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10-ECN-0102-2023-000-002077538) 이 작품은 구강이 암행어사로 겨울에 북관(함경도)을 지나면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쓴 가사이다. 어사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백성들의 피폐한 삶과 지방 관리들의 폭정을 대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의 감상이 드러나 있다. 이는 위정자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인간에 대한 구강의 연민의 정이 표출된 것이다. 그리고 작품의 끝부분에는 어사로서 살았던 삶에 대한 회고의 심정이 서술되어 있다. 이 작품은 현재 전하는 암행어사가 쓴 유일한 국문시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