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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신하가 화신의 뜻을 짐작하고 안대후를 추천하거늘 임금 왈, “안대후는 짐의 수족이니 멀리 보내고자 아니 하노라.” 화신이 나아가 왈, “신이 비록 지인지감 없사오나 안경은 이름난 선비라, 그런 그가 일찍이 아들들을 벼슬에 추천한 바 있으니, 자식을 아는 데 그 아비만 한 사람이 없다 하였으니, 어찌 잘못 천거하였겠사옵니까? 이극은 흉악한 도적이라, 위세와 명망 없는 사람을 보내지 못하리니 안대후 외에 적당한 자 없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