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통합 09) 전자기파-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5249) 1880년대에 헤르츠는 전기력과 자기력이 원격 작용으로 전달된다고 설명하던 상황에서 전자기 실험을 수행하던 중 맥스웰의 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그는 유도 코일이 있는 회로에서 스파크를 일으키고 떨어진 회로에서 스파크를 유도하는 실험을 수행하고 회로 사이를 이동하는 파동이 맥스웰이 예견한 전자기파임을 입증하였고 이로써 전자기파가 발견되었다. 마르코니는 헤르츠의 장치를 개선하여 원거리 전파 통신을 실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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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08) 강수의 원리와 인공 강우의 원리-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5221) 이 글은 인공 강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공 강우는 구름이 형성되어 있지만 대기 중에 구름 응결핵이나 빙정핵의 수가 적어 구름 입자가 발달하지 못할 때 구름 응결핵이나 빙정핵이 될 수 있는 물질을 구름에 뿌려서 강수를 유도하는 것이다. 인공 강우의 과정에서 인공 물질을 구름에 뿌리는 행위를 시딩이라고 하며, 차가운 구름에는 아이오딘화 은이나 드라이아이스를, 따뜻한 구름에는 염화 나트륨이나 염화 칼륨을 사용한다. 인공 강우는 물 부족 이외에도 폭풍우 소멸, 우박 형성 감소, 미세 먼지 저감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인공 강우의 효과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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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07) 세상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언어 철학적 논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5203) 공손룡은 중국 전국 시대 중기의 언어 철학적 논쟁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의 철학에서 핵심적인 것 중의 하나가 견백석이 주장이다. 그는 견백석에 대해서 견백석삼이 아니라 견백석이라고 논증을 했다. 그의 주장은 사물의 속성은 감각한 것에 따라 결정되고, 인간의 지시함을 통해서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감각이나 지시로 어떤 대상의 속성을 분리하는 것이고, 올바른 세상은 이렇게 분리된 것이 제자리에 있어야 함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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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06) 불확정성의 원리-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5098) (가) 이 글은 물체의 물리량을 측정할 때마다 불확정성이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물체의 물리량을 측정하기 위해서 광자를 사용할 때, 긴 파장과 짧은 파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어떤 경우이든 측정하고자 하는 물체에 교란을 주는 정도와 측정의 정밀도는 함께 높일 수 없음을 설명하고 있다. 가령 전자의 위치나 운동량을 동시에 알고자 하는 것에는 항상 불확정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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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05) 한비자와 마키아벨리의 통치론-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5070) 이 글은 정치 사상가인 마키아벨리의 통치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키아벨리의 통치론은 국가 지상주의적 정치 철학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인간 중심적 시각을 담은 정치 철학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는 군주를 신을 대리하는 인간으로 규정하고 군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악덕을 행사하는 것을 개의치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세상은 미덕을 소유하지 않은 악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전쟁이 군주의 제일의 업무라고 주장하며 군주가 군무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마키아벨리의 통치론은 당대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현실적 통치론으로서 실용적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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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04) 음악의 의미와 대상의 문제-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5052) 이 글은 음악의 의미 표현 가능성과 특정 대상 지시 가능성을 모두 부정하는 회의론자들의 입장을 다루고 있다. 데이비스, 키비, 클락과 같은 음악 이론가들은 음악은 특정 대상을 지시할 수 없으므로 의미나 정서의 표현 역시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청자들이 주장하는 음악의 의미, 이야기 등은 우발적이고 독단적인 허구적 청취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입장은 음악 기호학의 성립 가능성을 부정하는 근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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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02) 시간 구분 방법과 조선의 시간 통제-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5016) (가) 이 글은 조선 시대에 도성 문을 여닫는 시각을 알리는 인정과 파루, 시간을 측정하는 물시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정에는 종을 28번 쳐서 성문을 닫고 파루에는 종을 33번 쳐서 성문을 열었다. 인정과 파루 사이의 야간에는 통행이 금지되었으며 이를 어기는 자는 처벌받았다. 조선 세종 때에 기존의 물시계를 개량하여 만든 자격루는 시간의 경과를 자동으로 알려주었고 이를 대종고를 통해 전달하여 인정과 파루에 종을 쳤다. 조선 시대에 백성의 시간을 통제하는 것은 왕권과 통치 질서를 보여 주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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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01) 진화와 행동-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4993) 이 글은 인간의 감정이나 감정 표현과 관련한 유전적, 진화적 견해를 제시하면서, 다른 견해 또한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감정이나 감정 표현은 보편적인 것으로, 선천적이고 유전적이라는 견해를 처음 내세운 다윈의 이론을 설명하고, 인간의 감정이나 감정 표현을 진화의 결과로 판단하는 에크만의 실험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감정이나 감정 표현의 범문화적 본성에 대한 다른 주장으로 행동주의자들의 견해를 언급하며 감정을 일으키는 상황은 문화에 따라 다르며, 학습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소개하기도 한다. 에크만은 이러한 견해를 수용하면서, 감정의 전시 규칙을 예로 들어 상황에 따라 감정 표현을 숨기거나 대놓고 드러낼 수 있음을 설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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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유서의 특성과 의의, 조선 후기 유서 편찬에서 서학의 수용 양상-해설(2023학년도 수능)
(가)는 유서의 특성과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유서는 고금의 서적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항목별로 분류, 정리하여 이용에 편리하도록 편찬한 서적이다. 일반적으로 유서는 기존 서적에서 필요한 부분을 뽑아 배열할 뿐 상호 비교하거나 편찬자의 해석을 가하지 않았다. (나)는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편찬한 유서에 드러나 있는 서학의 수용 양상을 시기별로 소개하고 있다. 17세기 이수광은 『지봉유설』을 편찬하여 당대 조선의 지식을 망라하고 중국에서 접한 서양 관련 지식을 객관적으로 소개하였다. 18세기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기존의 학설을 정당화하거나 배제하는 근거로 서학을 수용하는 등 서학을 지적 자원으로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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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딜레마와 제도의 설계, 재정학-해설(202203, 고3 기출)
(I410-113-24-02-088004564) (가) 어떤 공익이 다른 공익과 공존하기 어려울 경우 정책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 합리 모형은 충분한 시간과 예산, 정보가 주어지면 모든 가능한 대안을 검토할 수 있으므로 정책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본다. 만족 모형은 합리 모형이 전제하는 상황은 오지 않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의 신속한 결정을 강조한다. 정책 딜레마의 지속은 사회적 비용을 급격히 가중시킨다. 만족 모형은 시간과 예산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내리는 결정이 아니라 딜레마 상황의 지속을 막으려는 의사 결정자들의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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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 예술의 본질과 예술 비평의 방법-해설(202009. 고3 평가원 기출)
[I410-113-24-02-088184290] 이 글은 (가), (나) 두 문단으로 이루어진 복합 지문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 과거 이런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지만 최근에는 볼 수 없었던 문제 유형이다. (가)에서는 예술의 본질에 대한 입장들을 시간 흐름에 따라 보여주면서 ‘모방론 - 표현론 - 형식론- 예술 정의 불가론 - 제도론’으로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글 끝부분에서 이런 활동들의 의의를 내리고 있다. (나)글은 예술 비평의 기준을 들어 ‘맥락주의(작가가 살던 주변 환경을 중심으로 비평) - 형식주의(작품의 형식적인 요소와 원리를 중시함) - 인상주의(비평가의 자유 의지대로 평가함)’로 인과적 방식에 의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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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호펠드의 권리 범주, 의사설과 이익설-해설(202010, 고3 기출)
(I410-113-24-02-088003987) 호펠드는 권리 개념이 복잡하기 때문에 엄밀하게 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잘못된 추론이나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권리의 기본 범주를 4가지로 설명하였다. 첫째, 청구권은 Y가 X에게 A라는 행위를 할 법적 의무가 있다면 X는 Y에 대하여 A라는 행위를 할 것을 법적으로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자유권은 X가 Y에게 A라는 행위를 하거나 하지 않아야 할 법적 의무가 없다면 X는 Y에 대하여 A라는 행위를 행하지 않거나 행할 법적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권능으로서의 권리는 X가 Y에게 법적 효과 C를 야기하는 것이 인정된다면 X가 Y에게 법적 효과 C를 초래할 수 있는 법적 권능을 가진다는 것이다. 넷째, 면제권은 X에게 C라는 법적 효과를 야기할 권능을 Y가 갖고 있지 않다면 X는 Y에 대하여 C라는 법적 효과에 대한 법적 면제를 가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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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사회) 뇌 과학과 법-24문제(2023 수특 독서 개념 학습 대비)
중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 범죄자가 뇌의 이상에 의한 정신 질환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능력이 부족했다거나 범죄 행위에 대한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다면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 뇌의 이상 탓이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