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10-113-24-02-088185091] 백수 광부(흰머리를 풀어 헤친 미친 사람)의 아내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고조선의 노래이다. 원래 노래는 전해지지 않지만, 한역된 시가가 진나라 최표의 『고금주』에 설화와 함께 채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 문인들이 『해동역사』, 『청구시초』 등에 옮겨 전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졌다. ‘그 물’을 건너지 말라는 아내의 간절한 부탁을 무시하고 ‘그 물’을 건너다 세상을 떠나 버린 남편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