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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본설명
I410-ECN-0102-2023-000-001632911 이 작품은 작가의 『원미동 사람들』 연작 중 하나로, 일상인들의 소시민적 근성과 세태를 고발하는 동시에 그들을 향한 작가의 연민과 애정의 시선을 보여 주고 있는 단편 소설이다. 사건의 핵심 인물은 두 사람인데, ‘김 반장’은 소시민적 근성을 보여 주는 전형적 인물로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서는 친구도 외면할 수 있는 이기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다른 한 사람은 동네에서 바보 취급을 받는 ‘원미동 시인’ 몽달 씨로 그런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보듬어 주는 존재이다. 한편 이 작품은 ‘나’라는 어린아이 서술자를 설정함으로써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어른들의 부정적 세계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