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마음이 지척이면(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27] 이 작품은 임과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임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화자는 마음이 가까우면 천리도 지척처럼 느껴지고, 마음이 멀어지면 가까운 거리도 먼 거리처럼 느껴진다고 말한 후, 비록 자신과 임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마음은 가까이 있으니 임과 멀리 떨어진 상황은 둘 사이의 사랑에 문제가 될 것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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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심어 실을 뽑아(김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18] 이 작품은 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평시조로, 화자는 연을 심어 실을 뽑고 그 실로 노끈을 비비어 걸었다가 임과의 사랑이 그쳐 갈 때 노끈으로 그 사랑을 감아 매겠다고 말하며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임과 자신은 마음으로 맺어졌기에 둘 사이의 사랑이 그칠 리가 없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이러한 화자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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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천 바다 한가운데(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83] 이 작품은 세상에 허무맹랑한 거짓말들이 나돌고 있는 현실을 풍자하며, 그러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할 것을 임에게 간절히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사설시조이다. 상식적으로 성립되지 않는 말의 허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점, ‘온 놈이 온 말을 하여도 임이 짐작하소서’라는 관습적 표현을 사용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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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이(구룸이) 무심탄 말이(이존오)-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10] 이 작품은 고려 말의 문신(文臣) 이존오가 간신 승려 신돈이 나라를 어지럽게 만드는 상황을 풍자한 평시조이다. 시조의 소재 중 ‘구름’은 신돈을, ‘날빛’은 왕의 선정을 비유한 것으로 왕이 베푸는 선정을 신돈이 방해하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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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륜가(작자 미상. 경기체가)-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01] 조선 세종 때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경기체가로 『악장가사』에 기록되어 전한다. 궁중 음악으로 연행되었으며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서사이고, 나머지 5개의 장은 오륜을 하나씩 다룬다(부자유친 → 군신유의 → 부부유별 → 장유유서 → 붕우유신). 이 글에 실린 부분은 제2장으로 효(孝)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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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관산(문충)-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194] 문충이 지은 「목계가」라는 노래를 고려 말의 문인인 이제현이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그의 문집인 『익재난고』에 기록되어 전한다. 실현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한 다음, 그 상황이 실현되었을 때 비로소 어머니가 늙으실 것이라고 말하며 어머니가 늙지 않기를 바라는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오관산 밑에 살면서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던 문충이 어머니가 늙으시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었다고 한다. 원 노래의 제목이 ‘목계가’인 이유는 노랫말에 나무로 깎아 만든 닭, 즉 목계(木鷄)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제현이 「목계가」의 일부를 한문으로 번역하면서 제목을 ‘오관산’으로 고친 것은, 과거 효자와 관련한 글이나 노래에 그 효자가 살던 곳의 지명을 사용해 제목을 붙이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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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월(이양연)-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176]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이양연이 지은 한시로 칠언 절구에 해당한다. 푸른 밤하늘에 걸린 달과 옥거울의 형태적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늘에 반달이 뜨고, 물속에도 반달이 들어 있는 풍경을 두고 복비와 직년 사이의 다툼 때문에 달이 나누어진 것이라고 연상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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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초를 다 심어도(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078] 이 작품은 언어유희의 효과를 살려서 이별의 아픔을 그려 낸 시조이다. 대나무로 만드는 도구인 젓대와 살대, 붓대의 기능을 이별 상황에 연결하였다. 피리를 불면 소리가 나는 것을 운다고 하고, 화살을 쏘면 날아가는 것을 간다고 하였으며,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임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연결함으로써 이별 상황에서의 그리움을 은근히 표현하였다. 시적 발상 면에서 해학성을 품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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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구야 놀라지 마라(김천택,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041] 이 작품은 임금에게 버림받은 한 신하가 강호로 들어가 백구(갈매기)와 더불어 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시조이다. 초장에서 백구를 불러들인 다음 중장에서는 자신의 사연을 드러내고, 종장에서는 백구와 더불어 놀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강호가도 계열의 작품으로서 작가가 표시되지 않은 채 수록된 가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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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솔가(월명사)-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7265) 하늘에 해가 둘 나타난 괴변을 없애기 위한 의식에서 불린 노래다. ‘해’는 군주 또는 신을 상징하므로 두 해가 함께 나타났다는 것은 현재의 왕에 도전할 세력의 출현을 암시한다. 이러한 세력의 출현은 혼돈을 빚게 되고, 이와 같은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행해진 의식이 산화공덕이며, 이 의식에서 불린 노래가 <도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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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도 절로절로(김인후, 송시열)-해설 I410-ECN-0102-2023-000-001633125 이 시조는 모두 44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0자가 '절로절로'라는 단어가 되풀이됨으로써 그 어감도 좋거니와 리듬도 잘 살리고 있다. 우리말 'ᄅ' 소리의 음악성이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이다. 얼핏 보기에는 말장난을 부릿 듯하지만 운율을 음미하면서 잘 보면 오히려 엄숙미가 흐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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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밤의 부던 바람에(유응부)-해설 I410-ECN-0102-2023-000-001633998 이 작품은 수양 대군이 왕위 찬탈을 시도하면서 김종서, 황보인 등 중신들을 죽이고 단종을 폐위시킨 계유정난을 풍자하였다. 신하들이 죽어가는 현실에 개탄하고 바람과 눈서리는 계유정난을, 낙락장송은 조정의 중신들을, 못다 핀 꽃은 젊은 신하들을 우의적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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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먹고 뷧둑 뷔쳑(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23945) 이 작품은 금주를 맹세한 화자가 놀기 좋은 시절을 맞아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자, 인생은 일장춘몽이라며 맹세를 어기고 유흥을 즐기려는 태도를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술을 먹지 말자고 맹세한 화자가 핑계를 대며 자신이 했던 맹세를 가소롭다고 말하는 상황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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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슬을 저마다 하면(김창업)-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23965) 이 작품은 명문가의 후손이지만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전원 속에서 풍류를 즐기던 김창업의 평시조이다. 초장에서는 벼슬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농사를 짓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는 말로 출세에 관심이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중장과 종장에서는 사람의 죽음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이므로 자기 방식대로 풍류를 즐기며 살아가겠다는 생각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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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청사우(김시습)-해설(202006, 고1) I410-ECN-0102-2023-000-001634157 이 시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인간 삶의 모습을 관련지으며 세속의 삶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듯 세상인심 또한 변화무쌍하지만, 의연함을 잃지 않는 봄과 산처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세태 속에서는 기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드러냄으로써 자연의 순리를 따라 살아가는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세속적인 명리를 버리고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소망을 노래한 칠언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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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촌에 눈이 오니(신흠)-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작가가 인목 대비 폐위 사건인 계축년 옥사로 고향인 춘천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시조로, 산촌에서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은사(隱士)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눈이 내려 외부와 연결된 돌길마저 묻혀 버린 인적 없는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조각의 달을 벗 삼아 조용히 살아가고자 하는 시적 화자의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시비’를 닫힌 채로 그냥 두라는 말은 속세를 멀리하고 자연에 묻혀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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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월죽(이황)-해설(202306, 고1 기출) 이 작품은 눈 내린 밤 푸른 대나무를 보고 그것을 곧고 속이 깨끗한 선비의 인품에 빗대어 예찬한 한시이다. 대나무는 추운 계절을 이겨 내는 강인한 속성이 있어 예로부터 예찬의 대상이었다. 화자는 이를 시적 대상으로 삼아 사철 푸르고 속이 빈 대나무를 고매한 인품에 빗대고 있으며 그것을 본받고자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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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좋다 하고(내해 죠타 하고. 변계량)-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3) 조선 세종 때 변계량이 지은 교훈가이다. 평시조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청구영언』에 전한다.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구절에 담긴 교훈을 쉽고 재미있는 우리말로 바꾸어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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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리 벽계수야(황진이)-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11)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 여류 시인인 황진이의 평시조이다. 당대의 왕족으로 ‘벽계수’라 불리던 사람이 자신을 과소평가한다는 말을 들은 황진이가 그를 유인하기 위해 지어 불렀다고 알려져 있다. 빼어난 중의법과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퇴락하거나 속되지 않게 자연의 영원함과 인간의 유한함을 대조하고 있다. 자연과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낭만과 여유를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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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어린 후이니(서경덕)-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92] 이 작품은 조선 중종 때의 도학자인 서경덕이 황진이를 그리워하며 지은 시조로 알려져 있다. 초장은 인간의 본능인 사랑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작가 자신의 한계를 지적하는 내용이고, 중장에서는 만중운산, 즉 구름이 겹겹이 쌓인 험하고 깊은 산중에 있어 임이 올 수 없는 상황을 제시하여 애타는 심정을 고조하고 있다. 그리고 종장에서 감정이 한껏 고조되어 나뭇잎 지는 소리나 바람 소리가 마치 임의 발자국 소리나 옷깃 스치는 소리가 아닌가 하고 기대하는 작가의 간절함이 드러나고 있다. 이성적 판단을 넘어서는 본능적 그리움이 잘 형상화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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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천에 떠서 울고 가는 외기러기(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화자와 기러기의 대화 형식을 통해 만날 수 없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임을 보러 날아가는 기러기와 달리, 화자는 임의 소식을 알 수도 없고, 임을 만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여 있는데, 임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해 달라는 화자의 부탁을 기러기가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안타까움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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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뜰에 봄이 깊으니(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봄날이 되어 꽃이 만발하고 꾀꼬리가 쌍쌍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임에 대한 그리움과 임과 이별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임과 이별하였기에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없으며, 오히려 정답게 지저귀는 새들이 자신의 처지와 다르다는 점에서 자신이 새들보다 못한 존재라고 한탄하고 있다. 이러한 화자의 모습은 화자가 임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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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이별 하올 적에(안민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의 이별 상황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이다. 이 시조에서 화자는 다리를 저는 나귀를 이별을 재촉하는 원망의 대상이 아니라, 저는 걸음으로 인해 상대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이별을 지연시키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데, 다리를 저는 나귀에 대한 이러한 화자의 인식은 오히려 임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의 정서를 부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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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은 가자 울고(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로, 화자가 타고 있는 말을 붙잡는 임의 모습과 이러한 임을 향해 자신이 아닌, 지는 해를 붙잡으라고 말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이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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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하던 날에(홍서봉)-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한 상황에서 느낀 비애감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사공’의 말을 인용하는 방식을 통해 임과 이별하던 날 자신이 흘린 ‘피눈물’ 때문에 푸른빛의 ‘압록강’의 물색이 변하였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이별의 한을 색채어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의 생애를 고려하면, 이 작품에 작가인 홍서봉이 병자호란 이후 인조의 두 아들을 청나라의 볼모로 보내며 느낀 통탄의 감정이 우회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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