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토지(박경리)-해설(2015학년도 EBS) (간도 집짓기 부분) 이 작품의 배경에 있어서도 평사리외에 , 간도, 서울, 진주 등 광범하다. 그러나 제1부의 배경인 평사리를 주목해야 한다. 이곳은 평사리 사람들에게는 고향이요, 공동체적 삶이요, 원형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제1부에서는 완결된 하나의 세계로, 제2부에선 강력한 자장(磁場)으로 서희와 평사리 농민들을 끌어당기는 한(恨)과 원망(願望)의 땅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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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마(김동리. 최금동, 김강윤)-해설(2016년 4월 고3) - 옥화와 승려 부분.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지 말고 운명에 순응함으로써 평온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작가 김동리의 <역마>라는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한 작품. 성기의 역마살을 거부해 보려고 했던 어머니 옥화의 의지나 노력조차도 운명의 힘 앞에서는 무너지고 마는 내용을 통해, 인간의 삶속에 내재되어 있는 운명의 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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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마(김동리)-해설(2017학년도 EBS)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은 대부분 자신의 의지나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운명적으로 주어진 역마살에 둘러싸여 있으며, 소설의 배경인 화개 장터 역시 역마살이 낀 장돌뱅이들의 집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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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마(김동리)-해설(2014학년도 ebs) 역마살을 타고 난 주인공 성기는 결혼에는 관심이 없고 어디론가 떠돌아다니고 싶어한다. 어머니 옥화는 성기의 역마살을 없애기 위해 열 살 때부터 절에 보내어 중노릇을 시키거나 색시들을 두고 접근하게 하기도 하지만 성기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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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과 전장(박경리)-해설(2017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제목에서 암시하고 있듯 “전장과 시장이 서로 등을 맞대고 움직이며 흘러간다. 사람도 소모의 한길을 내달리며 그리고 마음들은 그와 반대방향으로 내달리고 있는 것이다”하여 지영 중심의 생활과 시장의 공간을 기훈 중심의 이념과 전장의 공간과 동시에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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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녀도(김동리)-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토속 신앙인 무속 세계가 근대의 기독교적 세계관과 충돌하여 사라져 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액자식 구조를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무녀도’라는 그림에 담긴 사연을 내부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고, 그 핵심적 갈등은 무당인 모화로 대변되는 토속적 샤머니즘 세계관과 기독교인인 모화의 아들 욱이로 대변되는 근대적 세계관의 대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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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월(보름달. 김동리)-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3478 이 작품은 보름달과 초승달을 대조하여 보름달을 예찬하고 있다. 글쓴이는 보름달에서 고전적인 완전미, 조화적인 충족감을 느끼는 반면, 초승달에서는 병적이며 불완전한 것, 단편적인 것을 느낀다. 보름달을 예찬하며 글쓴이의 예술관과 인간관을 드러내고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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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신불(김동리)-해설(2015학년도 ebs) 액자구조로서 이중의 이야기를 동반하고 있는 이 작품은, 현재와 과거가 표리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시간과 과거 소급과 현재로의 돌아옴 등 시간 이동이 그 구성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두 개의 측면에서 그 의미가치가 이해될 수 있다. 첫째는 김동리의 작품세계에서 흔히 나타나고 있는 도상학적(圖像學的) 사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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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들댁(한승원)-해설(2020년 11월 고1) 이 작품은 연작 소설집 『잠수거미』에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 버들댁은 비록 천하가 손가락질하는 버러지 같은 손자지라도 그녀에겐 유일한 혈육이자 삶의 온기다. 그래서 지극정성으로 손자를 쓸어안는다. 이 작품을 통해 ‘할머니’란 단어가 든든한 기둥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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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이와 늑대(한승원)-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농약 중독으로 가족을 잃은 소년의 시선과 감성을 통해 농촌 가족의 비극을 전달함으로써, 근대 산업화가 초래한 환경 파괴의 극단적 비극을 형상화하고 있는 소설이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충격적으로 환기하면서 근대 산업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생태 문학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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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철리(김광균)-해설 누이동생의 무덤을 찾은 화자가 느끼는 감회를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연 풍경과 더불어 누이의 무덤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묘사하며 죽은 누이동생을 향한 그리움과 추모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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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의 비밀(한용운)-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4699) 이 작품은 임이 부재하는 현실을 감당하며 재회를 준비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는 시이다. 화자는 임의 옷에 수톨 놓으며, 임을 사랑하는 데서 오는 아픔을 감내하고 임에 대한 사랑을 성숙시켜 가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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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선화에게(정호승)-해설 이 시는 화자가 ‘수선화’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을 통해 외로움에 가슴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며, 근원적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외로움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삶의 보편적 정서이므로, 이를 수용해야 함을 담담한 어조로 전달하고 있다. 이 시에서 청자인 ‘너’는 수선화이며, ‘수선화’는 인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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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라(백석)-해설 일제 치하의 가족의 붕괴는 작가의 또 다른 시 <여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도 마찬가지로 1930년대 일제에 의해 가족 공동체가 붕괴된 우리 민족들의 모습을 거미에게서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화자가 거미 가족을 문밖으로 버리는 행위는 1연부터 3연까지 똑같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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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소년에게(이육사)-해설 이 시의 작가인 이육사는 고향의 낙동강 가에 앉아, 강물의 큰 흐름을 생각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간 ‘영웅’의 이야기에 심취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년의 경험은 민족사의 부활을 믿고 이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또한 삶과 시를 일치시킨 그의 시 세계를 구축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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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소년(윤동주)-해설 윤동주의 시가 일반적으로 지식인으로서의 시대적인 사명감, 순결한 양심, 갈등하는 자아 등과 같은 시적 지향을 지니고 있다면, ‘소년(少年)’은 그러한 것과 거리가 있는, 한마디로 연시(戀詩)라 할 수 있다. 이 시는 전체적으로 시상의 전개가 연쇄 반복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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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김소월)-해설 화자는 현재 세상을 어느 정도 알게 되어 과거 철없던 시절을 더 그리워하고 있다. ‘과거’에 임과 이별할 때는 몰랐던 말들의 의미를 인생의 고락을 알게 되고, 영리하게 말할 줄고 알게 된 ‘지금’은 그 말의 뜻을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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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설야(김광균)-해설 김광균은 심상의 제시에 탁월함을 보인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으로 정서와 관념까지도 형체와 색깔과 소리로 나타내려 했는데,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먼―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등의 표현은 그러한 성향을 잘 보여 준다. 깊은 밤, 홀로 앉아서 소리 없이 내리는 흰 눈을 바라보다가, 문득 사랑했던 지난날의 순결한 한 여인을 떠올리고는 서글픔에 잠기는 시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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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설악부(박두진)-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는 암울한 일제 강점기 말기의 상황에서 쓰인 작품으로 민족적 수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려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전망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한겨울 눈으로 덮인 산의 모습에서 태고의 신비를 느끼며 산에 영원한 모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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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선우사-함주시초 4(백석)-해설 이 시는 음식을 소재로 하여 지향하는 삶의 태도를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선우'는 반찬 친구를 가리키는 말인데, 작품에서 화자는 흰밥과 가자미를 '선우'라고 지칭한다. 흰밥과 가자미와 화자는 모두 욕심이 없고 착하고 정갈하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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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석문(조지훈)-해설 이 시는 시인의 고향인 경북 영양 일월산 황씨 부인 사당에 전해지는 전설을 소재로 하여 지어진 작품이다. 일월산 밑의 황씨 처녀가 시집간 첫날 밤이었다. 화장실에 갔다온 신랑이 문창호지에 비친 칼의 그림자가 자신의 연적이라 생각하고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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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석류(정지용)-해설 이 시는 1927년 3월 「조선지광」에 ‘향수’와 함께 발표되었다. 축축한 감상주의나 투박한 정감 토로가 지배적이던 당시 시단 속에서 정지용 시의 단아한 성취는 매우 경이적인 일로 평가 받는다. 이 시는 겨울밤 화롯가에서 지난 가을에 익었던 석류 열매를 쪼개어 알맹이를 맛보며 느끼는 애틋한 정감을 그려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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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시(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804) 이 시의 배경은 별과 밤 하늘이다. 별이 빛나는 그 밤 하늘 아래 시적 화자인 ‘나’가 존재하고 있다. ‘밤’은 암울한 시대 상황이며 자아의 실존적 암흑 의식을 표상하고 있으며, ‘별’은 외로운 양심의 표상이자 구원(救援)의 지표로 희망과 이상 세계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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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새로운 길(윤동주)-해설 이 작품은 매일매일 같은 길을 가지만, 그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임을 표현하고 있다. 구성에 있어서는 반복과 수미 상관이라는 단순성을 보여 주지만 '민들레, 까치' 등의 친근한 시어와 같은 음절이 반복해서 쓰임에 따라 일어나는 음위율과 같은 효과를 통해 싱그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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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상리과원(서정주)-해설 슬픔을 넘어선 삶의 환희(歡喜)를 노래한 작품이다. 과수원의 과목(果木)들의 만개한 꽃들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우리의 삶이 힘겨운 가운데 즐거울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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