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존재의 독자성에 대한 들뢰즈의 사상-해설(2023 수완 실전 4회)
이 글은 획일성을 거부하고 존재의 독자성을 추구했던 철학자 질 들뢰즈의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식은 개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지지만, 칸트는 상상력을 통한 도식을 생성할 수 있어야 지식이 완전해질 수 있다고 보았다. 들뢰즈는 칸트의 상상력이 개념에 종속된 것이 될 수도 있고, 개념의 틀을 깰 수도 있다고 보았다. 들뢰즈는 존재의 독자성은 개념에 의해 파악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개념에 따른 ‘차이’ 대신에 개별적 존재의 독자성을 나타내는 ‘차이 자체’라는 말을 사용했다. 들뢰즈는 개념에 기반한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차이 자체를 발견할 때 획일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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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단 칠정론-해설(2023 수능완성 1)
이 글은 공자, 맹자, 주자 등을 통해 유학이 주목한 정감과 정감의 구체적 내용으로서 칠정 및 사단을 소개하고, 이들 간의 관계에 대한 이황과 기대승의 논쟁을 설명하고 있다. 『예기』에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일반 정감인 칠정에, 맹자는 여기서 나아가 선한 정감인 사단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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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현대 심리치료-해설(202206 고2 모의)
이 글은 빅터 프랭클의 심리학과 심리치료의 특징과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프랭클은 고통을 삶의 일부로 보고, 심리치료를 통해 고통 속에서 견뎌내는 힘을 길러주고자 하였다. 그는 프로이트의 심리학으로부터 영적 무의식의 개념을, 아들러로부터 자유와 책임의 개념을 받아들여 자유의지를 지닌 영적 존재로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파악하였다. 프랭클은 자신의 인생에 긍정적이고 가치 있는 의미를 부여하는 의미 치료 기법을 제시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은 사람은 어떠한 고통도 견딜 수 있으며, 고통 속에서도 인간에게는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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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홍대용의 사상과 그 의의-해설(202206 고1 모의)
이 글은 홍대용의 사상과 그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홍대용은 중화사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청나라 여행을 계기로 그곳에서 만난 학자들과 교류하며 사상을 전환하였고, 지구설과 무한 우주설이 실려 있는 ｢의산문답｣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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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예술 12) 프래그머티즘-해설(2023 수능특강 기출)
이 글은 미국에서 발생한 철학 사조인 프래그머티즘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윈의 진화론의 영향을 받아 출발하게 된 프래그머티즘은 영원불변의 객관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았다. 프래그머티즘은 여러 학자들을 거치며 발전하였는데 프래그머티즘의 선구자인 퍼스는 의미론으로서의 프래그머티즘을 주장하며 ‘프래그머티즘의 격률’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윌리엄 제임스는 퍼스가 언급한 프래그머티즘의 격률을 프래그머티즘의 진리론으로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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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예술 9) 버클리의 관념론-해설(2023 수능특강)
이 글은 외부 세계의 대상은 우리 마음과 독립되어 존재할 수 없다는 버클리의 관념론적 입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식적 실재론의 입장에서는 지각 유무와 상관없이 대상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본다. 반면, 버클리는 외부 세계의 대상은 단지 우리 마음속 관념들의 집합이라고 보고, 감각의 족을 통해 환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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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예술 8) 조선의 소원 제도-해설(2023 수능특강)
이 글은 조선의 소원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민본 정신을 통치 이념으로 삼은 조선은 민의를 수용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로 백성들이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소원의 절차를 운영하였다. 또한 일반적인 소원의 절차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다른 제도들도 마련해 두었는데 북을 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신문고, 글을 통해 왕에게 억울함을 전달하는 상언, 징이나 꽹과리를 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격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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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리드의 행위자 인과 이론-해설(202203, 고3 모의고사)
(I410-113-24-02-088003772) 리드는 행위자 인과 이론에서 진정한 원인은 자유 의지를 지닌 행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인을 ‘양면적 능력’을 지녔으며 그 변화에 대한 책임이 있는 존재로 보았다. 그리고 그는 진정한 원인은 행위자라고 주장했다. 경험론자인 그에게 관찰의 범위 내에서 행위자는 오직 인간뿐이었다. 그는 결과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행위자가 양면적 능력을 발휘해야 하며, 행위자의 의욕이 항상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보았다. 행위자 인과 이론은 인간의 주체적 결단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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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예술 4) 카유아의 놀이에 대한 이론-해설(2023 수능특강)
카유아는 놀이를 규칙 유무와 의지 유무를 축으로 ‘아곤’, ‘알레아’, ‘미미크리’, ‘일링크스’로 분류하였다. ‘아곤’은 규칙과 의지가 있는 놀이, ‘알레아’는 규칙은 있으나 의지가 없는 놀이, ‘미미크리’는 규칙이 없고 의지는 있는 놀이, ‘일링크스’는 규칙과 의지가 모두 없는 놀이이다.
(인문 예술 1) 구조주의 언어학과 인류학-해설(2023 수능특강)
소쉬르는 인간의 사고는 언어의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며 언어를 랑그와 파롤로 구분하였다. 언어의 체계, 구조를 뜻하는 랑그는 구성원들 간의 사회적 약속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고, 파롤은 개별적인 언어 행위로 사람마다 다른 형태를 띠는 것이다.
(인문) 피론주의-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23076) 이 글은 고대 회의주의 일파인 피론주의의 핵심 주장을 설명하고 있다. 피론주의자는 아직 진리를 찾아내지 못했으나, 진리는 파악될 수 없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명증성을 인식론적 이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명증성이 없는 판단은 유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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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호락논쟁-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1)
(가) 이 글은 호락논쟁에서 호론과 낙론이 인성과 물성에 대해 어떤 주장을 하였는지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지향을 유지하려 했던 호론, 그리고 18세기의 변화 추세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했던 낙론에서는 ‘인물성동이’의 문제와 관련하여 오상(五常)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주장을 하였다. (나) 이 글에서는 조선 후기 호락논쟁과 우리의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타자에 대한 차별 의식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호락논쟁은 새로운 타자에 대한 수용 과정에서 기인하였고, 우리의 근대화는 동양인으로서 타자화된 자신을 서양이라는 근대적 주체로 탈바꿈해 가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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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땅의 윤리-해설(2023학년도 수특 독서 개념 학습 1)
생태학이라는 개념을 처음 사용한 에른스트 헤켈은 생태학을 동물과 유기적, 무기적 외부 세계와의 전반적인 관계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였다. 알도 레오폴드는 이 생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입장에서 인간의 윤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고해 본 결과, 인간의 윤리 의식이 개인과 사회의 영역에서 생태계의 영역으로 확장되어 왔다고 보았다.
(인문) 노동의 철학적 의미-해설(202009 고2 기출)
이 글은 첫 문단에서 논의를 문제 제기를 통해 제시하고, 본문 2~4문단에서 서양의 정치 철학자 로크, 헤겔, 마르크스의 순서대로 그들의 노동에 대한 관점을 소개하였다. 먼저 로크는 노동을 통해 공유물이 개인의 소유물로 바꾸는 것이라고 보았다. 헤겔은 이에서 한 발 나아가 노동을 자기 대상화의 과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완벽한 자기 대상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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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문항 반응 이론의 이해와 적용-해설(202110 고3 기출)
고전 검사 이론은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는 이론으로서 문항 분석 절차가 간단하여 검사의 질을 분석하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문항의 특성이 피험자 집단이나 피험자 능력 등에 따라 다르게 분석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달리 문항 반응 이론은 피험자의 능력은 고유하며 문항의 난이도나 변별도 등의 문항 특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간주하고, 각 문항의 문항 특성 곡선을 바탕으로 문항의 특성과 피험자의 능력을 확률적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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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베이즈주의자와 믿음의 정도-해설(2020학년도 수능 기출)
이 글은 전통적 인식론자와 달리 베이즈주의자들은 믿음의 정도에 따라 태도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베이즈주의자들은 조건화 원리에 따라 새롭게 깨달은 명제가 참인가 거짓인지에 대해 강한 믿음의 정도를 새로 갖게 되고 이와 관련된 다른 명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이는 명제가 둘 이상의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알게 된 명제와 관련이 없는 명제에 대한 믿음에는 변화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이즈주의자는 실용적 효용성을 중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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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반자유의지 논증과 그에 대한 비판-해설(2022학년도 9월 평가원, 202109 고3)
이 글은 임의의 선택에 대한 인간의 자유의지 유무를 반자유의지 논증의 관점에서 설명한 후, 반자유의지 논증을 비판하는 관점의 논리를 설명하고 있다. 반자유의지 논증은 임의의 선택이 이전 사건들에 의해 선결정되거나 무작위로 일어난다고 보고, 선결정 과정과 무작위 과정을 모두 고려하여 임의의 선택이 자유의지의 산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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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명제의 진위 판단 방법-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글은 인간의 추론 능력과 깊은 관련이 있는 언어적 표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명제는 논리학의 기본 단위가 되는 언어적 표현이다. 논리학에서는 사실과의 부합 여부를 따지지 않는 언어 세계에 관한 명제를 다루기도 한다. 이러한 명제는명제가 맺어 주는 두 개념의 관계나 두 개의 명제로 이루어 진문장의 구조에 의해 그 진위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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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간의 본성에 대한 주희와 정약용의 관점-해설(202106, 고1)
이 글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주희와 정약용의 관점을 설명하고 있다. 주희가 인간의 본성을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으로 설명한 것과 달리 정약용은 인간의 본성을 기호로 설명하였다. 정약용은 선한 행위와 악한 행위의 원인을 선천적 요인으로 본다면 행위에 인간의 의지가 개입되지 않으므로 악한 행위를 한 사람에게 윤리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주희를 비판하고, 선한 행위와 악한 행위를 하는 것은 인간의 자유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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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레비나스의 타자 중심의 철학-해설(202106, 고2)
이 글은 레비나스의 타자 중심의 철학을 다루고 있다. 레비나스는 ‘향유’의 주체성과 ‘환대’의 주체성이란 두 개념으로 주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전자에서 후자로 나아갈 때 참다운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타자를 지배의 대상으로 본 기존의 철학과 달리 레비나스는 타자를 주체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놓는 타자 중심의 철학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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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예술 11) 니체의 언어관과 진리-해설(2022학년도 수능 특강)
이 글은 언어와 개념의 본성으로 인해 인간의 인식과 진리 탐구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니체의 철학을 다루고 있다. 니체는 외부 자극을 이미지로 옮기는 첫 번째 메타포와 이미지를 음성으로 만드는 두 번째 메타포를 통해 만들어진 언어는 사물 자체가 아닌 자의적으로 연결된 인간과 사물의 관계를 표현할 뿐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