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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본설명
이 시는 나무를 중심으로 유년 시절의 소중했던 순간들을 회상하는 작품이다. 이 시에서 반복하고 있는 ‘거기 나무가 있었네.’라는 시행은 ‘하류’를 가리키는 공간성과 ‘유년 시절’을 가리키는 시간성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화자는 동경의 대상이자 무한한 상상력과 희망을 주던 나무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나 이 나무는 세월이 흐르면서 둥치마저 타버려 재가 되고 마는데, 이를 통해 화자는 순수했던 세계가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