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타인의 방(최인호)-문제 모음 20제(2차) (2023학년도 수능완성 기출, 변형 포함) “누구요?” 그는 조심스럽게 소리를 지른다. 그의 목소리는 진폭이 짧게 차단된다. 그는 갇혀 있음을 의식한다. 벽 사이의 눈을 의식한다. 그는 사납게 소파에 누워, 시선에 닿는 가구들을 노려보기 시작한다. 모든 가구들이 비 온 후 한결 밝아 오는 나뭇잎처럼 밝은 색조를 띠고 빛나기 시작한다. 그는 스푼을 집요하게 젓는다. 설탕물은 이미 당분을 포함하고 뜨겁게 달아 있으나 설탕은 포화 상태를 넘어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그래도 그는 계속 스푼을 젓는다. 갑자기 그는 그의 손에 쥐어진 손잡이가 긴 스푼이 여느 스푼이 아님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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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제(송기숙)-문제 모음 15제(1차) <앞부분 줄거리> 한몰 영감 내외는 6・25 때 의용군으로 나간 아들이 북쪽에 살아 있다고 믿으며 살아간다. 산업화에 의한 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기 전 지낸 마지막 당제가 끝나고 한몰 영감은 혼자 남아 도깨비들에게 아들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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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김원일)-문제 모음 19제(1차) 김원일의 작품 중에는 남북 분단과 한국 전쟁으로 인해 입은 아픈 상처를 다룬 작품이 많다. 단편 <어둠의 혼>과 더불어 장편 <노을>은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상처를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극복하고자 한 노력을 보여주고자 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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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정인)-문제 모음 23제(1차) [I410-113-24-02-088186141] 작품은 현실에서 소외된 세 사내의 동행을 소재로 하여, 소시민적 삶의 비애와 삶에 대한 허무를 그려 내고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는 특별히 의미 있는 대화나 뚜렷한 사건이 제시되지는 않지만 현실로부터 소외된 인물들에 대한 담담한 묘사를 통해 인생의 허무와 비애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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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촌수필(일락서산. 이문구)-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23612)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하러 고향을 찾은 ‘나’는 왕소나무가 사라지고, 옛집이 변해 버린 고향의 모습에 쓸쓸해진다. 할아버지 산소를 찾은 ‘나’는 할아버지가 당신의 헛묘를 굽어보고서 있는 환상에 사로잡히며 할아버지를 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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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출기(최서해)-문제 모음 21제(1차) ◆ 이 작품은 빈궁에 항거하는 반항적 주체를 강력히 내세우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개인의 빈궁을 사회 구조적 문제로 파악하는 신경향파 문학의 특징을 잘 보여 줌으로써, 자연 발생기 프로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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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이청준)-문제 모음 19제(1차) 이 작품의 허 노인과 그의 아들 허운은 줄을 탈 때에는 오직 줄타기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철저한 장인 정신의 소유자이다. 이들 부자는 줄을 더 이상 탈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죽음을 택한다. 그들을 죽게 한 것은 자신들에 대한 엄격함 곧 장인 정신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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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염상섭)-문제 모음 21제(1차) ‘임종’은 1949년에 발표된 소설로, 환자건 가족이건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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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권하는 사회(현진건)-문제 모음 20(1차) 이 작품은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주요 배경으로 삼고 있다. 남편은 서울에서 중학을 마치고 동경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이다. 그러나 그는 서울로 돌아와 명예, 권력, 지위 등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분열을 거듭하는 당대 지식인들의 현실을 목도하고 크게 절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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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 경작생(박영준)-문제 모음 20제(1차) 이 작품은 주인공의 배신 행위가 기본축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면장, 면서기 등은 모두가 일제의 하수인들로 총독부의 지시에 따라 마을 농민들을 순화시키고 수탈하는 일에 협력한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보통학교를 졸업한 ‘길서’인지라, 농민들은 그를 지주에게 보내어 감세(減稅) 부탁을 하고자 하나 길서는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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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새 두 마리(최일남)-문제 모음 21제(1차) (I410-ECN-0102-2023-000-001623854) 이 작품은 노새를 끌고 연탄 배달을 하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통해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현대 문명과는 어울리지 않는 노새의 존재와 연결하여, 도시로 이주하여 어떻게든지 살아가겠다고 노력하지만 점차 희망을 잃어 가는 또 한 마리의 노새(아버지)의 삶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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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 소설) 아우를 위하여(황석영)-20문제(모의고사 1차) 이 작품은 어느 초등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한다. 교육 현장인 교실에도 권력의 구조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 한 축에는 획일적이고 비민주적인 집단주의로 아이들을 휘두르는 권력 집단이 있고, 다른 한 축에는 이러한 집단의 횡포에 굴종하며 생활할 수밖에 없는 다수의 아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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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 맛 오렌지(성석제)-문제 모음 36제(1차) I410-ECN-0102-2023-000-001633534 비읍은 편집부에 새로 들어온 신참치고는 아는 게 많았다. 그런데 그가 아는 건 조금씩 틀렸다는 데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보다는 사전이나 그 사전을 끼고 십 년 이상 먹고 살아온 우리를 의심하는 쪽을 택해서 우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실수를 할 때마다 그의 별명을 그 실수를 상징하는 말로 바꾸어 줌으로써 복수를 했다. 가령 이런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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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땅(양귀자)-문제 모음 30제(1차) 〈앞부분의 줄거리〉강만성 노인은 원미동 토박이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땅값이 오르자 부동산 여주인 고흥댁의 땅을 팔라는 성화에 시달리고, 아내로부터도 자식들 사업 자금을 대기 위해 땅을 팔자는 얘기를 수없이 듣는다. 그러나 강 노인은 흔들리지 않고 늘 인분 거름을 주며 땅을 정성껏 가꾼다. 동네 사람들은 인분 냄새 때문에 괴로울뿐 아니라 동네 이미지도 안 졸아 땅값이 더 오르지 않는다며 강 노인의 밭을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결국 반상회를 열어 이 일을 의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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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랑의 후예(김동리)-19문제(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어느 날은 서대문 밖의 숙부님을 면회하고 돌아오는 길 광화문통을 지나오려니까, “아, 이건 노상 해후로구랴!” 하는 소리가 났다. 고개를 들어 보니, 연록색 인조견 조끼에 검은 유리 안경을 쓴 황 진사가 빨아 말린 두루마기를 왼쪽 팔에 걸고, 해묵은 누렁 맥고모는 뒤통수에 잦혀 쓰고, 그 벗겨진 앞이마를 햇살에 번쩍거리며 총독부 쪽에서 걸어오고 있는 것이다. “네, 일재 선생 오래간만이올시다.” 하고 내가 인사를 한즉, “댁에서들 모두 태평하시구, 완장 선생께도 소식 자주 듣고……. 아 이건 참 노상 해후로구랴!” 또 한 번 감탄하고 나더니, “이리 잠깐 오, 날 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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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선우 휘)-22문제(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고 노인은 또 한 번 동굴을 올려다보았다. 저 동굴 안에서 아들이 죽었고 지금 또 손자가 저 속에서 죽음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자기도 또한 그것을 목격하며 위기의 순간에 서 있었다. 이 야릇한 숙명적인 불행의 부합, 다시 고 노인은 눈길을 선친의 산소에 돌렸다. 문득 이처럼 가혹한 숙명의 사슬에 엉키도록 자기는 조상의 뼈를 묻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변사 —— 전쟁 앞에는 과거의 어떠한 원리도 무색해지는 것일까. 혈통이 이어져 뻗어 가는 기준의 상실. 골수에 젖은 풍수 원리를 굳게 믿고 조상의 뼈다귀를 메고 다닌 지난날의 노력의 공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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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정(이광수)-13문제(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차가 남대문에 닿았다. 아직 다 어둡지는 아니하였으나 사방에 반작반작 전기등이 켜졌다. 전차 소리, 인력거 소리, 이 모든 소리를 합한 ‘도회의 소리’와 넓은 플랫폼에 울리는 나막신 소리가 합하여 지금까지 고요한 자연 속에 있던 사람의 귀에는 퍽 소요하게 들린다.‘도회의 소리!’ 그러나 그것이 문명의 소리다. 그 소리가 요란할수록에 그 나라가 잘된다. 수레바퀴 소리, 증기와 전기 기관 소리, 쇠마차 소리……. 이러한 모든 소리가 합하여서 비로소 찬란한 문명을 낳는다. 실로 현대의 문명은 소리의 문명이라. 서울도 아직 소리가 부족하다. 종로나 남대문통에 서서 서로 말소리가 아니 들리리만큼 문명의 소리가 요란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불쌍하다. 서울 장안에 사는 삼십여 만 흰옷 입은 사람들은 이 소리의 뜻을 모른다. 또 이 소리와는 상관이 없다. 그네는 이 소리를 들을 줄을 알고, 듣고 기뻐할 줄을 알고, 마침내 제 손으로 이 소리를 내도록 되어야 한다. 저 플랫폼에 분주히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나 이 분주한 뜻을 아는지, 왜 저 전등이 저렇게 많이 켜지며, 왜 저 전보 기계와 전화 기계가 저렇게 불분주야하고 때각거리며, 왜 저 흉물스러운 기차와 전차가 주야로 달아나는지……. 이 뜻을 아는 사람이 몇몇이나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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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 도시(이동하)-13문제(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I410-ECN-0102-2023-000-001622766) 이사를 오고 나서 한 달이 지나도록 아버지는 실상 이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었다. 막상 닥치고 본즉, 입에 풀칠을 하는 일처럼 어려운 문제가 달리 없었던 것이다. 반평생을 넘어 불혹의 나이를 살아오는 동안 당신이 의지해 온 것이라곤 오직 몇 마지기의 땅뙈기밖엔 없었다. 흙은 그래도 정직한 상대였다. 못지않게 ㉠정직한 아버지의 손을 거의 한 번도 배신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아버지 앞에 버티고 서 있는 도시는 결코 함부로 믿을 수 있는 상대가 못 되었다. 정직한 만큼 아버지는 무능했다. / 그만하면 가진 돈도 바닥날 때가 되었을 법하다고 느낄 무렵, 아버지는 몇 가지 도구들을 떠메고 들어왔다. 하나는 풀빵을 구워 내는 빵틀이었고, 다른 하나는 냉차 항아리였다. 뒤엣것은 내가 길거리에서 흔히 보아 온 물건이었지만, 앞의 빵틀은 난생처음 대해 보는 도구였다. 그것은 모두 스물네 개의 구멍이 가로세로 질서정연하게 파인 무쇠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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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대(염상섭)-25문제(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누가 돈 쓰는 것을 아랑곳하랬나? 누가 저더러 돈을 쓰라니 걱정인가? 내 돈 가지고 내가 어떻게 쓰든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에…….” 조금 뜸하여지며 부친이 쌈지를 풀어서 담배를 담는 동안에 상훈이는 나직이 말을 꺼냈다. “……돈 쓰신다고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공연한 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첫째 잘못이란 말씀입니다.” “무에 어째 공연한 일이란 말이냐?” 부친의 어기는 좀 낮추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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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 이야기(채만식)-19문제(EBS 현대 소설 독해의 원리 대비) [I410-113-24-02-088610777] 일인들이 토지와 그 밖에 온갖 재산을 죄다 그대로 내어놓고, 보따리 하나에 몸만 쫓기어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한 생원은 어깨가 우쭐하였다. “거보슈 송 생원, 인전들, 내 생각 나시지?” 한 생원은 허연 탑삭부리에 묻힌 쪼글쪼글한 얼굴이 위아래 다섯 대밖에 안 남은 누―런 이빨과 함께 흐물흐물 웃는다. “그러면 그렇지, 글쎄 놈들이 제아무리 영악하기로소니 논에다 네 귀탱이 말뚝 박구섬 인도깨비처럼, 어여차 어여차, 땅을 떠 가지구 갈 재주야 있을 이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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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접목(황순원)-문제 모음 8제(1차) 종호는 준학이를 군용 침대 한끝에 앉힌 후, “너 정말 어디 아픈 데 있는 거지?” 하고 물었다. 준학이는 창백하고 동글납작한 얼굴을 반쯤 모로 숙인 채, “아뇨.” 하고는 저고리 앞섶만 만지작거렸다. “갑자기 배가 아프다든가 그렇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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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황당인보기(정한숙)-문제 모음 22제(1차) 칼을 들은 수하인은 눈을 가늘게 뜨며 인면을 내려다보았다. 전기 사정이 나빠 등불을 켜고 심지를 돋운 탓인지 기름 냄새가 몹시 사나웠다. 석운 이경수지인(石雲李慶秀之印)…… 다음은 인수를 새길 차례다. 산홍이가 옆에서 달여 놓은 차를 한 잔 마시고 난 수하인은 눈을 지그시 내리 감았다. 인수에다 무엇을 새길까를 생각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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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센 봉숭아(공선옥)-문제 모음 16제(1차) 용우 말대로 편의점과 라면집, 단 두 곳으로도 ‘어리다고 사람 취급 안 하는’ 세상인심을 내가 알게 될 줄이야! 나는 박살이 난 봉숭아 화분을 다시 한 번 걷어차다 그만 내가 나둥그러졌다. 내 비명 소리에 밖을 내다보던 아줌마가 악을 쓰며 뛰어나오는데 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 물론 파나 당근을 썰던 칼이었겠지만 그래도 칼은 칼인지라 와락 겁이 났다. 나는 뒤도 안 돌아보고 줄행랑을 쳤다. 줄행랑을 치면서도 진짜 잘못을 한 사람은 내가 아닌데 왜 내가 도망을 치고 있나 싶어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는 것을 간신히 눌러 참았다. 씩씩대고 집에 가면 왜 씩씩대고 들어오느냐, 하는 물음이 올 것이고 그러면 나는 또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지 골치 아플 것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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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봄(김유정)-문제 모음 19제(2차) [I410-113-24-02-088017614] (2023학년도 수능완성 위주) 우리 장인님은 약이 오르면 이렇게 손버릇이 아주 못됐다. 또 사위에게 이 자식 저 자식 하는 이놈의 장인님은 어디 있느냐. 오죽해야 우리 동리에서 누굴 물론하고 그에게 욕을 안 먹는 사람은 명이 짜르다, 한다. 조고만 아이들까지도 그를 돌라세 놓고 욕필이(본이름이 봉필이니까) 욕필이, 하고 손가락질을 할 만치 두루 인심을 잃었다. 허나 인심을 정말 잃었다면 욕보다 읍의 배 참봉 댁 마름으로 더 잃었다. 번히 마름이란 욕 잘하고 사람 잘 치고 그리고 생김 생기길 호박개 같애야 쓰는 거지만 장인님은 외양이 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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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 경작생(박영준)-문제 모음 18제(2차) 길서는 면장의 말에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가 없었다. 만약 그에게 조금이라도 재미 업슨 말을 해서 비위에 거슬리게 하면 자기도 끼니 때를 굶고 지나는 동네 소작인들이나 다름이 없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을 잘 알고 있디 일본은 둘째로 하고라도 묘목도 못 팔아 먹을 것이며 그런 말이 보통학교 교장 귀에 들어가면 돈도 빌어다 쓸 수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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