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만분가(조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6) 이 작품은 조선 연산군 때 무오사화에서 죽음을 면하고 전남 순천으로 유배를 간 조위가 지은 유배 가사이다. 억울하게 귀양길에 오른 데 대한 비분강개한 마음을 선왕에게 하소연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최초의 유배 가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정철의 「사미인곡」이나 「속미인곡」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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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홍시가(박인로)-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5) 이 작품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진 촐 4수의 연시조이다. 작가의 문집인 『노계집(蘆溪集))』이 실려 있고, 『청구영언』, 『해동가요』 등에도 전한다. <제1수>는 육적의 회귤고사를 활용하여 효의 실천 정신을 말하고 있다. <제2수>에서는 왕상, 맹종, 노래자, 증자 등 『이십사효』의 주인공들을 통해 <제1수>에 이어서 효를 더욱 강조하고 효의 지평을 역사적 차원으로 확대하였다. <제3수>에서는 시간을 더디게 흐르게 한다는 상상력을 통해 부모의 장수를 기원하고 있다. <제4수>에는 까마귀를 등장시켜 ‘효’의 공동체적 가치에 대해 말한다. 반포지효(反哺之孝)라는 성어에서 알 수 있듯이 까마귀는 동아시아의 문학 관습에서 효도를 상징하는 새로 규정되는데 ‘효’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므로 까마귀가 봉황의 무리에 들어가 어울릴 수 있을 만큼 귀한 존재로 평가된다. 요컨대 이 작품은 ‘효’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역사적·사회적으로, 또한 인간적 차원을 넘어 자연물에까지 해당하는 규범이자 보편적 가치임을 노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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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천에 떠서 울고 가는 외기러기(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화자와 기러기의 대화 형식을 통해 만날 수 없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임을 보러 날아가는 기러기와 달리, 화자는 임의 소식을 알 수도 없고, 임을 만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여 있는데, 임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해 달라는 화자의 부탁을 기러기가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안타까움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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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뜰에 봄이 깊으니(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봄날이 되어 꽃이 만발하고 꾀꼬리가 쌍쌍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임에 대한 그리움과 임과 이별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임과 이별하였기에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없으며, 오히려 정답게 지저귀는 새들이 자신의 처지와 다르다는 점에서 자신이 새들보다 못한 존재라고 한탄하고 있다. 이러한 화자의 모습은 화자가 임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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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이별 하올 적에(안민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의 이별 상황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이다. 이 시조에서 화자는 다리를 저는 나귀를 이별을 재촉하는 원망의 대상이 아니라, 저는 걸음으로 인해 상대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이별을 지연시키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데, 다리를 저는 나귀에 대한 이러한 화자의 인식은 오히려 임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의 정서를 부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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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은 가자 울고(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로, 화자가 타고 있는 말을 붙잡는 임의 모습과 이러한 임을 향해 자신이 아닌, 지는 해를 붙잡으라고 말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이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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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부의 집에 쓰다(이덕무. 제전사)-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제전사(題田舍)’로, 작가가 직접 체험한 농촌의 정경을 회화적으로 형상화한 7언 율시의 한시이다. 시각적 이미지와 청각적 이미지, 동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묘사와 농촌 생활과 관련된 일상어를 제시하는 방식을 통해 아름다운 농촌의 정경이 생동감 있고 사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소박하고 순수한 농촌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화자의 소망이 마지막에 드러나는데, 이는 혼란한 조선 후기 사회에서 회복하여야 할 가치가 농촌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이라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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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하던 날에(홍서봉)-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한 상황에서 느낀 비애감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사공’의 말을 인용하는 방식을 통해 임과 이별하던 날 자신이 흘린 ‘피눈물’ 때문에 푸른빛의 ‘압록강’의 물색이 변하였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이별의 한을 색채어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의 생애를 고려하면, 이 작품에 작가인 홍서봉이 병자호란 이후 인조의 두 아들을 청나라의 볼모로 보내며 느낀 통탄의 감정이 우회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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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눈비 맞아(박팽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단종에 대한 절개를 노래한 절의가(節義歌)이다. 사육신인 작가는 어지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 충신 노릇을 하기도 하는 간신의 모습을 흰 듯하면서도 검은 ‘까마귀’에, 단종에 대한 자신의 ‘일편단심’을 빛나는 ‘야광명월’에 빗대고 있다. 이처럼 흑백의 색채 대비를 통해 작가 자신의 절의와 지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 ‘까마귀’와 ‘야광명월’을 대조하며 당대의 상황을 우의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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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에 월백하고(이조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봄날 밤,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는 평시조이다. ‘이화’에 비친 ‘월백’, ‘은한’의 백색 이미지와 ‘자규’의 울음소리를 배경으로 하여 ‘일지 춘심’, 즉 봄날 밤의 화자가 느끼는 고독과 애상감을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의 생애를 고려하면, 이 시조는 충신인 작가가 고향에서도 국가와 임금에 대해 염려하는 마음을 노래한 작품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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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계사(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2) 이 작품은 조선 시대에 불린 십이 가사(十二歌詞) 중 하나로 ‘황계 타령’이라고도 한다. 병풍에 그려진 황계 수탉이 살아서 울음을 운다는, 실현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함으로써 임과의 재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화자의 인식, 이모가 이별한 처지에서 오는 그리움과 슬픔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정한 어구의 반복, 일정한 문장 구조를 통한 대구, 과장과 해학 등 다양한 표현 방법을 통해 화자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가창을 고려한 반복과 병렬 그리고 후렴구 등은 이 노래가 가진 구비적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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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4530] (생략 부분 수록) 작자 미상의 고려 가요로 『악학궤범』에 기록되어 전한다. 한해 열두 달의 순서에 따라 시상을 전개하는 달거리 형식의 노래로, 열두 달 노래에 서사를 더해 총 13연으로 되어 있다. 1연인 서사는 임을 송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2~13연은 흘러가는 시간을 배경으로 임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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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보내는 시(을지문덕. 여수장우중문시)-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국문학사에서 가장 오래된 한시로 오언 고시에 해당하며, 『삼국사기』에 실려 전한다. 612년 수나라가 30만 대군으로 침공하여 왔을 때, 살수까지 진격해 온 적장 우중문을 희롱하기 위하여 지어 보냈다고 한다.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 대첩에서 수나라 대군에 맞서 승리하는 과정과 관련하여 자주 언급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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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화가(견우 노인. 김완진 해독)-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1) 신라 성덕왕 때 지어진 4구체 향가로 당대의 미인으로 유명했던 수로 부인과 관련된 배경 설화와 함께 전해진다. 남편 순정공과 함께 강릉에 가던 수로 부인이 절벽에 핀 예쁜 꽃을 보고 누가 저 꽃을 따 주겠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그때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인이 그 꽃을 따 와서 수로 부인에게 바치면서 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향찰로 표기된 작품으로 소박하고 순수한 사랑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제시된 지문은 김완진의 향찰 해독을 현대어로 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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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도하가(백수 광부의 아내)-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091] 백수 광부(흰머리를 풀어 헤친 미친 사람)의 아내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고조선의 노래이다. 원래 노래는 전해지지 않지만, 한역된 시가가 진나라 최표의 『고금주』에 설화와 함께 채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 문인들이 『해동역사』, 『청구시초』 등에 옮겨 전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졌다. ‘그 물’을 건너지 말라는 아내의 간절한 부탁을 무시하고 ‘그 물’을 건너다 세상을 떠나 버린 남편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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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비어천가(정인지 외. 1, 125장)-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8) 조선 세종 27년(1445)에 정인지, 안지, 권제 등을 비롯한 집현전 학자들이 지은 125장으로 된 악장이다. 조선 왕조 창업의 기틀을 마련한 6조(목조·익조·도조·환조·태조·태종)의 사적과 공덕에 대한 송축과 예찬, 후대 왕들에 대한 권계가 주요 내용을 이룬다. 따라서 이 작품은 영웅 서사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대부분 2절 4구의 형식에 주로 전절에는 중국 고사를 인용하고, 후절에는 6조의 업적과 관련된 사적을 서술함으로써 조선 건국의 합리성과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새로 만든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으로 창작한 최초의 작품이므로 국어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 큰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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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의 눈물(전상국)-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9) 이 작품은 고등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하여 그 내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양상의 폭력성을 그려 내고 있다. 이 작품의 서술자인 ‘나’(이유대)는 합리적이고 날카롭지만 다소 냉소적인 태도의 소유자로, 기표의 폭력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압하려는 담임과 형우의 태도에서 위선을 감지하고 불만을 느낀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의 시각에서 사건을 서술함으로써 기표가 일으키는 물리적 폭력과 기표를 제압하기 위한 담임과 형우의 주도면밀하고 위선적인 술책 중 무엇이 더 무서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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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가(충담사. 양주동 해독)-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1759] 신라 경덕왕 때에 승려 충담사가 왕명에 따라 지은 10구체 향가로 『삼국유사』에 실려 전한다. 현전하는 향가 작품 대부분이 불교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데에 반해 이 작품은 유교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다. 역사적으로 경덕왕 때에는 천재지변이 잦아 민생이 어려웠고, 정치적으로는 강한 권세를 가진 귀족들이 왕권을 위협하는 등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유교적 정치 이념이 나라의 질서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안 사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 이에 부모가 어린 자식을 돌보듯이 임금과 신하가 백성을 잘 돌보고 임금, 신하, 백성 각자가 자기 본분에 충실하면 나라가 유지되고 태평하게 될 것이라는 염원을 담아 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 제시된 지문은 양주동의 향찰 해독을 현대어로 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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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피리(한하운)-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7) 이 작품은 나병으로 고통받았던 시인의 비극적 삶을 바탕으로 창작된 민요풍의 시이다. 화자는 보리피리를 매개로 고향, 어린 시절, 인간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고독하게 방랑해야 하는 서러움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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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미동 시인(양귀자)-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2911 이 작품은 작가의 『원미동 사람들』 연작 중 하나로, 일상인들의 소시민적 근성과 세태를 고발하는 동시에 그들을 향한 작가의 연민과 애정의 시선을 보여 주고 있는 단편 소설이다. 사건의 핵심 인물은 두 사람인데, ‘김 반장’은 소시민적 근성을 보여 주는 전형적 인물로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서는 친구도 외면할 수 있는 이기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다른 한 사람은 동네에서 바보 취급을 받는 ‘원미동 시인’ 몽달 씨로 그런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보듬어 주는 존재이다. 한편 이 작품은 ‘나’라는 어린아이 서술자를 설정함으로써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어른들의 부정적 세계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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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밭 갈아 김매고(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농사일을 하는 일꾼의 하루 일과를 순서대로 나열하여 분주하면서도 한가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사설시조이다. 초장에서는 논밭갈이, 김매기를 끝내고 귀가한 후에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모습을, 중장에서는 낫과 도끼를 챙겨 산으로 들어가 땔나무를 구하는 일꾼의 노동과 한가로운 휴식을 묘사하고 있다. 종장에서는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에 귀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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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비에 개 짖거늘(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착각 모티프를 중심으로 임을 기다리는 간절한 심정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개 짖는 소리를 듣고 기다리던 임이 오는 줄 알았으나 달이 밝은 밤에 잎이 지는 소리에 개가 짖었음을 깨닫는다. 이에 헛된 기대감을 갖게 했던 개를 원망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조금이라도 빨리 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착각 모티프와 맞물리며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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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 지자 종다리 떴다(이재)-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농촌에서 볼 수 있는 농사철 아침의 풍경을 그려낸 시조이다. 화자는 초장에서 시간적 배경과 함께 일하러 나서는 장면을, 중장에서는 논밭으로 가는 길에서 포착되는 장면을, 종장에서는 농사일을 하는 수고로움의 가치를 제시한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 글은 『가곡원류』에 실린 기록을 따랐다. 작자를 이명한으로 명시한 가집(歌集)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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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승(백석)-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1) 이 시는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를 힘겹게 견뎌야 했던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작품이다. 화자가 지금 인사를 나눈 여승이 실은 언젠가 평안도 금점판에서 만난 적 있는 여인이었는데, 가혹한 시련을 겪은 끝에 그녀는 출가하여 여승이 된 것이었다는 것이 이 시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이 작품은 여인의 비통한 삶을 서사적인 틀에 압축하여 담아냄으로써 전체적으로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서정적 감동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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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손님과 어머니(주요섭)-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남녀평등, 자유연애와 같은 근대적 가치가 수용되었음에도 여성의 개가(改嫁)를 금하는 봉건적 인습이 힘을 발휘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인연을 맺지 못한다. 이러한 결론은 옥희와 죽은 남편을 위한 어머니의 숭고한 희생이라는 평가와 함께 여성의 자유 의지를 억압하는 사회적 인습의 폭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참고로, 이 작품은 여러 차례 영상화가 되는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로 제목이 바뀐 1961년 작품이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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