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삶을 살아낸다는 건(황동규)-해설(202211. 고2 기출) 이 작품은 가을날 낙엽, 나목을 바라보면서 느낀 정서를 표현한 작품이다. 시인은 낙엽을 보며 모든 것이 소멸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나목을 통해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고 감탄한다. 그리고 상처를 극복해 가는 인생이 진정한 인생이라는 깨달음도 제시한다. 삶의 의미를, 소멸하는 자연물이 지닌 생의 감각과 자연과 교감하며 깨달은 일상적인 경험을 세세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연 현상의 속성을 활용하여 관념적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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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이 오면(심훈)-해설 1930년 3 · 1절을 맞이하여 1919년 3 · 1운동에 참여했던 당시 시인의 감격을 되살리면서, 광복된 조국의 그날을 열정적으로 노래한 민족 항일기의 대표적인 저항시 중의 하나이다. 모두 2연으로 각연은 8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광복의 그날이 왔을 때 터져 나올 민족적 환희에 시적 화자의 열망이 집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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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비(문정희)-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016859) 이 작품은 상갓집에서 대신 울음을 우는 ‘곡비’를 제재로 하고 있다. 다른 이의 아픔을 위해 울음을 울고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한을 풀어 주는 울음을 우는 곡비의 삶을 통해 시인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시인의 자기 성찰적인 면모를 드러낸 작품이기도 하다. 곡비가 대신 한을 풀고 슬픔을 위로하듯 시인도 다른 이들의 아픔과 한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함을 비유적으로 노래하고 있는 것으로, 시인의 존재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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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바다(김남조)-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소멸과 죽음의 이미지인 ‘불’과, 역경 극복과 생명의 이미지인 ‘물’을 대립시키면서 대상의 부재와 이별로 인한 상실감에서 기인한 허무 의식을 극복하고자 하는 화자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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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의 약속(문태준)-해설(202204, 고3 모의고사) 이 작품은 마음을 빈집에 빗대어서 표현하고 있다. 빈집이란 채워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모든 것들이 다 들어설 수가 있다. 어떤 날은 욕망으로, 어떤 날은 평온함으로, 또 어떤 날은 삶의 고단함으로 서럽게 느끼기도 하지만 전나무 숲에서 느꼈던 마음의 평온함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려고 화자는 노력한다. 그 자리에는 둥그런 고요로 채우고, 사진사처럼 원하는 것들로 마음에 채워가고자 하는 화자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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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깨를 털면서(김준태)-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도시에서 사는 ‘나’와 농촌에서 사는 ‘할머니’의 대조적 삶의 자세를 참깨를 터는 상황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조급하게 힘을 주어 참깨를 터는 ‘나’는 과정보다 결과만을 중시하지만, 슬슬 막대질하여 참깨를 터는 할머니는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중시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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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가(박재삼)-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박재삼의 첫 시집인 『춘향이 마음』에 실린 연작시 중 하나이다. 전통 문학 「춘향전」의 내용을 차용하고 있는데, 특히 춘향의 ‘서방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가장 잘 형상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행의 길이가 긴 산문시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을래’, ‘~을까나’와 같은 종결형의 반복을 통해 춘향의 마음을 헤아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동시에 감각적인 이미지를 통하여 춘향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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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타리 밖(박용래)-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자신과 타인의 경계라 할 수 있는 울타리를 넘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마을의 모습이 소녀와 소년의 순수함처럼 자연스러운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2연에서 나타나는 모습들도 자연 그대로의 성격을 보이며, 이후 묘사되는 마을의 공동체적 모습이 전혀 인위적인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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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포늪 왁새(배한봉)-해설(201806, 고3) 우포늪에서 살아가는 왁새의 울음소리를 어느 소리꾼의 소리에 빗대어 노래한 현대시 작품이다. 화자는 왁새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전생에 득음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 소리꾼을 떠올린다. 이름 없이 살았으 나 평생 진정한 소리를 추구했던 소리꾼을 떠올리며, 화자는 상상 속에서 날아가는 우포늪의 왁새와 소리꾼 영혼의 심연을 연결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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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행(이기철)-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속세를 떠나 ‘청산’에 들어온 화자가 점점 청산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속세를 떠나온 이후 자신이 버린 세속의 가치에 미련이 없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속세에서의 삶의 모습을 반추하며 번잡한 심정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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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산호 2(김관식)-해설(2022학년도 수능 기출) 이 시의 화자는 여기에서 나아가 산을 통해 자신의 삶과 죽음에 관해 사유하며, 산에 대한 깊은 애착과 지향을 드러낸다. 이러한 화자의 태도는 가난과 병고에 맞서다 삶을 마감하기 전, 시인이 도달한 정신적 경지와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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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류(이건청)-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는 나무를 중심으로 유년 시절의 소중했던 순간들을 회상하는 작품이다. 이 시에서 반복하고 있는 ‘거기 나무가 있었네.’라는 시행은 ‘하류’를 가리키는 공간성과 ‘유년 시절’을 가리키는 시간성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화자는 동경의 대상이자 무한한 상상력과 희망을 주던 나무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나 이 나무는 세월이 흐르면서 둥치마저 타버려 재가 되고 마는데, 이를 통해 화자는 순수했던 세계가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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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김기택)-해설(202109, 고2 기출) 전동차의 만원 승객들 사이에서 헛되이 허우적거리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이웃에의 사랑과 관심이 부재한 이기적인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할머니의 앞에 놓인 ‘벽’은 소외된 계층이 느끼는 넘을 수 없는, 가진 자들의 이기적 방어막을 상징한다. 이처럼 이웃에게 배려하지 않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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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편지(곽재구)-해설(2017 EBS)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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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가(오장환)-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종가」는 한 문중에서 맏이로만 이어 온 큰집이라는 ‘종가’의 의미를 바탕으로 유교적 권위의 폐해와 혈연 집단의 허위의식을 집약적으로 보여 준다. 폐쇄적이고 어두운 종갓집에 대한 묘사는 주제 의식을 부각하는 바탕이 되고 있으며, 종가의 권위를 상징하는 소재를 통해 종가의 위계와 권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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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는 일(나태주)-해설(2017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굽은 길은 굽게, 곧은 길은 곧게 순리대로 살아가는 화자의 모습에서, 여유 있는 삶의 행복감을 확인할 수 있다. 불행에 얽매이지 않고 주어진 것들에서 기쁨을 찾으려는 화자의 긍정적인 삶의 자세가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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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을 찾아서 4-명암리 길(천양희)-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어두움과 밝음, 그리고 ‘길’에 대한 재인식을 통해 삶에 대한 깨달음을 전하는 시이다. 작품의 화자는 자신이 살아온 길을 성찰하는 등 내면을 향해 진지하고 차분한 응시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밝음’과 ‘어두움’은 ‘명암리’라는 시적 공간으로 형상화되어, 화자가 겪었던 즐겁거나 아팠던 경험만이 아니라 ‘삶’ 전체를 아우르는 속성으로 화자에게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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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이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화자는 ‘거울’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현상을 매개로 자아가 분열되어 있는 심리적 상황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고뇌를 ‘섭섭하오’라는 말로 마무리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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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 악양(박남준)-해설(2020년 3월 고2) 이 글은 ‘결국 남쪽’으로 이사한 화자가 여전히 ‘밥상 머리 맞은편’에 앉을 대상이 부재하는 상태로 살아간다는 내용의 시이다. 화자는 ‘별들’과 ‘불빛들’이 ‘한 몸’이 되는 것을 보며 ‘부럽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무심해’진다. 이 시는 화자가 ‘길고 먼 꿈을 청한다’라고 마무리하며, 화자가 결핍과 부재의 삶을 면면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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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을 보며(한용운)-해설(202003, 고2 기출) (I410-113-24-02-088004797) 이 글은 달을 보며 부재하는 대상인 ‘당신’을 그리워하는 시이다. ‘당신’을 생각하며 ‘뜰’로 나온 화자에게 ‘달’은 점점 ‘당신의 얼굴’로 보인다. 이 시는 화자의 얼굴 역시 ‘달’이 된다고 표현하여 ‘달’을 매개로 화자가 ‘당신’과 합일을 이루고자 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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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는 스승이다(정호승)-해설 이 작품은 고난, 시련 속에서 받은 상처를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 긍정적으로 극복하는 삶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절벽 위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풀과 나무가 있듯이 우리 삶도 고난과 시련을 극복해가며 만들어진다는 작가의 가치관이 잘 드러나 있다. ‘뿌리’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삶에 대하나 의지가 소중함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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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모사(정인보)-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1, 2, 12, 16, 40수) 이 작품은 전체 40수의 연시조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사모의 정을 노래하고 있다. 이 작품을 지은 정인보는 한민족이 주체가 되는 민족주의적 사관을 확립하고자 노력했던 역사학자로서 예스럽고 전아한 표현으로 자신의 고결한 생활 감정을 내면화한 글을 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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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린 사랑(정끝별)-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당신–나’, ‘나–딸’, ‘당신의 오른팔–내 왼팔’의 병렬을 통해 타인에 대한 사랑과 그 관계의 의미를 노래하고 있는 작품이다. 발음이 유사한 ‘저리다’와 ‘절이다’의 의미에 주목하여 사랑하는 사이의 관계와 배려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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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유치환)-해설 이 시는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주는 데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낭만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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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유치환)-해설 이 작품은 1960년 3․15 부정 선거가 있기 직전에 쓰인 시로 부정과 불의가 판을 치는 현실에서 진실과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가 강하게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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