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부벽루(이색)-해설(202206, 고2) 이 작품은 작가가 고구려의 옛 도읍인 평양의 부벽루에서 바라본 풍경을 통해, 인간사의 덧없음을 노래하고 있다. 한때 고구려의 수도였지만 텅 비어 있는 성의 모습에서 작가는 왕조의 무상함과 쓸쓸함을 느낀다. 작가는 이런 심정을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왕(주몽)을 떠올리는 것과 휘파람을 부는 모습으로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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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 거짓말이(김상용)-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4546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용이 지은 평시조이다. 오지 않은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임의 말이 거짓말이라며 임을 탓하고 있다. 특히 꿈에 와서 본다는 말은 더욱 거짓말인데, 그 이유는 자신처럼 그리움에 뒤척이노라면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므로 꿈에서 만날 수도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임의 부재(不在)로 인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것이지만, 작가인 김상용이 병자호란 때 왕족을 모시고 강화로 피란했다가 강화성이 함락되자 순절했던 인물임을 고려하여 이 작품을 임금에 대한 충성의 노래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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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백 년 도읍지를(길재)-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4709] 이 작품은 고려의 옛 도읍지를 돌아보면서 느낀 감회를 노래한 시조로, 망국의 한과 안타까움이 잘 드러나 있다. 대구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영탄적인 어조를 통해 감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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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호별곡(조우인)-해설(202111, 고2 기출) 늙고 병들고 게으른 이 성품이 세정(世情)도 모르고 인사(人事)에 우활하여 공명부귀(功名富貴)도 구하기에 재주 없어 빈천기한(貧賤飢寒)을 일생(一生)에 겪어 있어 낙천지명(樂天知命)을 예 잠깐 들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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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원가(허난설헌)-해설(202109 고3 평가원 기출) 이 작품은 가부장적 유교 질서 속에서 남편을 기다리며 독수공방하는 외로움과 남편에 대한 원망을 노래한 가사로, 규방 가사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남존여비의 유교 사회에서의 여인의 한과, 세월의 흐름을 서러워하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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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십이곡(이황)-해설(202109, 고2 기출) 「도산십이곡」은 <언지> 여섯 수와 <언학> 여섯 수로 이루어진 연시조로서, 창작 의도를 밝힌 발문(跋文)이 함께 전해진다. <언지>에는 자연 속에 살며 인간의 선한 본성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뜻이, <언학>에는 선한 본성 회복을 위해 학문에 힘쓰겠다는 의지가 나타나 있다. 또한 발문에는 이황이 이 작품을 우리말로 지어 제자들이 노래로 부르며 향유하게 하여, 지향할 만한 삶의 방식과 바람직한 가치를 마음에 새기게 하려는 교육적 의도를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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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리유곡(김광욱. 전문)-해설(202106, 고3 평가원) [I410-113-24-02-088186589] 이 작품은 인목 대비 폐모론으로 삭탈 관직된 작가가 인조반정으로 재출사할 때까지 약 8년 동안 한양 인근 지역인 율리에 머물면서 창작한 전체 17곡의 연시조로 『진본 청구영언』에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속세를 잊고 자연 속에 묻혀 살면서 느끼는 유유자적한 삶에 대한 만족감을 노래하고 있는데, 이는 정치적 갈등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당대의 작품들이 정치 현실에 대한 긴장감이나 시름 등을 노래했던 것과 대비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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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선화음록(작자 미상)-해설(202011, 고1) 과년한 딸의 혼기를 앞두고 백사(百事)에 걱정이 되어 여자의 규범이 될 만한 고사를 자기의 시집살이 경험에 결부시켜 노래하고 있다. 조금도 추상적인 훈계가 아니고 구체적이고 주도면밀한 생생한 훈계로서 가법이 엄격한 양가의 부녀다운 예절을 갖추도록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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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에 월백하고(이조년)-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봄날의 깊은 밤, 하얀 달빛 아래 배꽃이 피어 있는 곳에서 잠 못 드는 화자의 고독과 애상감을 노래하고 있는 평시조이다. 이에 ‘다정가(多情歌)’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은 백색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하여 ‘자규’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 형상화함으로써 ‘일지 춘심’의 애상적인 정취를 아름답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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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이정환)-해설(2018학년도 수능완성) (1,2,4,8,10수) 병자호란 직후에 지어진 총 10수의 연시조이다. 병자호란으로 인하여 조선은 치욕적인 항복을 하고, 당시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을 포함하여 많은 백성들이 청나라에 붙잡혀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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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선헌십육경가(신계영)-해설(2020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신계영이 79세 되던 해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인 충청도 예산으로 돌아와서 지은 은일 가사이다. 벼슬살 이에 시달리다가 시골로 돌아와 한가롭게 자연을 즐기며 살아가는 전원생활의 재미를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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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가사) 면앙정가(송순)-해설(전문) 이 가사는 작가가 관직에서 잠시 물러나 그의 향리인 전라도 담양에 머물러 있을 때 그 곳 제월봉(霽月峰) 아래에 면앙정을 짓고 그 주변 산수 경개와 계절에 따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즐긴 것을 노래한 가사이다. 2음보 1구로 계산하여 전체 145구이며, 음수율은 3 · 4조, 4 · 4조, 3 · 3조, 4 · 2조, 3 · 5조 등 다양함을 보이고 있다. 내용은 6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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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가사) 영삼별곡(권섭)-14문제(모의고사 1차) 이 작품은 영월을 출발하여 삼척에 이르는 여정을 다루고 있는 기행가사이다. 여행 도중의 수려한 풍경에 대한 체험과 이에 대한 흥취가 잘 나타나 있다. 개인의 순수한 여행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여행 자체의 감흥을 표현하고 있다. 시상의 안배와 조절, 섬세한 표현과 감각적 이미지, 우리말 구사 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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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월령가(정학유. 12월령)-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280]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차남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월령체(月令體)의 장편 가사이다. 권농(勸農)을 주제로 하여 농가에서 일 년 동안 해야 할 일을 정월령에서부터 12월령까지 월별 순서대로 노래하고 있다. 1년 동안 이어지는 절기에 따른 농가의 행사와 풍속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와 서술이 뛰어나며 교훈적 속성이 강한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되었지만, 조선 후기 개인이 만들어 낸 농서로 보기도 한다.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실증성이 높아 당시 농촌의 삶을 보여 주는 사료로서도 의의가 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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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초를 다 심어도(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078] 이 작품은 언어유희의 효과를 살려서 이별의 아픔을 그려 낸 시조이다. 대나무로 만드는 도구인 젓대와 살대, 붓대의 기능을 이별 상황에 연결하였다. 피리를 불면 소리가 나는 것을 운다고 하고, 화살을 쏘면 날아가는 것을 간다고 하였으며,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임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연결함으로써 이별 상황에서의 그리움을 은근히 표현하였다. 시적 발상 면에서 해학성을 품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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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장유가(김인겸)-해설(2024학년도 수능 기출. 수특 연계) [I410-113-24-02-088017570] (중략) 이전은 화자가 일본으로 출항을 한 후 대풍을 겪는 위험한 상황을, (중략) 이후는 화자가 조선으로 돌아와 임금을 알현할 때 임금의 배려에 감격하고, 가족과 친척을 만나며 기뻐하는 상황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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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석가(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14348) (전문 해설) 이 작품은 임과의 영원한 사랑을 희구하는 고려 가요이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나열한 후 그것들이 실제로 일어나면 이별하겠다는 표현을 반복함으로써 임과의 영원한 사랑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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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계가(박인로)-해설(202307, 고3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23354) 이 글은 두 차례의 전란을 겪은 작가 박인로가 말년에 비로소 은거지를 개척하여, 은거지인 노계의 경치를 찬미하고 자연에 묻혀 사는 흥취를 노래한 작품이다. 지문에 제시된 부분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태평성대에 강호에서 풍류를 누리는 삶에 대한 만족감을 노래하고, 마지막 대목에서는 유교적 충심을 바탕으로 태평성대가 영속되기를 바라는 작자의 소망을 하늘에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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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석곡(구강)-해설(202303, 고3 기출) 이 작품은 회양 부사로 재직하던 작가가 관동 팔경 중 하나인 통천의 총석정 일대를 기행하고 지은 국문 가사이다. 총석정 탐승에 대한 기대, 총석정 주변 기암괴석에 대한 형용, 관동 팔경 중 총석정이 가장 뛰어나다는 찬사,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재를 찾겠다는 소회 등을 진술했다. 총석정 주변에 가득 들어선 돌기둥의 뛰어난 경치를 형용하면서 이를 완상하는 감흥을 다양한 고사와 결부시켜 노래하고 있다. 사실적이면서 개성이 넘치는 묘사와 함께 기암괴석을 집중적으로 노래한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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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은 가자 울고(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로, 화자가 타고 있는 말을 붙잡는 임의 모습과 이러한 임을 향해 자신이 아닌, 지는 해를 붙잡으라고 말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이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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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밭 갈아 김매고(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농사일을 하는 일꾼의 하루 일과를 순서대로 나열하여 분주하면서도 한가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사설시조이다. 초장에서는 논밭갈이, 김매기를 끝내고 귀가한 후에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모습을, 중장에서는 낫과 도끼를 챙겨 산으로 들어가 땔나무를 구하는 일꾼의 노동과 한가로운 휴식을 묘사하고 있다. 종장에서는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에 귀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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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비에 개 짖거늘(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착각 모티프를 중심으로 임을 기다리는 간절한 심정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개 짖는 소리를 듣고 기다리던 임이 오는 줄 알았으나 달이 밝은 밤에 잎이 지는 소리에 개가 짖었음을 깨닫는다. 이에 헛된 기대감을 갖게 했던 개를 원망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조금이라도 빨리 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착각 모티프와 맞물리며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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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부단가(이현보)-해설(202209, 고3 평가원 기출) 이 작품은 일찍이 고려 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어부가」를 이현보가 5수의 연시조로 개작한 것이다.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서 ‘가어옹(假漁翁)’으로 유유자적하면서 임금과 속세의 정치를 생각하고 근심하기도 하는 당시 사대부 계층이 가졌던 의식 세계를 잘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강호의 정경이나 그곳에서의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상투적이고 관념적으로만 제시하였다는 한계를 보였으며, 이는 훗날 윤선도가 그 한계를 뛰어넘는 「어부사시사」를 짓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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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곡전가팔곡(이휘일)-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계절의 변화나 하루 일과에 따라 농사일을 제시하며 농촌의 정경과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총 8수의 연시조이다. 제목의 ‘저곡’은 작가가 거주한 향촌의 지명이다. 작가는 양반 사대부임에도 불구하고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오랫동안 향촌에서 생활했는데, 그 체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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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이 오마하거늘(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유형) 이 작품은 그리운 임을 빨리 만나고 싶어 하는 진솔한 마음을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보여 주고 있는 사설시조이다. 임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화자는 중문을 나서고 대문에 나가 지방 위에 치달아 앉아 임이 오는지 바라본다. 이와 같은 행동은 임을 어서 빨리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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