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주제 통합) 왕충의 사상, 루크테리우스와 알튀세르의 사상-해설(202307, 고3 모의고사) (I410-ECN-0102-2023-000-001623016) (가) 이 글은 도가 사후에 생성된 것이며 우리가 어떤 대상에 부여한 이름이 그 대상의 속성과 필연적인 관계가 없다는 장자의 주장을 소개한 후, 도가 사후에 생성된다는 장자의 주장처럼 자연재해나 인간의 삶이 하늘의 뜻이 아니라 우연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주장한 왕충의 사상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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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 2-인문) 거짓말쟁이 역설-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4566 고전 논리학에서는 어떤 진술도 참 또는 거짓이라는 두 개의 진리치만 갖는다고 보며, 진술의 배중률과 모순율은 반드시 지켜져야 했다. 그런데 거짓말쟁이 진술은 고전 논리의 규칙으로는 진리치를 단정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타르스키는 문제의 원인이 해당 진술에 나타나는 자기 지시성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고전 논리를 고수하면서도, 언어가 위계를 가진다는 규칙을 추가함으로써 역설을 해결하고자 했다. 하지만 언어 위계론으로 역설을 설명하기 위해 진술을 메타언어나 대상 언어로 구분하는 것은 고전 논리를 고수한 관점이라기 보기 어렵다는 것과, 자기 지시성이 역설의 원인이 아니라는 내용의 반론도 제기되었다. 한편 20세기 후반에 크립키나 프리스트는 고전 논리학의 가정인 배중률과 모순율을 포기하려는 방식으로 역설을 해결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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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니체의 철학-해설(202306, 고2 모의고사) 이 글은 초월적 가치를 토대로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 전통 형이상학에 반대한 니체의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니체는 현실적 삶 자체를 긍정하며,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하였다. 더 높은 것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인 ‘힘에의 의지’와 경쟁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는 ‘아곤’을 옹호한 니체의 철학은, 현실적인 삶을 그 자체로 긍정할 수 있는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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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현실요법-해설(202306, 고1 모의고사) 현실요법에서는 인간의 다섯 가지 기본 욕구인 생존, 사랑, 힘, 자유, 즐거움의 욕구를 제시하였다. 또한 개인마다 욕구들의 강도가 달라 다양한 행동 양상이 나타나는데, 이 양상에 따라 갈등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강한 욕구와 강한 욕구 사이의 갈등에서는 타협과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강한 욕구와 약한 욕구 사이의 갈등에서는 약한 것을 북돋울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현실요법에서는 타인의 욕구 충족을 방해하지 않고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존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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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 학습 2회-인문) 왕수인의 주체성의 철학-해설(2024 수특 독서) 이 글은 주체성을 중시하며 사회적 실천을 강조한 양명학의 주요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왕수인은 관학화가 이루어진 주자학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주자학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바탕으로 왕수인은 주체성을 강조하며 지행합일을 주장하는 양명학을 제창했다. 양명학에서는 이치도 마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주체성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왕수인은 사회적 실천이 결여된 사상을 비판했다. 이런 입장에서 그는 ‘치양지’를 강조했다. 왕수인이 제창한 양명학은 개성 해방과 개인의 창의성 회복에 기여하여 문예와 역사 분야의 창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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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 학습 1회-인문) 삼각 측량 논증-해설(2024 수특 독서) 이 글은 분석 철학자 데이비드슨이 주장한 삼각 측량 논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이비드슨은 자기 마음에 관한 지식, 타인의 마음에 관한 지식, 그리고 외부 세계에 관한 지식을 우리가 가진 세 종류의 경험적 지식이라고 하였다. 기존 학자들은 이 세 지식 중 자기 마음에 관한 지식, 또는 외부 세계에 관한 지식을 우선시하였다. 이와 달리 데이비드슨은 이 세 가지 지식이 자기와 타인의 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삼중으로 상호 작용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삼중의 상호 작용을 통해 우리의 사고가 형성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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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공손룡과 후기 묵가의 정명론 비교-해설(202304, 고3 모의고사) 이 글은 명실 문제에 대한 공손룡과 후기 묵가의 주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손룡은 ‘물’은 아직 분화되지 않은 상태의 천지만물을 뜻하고, ‘실’은 ‘물’에서 분화된 각각의 개체이며, 이를 지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명’이라고 하였다. 그는 ‘명’과 ‘실’의 엄격한 일대일 관계를 주장하며 ‘말’이라는 명과 ‘흰 말’이라는 명은 지시하는 실이 다르므로 ‘흰 말[白馬]은 말[馬]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런 주장의 근거로, 우선 그는 ‘말[馬]’은 형체를 부르는 데 쓰는 단어이고 ‘희다[白]’는 색을 부르는 데 쓰는 단어인데, 흰 말은 말에 ‘희다’라는 속성이 함께하는 것이므로 말과 다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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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13)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4484) 이 글은 공간이나 시간과 관련한 인식의 전환을 회화와 음악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무력하고 텅 빈 곳으로서의 공간에 대한 인식이 성분들로 충만한,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기능을 하는 것으로 전환되었음을 말하면서 인상파와 클림트, 브라크 등의 그림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공간에 대한 인식 전환은 음악에서의 침묵의 시간이 지닌 의미에 대한 가치 부여와 궤를 같이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음악에서의 침묵의 의미가 단순히 악장과 악장을 구별하는 것으로만 기능하지 않고, 중간에 휴지로 나타나면서 구성적인 기능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서 이러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재평가가 주요한 것과 부차적인 것으로 양분하는 뚜렷한 구분 선을 지웠으며, 이는 위계의 평준화로 볼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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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11) 드레이의 행위 설명 이론-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4448) 이 글은 드레이의 합리적 설명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헴펠은 인간의 행위를 그의 포괄 법칙 설명 모형에 따라 관찰된 보편 법칙과 규칙에 따라 설명하려 했다. 이에 반해 드레이는 인간의 행위를 이유에 기반하여 설명했고, 이러한 행위 설명을 인간의 행위에 대한 합리적 설명으로 보았다. 그는 사람이 어떤 특정한 행동을 했다고 할 때 그 특정한 행동은 특정한 상황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 행위들 중에서 가장 적절한 행위였음을 설명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적절한 행위였다고 판단하는 것은 공감의 과정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보았다. 드레이의 주장은 역사라는 학문의 성격을 보다 뚜렷하게 부각하는 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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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10) 사회 계약론-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I410-113-24-02-088004420) 이 글은 사회 계약론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사회 계약론을 주장한 학자들의 견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회 계약론은 국가의 형성에 대해 논의하는 이론으로, 규범과 질서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이해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 간의 합의인 계약을 통해 국가가 형성되었다는 입장이다. 사회 계약론의 형성에 영향을 준 대표적인 학자로는 홉스와 로크, 루소가 있는데 이들은 자연 상태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사회 계약론을 이야기하였다. 홉스는 사회 계약을 통해 군주에게 절대 권력이 주어진다고 하였고, 로크는 개인의 재산 보호를 위해 국가가 형성되지만 국가의 권력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고 하였다. 루소는 사회 계약을 통해 자연 상태가 시민 상태로 이행되며 국가는 개인들의 일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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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09) 퍼스의 가추법-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I410-113-24-02-088004402) 이 글은 미국의 철학자이자 기호학자인 퍼스가 정립한 가추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추법은 관찰된 특정한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을 설정함으로써 해당 사실이 일어난 이유를 결론으로 도출하는 개연적 추론이다. 퍼스는 가추법을 연역법 및 귀납법과 비교하여 그 특징을 구체화하였다. 가추법은 추론 과정에서 설정하는 가설이 연역법의 대전제와 달리 경험 및 특수성이 개입한다는 점에서 비약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지식을 생산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추론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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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08) 아그리파의 논변-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I410-113-24-02-088004386) 이 글은 철학자 아그리파의 논변 형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그리파의 논변 형식들은 독단주의자들의 합리화 시도를 무너뜨릴 수 있는 학문적 의심이다. 그의 논변 형식은 ‘철학적 의견이나 믿음들의 상이성의 논변 형식’, ‘독단적인 전제 설정의 논변 형식’, ‘무한 소급의 논변 형식’, ‘순환의 논변 형식’, ‘상대성의 논변 형식’의 다섯 가지인데, 이러한 논변 형식들을 통해 아그리파는 철학적 지식을 정립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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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 학습 04-1) 능동적인 독서 태도-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이 글은 선인들의 독서법을 언급하며 능동적인 독서의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박세채는 글 속으로 깊이 들어가 의심을 갖고 의심이 풀릴 때까지 따져 보고 음미하는 독서를 강조하면서, 진정한 앎에 이르기 위한 방법으로 ‘궁격’과 ‘완미’를 제시하였다. 이익은 책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을 적어 두는 ‘질서’를 강조하였고, 책의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깊이 생각하는 자세를 중시하였다. 또한 독서를 심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택’을 제시하였다. 박세채와 이익이 언급한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능동적인 독서의 방법으로서, 책의 본질을 꿰뚫고 책의 정수를 들이마실 수 있도록 해 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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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 학습 02-3) 스피노자의 사상-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이 글은 신을 자연 그 자체라고 본 스피노자의 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신이 세계 밖에 있는 존재가 아니고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를 갖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는 신이 스스로가 존재의 원인인 실체이고, 신 이외의 모든 존재가 실체의 변형으로서 실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양태라고 보았다. 그는 인간도 다른 만물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양태에 불과하다는 관점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적인 사고를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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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학습 01-3)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이 글은 실용을 위한 독서의 비중이 높아진 세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면서, 대안으로 고전 읽기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고전의 조건을 설명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에게 높이 평가되고 애호된 저술’로 정의될 수 있는 고전은 인류 전체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인류 문명을 지속시키는 수단으로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깊이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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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실학의 자연 인식-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개념 학습 1) 이 글은 조선 시대 자연관의 변화와 관련하여 주자학과 실학에서의 자연 인식을 설명하고 있다. 주자학에서의 자연의 의미를 격물치지론을 바탕으로 설명한 후 조선 후기 실학의 등장으로 인해 자연이 도리나 인간 사회의 운영 원리로부터 독립하여 그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였음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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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06)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I410-113-24-02-088004340) 이 글은 서양의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에 대한 사상적 논의를 설명하고 있다.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공적 영역보다 사적 영역이 중시되었는데, 이를 이데올로기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자유주의이다. 대표적 인물인 존 로크는 사적 영역이 공적 영역의 토대가 되며 공적 영역은 개인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것으로 제한된다고 보았다. 존 스튜어트 밀은 사적 행위의 주체인 개인은 자유를 누려야 하는 존재이고 사회는 이를 억압하는 제도로, 사회는 오직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행위에 한해서만 개인의 자유를 간섭할 수 있다고 보았다. 다만 합리적 개인이 되기 위한 교육에 한정하여 국가의 개입을 정당화하였다. 존 듀이는 자유주의적 입장의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구분을 비판하였다. 듀이는 공적인 것은 개인들 간의 행위의 결과가 당사자들의 범위를 넘어 제삼자들에게까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제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또한, 듀이는 인간이 공동체를 구성하지만 동시에 공동체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보았으며, 자유주의의 소극적 자유론을 배격하고 자유란 공동체가 결실을 맺는 것에 공헌하고 그것을 즐기면서 자신을 개별적 자아로 만들어 나가는 힘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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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05) 캠벨의 신화 이론-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I410-113-24-02-088004322) 이 글은 캠벨이 주장한 원질 신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화학자인 캠벨은 집단 무의식에 대한 융의 관점을 도입하여 집단 무의식이 신화의 보편 구조로 승화되었다고 보았다. 또한 그는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 연구를 통해 동질적이고 보편적인 기본 구조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원질 신화라고 하였다. 원질 신화는 통과 의례의 진행 단계인 ‘분리-입문-회귀’와 동일한 구조로 ‘출발-입문-귀환’의 순차적인 흐름을 보인다. 입문 단계에서 영웅은 낯선 세계로 들어가게 되며, 여러 가지 시련을 겪은 후에 여신과 결혼하는 과정을 치른다. 마지막 귀환 단계에서 영웅은 귀환의 책임을 회피하거나, 귀환을 방해하는 세력에 맞서 승리하거나 그 세력으로부터 탈출하여 자신의 출발지였던 세계를 새로운 질서의 세계로 만든다. 원질 신화의 이러한 서사 구조는 할리우드를 비롯한 문화 콘텐츠계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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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04) 베르그송과 들뢰즈-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I410-113-24-02-088004304) 이 글은 이미지와 인간의 지각에 대한 베르그송과 들뢰즈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베르그송은 표상이 대상의 무한한 이미지 중 우리에게 지각되지 못한 이미지를 제외한 나머지 이미지를 통해 얻어진 것이며, 영화는 거짓 운동의 전형이라 보았다. 들뢰즈는 이미지와 지각에 대한 베르그송의 생각을 바탕으로 영화가 인간의 눈이 아닌 카메라에 담긴 지각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표상, 관습에 의해 지배되던 우리의 사고에 새로운 충격을 던질 수 있다고 보았다. 들뢰즈는 영화가 고정 관념을 탈피할 수 있는 예술이라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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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03) 라캉의 욕망 이론-해설(2024학년도 수능 특강) (I410-113-24-02-088004288) 이 글은 불안의 원인과 인간의 욕망에 대해 분석한 라캉의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라캉은 인간의 인식과 관련하여 세계를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로 분류하고 세 범주를 중심으로 불안의 원인과 인간의 욕망을 분석하였다. 상상계는 거울 단계의 아이가 가지는 이미지의 세계로, 이 세계에서 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불완전한 신체와 완벽한 거울 속 이미지 사이의 괴리감 속에서 혼란과 불안을 느낀다. 상징계는 언어와 규범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 세계로, 아이는 상징계로 들어가 언어를 배우면서 사회적 질서 속에 완전히 편입된다. 라캉은 본능적인 필요성인 욕구와 원하는 것을 언어로 표현하는 요구를 구분하고, 둘의 분열 사이에서 나타나는 것이 욕망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욕망은 완전히 채워질 수 없는 것이고, 인간은 언어를 통해 욕망을 추구하므로 우리의 욕망이 언어에 종속된다고 보았다. 실재계는 현실 세계를 초월하는 세계로, 상징계의 질서로는 포착하거나 표현할 수 없다. 라캉은 주이상스와 생톰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상징계의 원칙을 넘어서서 실재계에 속하는 존재를 겨냥하는 것이 올바른 욕망 추구의 방향이라는 생각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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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02) 그린버그의 미술 비평-해설(2024학년도 수특 독서) (I410-113-24-02-088004260) 이 글은 미국의 미술 평론가인 클레멘트 그린버그의 미술에 대한 관점을 설명하고 있다. 그린버그는 미술가는 미술만의 독자적 매체를 기법적으로 어떻게 다루는가에 관심을 두고 회화의 평면성에 충실하기 위해 회화에서 원근법이나 명암법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미술에서 형식을 강조하면서, 미술에서 주제란 문학적인 요소에 해당하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이러한 그린버그의 관점은 당대 미술계의 지배적 서사로 인정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형식주의적 규범에 맞지 않는 미술은 폄하하고 관람자의 반응이나 심리적인 효과에 대해 무시하였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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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01)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고찰-해설(2024학년도 수능 특강) (I410-113-24-02-088004242) 이 글은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제시하고, 이 물음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윤리 자체에 대한 물음인 이 물음에 대해 적절한 물음이 아니라는 견해 두 가지를 소개한 후, 윤리가 개인적 관점을 넘어서서 불편부당한 관망자와 같은 보편적인 관점을 취하도록 요구한다는 견해를 받아들인다면, 결국 이 물음은 ‘왜 보편적인 판단들에만 근거하여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이라고 말하는 피터 싱어의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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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과학이란 무엇인가-해설(202210 고3 기출) 논리 실증주의자들은 단칭 언명들을 일반화한 보편 언명이 과학 이론으로 성립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들은 어떤 과학 이론이 지금까지 참임이 확인된 단칭 언명들을 통해 미래에도 참임이 보장될 수는 없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일부 논리 실증주의자들은 참인 단칭 언명들이 늘어날수록 보편 언명이 참이 될 확률이 커진다는 입장으로 물러섰으나 제기된 비판을 해결하지 못했다. 비판적 합리주의는 과학과 비과학의 구분 기준으로 반증 가능성을 제시하고, 관찰에 의해 반증될 수 있는 언명만이 과학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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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해설(2018학년도 수능 기출, 2020 EBS 독서 독해의 원리) 이 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중심으로 근대, 현대 과학자들이 목적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설명하는 글이다. 앞부분에서는 목적론을 소개하고, 근대 학자, 현대 학자들의 견해를 제시하였다. 뒷부분에서는 물질론, 환원론을 제시하고 이와 다른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제시하여 생명체의 존재 원리와 이유를 밝히고자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의도를 밝히면서 목적론의 의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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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해설(202209 고1 기출) 이 글은 프롬의 소유적 실존양식과 존재적 실존양식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서 행복과 관련된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설명하고 있다. 프롬은 인간은 세계와 합일을 이룸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보았다. 소유적 실존양식은 자신을 소유물과 동일시함으로써 세계와 일체감을 느끼고자 하는 삶의 방식이다. 소유적 실존양식 아래에서 사람들은 더 많이 소유하는 것, 자신의 소유물을 지키며 타인의 소유물을 빼앗을 수 있는 권력을 차지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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