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관서별곡(백광홍)-문제 모음 22제(1차) 관서(關西) 명승지(名勝地)에 왕명(王命)으로 보내시매 행장을 꾸리니 칼 하나뿐이로다. 연조문(延詔門) 나가서 모화고개 넘어드니 임지로 가고픈 마음에 고향을 생각하랴. 벽제(碧蹄)에 말 갈아 임진(臨津)에 배 건너 천수원(天壽院) 돌아드니 개성(開成)은 망국(亡國)이라 만월대(滿月臺)도 보기 싫다. 황주(黃州)는 전쟁터라 가시덤불 우거졌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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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육당육가(이별)-문제 모음 16제(1차) 내 이미 백구 잊고 백구도 나를 잊네. 둘이 서로 잊었으니 누군지 모르리라. 언제나 해옹을 만나 이 둘을 가려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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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민탄(어무적)-문제 모음 15제(1차) 백성들의 어려움이여, 백성들의 어려움이여 흉년 들어 ㉠너희들은 먹을 것이 없구나 ㉡나는 너희들을 구제할 마음이 있어도 너희들을 구제할 힘이 없구나 백성들의 괴로움이여, 백성들의 괴로움이여 날이 추워 네가 이불이 없을 때 ㉢저들은 너희들을 구제할 힘이 있어도 너희들을 구제할 마음이 없구나 원컨대, 잠시라도 소인배의 마음을 돌려서 군자의 생각을 가져 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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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상탄(박인로)-문제 모음 21제(3차) 늘고 병(病)든 몸을 주사(舟師)로 보내실새 을사(乙巳) 삼하(三夏)애 진동영(鎭東營) 나려오니, 관방중지(關防重地)예 병이 깁다 안자실랴. 일장검(一長劍) 비기 차고 병선(兵船)에 구테 올나 여기 진목(勵氣瞋目)하야 대마도(對馬島)을 구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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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월령가(정학유. 8월령)-문제 모음 20제(1차) [I410-111-24-02-088583306] 팔월이라 중추 되니 백로 추분 절기로다 북두성 자로 돌아 서천을 가리키니 선선한 조석 기운 추의가 완연하다 귀뚜라미 맑은 소리 벽간*에서 들거고나 아침에 안개 끼고 밤에는 이슬이 내려 백곡을 성실하고* 만물을 재촉하니 들 구경 돌아보니 힘들인 일 공생한다 백곡이 이삭 패고 여물 들어 고개 숙여 서풍에 익은 빛은 황운이 일어난다 백설 같은 면화 송이 산호 같은 고추 다래 처마에 널었으니 가을볕 명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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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정가(박인로)-문제 모음 11제(1차) 때마침 부는 추풍(秋風) 반갑게도 보이도다 말술이 다나 쓰나 술병 메고 벗을 불러 언덕 너머 어촌에 내 놀이 가자꾸나 흰 두건을 젖혀 쓰고 소정(小艇)을 타고 오니 바람에 떨어진 갈대꽃 갠 하늘에 눈이 되어 석양에 높이 날아 어지러이 뿌리는데 갈잎에 닻 내리고 그물로 잔잔한 강물 속 자린은순(紫鱗銀脣)* 수없이 잡아내어 연잎에 담은 회와 항아리에 채운 술을 실컷 먹은 후에 태기 넓은 돌에 높이 베고 누웠으니 ⓐ희황천지(羲皇天地)를 오늘 다시 보는구나 잠시 잠들어 뱃노래에 깨어 보니 추월(秋月)이 만강(滿江)하여 밤빛을 잃었거늘 반쯤 취해 시 읊으며 배 위로 건너오니 강물 아래 잠긴 달은 또 어인 달인 게오 달 위에 배를 타고 달 아래 앉았으니 문득 의심은 월궁(月宮)에 올랐는 듯 물외(物外)의 기이한 경관 넘치도록 보이도다 청경(淸景)을 다투면 내 분에 두랴마는 즐겨도 말리는 이 없으니 나만 둔가 여기노라 놀기를 탐하여 돌아갈 줄 잊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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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부단가(이현보)-문제 모음 15제(3차) (2023학년도 수능특강, 2022년 9월 평가원 기출, 변형 문제 포함) 이 중에 시름없으니 어부(漁父)의 생애로다 일엽편주를 만경파(萬頃波)에 띄워 두고 인세(人世)를 다 잊었거니 날 가는 줄을 아는가 <제1수> 굽어보면 천심 녹수 돌아보니 만첩 청산 십장 홍진(十丈紅塵)이 얼마나 가렸는가 강호에 월백(月白)하거든 더욱 무심(無心)하여라 <제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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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제곡(박인로)-문제 모음 9제(1차) 어리고 졸(拙)한 몸애 임금 총애가 지극하니 힘을 다한 나랏일을 죽어야 말녀 너겨, 숙야비해(夙夜匪懈)하야 밤을 닛고 생각한들 관솔의 현 불로 일월명(日月明)을 도올난가 시위반식(尸位伴食)*을 몃 해나 지내연고 늘고 병(病)이 드러 해골(骸骨)을 빌리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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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만처상(김정희)-문제 모음 15제(1차) 월하노인을 통하여 저승에 하소연해 내세에는 내가 아내 되고 그대가 남편 되어, 나는 죽고 그대는 천 리 밖에 살아서, 그대에게 이 슬픔 알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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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죽화(정습명)-문제 모음 8제(1차) (I410-ECN-0102-2023-000-002076602) 세상에서 모두들 모란꽃 붉은 것만 좋아하여 온 뜰 가득히 심고 가꾸네. 누가 거친 이 초야(草野)에 좋은 꽃 있는 줄 알기나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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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궁가(정훈)-문제 모음 19제(4차) 하늘이 만드시길 일정 고루 하련마는 어찌된 인생이 이토록 괴로운고 삼순구식(三旬九食)을 얻거나 못 얻거나 십년에 갓 한번 쓰거나 못 쓰거나 안표누공(顔瓢屢空)인들 나같이 비었으며 원헌간난(原憲艱難)인들 나같이 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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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산육곡(권구)-문제 모음 22제(2차) 서산(西山)에 해 져 간다 고깃배 떴단 말가 죽간(竹竿)을 둘러메고 십 리 장사(十里長沙) 내려가니 연화(煙花) 수삼(數三) 어촌(漁村)이 무릉(武陵)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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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은 내 뜻이오(황진이)-문제 모음 18제(1차) 청산(靑山)은 내 뜻이오 녹수(綠水)난 님의 정(情)이 녹수(綠水) 흘러간들 청산(靑山)이야 변(變)할손가. 녹수(綠水)도 청산(靑山)을 못 니져 우러 예어 가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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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루사(민우룡)-문제 모음 9제(1차) 청조(靑鳥)는 아니 오고 두견(杜鵑)이 슬피 울 제 여관(旅館) 한등(寒燈) 적막(寂寞)한듸 온 가슴에 불이 난다 이 불을 뉘 끄리오 님 아니면 끌 이 업고 이 병을 뉘 곳치리 님이라야 편작(扁鵲)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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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에 다니난 길이(이명한)-문제 모음 15제(1차) 꿈에 다니는 길이 자취가 남는다면 님의 집 창(窓) 밖에 석로(石路)라도 닳으리라 꿈길이 자취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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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 시가에 나타나는 임에 대한 그리움과 간절한 기다림의 양상(꿈에_이명한, 금루사_민우룡, 벽사창, 님이 오마하거늘)-8문제(2023 EBS 수완 1부 기출, 변형) 고전 시가에서 부재하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주로 임을 연모하며 간절한 기다림의 자세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이들 작품에서 시적 화자는 이별 후에 만나지 못한 임을 기다리며 임이 돌아오기를 바라는데, 꿈이라는 매개를 통해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임과 잠시라도 소통하려고 하는 갈망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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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산별곡(신광수)-문제 모음 14제(1차) 취안(醉眼) 잠간 드러 석문을 바라보니 놀랍다 져 산봉우리는 어이하여 뚤녓난고 용문산 따린 도끼 수문(水門)을 내엿는가 거대한 신령의 큰 손바닥 산창(山窓)을 밀쳣난가 만고(萬古)의 동개(洞開)하여 다들 줄 몰낫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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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시가(황희)-문제 모음 15제(1차) 강호에 봄이 드니 이 몸이 일이 많다 나는 그물 깁고 아이는 밭을 가니 뒷 뫼에 엄기는 약을 언제 캐려 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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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부가(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흉보기가 싫다마는 저 부인(婦人)의 거동(擧動)보소. 시집간 지 석 달 만에 시집살이 심하다고 친정에 편지하여 시집 흉을 잡아내네. 계엄할사 시아버니 암상할사 시어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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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중잡곡(김득연)-문제 모음 18제(2차) 와룡산(臥龍山) 나린 아래 반무당(半畝塘)*을 새로 여니 티끌 없는 거울에 산영(山影)이 잠겼구나 이 내의 경영(經營)하는 뜻은 그를 보려 하노라 <제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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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벽루(이색)-문제 모음 18제(1차)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텅 빈 성엔 조각달 떠 있고, 천 년의 구름 아래 바위는 늙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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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사음(최현)-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임진왜란의 상황을 담은 전쟁 가사이다. 갑작스럽게 전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화자의 당황스러운 마음이 잘 나타나 있으며, 의병들이 일어나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되찾게 된 기쁨을 토로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현실이 잘 나타나 있는데, 특히 백성을 돌보지 않고 사리사욕만 채우는 벼슬아치들의 부정적인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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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공가(허전)-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전문 풀이, 원문이 아니고 해석본에 풀이함) 이 작품은 농가의 어른이 행실이 바르지 못한 머슴들을 꾸짖는 형식을 통해 나랏일을 게을리하는 신하들의 무능함을 비판한 가사이다. 화자는 근면했던 예전의 머슴들처럼 현재의 머슴들도 근검 정신으로 농사를 잘 짓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냄으로써 나랏일을 잘하기 위해 신하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도적의 침입으로 인해 어려워진 살림살이를 상기시키면서 왜적의 침입으로 인해 나라가 혼란해진 상황에서도 뉘우칠 줄 모르고 사리사욕에만 정신을 팔고 있는 신하들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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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적적 월황혼에(작자 미상)-문제 모음 10제(1차) (I410-113-24-02-088016573) 산은 적적 월황혼(月黃昏)에 두견 울어도 임 생각이요 밤은 침침 야삼경(夜三更)에 접동이 울어도 임 생각이라 상편시춘몽중*하여 베개 위에 빌은 잠은 계명축시(鷄鳴丑時)*에 놀라 깨니 임의 흔적은 간곳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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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월정청흥가(강복중)-문제 모음 10제(1차) 율령천(栗嶺川) 긴 감소에 낚대 들고 흩걷다가 아침밥 좋이 먹고 긴 조오름 내었으니 세상의 번우한 벗이 이 뜻 알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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