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얼은 강을 건너며(정희성)-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얼어붙은 강물’로 표현된 억압적 정치 현실 속에서 얼은 강물이 녹아 물이 되어 자연의 생명력이 회복되는 것처럼 민중이 서서히 생명력을 회복하고 억압적 현실을 극복하는 상황이 오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기대가 형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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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룩(이성부)-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술을 빚을 때 쓰이는 발효제인 누룩을 의인화하여 자신을 희생하여 부정적 현실을 극복하고 역사를 진전시키는 민중의 저력을 형상화하고 있다. 누룩은 알맞은 바람을 만나고 좋은 물을 만나면 스스로 썩어 문드러지지만 물과 함께 덩달아 끓어올라 ‘춤’, ‘기쁨’, ‘해 솟는 얼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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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동 어미 화전가(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서민 여성들의 삶과 정서를 사실적으로 노래한 규방 가사로, 문학적인 가치가 뛰어나 주목할 만한 것으로 평가된다. 봄을 맞아 화전놀이를 준비하는 과정으로부터 시작해서 화전장에서 하루를 즐기는 모습, 그리고 하산해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과 집에 도착한 뒤의 감회까지의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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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신경림)-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밖으로 나 있는 보이는 길만 보는 사람들과 보이지 않지만 안으로 나 있는 길을 아는 사람들을 대비하여, 내면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소중한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에서 ‘사람들’은 오만하여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만 안다고 이들로, 가식적이고 허위적인 자세로 길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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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동 비둘기(김광섭)-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452] 이 작품은 사랑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문명과 도시 개발에 의한 자연 파괴로 인해 보금자리를 상실한 채 쫓기는 신세로 전락해 버린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성북동 산에까지 문명이 침투하면서 본래 그곳에 살던 비둘기는 보금자리를 잃고 떠돌이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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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도사(조우인)-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임금에게 버림을 받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는 신하의 애절한 심정을 남녀 관계에 의탁하여 읊고 있는 가사이다. 정확한 창작 연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작가가 광해군 때 시화(時禍)를 입어 3년간 감옥살이를 하면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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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가에 부쳐(김관식)-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1960년대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폐허로 변해 버린 농촌의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다. 외딴집에 살다가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도시로 떠나야만 했던 집주인의 사연을 통해 몰락한 이유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과 퇴락한 폐가의 모습을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 자연물에 감정 이입하는 방식을 통해 농촌의 현실과 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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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아(신동엽)-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1959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현재와 대조되는 과거의 순수한 모습을 그려 내고 있다. 현대 문명을 ‘회올리는 무지갯빛 허울의 눈부심’, ‘기생충의 생리와 허식’으로 형상화하여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고 있으며, 현재의 병폐가 없었던 순수했던 과거의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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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 그 사람(김용택)-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해가 저물어 가는데도 찾을 수 없는 ‘그 사람’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형상화하고 있다. ‘그 사람’은 화자가 경험하고 있는 어둠을 찢고 피어날 대상으로, ‘그 사람’의 부재는 곧 화자가 경험하는 슬픔의 이유라고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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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박두진)-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가을 도봉산을 배경으로 인생의 쓸쓸함과 사랑의 괴로움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해가 막 저물려고 하는 무렵부터 밤이 되어 어두워질 때까지의 시간 변화를 바탕으로 인생의 쓸쓸함과 사랑의 괴로움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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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타너스(김현승)-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플라타너스’라는 나무를 의인화하여, 플라타너스를 인생의 반려(伴侶)로 삼고 싶은 마음을 노래하고 있는 시이다. 화자는 플라타너스의 덕성을 예찬하며, 그러한 플라타너스를 외로운 자신의 영원한 동반자로 삼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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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화(조지훈)-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17981) 이 작품은 세상을 피해 은둔하여 살아가는 화자가 떨어지는 꽃을 바라보면서 느낀 감정을 노래한 시이다. 이 시에서 화자는 꽃이 지는 것을 자연의 섭리로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동틀 무렵, 화자는 미닫이창에 은은히 붉게 비치는 꽃의 그림자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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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2077225) 이 작품은 시인이 일제 강점기에 일본 유학을 하며 하숙방에서 쓴 시로, 비참한 조국의 현실을 떠나 방황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부끄러움과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담아내고 있다. 시인은 암울한 시대 상황을 ‘밤비’로 연결지어 이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못하고 현실감 없는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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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이육사)-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16546) 이 작품은 ‘골방’에서 맞아들인 ‘황혼’을 의인화하여 화자의 관심이 자신에게서 외부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과 타자 지향적 삶의 태도를 추구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 주고 있다. ‘황혼’을 맞이하는 순간 이간이 외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황혼’의 품 안에 안긴, 소외된 모든 것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화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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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어떠한 대상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을,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화자에게 ‘모란’은 단순히 하나의 꽃이 아니라,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나 내면적 순결성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화자의 삶은 오로지 ‘모란이 피는 순간’만을 지향하며, 그것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의 자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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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의 침묵(한용운)-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4751) 이 작품에서 화자는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고 슬픔을 희망으로 전환하여 임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대조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임과의 이별 상황을 제시하며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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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곡-함주시초 5(백석)-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함경남도 함주 지방에서의 기행을 제재로 한 연작시 중 하나로, 산골에서 겨울을 보내고 싶어 하는 화자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한겨울이 되면 ‘바즈러한 백성들’로 표현된 ‘벌들’도 ‘제집’으로 돌아와 쉬는 것처럼, 자신도 ‘골안’에 있는 집으로 와서 호젓하게 쉬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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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김소월)-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121] 이 작품은 김소월의 작품 중 현실 의식이 강하게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작품의 화자는 집도 잃고 농사지을 땅 하나 없는 떠돌이 신세로, 일제 강점기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유랑하던 조선인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리고 작품에서 화자가 지향하고 있는 ‘보습 대일 땅’은 실재하는 장소가 아니라 노동의 즐거움이 실현되는 상상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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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항사(박인로)-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중략 부분 첨가, 전문 해설) 이 작품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고향에 내려와 살던 작가가 그의 친구인 이덕형이 시골에서의 생활상을 물은 것에 대해 답하기 위해 쓴 조선 후기의 가사이다. 이 작품에는 가난한 처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가난을 원망하지 않고 안빈낙도하며 사대부로서의 본분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는 화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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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 못 오더냐(어이 못 오던다. 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아무리 기다려도 자신을 보러 오지 않는 임에 대한 원망과 강렬한 그리움을 노래한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이다. 반복, 연쇄, 열거, 설의 등의 표현법을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낸 이 작품은 특히 장형화된 중장에서 일상적 제재들을 연쇄적으로 열거하며 과장된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그리움의 정서를 그리되 비탄에 빠지지 않고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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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이 혜오시매(송시열)-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노론의 영수이자 성리학의 대가였던 송시열이 지은 평시조이다. 표면상 남녀 간의 사랑과 변심으로 인한 서러움을 노래하고 있지만, 이면적으로는 자신의 세력이 정치적으로 쇠한 시기에 임금의 지지를 잃은 슬픔을 읊은 작품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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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 거짓말이(김상용)-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4546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용이 지은 평시조이다. 오지 않은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임의 말이 거짓말이라며 임을 탓하고 있다. 특히 꿈에 와서 본다는 말은 더욱 거짓말인데, 그 이유는 자신처럼 그리움에 뒤척이노라면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므로 꿈에서 만날 수도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임의 부재(不在)로 인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것이지만, 작가인 김상용이 병자호란 때 왕족을 모시고 강화로 피란했다가 강화성이 함락되자 순절했던 인물임을 고려하여 이 작품을 임금에 대한 충성의 노래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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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구롱 우는 소리에(오경화)-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조는 삼대가 함께 삶을 영위하는 한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잔잔한 행복을 담담하게 읊은 작품이다. 가족 구성원들이 만들어내는 한가롭고 정겨운 풍경들이 잘 나타나 한 가정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한편 내용과 형식면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설시조와 차이를 보임으로써 시조 형식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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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초 우거진 골에(임제)-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조는 당대의 대문장가이자 풍류객이었던 작가가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황진이에게 묻는 말로 시작하여, 자연을 배경으로 삼고 청, 홍, 백의 색채 이미지를 가진 소재들을 통해 황진이의 무덤 앞에서 느끼는 인생의 무상과 비감, 애도의 태도를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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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짚방석 내지 마라(한호)-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조는 다양한 자연물을 동원하여 자연 친화의 정서와 자연 속에서의 풍류를 노래한 대표적인 한정가(閑情歌)이다. 달빛 아래 낙엽을 방석 삼고 앉아 한 잔의 술에 만족하는 화자의 소박한 모습에는 자연과 하나 되어 탈속의 여유를 만끽하면서 안빈낙도를 표방하는 옛 선비들의 삶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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