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동동(작자 미상, 전문)-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4521] 이 작품에서 지배적인 정서는 임과 함께하지 못하는 데 대한 한탄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월별로 세시 풍속을 시적 소재로 동원하고 특정 계절의 분위기나 인상을 시적 배경으로 배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렇지만 같은 계절이라 할지라도 화자의 자기 인식과 임에 대한 태도는 서로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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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라별곡(정언유)-해설(202311, 고2 기출) [I410-113-24-02-088183784] 이 작품은 1750년(영조 26) 제주목사로 부임한 작가가 제주의 역사와 풍물을 담아 지은 기행 가사이다. 이 가사는 크게 제주의 역사·지리적 특성과 목사 부임 과정(기)─제주 백성들의 생활상(승)─한라산의 풍경 감상과 여흥(전)─감회(결)의 4단계로 시상이 전개된다. 작품은 열악한 자연환경 속에서 세금과 진상품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생활상을 드러내고 이들을 위로하고자 한 작가의 실학적·현실주의적 세계관이 잘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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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과정(정서)-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고려 의종 때의 문인 정서가 지은 향가계 고려가요이다. 역모에 가담했다는 참소 때문에 동래로 귀양을 가게 된 정서는 자신을 곧 다시 부르겠다는 임금(의종)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다. 이에 정서는 임금에게 자신의 결백함을 밝히고 예전의 약속을 상기시키고자 이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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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장유가(김인겸)-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18139) 조선 영조 때의 문인 김인겸이 쓴 장편 기행 가사로 그 분량이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4,200여 행에 달한다. 작가가 통신사의 일원으로 한양을 출발해서 일본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약 11개월간의 여정 속에서 일본의 자연환경, 문물제도, 인물, 풍속, 일어난 사건 등에 관한 견문과 느낌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식인의 개방적인 시선을 보여 주지만, 객관적인 관찰과 함께 주체적 정신과 화이론에 입각하여 문명국인 조선의 문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우월 의식에 따라 타국의 문화와 풍습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편 이 작품은 홍순학의 「연행가」와 함께 장편 기행 가사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가운데 국문학의 자료로서뿐만 아니라 한일 관계와 관련된 역사학 자료로서도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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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암구곡(유박)-해설(2024학년도 수능 기출) (I410-113-24-02-088017589) 이 작품은 조선 영조, 정조 때의 문인이며 화훼(원예) 전문가인 유박의 『화암수록』이란 책에 수록된 연시조이다. 유박은 황해도 향촌에서 화원을 조성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꽃에 대해 품평하고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분재를 만들어 감상하며 풍류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출사하지 못한 선비들이 향촌에 머물며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강호 시가의 전통을 일정 부분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자연물로 구성한 개성적 공간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내고 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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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장유가(김인겸)-해설(2024학년도 수능 기출. 수특 연계) [I410-113-24-02-088017570] (중략) 이전은 화자가 일본으로 출항을 한 후 대풍을 겪는 위험한 상황을, (중략) 이후는 화자가 조선으로 돌아와 임금을 알현할 때 임금의 배려에 감격하고, 가족과 친척을 만나며 기뻐하는 상황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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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적적 월황혼에(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16564) 이 작품은 헤어져 있는 임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는 화자의 한탄을 읊은 사설시조이다. 잠을 깨어 보니 등불만 있다는 표현에서 어쩌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가 꿈을 꾼 것으로 추측된다. 중장의 마지막 구절과 종장에는 임에 대한 원망의 정서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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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련가(이복길)-해설(202310, 고3 기출) (I410-113-24-02-088016448) 조선 후기 사대부 이복길이 지은 연시조이다. 작가는 남성 사대부이나 내용은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여성의 간절한 심정이다. 이러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작가는 여성 화자의 목소리를 빌려 내용을 진술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은 총 10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1 ~ 5수(전 5곡)와 6 ~ 10수(후5곡)가 각각의 완결성을 갖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이른바 ‘꼬리 따기’라는 독특한 구성 방식을 보여 주고 있다. 앞 수 종장의 마지막 구절 또는 단어를 다음 수 초장에서 이어받아 시상을 전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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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보내는 시(을지문덕. 여수장우중문시)-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국문학사에서 가장 오래된 한시로 오언 고시에 해당하며, 『삼국사기』에 실려 전한다. 612년 수나라가 30만 대군으로 침공하여 왔을 때, 살수까지 진격해 온 적장 우중문을 희롱하기 위하여 지어 보냈다고 한다.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 대첩에서 수나라 대군에 맞서 승리하는 과정과 관련하여 자주 언급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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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촌(두보)-해설 (I410-113-24-02-088005436) 긴 여름날 한가로운 생활을 진솔하게 묘사한 것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전란 중에 가족과 이별하고 고향을 떠나 외롭게 객지를 떠돌던 두보의 더없이 소중한 여유와 심정을 표현하였다고 할 수 있다. 맑은 강이 휘돌아 나간 강촌의 여름 낮에 제비와 갈매기가 쌍쌍이 오가고 있다. 이런 한가함 속에서 늙은 아내는 장기판을 그리고 있고, 어린 아들은 낚시를 만들고 있다. 이에 몸을 추스를 약만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소박한 꿈과 자족할 줄 아는 생활의 여유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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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부탄(순천 김 씨)-해설(202311, 고1 기출) (I410-113-24-02-088005178) 이 글은 열아홉에 혼인하고, 40여 년을 함께 살다가 회갑을 맞은 늙은 아내가 한평생을 돌아보며 남편에게 말하는 내용의 한글 가사이다. 남편 김약련은 답가로 화답했다. 우리 문학사에 보기 드문 부부 가사이다. 이 글에는 가난한 영남 양반가 여인의 삶이 잘 드러나 있다. 과거 공부와 가족의 헌신, 억울한 귀양과 평생 없는 벼슬 운 등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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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야우중(최치원)-해설 (I410-113-24-02-088004939) 이 작품은 통일 신라 말기의 문장가 최치원이 쓴 5언 절구의 한시이다. 최치원은 6두품 출신으로 당나라에 유학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신라의 정치 개혁을 위해 의견을 제시했으나,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가야산에서 은거하다가 생을 마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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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산에 눈 녹인 바람, 한 손에 막대 잡고(우탁)-해설(202203, 고2) (I410-ECN-0102-2023-000-002077467) ‘백발’이 드는 과정을 막고 싶어 하는 화자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나이가 들어 백발이 생기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지만 화자는 ‘가시’와 ‘막대’를 이용하여 이를 막으려고 한다. 화자의 행동이 애초에 불가능한 것과 화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백발이 ‘지름길’을 통해 빠르게 온 것에서 웃음이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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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새곡(구강)-해설(202306, 고2 기출) (I410-ECN-0102-2023-000-002077538) 이 작품은 구강이 암행어사로 겨울에 북관(함경도)을 지나면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쓴 가사이다. 어사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백성들의 피폐한 삶과 지방 관리들의 폭정을 대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의 감상이 드러나 있다. 이는 위정자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인간에 대한 구강의 연민의 정이 표출된 것이다. 그리고 작품의 끝부분에는 어사로서 살았던 삶에 대한 회고의 심정이 서술되어 있다. 이 작품은 현재 전하는 암행어사가 쓴 유일한 국문시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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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노래(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4) (I410-ECN-0102-2023-000-002077634) 이 작품은 주로 부녀자들이 밤을 새워 일을 할 때 잠을 쫓으며 부른 부요(婦謠)이자 노동요이다. 잠을 의인화하여 작중 청자로 설정하고 염치없이 자신을 찾아와 괴롭히는 것에 대해 원망의 넋두리를 늘어놓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잠을 참으며 일해야 하는 삶의 고달픔을 해학을 통해 풀어내어 비탄과 좌절에 빠져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민중의 삶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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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천가(김진형)-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2077730) 북천가는 작가가 상관의 비리를 고발하는 상소를 올린 후 반대파의 모함에 의해 함경도 명천으로 유배된 경험을 노래한 유배 가사이다. 그러나 작가는 자신이 올린 상소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유배 현실에 대한 불만과 현실 복귀로의 열망을 노래하는 대신, 유배 생활에서 느끼는 풍류와 여유로움, 흥취를 노래하며 자신의 호탕한 유배 생활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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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솔가(월명사)-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7265) 하늘에 해가 둘 나타난 괴변을 없애기 위한 의식에서 불린 노래다. ‘해’는 군주 또는 신을 상징하므로 두 해가 함께 나타났다는 것은 현재의 왕에 도전할 세력의 출현을 암시한다. 이러한 세력의 출현은 혼돈을 빚게 되고, 이와 같은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행해진 의식이 산화공덕이며, 이 의식에서 불린 노래가 <도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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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죽화(정습명)-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617) 화자는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석죽화에 비유하여,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어느 환관이 이 작품을 읊어 임금에게까지 들리게 하니 임금이 정습명을 불러 옥당에 보임하였다는 일화가 『보한집』에 전한다. 즉 「석죽화」는 정습명의 출세작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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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사미인곡(이진유)-해설(202310, 고3 기출) (I410-ECN-0102-2023-000-002077245) 조선 영조 때 사대부인 이진유가 유배지인 추자도에서 지은 가사이다. 이처럼 유배의 경험을 바탕으로 씌어진 가사를 일러 유배 가사라고 한다. 유배 가사는 보통 ‘연군의 정서’와 ‘유배 생활의 시련’이라는 두 가지 내용으로 작품이 구성된다. 「속사미인곡 」은 다른 유배 가사에 비해 유배 생활의 시련이 자세하게 서술된 점에서 문학사적인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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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밤의 부던 바람에(유응부)-해설 I410-ECN-0102-2023-000-001633998 이 작품은 수양 대군이 왕위 찬탈을 시도하면서 김종서, 황보인 등 중신들을 죽이고 단종을 폐위시킨 계유정난을 풍자하였다. 신하들이 죽어가는 현실에 개탄하고 바람과 눈서리는 계유정난을, 낙락장송은 조정의 중신들을, 못다 핀 꽃은 젊은 신하들을 우의적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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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청사우(김시습)-해설(202006, 고1) I410-ECN-0102-2023-000-001634157 이 시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인간 삶의 모습을 관련지으며 세속의 삶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듯 세상인심 또한 변화무쌍하지만, 의연함을 잃지 않는 봄과 산처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세태 속에서는 기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드러냄으로써 자연의 순리를 따라 살아가는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세속적인 명리를 버리고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소망을 노래한 칠언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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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가(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전문) I410-ECN-0102-2023-000-001634511 (생략 부분 포함)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십이 잡가의 하나로, 인생은 덧없으므로 살아 있을 때, 마음껏 놀아 보자고 권유하고 있다. 후렴구 없이 인생무상과 삶의 유흥을 노래하는 비교적 일관된 내용을 지닌 작품이다. 한자어나 고사 활용 같은 당대 양반층의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산 절로 수 절로 하니 산수 간에 나도 나도 절로’와 같이 당시 유행하던 시조를 인용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언어를 사용하여 주제 의식을 드러내는 특성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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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 거짓말이(김상용)-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4546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용이 지은 평시조이다. 오지 않은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임의 말이 거짓말이라며 임을 탓하고 있다. 특히 꿈에 와서 본다는 말은 더욱 거짓말인데, 그 이유는 자신처럼 그리움에 뒤척이노라면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므로 꿈에서 만날 수도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임의 부재(不在)로 인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것이지만, 작가인 김상용이 병자호란 때 왕족을 모시고 강화로 피란했다가 강화성이 함락되자 순절했던 인물임을 고려하여 이 작품을 임금에 대한 충성의 노래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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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보(이황)-해설(202309, 고2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33438 이 작품은 가을날 해 질 녘에 수확의 기쁨에 들떠 있는 사람들과 풍요로운 자연의 모습을 보며 학문적 숙원(宿願)을 이루지 못한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있다. 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인 가을은 만물이 결실을 맺는 계절이다. 이는 학문적 숙원을 이루지 못한 화자의 삶과 대조를 이루면서 작품의 주제를 강조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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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새곡(조우인)-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3610 이 작품은 조우인이 경성 판관이라는 변방의 관원으로 부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기행 가사이다. 부임지인 경성으로 떠나는 심정을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조우인이 부임지로 가는 도중에 보게 된 변방의 경물과 세태를 드러내고 있는 한편, 태평한 시절에 즐기는 춘흥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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