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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10-113-24-02-088016859) 이 작품은 상갓집에서 대신 울음을 우는 ‘곡비’를 제재로 하고 있다. 다른 이의 아픔을 위해 울음을 울고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한을 풀어 주는 울음을 우는 곡비의 삶을 통해 시인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시인의 자기 성찰적인 면모를 드러낸 작품이기도 하다. 곡비가 대신 한을 풀고 슬픔을 위로하듯 시인도 다른 이들의 아픔과 한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함을 비유적으로 노래하고 있는 것으로, 시인의 존재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