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현대시) 슬픔을 위하여(정호승)-해설 이 작품은 슬픔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들의 아픔과 고뇌를 이겨 내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슬픔이란 부정되거나 위로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곁에서 머무르며 평등과 화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즉 슬픔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람만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인식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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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수(전광용)-해설(2015학년도 EBS) (뚱보 선생, 쏘아) 이 작품의 구성은 ‘나’와 B의 대립 관계가 몇 개의 사건을 통해서 전개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같은 대립 관계를 통해서 인간 사이에 음험하게 자리 잡고 있는 대결 의식과 그 비극적 결말을 그리고 있다. 인간은 무수한 형태의 대립 관계를 겪어 가면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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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삐딴 리(전광용)-해설(2013년 9월 고3 평가원) (택시 안, 회중시계 보며 과거 회상) 시대에 따라 약삭빠르게 변신하는 속물 근성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널려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지도층들이 역사 발전을 저해하면서도 주도해 나가는 참담한 현실을 자각 전광용은「꺼삐딴 리」에서 형상화하여 날카롭게 풍자 비판하는 한편, 새로운 도덕 의식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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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월(보름달. 김동리)-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3478 이 작품은 보름달과 초승달을 대조하여 보름달을 예찬하고 있다. 글쓴이는 보름달에서 고전적인 완전미, 조화적인 충족감을 느끼는 반면, 초승달에서는 병적이며 불완전한 것, 단편적인 것을 느낀다. 보름달을 예찬하며 글쓴이의 예술관과 인간관을 드러내고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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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의 비밀(한용운)-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4699) 이 작품은 임이 부재하는 현실을 감당하며 재회를 준비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는 시이다. 화자는 임의 옷에 수톨 놓으며, 임을 사랑하는 데서 오는 아픔을 감내하고 임에 대한 사랑을 성숙시켜 가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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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선화에게(정호승)-해설 이 시는 화자가 ‘수선화’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을 통해 외로움에 가슴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며, 근원적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외로움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삶의 보편적 정서이므로, 이를 수용해야 함을 담담한 어조로 전달하고 있다. 이 시에서 청자인 ‘너’는 수선화이며, ‘수선화’는 인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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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라(백석)-해설 일제 치하의 가족의 붕괴는 작가의 또 다른 시 <여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도 마찬가지로 1930년대 일제에 의해 가족 공동체가 붕괴된 우리 민족들의 모습을 거미에게서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화자가 거미 가족을 문밖으로 버리는 행위는 1연부터 3연까지 똑같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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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소년에게(이육사)-해설 이 시의 작가인 이육사는 고향의 낙동강 가에 앉아, 강물의 큰 흐름을 생각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간 ‘영웅’의 이야기에 심취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년의 경험은 민족사의 부활을 믿고 이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또한 삶과 시를 일치시킨 그의 시 세계를 구축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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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김소월)-해설 화자는 현재 세상을 어느 정도 알게 되어 과거 철없던 시절을 더 그리워하고 있다. ‘과거’에 임과 이별할 때는 몰랐던 말들의 의미를 인생의 고락을 알게 되고, 영리하게 말할 줄고 알게 된 ‘지금’은 그 말의 뜻을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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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설야(김광균)-해설 김광균은 심상의 제시에 탁월함을 보인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으로 정서와 관념까지도 형체와 색깔과 소리로 나타내려 했는데,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먼―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등의 표현은 그러한 성향을 잘 보여 준다. 깊은 밤, 홀로 앉아서 소리 없이 내리는 흰 눈을 바라보다가, 문득 사랑했던 지난날의 순결한 한 여인을 떠올리고는 서글픔에 잠기는 시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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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설악부(박두진)-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는 암울한 일제 강점기 말기의 상황에서 쓰인 작품으로 민족적 수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려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전망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한겨울 눈으로 덮인 산의 모습에서 태고의 신비를 느끼며 산에 영원한 모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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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선우사-함주시초 4(백석)-해설 이 시는 음식을 소재로 하여 지향하는 삶의 태도를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선우'는 반찬 친구를 가리키는 말인데, 작품에서 화자는 흰밥과 가자미를 '선우'라고 지칭한다. 흰밥과 가자미와 화자는 모두 욕심이 없고 착하고 정갈하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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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석류(정지용)-해설 이 시는 1927년 3월 「조선지광」에 ‘향수’와 함께 발표되었다. 축축한 감상주의나 투박한 정감 토로가 지배적이던 당시 시단 속에서 정지용 시의 단아한 성취는 매우 경이적인 일로 평가 받는다. 이 시는 겨울밤 화롯가에서 지난 가을에 익었던 석류 열매를 쪼개어 알맹이를 맛보며 느끼는 애틋한 정감을 그려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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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시(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804) 이 시의 배경은 별과 밤 하늘이다. 별이 빛나는 그 밤 하늘 아래 시적 화자인 ‘나’가 존재하고 있다. ‘밤’은 암울한 시대 상황이며 자아의 실존적 암흑 의식을 표상하고 있으며, ‘별’은 외로운 양심의 표상이자 구원(救援)의 지표로 희망과 이상 세계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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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새로운 길(윤동주)-해설 이 작품은 매일매일 같은 길을 가지만, 그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임을 표현하고 있다. 구성에 있어서는 반복과 수미 상관이라는 단순성을 보여 주지만 '민들레, 까치' 등의 친근한 시어와 같은 음절이 반복해서 쓰임에 따라 일어나는 음위율과 같은 효과를 통해 싱그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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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수갑산-차안서삼수갑산운(김소월)-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김소월이 스승인 김억이 보낸 시 「삼수갑산」에 운을 붙여 보낸 답시로 알려져 있다. 삼수갑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하다고 알려져 있는 함경남도의 삼수와 갑산을 말하는데, 이곳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귀양지로 꼽힐 정도로 세상과 단절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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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이 날 에워싸고(박목월)-해설 이 작품은 1946년 3인 공동 시집 『청록집』에 수록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현실 속에서 시인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나타나 있다. 이 시에서 화자가 추구하는 자연에서의 삶은 점층적으로 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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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유화(김소월)-해설 이 시는 ‘산유화’를 소재로 하여 자연 세계를 관조한 것이다. 화자가 ‘산’, ‘꽃’, ‘새’를 연계하여 관조한 자연의 특성은 ‘산’을 통해서 잘 드러난다. 자연은 ‘꽃’이 무시로 피고 지는 세계, 즉 생성과 소멸이 무한히 반복되는 순환의 세게이고, ‘꽃'이나 ’작은 새’와 같은 자연물이 어울려 있는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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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상의 노래(조지훈)-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광복 후 민족의 미래를 고고한 태도로 모색하는 지사적 풍모를 형상화하고 있는 시이다. 화자는 광복의 기쁨 가운데, 수난을 겪었던 과거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을 성찰하고 있다. 절제된 어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비유적 표현을 통해 주제 의식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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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방(조지훈)-해설 이 시는 ‘산방’이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산사에서 느끼는 봄날의 정취를 다룬 작품이다. 작가가 머물고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눈에 보이는 자연물을 시선의 이동에 따라 묘사하였다. 봄이 되어 들려오는 물소리, 울타리 옆에 피어난 난초, 따스한 봄볕을 누비고 다니는 꿀벌,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바위, 소슬 바람에 머리를 마는 고사리 순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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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도화(山桃花) 1(박목월)-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는 봄날의 정경을 담은 동양화 같은 이미지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이상화된 풍경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간결하고 짧은 시행과 압축적인 표현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정경을 묘사하고 있으며, 특히 ‘구강산’, ‘산도화’, ‘암사슴’ 등의 탈속적인 소재를 통해 자연의 순수함과 봄날의 생동감을 잘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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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 위에(김소월)-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임에 대한 그리움을 산과 바다라는 공간, 낮과 밤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통해 절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화자는 산 위에 올라 바다 건너 임이 계신 곳을 바라보지만, 임의 소식은 낮을 지나 밤이 되어도 들리지 않는다. 화자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아침이 될 때까지 순수한 마음으로 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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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주구성(김소월)-해설(201909, 고1 기출) [I410-111-24-02-088581491] 이 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3음보 율격에 담아낸 작품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삭주 구성'은 돌아갈 수 없는 곳이다. '삭주 구성'은 '물 맞아 함빡이 젖은 제비도 / 가다가 비에 걸려 오'는 곳이요, '산 넘어 / 먼 육천 리'인 곳으로, 꿈속에서도 쉽게 갈 수 없는 '불귀지지(不歸之地)'의 장소이다. 그러므로 <산>에 등장하는 '삼수갑산'과 더불어 유배지, 불귀지지, 또는 죽음의 이미지를 지닌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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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사향가(박목월)-해설 이 작품은 공간의 대립을 통해, 고향을 떠난 화자의 힘겨운 삶을 드러내고 있다. 화자는 고통스러운 현실의 공간에서 이상적 공간을 지향하는데, 이상적 공간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낙원과 같은 고향의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그러나 고향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화자가 처한 현실 상황으로 인해 도달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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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령(김수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2020년 9월 고3 평가원) 이 시에서 화자는 자유가 억압된 현실 속에서 지식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자신의 소시민적인 태도를 자조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즉, 책 속에만 겨우 존재하는 ‘자유’를 묵묵히 읊조리기만 하는 화자는 ‘벗’으로 비유되는 ‘자유’를 위해 죽음을 각오할 만한 위인이 못된다고 스스로를 비하한다. 또한 부정적 현실을 외면하는 자신은 ‘죽은 영혼’의 소유자일 수밖에 없다고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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