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현대시) 새로운 길(윤동주)-해설 이 작품은 매일매일 같은 길을 가지만, 그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임을 표현하고 있다. 구성에 있어서는 반복과 수미 상관이라는 단순성을 보여 주지만 '민들레, 까치' 등의 친근한 시어와 같은 음절이 반복해서 쓰임에 따라 일어나는 음위율과 같은 효과를 통해 싱그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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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에서-정현웅에게(백석)-해설(201910, 고3. 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22731) 화자는 먼 옛날 우리의 영토였던 만주 지역에서 명멸했던 국가와 민족들을 떠올리며 시상을 열고 있다. 그곳은 우리 민족이 고구려, 발해 등을 건국하며 크게 번성했던 곳이다. 따라서 화자가 ‘나는 떠났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곳에 살았던 우리 민족이 떠났을 때를 떠올리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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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시조) 견회요(윤선도)-해설(2020년 3월 고3) 이 작품은 지은이가 30세 되는 광해군 10년에 권신(權臣), 이이첨의 횡포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이다.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는 그의 강직한 삶의 자세와 임금을 향한 변함 없는 충성심,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이 절실히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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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눈(김수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그 대상에 의해 크게 둘로 나누어진다. 1연과 3연이 자연물로서의 ‘눈’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에 비해, 2연과 4연은 ‘젊은 시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인은 그 대상이 지니고 있는 ‘속성’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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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국수(백석)-해설 이 시는 어린 시절 국수와 얽힌 추억들을 통해 우리의 본래적인 삶을 상기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바로 우리의 민족성이라는 것을 발견하는 작품이다. 국수를 통해 어릴 적 토끼 사냥, 꿩 사냥하던 추억, 겨울밤 쩡쩡 얼은 동치미 국물 마시던 추억을 되살려낼 수 있는 것은 음식물이 한 개인 내지 집안, 나아가서는 민족의 동질성을 결정짓기도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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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월(이양연)-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176]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이양연이 지은 한시로 칠언 절구에 해당한다. 푸른 밤하늘에 걸린 달과 옥거울의 형태적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늘에 반달이 뜨고, 물속에도 반달이 들어 있는 풍경을 두고 복비와 직년 사이의 다툼 때문에 달이 나누어진 것이라고 연상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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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보(이황)-해설(202309, 고2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33438 이 작품은 가을날 해 질 녘에 수확의 기쁨에 들떠 있는 사람들과 풍요로운 자연의 모습을 보며 학문적 숙원(宿願)을 이루지 못한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있다. 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인 가을은 만물이 결실을 맺는 계절이다. 이는 학문적 숙원을 이루지 못한 화자의 삶과 대조를 이루면서 작품의 주제를 강조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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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최인훈)-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164] (온달 관 이동, 공주 죽음) ​이 작품은 온달 설화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설화에 나오지 않는 내용까지 개연성 있게 드러낸 희곡이다. 온달과 평강 공주의 만남, 온달의 죽음에 얽힌 음모, 궁중 암투 과정에서 희생되는 평강 공주의 최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재해석된 설화를 통해 정치의 냉혹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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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목(박성룡)-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318] 이 작품은 소멸과 조락의 계절인 가을에 과목을 보며 얻은 깨달음을 노래한 시이다. 화자는 과일나무에 과일이 열려 있는 평범한 모습을 일종의 ‘사태’로 표현하고, 그것을 본 자신이 ‘경악’한다고 함으로써 자연의 변화에 대한 경이로움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섭리에 대해 자신이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얻게 된 상황을 ‘시력을 회복한다’는 표현으로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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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꽃(함민복)-해설(2015 개정 천재 문학) 이 시는 봄꽃의 부드러움이 가진 힘을 노래하고 있다. 봄꽃은 부드럽고 연약해 보이지만, 사람들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꽃침’이라는 역설적인 비유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독백적인 어조로 봄꽃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면서 독자에게 함께 봄꽃을 감상하자고 은근하게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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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송설(이식)-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4) 이 작품은 조선 중기 문신인 택당 이식이 자신의 본성을 잃고 곡학아세(曲學阿世)를 일삼으며 이익을 추구하려는 당대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쓴 설(說)이다. 곧게 자라는 본성을 잃어버린 ‘왜송’을 자신의 본모습을 잃고 아첨과 이익을 일삼는 사람들과 연관 지어 이들의 삶의 태도를 비판하고, ‘송백’과 같이 본성을 지키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지녀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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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산(이호철)-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현대 소설 7) 이 작품은 고무신짝에 얽힌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이기적 속성을 비판하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이 사는 동네는 현대적 교육을 받고, 교양 있고 합리적인 사람을 자처하는 현대인들이 사는 곳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작 미신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나’는 사람들의 이런 모습이 공동체를 아우르는 근원적인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큰 산’은 현대인이 상실한 근원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작가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인들에게 ‘큰 산’과 같은 근원적 가치가 회복되어야 함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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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정호승)-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3) 이 작품은 ‘희망이 없는 희망’과 ‘절망이 없는 희망’을 떠올리며 그 두 가지가 다 거절해야 하는 대상임을 이야기하는 현대시이다. ‘희망이 없는 희망’은 희망해도 소용없는 것이며, ‘절망이 없는 희망’은 간절함이나 진정성이 부족하여 이루기 힘든 것이다.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한 희망의 무가치함과, 절망을 통해 간절함을 가지게 된 진정한 희망의 가치를 드러내면서 ‘희망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어 내는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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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좋다 하고(내해 죠타 하고. 변계량)-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3) 조선 세종 때 변계량이 지은 교훈가이다. 평시조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청구영언』에 전한다.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구절에 담긴 교훈을 쉽고 재미있는 우리말로 바꾸어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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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새(김용택)-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현대시 5) 이 작품은 화자가 처한 부정적 현실을 드러내고, 이러한 부정적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산속에 갇혀 우는 ‘저 새’를 통해 화자가 처한 부정적 현실을 표현하고, ‘깃쳐 오를 새하얀 새’와 어둠을 태우며 타오를 ‘산’을 부르는 행위를 통해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화자의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러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슬픔과 아픔을 겪고 있는 부정적 현실을 형상화하며 시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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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천에 떠서 울고 가는 외기러기(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화자와 기러기의 대화 형식을 통해 만날 수 없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임을 보러 날아가는 기러기와 달리, 화자는 임의 소식을 알 수도 없고, 임을 만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여 있는데, 임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해 달라는 화자의 부탁을 기러기가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안타까움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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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뜰에 봄이 깊으니(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봄날이 되어 꽃이 만발하고 꾀꼬리가 쌍쌍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임에 대한 그리움과 임과 이별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임과 이별하였기에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없으며, 오히려 정답게 지저귀는 새들이 자신의 처지와 다르다는 점에서 자신이 새들보다 못한 존재라고 한탄하고 있다. 이러한 화자의 모습은 화자가 임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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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정(이육사)-문제 모음 30제(3차) (I410-ECN-0102-2023-000-002076324) 매운 계절(季節)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北方)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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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선기(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에서 주인공 이춘풍의 삶은 전반부와 후반부가 파격적인 대비를 이룬다. 훗날 자신의 아내가 되는 두 기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고고하고 깨끗한 도학자의 삶을 살아온 이춘풍이 두 기녀에게 속아 그들과 연분을 맺게 된 이후에 삶이 180도 바뀌어 기생의 모가비(우두머리)가 되는 것이다. 겉모습만 보아선 삶이 타락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춘풍이 도학자의 삶을 살 때나 기생 모가비의 삶을 살 때나 고결한 삶의 태도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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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광억전(이옥)-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1578] 이 작품은 유광억이라는 인물을 통해 과시를 파는 행위가 만연한 사회의 타락상을 비판하고 있다. 작가는 가난하고 지위가 낮은 주인공이 남의 과거 시험 답안을 대리로 작성해 살아가는 처지를 드러내면서 이 세상에 팔지 못할 물건이 없게 된 상황을 풍자하고 있다. 작가의 별호인 ‘외사씨’와 ‘매화외사’를 등장시켜 과거에 부정행위가 만연한 당시 세태와 유광억에 대한 논평을 덧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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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금강산시 3(박두진)-해설(202209, 고3 평가원 기출) 이 시는 마치 한 편의 기행문처럼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1연과 2연에서는 금강산에 들어오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는데, 먼 곳을 떠나 점차 금강산의 자연에서 인간적 번뇌마저 잊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3연과 4연에서는 금강산에서 본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다양한 음성 상징어를 활용하여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5연과 6연은 바다와 산이라는 공간에서 모두 별이 뜬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바라보는 화자의 내면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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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밤의 꿈(김춘수)-해설(202209, 고2 기출) 시인은 ‘연탄가스’에서 촉발된 상상력을 바탕으로, 연탄과 관련된 오래전 과거와 가난한 도시 사람들의 현재가 만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그려 내어 연민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앞부분에서는 도시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 주고, 뒷부분에서는 보이지 않는 환상을 통해 시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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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동과 장미(오규원)-해설(202209, 고2 기출) 이 시는 이질적인 두 존재인 '개봉동'과 '장미'를 한 자리에 공존시켜 양자 사이의 내적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여기서 '장미'는 순수와 신비와 아름다움과 생명을, '개봉동'은 공장과 도시와 문명과 공해의 표상이다. 그러므로 이 시는 순수한 삶을 훼손·파괴시키는 현대 문명을 비판하는 동시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삶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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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화상 2(오세영)-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5) 이 시는 새까만 까마귀의 모습을 통해 조금의 부정도 용납하지 않는, 진실하고 순수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노래한 작품이다. 까마귀는 마른 가지 끝에 고독하게 앉아 빛나는 눈으로 먼 설원을 굽어보고 있다. 시인은 까마귀와 까치가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며, 까마귀는 고고한 존재로, 까치는 세속적인 존재로 그리고 있다. 특히 눈발을 뒤지다 굶어 죽을지언정 까치처럼 인가의 안마당을 넘보지 않겠다며, 생존이나 영달을 위해 세속적인 것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화자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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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우가(윤선도)-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2) 작가가 해남 금쇄동에 은거할 무렵에 지은 총 6수의 연시조로, 서사에 해당하는 <제1수>에서 수(水)·석(石)·송(松)·죽(竹)·월(月)의 다섯 자연물을 벗으로 소개하고, <제2수>부터 <제6수>에 걸쳐 그 자연물들의 속성을 예찬하며 자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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