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십이곡(이황)-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전문 수록) 이 작품은 작가가 만년에 은퇴하여 안동에 도산 서원을 세우고 후진을 양성하면서 지은 12수의 연시조이다. 전 6곡 언지에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뜻이 도의 완성을 지향하는 데 있음이 드러나 있고, 후 6곡 언학에는 학문의 즐거움과 학문에 정진하는 삶의 자세가 나타나 있다.
산은 알고 있다(신석정)-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목가적 서정시를 써 온 시인으로 알려진 신석정의 또 다른 작품 세계를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화자는 현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역사의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것을 염원함과 동시에 그 흐름에 모두가 동참하여 현실을 직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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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은 그 아픔을 정직한 진실로 이끌어 줍니다(신영복)-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글쓴이의 기행 수필집 『나무야 나무야』에 실려 있으며, 수필집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당신’이라는 독자를 설정하여 서간문의 문체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여행지에서의 견문과 역사에 관한 고찰을 통해, 현대 사회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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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여정(이상)-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글쓴이가 1935년 여름 평안남도 성천에 머물며 체험한 산촌의 풍물과 정취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수필이다. 글쓴이는 산촌에서의 체험과 정서를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 이미지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자연적이고 전통적인 사물을 도회적 감각을 바탕으로 하여 근대적이고 이국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한 점에서 글쓴이의 개성과 참신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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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마을 사람들(이범선)-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이 소설은 학의 도래 여부와 생태를 마을의 행불행 및 운명의 길흉으로 믿는 전래적이고 집단적인 민속 신앙을 바탕으로 우리의 현대사를 이에 병렬시켜 전개하고 있다. 강원도 두메의 학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일제 강점기 말부터 6·25전쟁에 이르는 우리 민족의 현대사를 요약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설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평화 사랑의 정신과 수난 속에서도 잃지 않는 희망에의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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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도시(이동하)-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22791) ‘나’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우리 가족은 시골을 떠나 도시로 이사를 왔다. 어느 날 밤 순경이 난폭한 사내들을 몰고 와 삼촌을 찾다가 집 안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일이 있었던 후였다. 이사 온 날 ‘나’는 오렌지빛 물을 사 먹고 토해 냈으며 도시에서의 첫 저녁에도 속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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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경전(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윤지경이라는 남자 주인공이 권력에 맞서 자신의 사랑을 지켜 내는 모습을 그린 애정 소설로,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조화시키고 있다. 또한 윤지경이 자신을 부마로 간택한 왕의 부당함에 저항하면서 자신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 내고, 당시 권세를 부리던 세력과 갈등하며 맞서는 모습을 통해 당시의 제도와 권력에 대한 저항과 비판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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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낙랑둥(최인훈)-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의 설화를 모티프로 하여 고구려의 승리라는 목적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을 희생시켜야 했던 호동 왕자의 내적 고뇌를 형상화하고 있다. 작가는 설화에 존재하지 않는 낙랑 공주의 쌍둥이 언니를 고구려의 왕비(호동의 계모)로 설정하여 낙랑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돌아온 호동 왕자의 갈등과 죄책감을 더욱 밀도 있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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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옥탑방(박상우)-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물질적인 안락이 삶의 척도가 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나’와 주희라는 두 인물이 힘겹게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인간의 실존적 삶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나’는 형의 집에 얹혀살고 있으며, 백화점 매장의 영업 실적을 11층에 있는 회사에 올라가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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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팔난기(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이 글은 주인공 황극이 팔난(八難)을 겪으며 자신과 고락을 같이할 영웅호걸들을 만나서, 남만의 침략을 물리치고 연왕의 모반을 평정하여 태평성대를 이루고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내용의 전형적인 영웅 소설이다. 남성 영웅들의 인정을 받으며 전쟁에 참여하는 월파, 운행자 등 여성 영웅들의 모습이 돋보이는 소설로, 제시된 지문은 월파의 활약상이 드러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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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전(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14404) 이 작품은 조선 말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우화 형식의 고전 소설로, 탐관오리와 관속 그리고 토호들이 결탁하여 선량한 백성들을 죽이고 착취하는 당대의 사회상을 그린 세태 풍자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까치와 비둘기는 선악의 대조적 인물로 성격화되어 있으며, 암행어사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범인을 척결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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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길(최명익)-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22948) 이 작품은 독서와 사색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형성해 가고 있는 한 지식인이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진사와의 만남을 통해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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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관리와 청지기(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이희평이 엮은 『계서야담』에 수록되어 있는 야담으로, 청렴하고 강직한 관리와 의로운 청지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작품의 초점은 고유와 청지기의 훌륭한 인품에 맞추어져 있지만 세도를 믿고 행악을 일삼는 남붕이라는 중의 모습이나 다른 지역에는 엄격하면서 정작 자신의 감영에는 너그러운 감사의 형평성을 잃은 태도, 그리고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아버지의 명을 거역하는 청지기의 자손의 모습을 통해 당대 사회의 혼탁함을 비판적으로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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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빙행(김창협)-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1550] 이 작품은 엄동설한에 얼음을 채취하는 노동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참상과 무더위 속에서 얼음을 즐기는 양반들의 모습을 대조하여 고통 받는 백성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고통 받는 백성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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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낭자전(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혼인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그 사건의 해결 과정에 뛰어드는 주인공 옥랑의 사연을 중점적으로 다룬 조선 후기의 소설이다. 주인공 옥랑은 남편이 될 사람(시업)을 대신해 죽음을 각오하는 여성으로, 자신이 시업 대신 감옥에 가겠다는 결심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그것을 만류하는 시업을 설득해 내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안락성을 지나다가 배척받고(과안락성. 김병연)-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7언 율시의 한시로, 안락성이라는 곳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그곳 양반들의 허세와 나그네를 홀대하는 각박한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부정적인 대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함께 고달픈 자신의 처지를 해학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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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지전(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서대주는 백호산군 앞에서 자신에게 죄가 없음을 밝히는 소지를 작성하여 백호산군을 설득한다. 백호산군은 이러한 서대주의 태도와 서대주가 작성한 소지를 통해 다람쥐가 그를 허위로 고발했다고 판단하고, 다람쥐를 귀양 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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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연적을 산 이야기(김용준)-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두꺼비 연적에 얽힌 일상사를 담담하고 솔직한 어조로 서술하고 있는 수필이다. 글쓴이는 먼저 골동품 파는 가게에서 두꺼비 연적을 발견하여 구입하게 된 일, 이로 인해 아내와 말다툼하게 된 일을 순차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규중칠우쟁론기(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24371) 이 작품은 작자 미상의 한글 수필로, 규방 부인이 침선에 사용하는 도구들을 척 부인(자), 세요 각시(바늘), 교두 각시(가위), 청홍 각시(실), 인화 부인(인두), 울 낭자(다리미), 감토 할미(골무)로 의인화하여 인간 세상의 처세술을 드러내며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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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사자현부전(이규보)-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거북을 의인화하여 자신의 능력이나 자질을 너무 과신하지 말고 매사 언행을 삼가는 태도를 가지라는 교훈을 전하는 가전(假傳)이다. 동물을 의인화한 최초의 작품으로 인물의 일대기적 구성을 통한 전개를 보여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