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현대시) 사향가(박목월)-해설 이 작품은 공간의 대립을 통해, 고향을 떠난 화자의 힘겨운 삶을 드러내고 있다. 화자는 고통스러운 현실의 공간에서 이상적 공간을 지향하는데, 이상적 공간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낙원과 같은 고향의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그러나 고향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화자가 처한 현실 상황으로 인해 도달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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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비(정지용)-해설 이 시는 전체적으로 3음보의 리듬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가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모양에 맞추어서 연을 짧게 구성하였고, 시행도 그렇게 배열하였다. 또한, 비가 오는 모양을 직접 말하지 않고도 비유의 형식을 통하여 생생하게 표현해 낸 감각적 이미지가 뛰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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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가사) 영삼별곡(권섭)-14문제(모의고사 1차) 이 작품은 영월을 출발하여 삼척에 이르는 여정을 다루고 있는 기행가사이다. 여행 도중의 수려한 풍경에 대한 체험과 이에 대한 흥취가 잘 나타나 있다. 개인의 순수한 여행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여행 자체의 감흥을 표현하고 있다. 시상의 안배와 조절, 섬세한 표현과 감각적 이미지, 우리말 구사 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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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하나씩의 별(이용악)-해설(2020년 10월 고3 모의고사) 일제 강점기의 탄압을 피해 중국과 러시아 등으로 유랑했던 우리 민족이 해방을 맞아 비로소 고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어둠과 빛, 유랑과 귀환의 이미지 대비와 수미 상관식의 구조에 의한 시상의 적절한 배치, 감정의 절제 등을 통해 해방의 감격 뒤에 놓여 있는 유이민들의 비애를 탁월하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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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장유가(김인겸)-해설(2024학년도 수능 기출. 수특 연계) [I410-113-24-02-088017570] (중략) 이전은 화자가 일본으로 출항을 한 후 대풍을 겪는 위험한 상황을, (중략) 이후는 화자가 조선으로 돌아와 임금을 알현할 때 임금의 배려에 감격하고, 가족과 친척을 만나며 기뻐하는 상황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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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훈(박용래)-해설(202309, 고3 평가원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33094 이 작품은 적막한 산골의 외딴집에 사는 노인의 절절한 외로움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작품의 화자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노인이 사는 곳과 노인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노인은 ‘허방다리 들어내면 보이는’ ‘갱 속 같은 마을’의 ‘외딴집’에서 살고 있는데, 이는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곳으로 노인이 세상과 고립된 채 살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노인은 한밤에 잠에서 깨어 무나 고구마를 깎아 먹기도 하고,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는데, 이러한 행위는 무료함과 고독감,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이름 모를 새’와 ‘귀뚜라미’, 달무리가 비치는 시적 분위기도 이러한 노인의 처지를 부각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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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계가(박인로)-해설(202307, 고3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23354) 이 글은 두 차례의 전란을 겪은 작가 박인로가 말년에 비로소 은거지를 개척하여, 은거지인 노계의 경치를 찬미하고 자연에 묻혀 사는 흥취를 노래한 작품이다. 지문에 제시된 부분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태평성대에 강호에서 풍류를 누리는 삶에 대한 만족감을 노래하고, 마지막 대목에서는 유교적 충심을 바탕으로 태평성대가 영속되기를 바라는 작자의 소망을 하늘에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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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백석)-해설(202303, 고3 기출) 백석은 1936년부터 1938년까지 함흥의 영생 고등 보통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했는데, 이 작품은 작가가 함흥에서 발표한 네 번째 수필이다. 백석의 수필 중에서 바다를 제목으로 삼은 것은 이 수필이 유일한데, 그는 이 작품에서 함흥과 인접한 동해의 매력을 전하며 낭만과 풍류의 정서를 밀도 있게 드러내고 있다. 무더운 여름 맥고모자를 쓰고 맥주를 마시며 거리를 거니는 백석의 모습은 날아갈 듯 가볍고 흥겨운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ㅂ네’라는 종결 어미로 끝나는 문장의 독특한 어조가 이러한 느낌을 고조시킨다. ‘이렇게 맥고모자를 쓰고 삐루를 마시고’라는 구절은 다양한 물상들을 나열하는 연상을 낳고 있다. 동해의 안주에 대한 생각은 전복과 해삼을 거쳐 제주 배에 대한 연상으로 이어지며, 제주 색시에 대한 연정은 자신과 관계있는 여러 지인들에 대한 생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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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석곡(구강)-해설(202303, 고3 기출) 이 작품은 회양 부사로 재직하던 작가가 관동 팔경 중 하나인 통천의 총석정 일대를 기행하고 지은 국문 가사이다. 총석정 탐승에 대한 기대, 총석정 주변 기암괴석에 대한 형용, 관동 팔경 중 총석정이 가장 뛰어나다는 찬사,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재를 찾겠다는 소회 등을 진술했다. 총석정 주변에 가득 들어선 돌기둥의 뛰어난 경치를 형용하면서 이를 완상하는 감흥을 다양한 고사와 결부시켜 노래하고 있다. 사실적이면서 개성이 넘치는 묘사와 함께 기암괴석을 집중적으로 노래한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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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어인(최명익)-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암울했던 일제 말기에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가 서로에 대해 지녔던 의식과 태도가 어떠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작품 속 기성세대는 청년 세대에게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한편, 그들에 대한 책임 의식과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청년 세대는 기성세대를 냉소적으로 대하기도 하지만 외면하지 않고 기성세대의 생각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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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해설(202006, 고3 평가원 기출) [I410-113-24-02-088017150] (토끼 고개에서 토끼를 만남) 황만근은 선량하고 이타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전통 사회의 인정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물이 1990년대 경제 위기와 농가 부채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죽고 말았다는 것은 현재의 농촌 사회는 희망이 없으며 기울어 가고 있다는 탄식을 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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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 수필) 무국어(조지훈)-해설(2016년 10월 고3) 이 작품은 혹독한 시대 상황에 쫓겨 하는 수 없이 낙향을 해야만 했던 조지훈이 고향에 내려가 쓴 수필로 작가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화를 통해 위로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수필이다. 작가는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의 암울함 속에서 친구들을 방문하며 고통스러운 마음을 달래다가 1943년 아예 고향으로 낙향한다. 당시 대부분의 문인들이 친일 문학 단체에 가담한 상황에서 그는 붓을 꺾는 쪽을 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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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모닥불(백석)-해설 모닥불을 둘러싼 사물과 사람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노래하고 있다. 모닥불에 타 들어간 온갖 사물들과 그 주변에 모인 사람들이 일체화되어 마을 공동체의 정겨운 삶을 노래하고 있다. 가장 하찮은 것들이 피워내는 따뜻한 모닥불 앞에 모인 사람들과 동물들이 모두 모여 불을 쬐는 광경을 묘사함으로써, 모든 살아 있는 존재들이 하나됨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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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두보나 이백같이(백석)-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작가가 중국에 있으면서 정월 대보름날에 느끼는 쓸쓸한 정서를 표현한 작품이다. 자신의 쓸쓸함을 두보나 이백과 견주어 전개하였다. 화자의 현재 처지가 과거의 고향에서의 모습, 현재의 다른 사람들과 대비하여 더 강조하였고, 그런 정서를 두보나 이백과 같은 중국의 순수한 시인들과 비교하며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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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다시 밝은 날에(서정주)-해설(2018년 11월 고2) 이 작품은 고전문학 ‘춘향전’을 차용해 춘향을 화자로 설정하여 임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였다. 여성적 어조로 임과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여 자신의 사랑을 굳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었다. 화자의 심리적 변화는 시간 흐름에 따라 ‘설렘→기쁨→안타까움→기다림(영원한 사랑의 다짐)’으로 변한다. 다양한 비유적 표현과 시각적 심상을 구사하여 선명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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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시조) 산중잡곡(김득연)-해설(2020년 10월 고3 모의고사) 자연에 몰입해 세월을 잊고 마치 자신이 무릉도원에 온 것 같다고 말하는 화자의 목소리에서 세속의 번잡함을 잊고 자연 속에서 안분지족하는 작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자차리 뜯고 샘물을 긷는 일상의 모습을 함께 담아냄으로써 구체적인 삶의 모습 또한 진솔하게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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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전 소설) 반씨전(작자 미상)-해설(2020년 10월 고3 모의고사) 이 소설은 가문 내 갈등이 가문 간 갈등, 조정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선악의 대비를 이루며 전개되다가 선의 승리로 귀결되는 작품으로, 고전 소설 중에서 동서 간의 갈등을 다룬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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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 소설) 사막을 거너너는 법(서영은)-해설(2021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베트남전에서 돌아와 삶에 대한 허무감과 무력감에 빠진 ‘나’와, 이러한 ‘나’가 우연히 알게 된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각자의 방법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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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소(이동하)-해설(202310, 고3 기출) (I410-ECN-0102-2023-000-002076980) 이 작품은 1970년대에 규격화된 아파트가 등장하여 새로운 주거 문화가 형성되면서 거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아파트는 거주민들에게 독립성과 편의성을 제공하였지만, 공동 주택이라는 특징에 기인하여 집단화된 생활 양식이 이루어지고, 주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받아 유행에 휩쓸리는 문화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거대하고 규격화된 아파트에 이사를 온 인물인 ‘나’의 시각을 통해 새로운 주거 환경에서 느끼는 인물들의 정서적 반응과 점차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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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그루 나무처럼(윤대녕)-해설(201711, 고2) (I410-ECN-0102-2023-000-001622882) 이 작품은 참나무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삶의 태도를 반성하고 다짐하는 내용이다. 작가는 녹슨 대못이 박힌 참나무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곧 그 못을 뽑아내면서 그 나무를 보기 위해 산행을 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참나무의 잎이 다 떨어진 나목의 상태를 보면서 무연히 자신을 반성하는지 침묵하는 참나무를 보면서 자신의 삶의 태도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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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거십팔곡(권호문)-해설(202306, 고3 평가원. 전문) 이 작품은 총 19수로 되어 있는 연시조로, 사대부인 작가가 겪은 공명과 은거 사이에서의 내적 갈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해소되는 과정이 드러나고 있다. <제2수>부터 <제7수>까지는 공명과 은거 사이의 내적 갈등을, <제8수>부터 <제13수>까지는 자연 속에서의 은거하는 삶을 선택한 후의 모습을, <제14수>부터 <제19수>까지는 내적 갈등의 극복을 통한 정신적 성숙을 노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대 사대부들의 현실 세계와 강호에 대한 인식, 이에 따른 대응 방식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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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당십이월가(남극엽)-해설(202304, 고3 기출) 이 노래는 월령체 형식의 시조로 1년 12개월에 따라 전원생활을 읊고 있다. 사계절의 변화를 바탕으로 시상을 전개하면서 구성이 긴밀하게 전개되고 있다. 첫수는 겨울을 읊었는데 이는 작품의 시작이자 농사의 시작을 노래한 것이다. 나머지 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관한 내용으로 출사하지 못한 사대부가 향촌 공동체에 어우러져 살아가며 자연에서 유유자적하는 일상과 함께 그 속의 고뇌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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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호가(이호민)-해설(202304, 고3 기출) [I410-111-24-02-088583075] 이 작품은 글쓴이가 사은사로 중국을 다녀온 뒤에 서울 마포의 서강(西江) 가 언덕에 기거하면서 군은(君恩)에 감사하고 청빈하게 생활하며 주위에 전개되는 자연에 심취하였고, 임진란으로 인하여 우국일념으로 분주했던 일들을 회고하였으며, 벼슬길에 나아감보다는 자연에 묻혀 살기를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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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일기(이승우)-해설(202303, 고3 기출) 이 소설은 인간의 억압된 무의식에 잠재한 죄의식과 그 죄의식을 해결하는 방식으로서의 소설 쓰기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나’의 죄의식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하나는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죄의식이고 다른 하나는 사촌인 ‘규’의 몫을 가로챘다는 죄의식이다. ‘나’는 소설 쓰기를 통해 과거의 기억을 불러내 무의식 속에 억눌려 있던 상처와 마주하고 죄의식의 연원을 재현하면서 자기 고백을 통한 자기 정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은 관념과 현실을 넘나들며 인간의 내면을 탐구해, 소설 쓰기의 본질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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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봉전(작자 미상)-해설(202303, 고3 기출) [I410-113-24-02-088609934] (장원수, 이대봉 따로 전장 참여. 결혼 전) 이 작품은 제목이 남자 주인공의 이름으로 되어 있으나, 남자 주인공인 이대봉의 활약 외에도 여자 주인공인 장애황의 활약이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장애황은 남복을 입고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을 하고, 전쟁에 나가서 싸워 큰 공을 세운다. 이와 같은 장애황의 이야기는 당대의 여성 독자층 증가, 시대에 따른 여성 의식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 이 작품에서 남녀 주인공인 이대봉과 장애황은 부모끼리 혼인을 약속한 사이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어려서 고난을 겪고 따로 떨어져 생활하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는 데 큰 공을 세운 후 만나 혼인해 태평성대를 이루고 부귀영화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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