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그림과 시(정민)-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한시의 감상 방법을 소개하는 예술 이론으로 현대 수필의 일종이다. 시와 그림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회화적 성질에 주목하여 경물의 묘사를 통한 정의의 포착을 중시하는 한시의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객관적 물상에 지나지 않는 경물에 자신의 마음을 얹어 표현해 내는 것이 시와 그림의 공통적 수법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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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망(조지훈)-해설(202404, 고3 기출) 이 시는 인간 존재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제목인 ‘묘망’은 넓고 멀어서 아득하다는 뜻에서 화자가 바라보는 세계의 크기를 의미한다. 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거대한 세계 속에 놓인 존재로 보고,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우주의 차원으로 확장하여 다른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의 존재 양상을 깨닫는다. 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이 드넓은 우주에서 보면 아주 미미한 존재이고, 모든 대상들 또한 그러한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인식하며 자신의 처지를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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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 인간형(안수길)-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1953년에 발표된 전후 소설로, 6·25 전쟁을 겪으며 삶의 궤적이 변화한 세 인물의 삶을 그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한때 세속적 가치에 초연한 작가였으나 운수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성공하면서 정신적 가치를 잊고 타락한 조운, 그를 따르던 명랑한 문학소녀였으나 전쟁으로 집안이 몰락한 이후 시대적 사명을 깨닫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미이, 그리고 생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직에 종사하며 작가로서의 삶을 포기한 채 미련만 갖고 있는 석 등 세 인물이 등장한다. 작가는 이 세 가지 삶의 유형을 통해, 인간성이 황폐해지고 생존 자체가 지상 과제가 되는 전쟁의 비극적 상황에서 바람직한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독자에게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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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톱 이야기(김정한)-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1966년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 1943년 이후 한동안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던 작가의 복귀작이다. 작품은 조마이섬을 배경으로 하여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고 지키려는 하층민의 연대와 저항의 의지를 담은 소설이다. 조마이섬의 사람들은 선조에게 물려받은 삶의 터전을 일제 강점기에는 총독부 권력에 의해, 광복 후에는 유력자에 의해 빼앗기는 수난을 당한다. 섬사람들은 발을 붙이고 살아오던 자신들과는 무관하게 소유자가 뒤바뀌는 이러한 모순적 현실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힘을 모아 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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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평 씨의 두 번째 죽음(전상국)-해설(202403, 고1 기출) 이 작품은 주인공인 ‘달평 씨’가 유명세에 중독되어 파탄에 이르는 과정을 두 번의 상징적 죽음을 통해 그리고 있다. 달평 씨는 우연한 기회로 언론에 의해 유명세를 치르게 된 후, 순수한 의도로 선행을 베풀던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첫 번째 죽음을 맞게 된다. 그 이후에 자극적인 정보에만 반응하는 대중들과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가식으로 선행을 베풀고 거짓을 지어낸다. 그러한 거짓으로 인해 점점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끝내 가족까지 파탄에 이르게 하는 두 번째 죽음의 순간에 다다르게 된다. 이러한 달평 씨의 몰락을 통해 자극적인 정보에만 반응하는 대중과 언론 역시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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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암육가(김약련)-해설(202403, 고1 기출) 하얗게 센 머리를 들여다보며 대장부로서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늙어버린 자신의 지난 삶에 대한 후회와 한탄을 드러내는 한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이 경계해야 할 일과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재산 축적이나 과거 급제와 같이 운수나 하늘의 뜻에 달린 일보다는 자신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착한 일을 할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유하며,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자신과 똑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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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이 세상을 덮는다(김기택)-해설(202403, 고1 기출) [I410-113-24-02-088611729] 도시 공간에서 마주한 초록에 사로잡힌 화자가 초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깨닫게 된 자연의 역동적 생명력에 대한 놀라움과 감탄이 드러난 작품이다. 초록은 여리고 부드럽지만, 불길처럼 맹렬한 기세로 건조하고 딱딱한 도시 공간을 촉촉하게 적시며 온 세상을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치밀한 관찰과 투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요한 가운데 약동하는 생명의 기운을 포착하여 감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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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오영진)-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857] 이 작품은 해방 직후의 혼란한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기회주의적인 인물을 풍자적으로 형상화한 희곡이다. 주인공 이중생은 친일 행위를 통해 얻은 기득권을 해방 이후에도 유지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친일 세력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가장하기까지 하는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다가 결국 자신의 꾀에 넘어가 몰락하고 마는데, 그 과정에서 주변 인물인 사위 송달지와 아들 하식은 주인공에게 동조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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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에(이성부)-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210] 이 작품은 누에가 고치를 뚫고 나와 나비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기까지의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누에는 스스로 고치로 들어가 번데기의 시간을 거치며 날개를 얻을 날을 꿈꾼다. 고치의 벽이 뚫리고 누에가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게 되는 것은 외부의 조력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날개를 얻고자 하는 누에의 꿈과 고치의 벽을 뚫고자 하는 누에의 의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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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녀반(허난설헌)-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468] 이 작품은 중국 한시의 한 종류인 오언 율시에 해당한다. 결혼한 여성 화자가 규방에 갇혀 외롭고 쓸쓸한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고 있다. 차갑고 쓸쓸한 자연적 배경이 화자의 정서를 더욱 심화시킨다. 화자는 창밖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함께 놀며 즐거웠던 처녀 시절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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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비가(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440] 이 작품은 경기 12잡가 중의 하나로 새를 제재로 삼아, 다양한 새의 모습을 감각적이며 흥미롭게 묘사한 노래이다. 사설은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 판소리 「흥부가」, 남도 잡가인 「새타령」에서 구절들을 빌려 와 재치 있게 연결하여 꾸며 놓았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내용적 유기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비유기성 속에서도 나름의 내적 논리를 찾을 수는 있는데, 이 역시 잡가의 한 특징이다. 「제비가」는 다른 잡가와 비교할 때 당시 대중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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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월령가(정학유. 12월령)-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280]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차남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월령체(月令體)의 장편 가사이다. 권농(勸農)을 주제로 하여 농가에서 일 년 동안 해야 할 일을 정월령에서부터 12월령까지 월별 순서대로 노래하고 있다. 1년 동안 이어지는 절기에 따른 농가의 행사와 풍속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와 서술이 뛰어나며 교훈적 속성이 강한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되었지만, 조선 후기 개인이 만들어 낸 농서로 보기도 한다.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실증성이 높아 당시 농촌의 삶을 보여 주는 사료로서도 의의가 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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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예사(황순원)-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128] 「곡예사」는 1951년에 발표된 소설로, 6·25 전쟁으로 내려온 대구와 부산 등의 피난지에서 작가가 겪어야 했던 피난 체험을 1인칭 시점으로 형상화한 자전적 소설이다. 작가는 「곡예사」에 대해 “이것을 쓰면서 나는 나 개인의 반감, 증오심, 분노 같은 것을 억제하기에 저으기 노력해야만 했다.”라는 창작 소회를 달아 놓고 있는데, 이는 작가가 피난 생활에서 겪었던, 가장으로서의 무력감과 좌절감 등을 나타낸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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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경당에서(최순우)-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066] 이 작품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에 실려 있는 수필로, 문화재이자 전통 건축물인 연경당에 대한 글쓴이의 경험과 사색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글쓴이는 연경당에서 느껴지는 청초함과 자연스러움, 조화로움, 수수함 등이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고 연경당에 대한 깊은 애착을 드러낸다. 또한 한국의 주택 문화를 성찰하면서 남의 것만을 새롭고 곱게 보려는 우리 사회의 풍조를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연경당과 같은 한국 주택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현대에도 수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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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활가(정훈)-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202403, 고3 기출) (지문이 해석본임. 2024년 3월 고3 모의고사 해설이 따로 첨부됨) 이 작품은 자신의 우활함을 한탄하며 자연에 은거하여 살아가는 자세를 노래한 것이다. 화자는 스스로 두고 ‘우활함도 우활할샤 그토록 우활할샤’라고 탄식하는데, 이러한 한탄 속에는 시대를 제대로 타고나지 못하여 제 능력을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 투영되어 있다. 유교적 이상향을 떠올리며 ‘태고에 뜻을 두’겠다고 다짐하기도 하고, 자연 속에서 ‘우활’과 함께 살아가겠다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결국 자신의 삶을 한탄하며 ‘우활’을 잊고 살아가고 싶은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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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가육장(이신의)-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45] 이 작품은 귀양살이의 고달픔과 임금에 대한 충정을 형상화한 연시조이다. 작가는 인목 대비의 폐위에 반대하는 상소문을 올렸다가 함경도로 유배를 떠난다. 이때의 고달픔을 제비나 명월 등의 자연물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변함없는 충정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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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에 구멍을 둥시렇게 뚫고(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36] 이 작품은 극단적인 육체적인 고통은 참고 견딜 수 있으나 임과 헤어지는 것만은 견딜 수 없다고 말하며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임과 헤어지지 않겠다는 마음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가슴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새끼줄을 넣어 ‘훌근훌적’하는 것은 화자에게 매우 심한 육체적 고통을 유발하는 극단적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화자는 이러한 극단적 상황은 누구나 이겨 낼 수 있지만, 임을 여의고 살아가는 것은 견딜 수 없다고 말하며 임과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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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지척이면(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27] 이 작품은 임과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임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화자는 마음이 가까우면 천리도 지척처럼 느껴지고, 마음이 멀어지면 가까운 거리도 먼 거리처럼 느껴진다고 말한 후, 비록 자신과 임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마음은 가까이 있으니 임과 멀리 떨어진 상황은 둘 사이의 사랑에 문제가 될 것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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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판의 비인 집이로다(정진규)-문제 모음 11제(1차) 어쩌랴, 하늘 가득 머리 풀어 울고 우는 빗줄기, 뜨락에 와가득히 당도하는 저녁 나절의 저 음험한 비애의 어깨들. 오, 어쩌랴, 나 차가운 한 잔의 술로 더불어 혼자일 따름이로다. 뜨락엔 작은 나무 의자 하나, 깊이 젖고 있을 따름이로다 전 재산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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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심어 실을 뽑아(김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18] 이 작품은 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평시조로, 화자는 연을 심어 실을 뽑고 그 실로 노끈을 비비어 걸었다가 임과의 사랑이 그쳐 갈 때 노끈으로 그 사랑을 감아 매겠다고 말하며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임과 자신은 마음으로 맺어졌기에 둘 사이의 사랑이 그칠 리가 없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이러한 화자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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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천 바다 한가운데(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83] 이 작품은 세상에 허무맹랑한 거짓말들이 나돌고 있는 현실을 풍자하며, 그러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할 것을 임에게 간절히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사설시조이다. 상식적으로 성립되지 않는 말의 허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점, ‘온 놈이 온 말을 하여도 임이 짐작하소서’라는 관습적 표현을 사용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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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이(구룸이) 무심탄 말이(이존오)-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10] 이 작품은 고려 말의 문신(文臣) 이존오가 간신 승려 신돈이 나라를 어지럽게 만드는 상황을 풍자한 평시조이다. 시조의 소재 중 ‘구름’은 신돈을, ‘날빛’은 왕의 선정을 비유한 것으로 왕이 베푸는 선정을 신돈이 방해하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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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륜가(작자 미상. 경기체가)-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01] 조선 세종 때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경기체가로 『악장가사』에 기록되어 전한다. 궁중 음악으로 연행되었으며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서사이고, 나머지 5개의 장은 오륜을 하나씩 다룬다(부자유친 → 군신유의 → 부부유별 → 장유유서 → 붕우유신). 이 글에 실린 부분은 제2장으로 효(孝)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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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관산(문충)-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194] 문충이 지은 「목계가」라는 노래를 고려 말의 문인인 이제현이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그의 문집인 『익재난고』에 기록되어 전한다. 실현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한 다음, 그 상황이 실현되었을 때 비로소 어머니가 늙으실 것이라고 말하며 어머니가 늙지 않기를 바라는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오관산 밑에 살면서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던 문충이 어머니가 늙으시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었다고 한다. 원 노래의 제목이 ‘목계가’인 이유는 노랫말에 나무로 깎아 만든 닭, 즉 목계(木鷄)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제현이 「목계가」의 일부를 한문으로 번역하면서 제목을 ‘오관산’으로 고친 것은, 과거 효자와 관련한 글이나 노래에 그 효자가 살던 곳의 지명을 사용해 제목을 붙이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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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모곡(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185] 작자 미상의 고려 가요로 『악장가사』, 『시용향악보』에 기록되어 전하며, 어머니가 자식에게 베풀어 주는 사랑에 대한 예찬과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자식에 대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각각 호미와 낫에 비유하여, 어머니의 사랑이 아버지의 사랑보다 섬세하고 깊음을 나타낸 점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고려 가요의 특징인 3음보의 율격과 후렴구가 나타나지만 고려 가요의 일반적 형태와 달리 한 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렴구를 제외하면 시조와 형태가 비슷하며, 마지막 행 첫머리의 ‘아소 님이시여’라는 감탄 어구는 10구체 향가의 낙구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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