부리어 사람을 속이는도다. 만약 그대로 두었다가는 큰 화를 입으리라 하고 아무쪼록 죽여 없앨 의사를 내어 틈을 얻어 해할 묘책을 생각하다가 한 계교를 얻어 해룡을 불러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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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생기우전(신광한)-문제 모음 17제(2차) 고려 시대에 하생이라는 사람이 평원에 살았다. 집안이 대대로 가난하고 일찍 부모를 여의어, 장가를 들고자 하였으나 사위로 데려가는 사람이 없었고 곤궁하여 스스로 살아가기도 힘들었다. 그러나 모습이 준수하고 행실이 좋으며 재주가 뛰어나고 생각이 남달라 고을에 그의 훌륭함을 칭송하는 이가 많았다. 고을의 수령이 그 명성을 듣고 태학(大學)에 뽑아 보냈다. 하생이 행장을 차려 서울로 줄발하면서 비복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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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란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앞부분의 줄거리] 당나라 때 한림학사가 된 장사운은 옥란과 옥계라는 두 딸이 있었는데, 이 중 옥란을 송 시랑의 아들과 정혼시킨다. 권세를 잡고 있던 환관 강환은 이를 알고도 자신의 아들과 옥란을 강제로 혼인시키려 한다. 장 학사가 강환이 권신이라 독한 마음을 먹을 것을 염려하 여 외면으로 말하기를, “하방 천한 출생에게 대황문족이 구혼하니 감히 감당하지 못하여 허락지 못하오며, 또 이전에 송 시랑과 선약하였으니 이 역시 못할 일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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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선기(작자 미상)-문제 모음 21제(1차) 조그마한 천첩들이 하늘이 내신 대군자를 기망하올 때에 무슨 꾀를 아니 쓰리잇고? ‘성천이나 안주에 간다’ 하고 지척에 있은들 서방님 눈에 띄지 않으면 어찌 알으시며, 자고로 소인과 천인은 얕은꾀가 많사와 군자를 모함할 때 도리를 벗어난 악한 짓을 갖가지로 하는 법이옵고, 군자는 정직한 심장과 정대한 행세가 평생 거짓된 일과 사곡(邪曲)한 꾀는 아주 모르시니 어찌 요량하시리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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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몽 신화(작자 미상)-문제 모음 22제(2차) [I410-113-24-02-088184987] 고구려는 곧 졸본 부여(卒本夫餘)다. 어떤 사람은 지금의 화주(和州)라고도 하고 성주(成州)라고도 하나 모두 잘못된 것이다. 졸본주는 요동 경계에 있는데, “국사(國史)” ‘고구려본기(高句麗本紀)’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시조 동명성제(東明聖帝)는 성이 고씨(高氏)이고 이름은 주몽(朱蒙)이다. 이에 앞서 북부여의 왕 해부루가 동부여로 피해 가 살았는데, 부루가 죽자 금와가 자리를 이어받았다. 금와는 그때 태백산 남쪽 우발수(優渤水)에서 한 여자를 만났는데, 그녀는 이렇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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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 주머니(작자 미상)-21문제(2차. 모의고사+서술형) [I410-113-24-02-088185055] 그전 공부하던 방인데, ‘하, 도련님이 여긴 안 기시는데 여기서 무슨 얘깃소리가 이렇게 나는가?’말여. 게서 귀를 이렇게 찌우 들으니깐, 아주 여러 사람이 떠드는 게, “이놈의 새끼가 우릴 주머닐 넣어 가두고 안 풀어놓는다.” 라는 얘기야. “그래니깐 이 새끼가 낼 저 고개 넘어 장갤 간다니까 낼 우리가 잡아야 된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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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화룡전(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화룡이 기뻐하며 쌀을 내어 줄 때에 잠깐 살펴보니 그 처녀의 인물이 대단히 빼어났더라. 세상의 사람 같지가 않거늘 마음속에 의심하되, “신선이 산중에 하강하였는가?” 하였더니 한참 있다가 방에서 나와 말하되, “방안에 들어와서 저녁을 드십시오.” 하거늘 화룡이 사양하여 말하기를, “허기를 면하는 것도 다행이거늘 감히 방에 들어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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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무릉기(작자 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마침내 일 년이 지났을 때 유생은 강원도 금산사에 이르렀다. 여기서 유생은 부처님에게 빌어볼 결심을 하고 머리를 깎고 중이 되었다. 이어 부처님에게 나아가 이렇게 빌었다. “소생 유연은 부모님께 근심을 끼치고 길가를 떠도는 나그네가 되었다가 이곳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노상유객(路上遊客)이 되어 떠도는 이유는 잃어버린 배필을 다시 만나 끊어진 인연을 잇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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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향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2제(3차) (2022년 3월 고3, 2022년 9월 고1 모의고사 기출, 변형 문제 포함) 할미 집에 온 다음 해 삼월 보름에 할미는 술 팔러 나가고 낭자 홀로 초당에서 수를 놓더니, 청조가 날아와 매화 가지에 앉아 울거늘, 낭자 왈, “저 새도 나와 같이 부모를 여의었는가? 어찌 혼자 우는가?” 하고 눈물을 흘리다가 홀연 졸더니, 그 새 낭자더러 왈, “낭자의 부모가 저기 계시니, 나와 한가지로 가시리다.” 하거늘, 그 새를 따라 한곳에 다다르니, 백옥 같은 연못 가운데 구슬 대를 모아 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으되, 만호 주춧돌에 호박 기둥을 세우고 유리로 지붕을 이었으니 광채 찬란하여 바로 보지 못할러라. 산호 현판에 금자로 썼으되 요지(瑤池)라 하였으니, 서왕모의 집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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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경룡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옥단이 답하여 말하였다.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 하니 만일 방법이 있사 오면 목숨을 보존하려니와 만일 몸을 더럽히는 지경에 이른다면 죽을 뿐입니다. 어찌 살기를 바라겠습니까?” 경룡이 마침내 울며 이별하고 절강으로 향하였다. 옥단이 공자를 보내고 침방에 돌아와 시비와 함께 약속하고 각각 옷을 찢어 그 입을 막고 줄을 그 손과 발에 얽매고 침상 아래에 거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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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지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4차) “대개 만물의 경중을 알고자 할진대 저울만 같음이 없고, 송사의 곡직을 알진대 양언(兩言)을 들음만 같음이 없나니, 일편의 말만 듣고 선불선을 가벼이 판결치 못할지라. 소진(蘇秦)의 말로써 진나라를 배반함이 어찌 옳다 하며 장의(張儀)의 말로써 진나라를 섬김이 어찌 그르다 하리오. 소장(訴狀) 양인의 말을 같이 들은 연후에야 종횡을 쾌히 결단하리니, 다람쥐는 우선 옥으로 내리고 서대쥐를 즉각 착래(捉來)하여 상대한 연후에 가히 백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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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정전(미상)-문제 모음 25제(1차) (2023 수능완성, 2022년 9월 평가원 기출과 변형 문제 포함) 이때가 대업 29년 이른 봄이었다. 임금이 각 도의 제후와 문무백관을 모아 조회할 때에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청주후 정수정이 아직 부인을 맞지 않았고, 짐에게 한 공주가 있으니 수정을 부마로 삼고자 한다. 경들의 뜻은 어떠한가?” 신하들이 일시에 분부가 지당하다 아뢰었다. 이에 임금이 정수정을 불러 이 사연을 말하였다. 정수정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분부를 들으니 혼비백산하여 한참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가 엎드려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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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비장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9제(3차) 예방이 되어 제주에 온 배비장은 어머니와 부인에게 절대 여색에 빠지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제주 목사는 혼자 고고한 척하는 배비장을 골려 주기 위해 기생 애랑을 시켜 배비장을 유혹하게 한다. 애랑을 보고 한눈에 반한 배비장은 늦은 밤 애랑의 처소를 알몸으로 찾았는데 방자가 밖에서 애랑의 남편 흉내를 내며 호통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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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백전(미상)-문제 모음 19제(1차) [앞부분의 줄거리] 양산백과 추양대는 각각 양현의 아들, 추이의 딸로 태어나 동문수학하며 가연을 맺고자 한다. 하지만 양대가 부친의 강요로 심생과 통혼하자 산백은 양대에게 유서를 남기고 상사병으로 죽는다. 유서를 읽은 양대는 심생과의 신행길에 산백의 무덤을 지나며 제사를 지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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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성운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앞부분의 줄거리] 명나라의 진성운은 순경, 호원, 학녹을 만나 연을 맺고 문무의 재주를 익힌다. 적군이 침략하여 천자가 동관으로 피란하자 성운은 적을 무찌르고 천자를 구하여 대원수가 된다. 그러나 금인국 장수 중행달과 맹호원이 쳐들어와 천자와 그 가족은 다시 위험에 처한다. 원수가 생각하기를, ‘중행달은 천하 명장이라. 조용히 잡지 못할 것이니 다른 술법으로 잡으리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밤이 깊은 후에 원수는 갑옷과 투구를 벗어 놓고 초의를 입고 갈건을 쓰고 청려장을 짚고 중행달의 침소로 갔다. 이때 중행달이 잠이 깊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는 그 곁에 앉아 행달을 깨웠다. 행달이 놀라 일어나자 원수가 천연히 위로하며 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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