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결빙의 아버지(이수익)-해설(2023 수능완성 3) 이 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어머니에게 고백하는 듯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노래한 작품이다. 화자는 춥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가정 형편을 떠올리며 심한 외풍 속에서 자신을 감싸 주었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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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감자 먹는 사람들, 빈센트 반 고흐(정진규)-해설(2023 수능완성 3) 이 시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감자 먹는 사람들’을 보고 모티프를 얻어 쓴 작품으로, 문학과 미술의 밀접한 관계를 잘 보여 주고 있다. 특히 고흐의 그림에서 흐린 불빛, 굵은 감자, 투박한 손, 피곤에 찌든 얼굴 등으로 표현된 가난한 농가의 모습은 이 시에서 ‘삽질 소리’, ‘맛있는 잠’, ‘목욕탕’ 등의 시어로 변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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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만처상(김정희)-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3) 이 작품에서는 현재의 삶에서 벗어난 내세에서 부부의 지위를 바꾸어 태어나서 화자 자신의 애통함이 얼마나 지극한 것인가를 죽은 아내가 알게 해 주고 싶다는 발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통해 화자의 처절한 슬픔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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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리(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185984] 이 작품은 이별의 상황에 놓인 화자의 슬픔, 원망 등의 정서를 진솔하게 노래한 고려 가요이다. 1연에서는 반복되는 질문으로 임이 떠나려는 상황을 확인하고, 2연에서는 떠나가는 임에 대한 원망을 표출하고 있다. 3연에서는 붙잡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임을 보내는 체념의 정서를 드러내고, 4연에서는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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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사(어느 행상인의 아내)-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185144] 이 작품은 현재 전하는 유일한 백제 가요로 알려져 있다. 행상을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가 달을 보며 남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에서 ‘달’은 기원의 대상으로 광명을 상징하며, ‘즌 데’는 어둠과 위험을 상징한다. 남편을 기다리는 여성 화자의 간절한 심정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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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지의 꽃(나희덕)-해설(2023 수능완성 2) 이 작품은 벌목을 한 나무에서 버섯이 피어나는 현상을 통해 고통과 슬픔을 극복해 가는 생명력을 예찬하는 작품이다. 벌목되어 생명을 잃어 가는 참나무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겨울을 나면서 벌목된 나무의 상처마다 버섯이 피어나는 모습을 통해 이 작품은 슬픔 속에서도 잃지 않는 생명력과 그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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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바다(김남조)-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소멸과 죽음의 이미지인 ‘불’과, 역경 극복과 생명의 이미지인 ‘물’을 대립시키면서 대상의 부재와 이별로 인한 상실감에서 기인한 허무 의식을 극복하고자 하는 화자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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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리 나리 개나리(기형도)-해설(202207, 고3) 이 작품은 ‘봄’이라는 계절적 배경을 중심으로 누이의 죽음을 떠올리며 그로 인한 상실감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생명력이 왕성해지는 봄날 개나리는 활짝 피지만 현실 속에서는 개나리와 같은 모습의 여동생을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짧게 살다간 누이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다가 봄이면 그 슬픔이 터져 나와 화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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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이야기(조지훈)-해설(202207, 고3) (I410-113-24-02-088017892) 삶의 세계를 표상하는 ‘마을’과 죽음의 세계를 표상하는 ‘바다’라는 공간을 설정하고, 이를 산 모롱잇길을 통해 연결하여 삶의 연장으로서의 죽음을 노래한 시이다. 이 시의 화자는 꿈 속에서 두 개의 대립적인 공간을 본다. 하나는 맷방석만 한 꽃숭어리가 달린 해바라기가 있고 수천 마리의 낮닭이 우는 삶의 공간인 마을이다. 다른 하나는 작은 배가 떠 있고, 그 배에는 흰 수염의 노인이 피리를 불고 있는데 그 배에 꽃상여가 실려 있는 죽음의 공간이자 바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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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정지용)-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1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는 이 시는 고향의 정경, 아버지, 어린 시절의 추억, 아내와 누이, 정겨운 가족의 모습 등으로 그리움의 대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는 가난하지만 따뜻하고 정겨웠던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이 모여 살던 고향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우리말과 토속어의 구사, 선명하고 감각적인 이미지의 활용, 후렴구의 반복 등을 통해 회상하면서 떠오른, 고향에 대한 화자의 정서를 인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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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이 오마하거늘(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유형) 이 작품은 그리운 임을 빨리 만나고 싶어 하는 진솔한 마음을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보여 주고 있는 사설시조이다. 임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화자는 중문을 나서고 대문에 나가 지방 위에 치달아 앉아 임이 오는지 바라본다. 이와 같은 행동은 임을 어서 빨리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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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와 광장(김규동)-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흰나비를 관찰하면서 흰나비가 처한 현실을 전달하는데, 이는 현대인이 현대 문명 사회를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현실을 노래한 것이다. 이 현실은 현대 문명에 의해 개발된 무기들이나 공간들이 가진 폭력적인 이미지를 드러내고, 그 폭력성 때문에 희생되고 있는 존재들을 보여 준다. 하지만 흰나비를 통해 이러한 폭력적인 현실을 극복해 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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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극만영(윤양래)-해설(202404, 고3 기출) 이 작품은 글쓴이가 함경도 갑산에 귀양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지은 19수의 한글 시조이다. 귀양지 주변의 경치, 가족에 대한 그리움, 연군의 정 등을 표현하였다. 관북 지역의 특색을 잘 표현하였고, 자연환경에 대한 사실적 묘사를 통해 유배객의 고통과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갑극만영(甲棘漫詠)’은 ‘갑산(甲山)에 위리안치(圍籬安置)되어서 읊은 시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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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가고안(이달)-해설 이달은 신분 제한에서 생기는 울적한 심정과 가슴속에 간직한 상처를 기본 정조로 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시어를 맛깔나게 사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시도 자신의 처지를 갇혀 있는 기러기에 이입하여 풀어 쓴 시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유씨 집에 갇혀 있는 기러기는 한 순간의 실수로 동료들과 헤어졌고 그물에 잡혀, 자유롭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연민의 존재이다. 기러기는 자유롭던 과거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다시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오를 꿈을 꾸고 있다. 인간이나 기러기나 다 같은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로 자유롭게 사는 것을 좋아하지, 구속당하면서 사육당하는 수동적 삶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작가의 사고가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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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붕어(김기림)-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어항 속에 갇힌 금붕어라는 특정 대상을 소재로 하여 고향을 잃고 좁은 공간에 갇혀 길들여지고 있는 존재를 형상화하고 있다. 생명력과 자유를 상실하고 본성마저 어항 속의 삶에 맞춰진 채 살아가는 금붕어에게 회복해야 할 본성과 생명력은 그저 전설, 혹은 꿈과 같은 일로 치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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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시가(황희)-해설(202206, 고3 평가원) 연시조의 형식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화자의 자연 친화적 삶과 흥취를 노래하고 있다. 1수에서는 봄을 배경으로 그물을 손질하고 밭을 가는 분주한 일상이 나타나며, 2수에서는 여름날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옷을 입고 밭을 갈다 녹음이 우거진 곳에 누워 잠드는 모습이 제시되고 있다. 3수는 붉게 물든 골짜기에 대추와 밤이 익어 가는 풍경과 추수를 끝낸 논에 게가 기어다니는 모습과 함께 술을 걸러 먹으리라는 화자의 흥취도 제시되어 있다. 4수는 새도 사람도 하나 없는 눈 덮인 겨울 풍경 속에 홀로 낚싯대를 드리운 노인의 풍류를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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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기형도)-해설(202206, 고3 평가원) 동화 같은 상징적 이야기를 통해 권력자의 숨은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결국 자신이 누리는 행복과 자유마저 빼앗기는 어리석은 군중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사 온 그’의 집에 세워진 유리 담장은 어두운 골목의 실체를 은폐하기 위한 장치로, ‘아이들’은 그 진실을 알지 못한 채 당장의 즐거움에 취해 ‘그’의 술수에 길들여지고, ‘그’의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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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아(신동엽)-해설(202206, 고3 평가원 기출) ‘향’이라는 청자를 설정하여 허위와 가식이 넘치는 물질문명을 비판하고 소박하지만 순수하고 건강한 생명력이 넘치는 농촌 공동체가 존재했던 과거의 삶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형상화하고 있다. 화자가 ‘향’에게 ‘돌아가자’고 한 ‘푸짐히 두레를 먹던 정자나무 마을’은 ‘전설 같은 풍속’이 있던 공간으로, 따뜻한 정이 넘치던 농경 문화가 지배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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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벽루(이색)-해설(202206, 고2) 이 작품은 작가가 고구려의 옛 도읍인 평양의 부벽루에서 바라본 풍경을 통해, 인간사의 덧없음을 노래하고 있다. 한때 고구려의 수도였지만 텅 비어 있는 성의 모습에서 작가는 왕조의 무상함과 쓸쓸함을 느낀다. 작가는 이런 심정을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왕(주몽)을 떠올리는 것과 휘파람을 부는 모습으로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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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나무(천양희)-해설(202206, 고2) 이 시는 가시나무의 속성과 이미지를 통해 삶에서 겪는 고통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드러낸 작품이다. 고통을 상징하는 ‘가시’를 통해 화자의 내면 풍경을 드러내고 ‘가시밭길’로 표현되는 삶의 과정에 대해 성찰하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가시나무와 같은 삶에서 벗어나고자 소망하지만 쉽게 벗어날 수 없음을 인식하면서 가시나무가 깊이 자리잡은 자신의 삶을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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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이상)-해설(202206, 고2) 이 작품은 거울을 활용하여 거울 밖 자아가 거울 속의 자아를 관찰하며 자아에 대한 인식과 성찰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거울 밖 자아는 거울 속의 자아에게 소통과 합일을 시도한다. 하지만 결국 자아 간 합일이 불가능하고 소통이 단절되는 상황을 통해 비극적 자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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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함민복)-해설(202206, 고1) 이 시는 힘겹게 사는 형네가 만학하는 화자의 학비를 대신 내주기 위해 전세방에서 월세방으로 옮기는 이사를 하고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억지로 먹어야 했던 화자 자신의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중국집 젊은 부부의 삶을 관찰하며 이를 통해 강소주나 먹고 살아가는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을 드러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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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해설(202206, 고1) 이 시는 어떠한 대상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을,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는 화자를 통해 드러낸 작품이다. 화자에게 모란은 단순히 꽃이 아니라,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나 내면적 순결성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화자의 삶은 오로지 모란이 피는 순간만을 지향하며, 그것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의 자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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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화, 첫사랑(김선우)-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떨어지는 꽃에 빗대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통해 얻게 된 정신적 성숙을 형상화하고 있다. 첫사랑에 실패한 화자는 그러한 상황을 담담히 수용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별의 고통마저 기꺼이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떨어지는 ‘나’를 온몸으로 받겠다는 것은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자신부터 먼저 구원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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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과정(정서)-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고려 의종 때의 문인 정서가 지은 향가계 고려가요이다. 역모에 가담했다는 참소 때문에 동래로 귀양을 가게 된 정서는 자신을 곧 다시 부르겠다는 임금(의종)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다. 이에 정서는 임금에게 자신의 결백함을 밝히고 예전의 약속을 상기시키고자 이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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