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문학-고전 소설) 강도몽유록(작자 미상)-23문제(모의고사 1차) 이 소설은 병자호란을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국치(國恥)로 끝나게 한 위정자의 실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작품이다. 강화도 가 함락될 때 죽은 여인들의 입을 통하여 위정자들의 죄상을 날카롭게 추궁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후세에 훈계를 주기 위해 어느 우국지사(憂國之士)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당시의 조정 대신들과 강화도의 수비를 맡았던 관리들에 대한 비판이 중심 내 용이다. 병자호란에 대한 독창적인 고발 문학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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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각록(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I410-ECN-0102-2023-000-001633569 선봉장 원이정이 내달아 양주 자사 양운을 맞아 싸우다가 사로잡힌 바 되니, 또 도원수 양경이 내달아 적을 상대하더니 물러나며 두어 번 싸우는 척하다가 실수하여 사로잡히는 체하고 적진으로 들어갔다. 황제는 그 연유를 알지 못하고 경황실색하며 이렇게 물었다. “하신(下臣) 중 누가 대적하리요?” 좌우의 모두가 일제히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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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학사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앞부분의 줄거리] 중국 명나라 소 승상의 아들 소 학사는 황주 자사로 부임하던 중 해적인 서준의 공격을 받아, 임신한 아내 이씨와 헤어진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씨가 낳은 아들은 길에 버려진 후 서준의 부하에게 구조되어 서준의 아들 ‘계도’로 양육된다. 장성한 계도는 과거를 보러 가던 중, 소 학사의 어머니가 사는 집에 우연히 들른다. 부인이 아들 형제를 생각하고 슬픈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여 잠자리에 누웠다가 비몽사몽간에 승상이 들어와 부인을 대하여 말하기를, “오늘 부인의 손자가 올 것이니 보소서.” 라고 하므로 놀라 깨어 보니 한바탕 꿈이었다. 부인이 더욱 마음이 편안하던 차에 비자*가 하는 말을 들으니 어린 듯 취한 듯 반가우면서도 괴이하여 곧 외당에 나가 문틈으로 공자의 상을 보았는데 영락없는 학사였다. 부인이 생각하기를, ‘꿈에 승상이 하시던 말이 맞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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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사본풀이(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앞부분 줄거리] 자신의 세 아들이 단명하리라는 예언을 듣고 버물왕은 고승의 도움을 받아 아들들을 살리려 한다. 하지만 세 아들은 금기를 어겨 과양생처에게 살해되고, 이어 과양생처의 세 아들로 환생하나 한날한시에 갑자기 죽는다. 과양생처가 탄원서를 올려 김치 원님에게 해결을 요구하자 원님은 강림을 저승에 보내 염라왕을 잡아 오게 한다. “나는 저승 염라왕을 잡으러 갑니다.” “아이고, 이승 동관님아, 이게 무슨 말입니까? 저승을 어떻게 갈 수 있습니까? 검은 머리가 백발이 되도록 걸어 보십시오. 저승을 갈 수 있는지. 못 가는 법입니다.” 이 말을 들은 강림이는, “저승 동관님아, 나의 갈 길인 저승길을 인도나 시켜 주십시오.” 애원하니, 이원사자*가 생각하여 보니 남의 음식을 공짜로 먹어서는 목 걸리는 법이라, “이승 동관님아, 저의 저승길 인도대로 저승을 가 보십시오. ㉠땀적삼*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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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생기우전(신광한)-문제 모음 17제(2차) 고려 시대에 하생이라는 사람이 평원에 살았다. 집안이 대대로 가난하고 일찍 부모를 여의어, 장가를 들고자 하였으나 사위로 데려가는 사람이 없었고 곤궁하여 스스로 살아가기도 힘들었다. 그러나 모습이 준수하고 행실이 좋으며 재주가 뛰어나고 생각이 남달라 고을에 그의 훌륭함을 칭송하는 이가 많았다. 고을의 수령이 그 명성을 듣고 태학(大學)에 뽑아 보냈다. 하생이 행장을 차려 서울로 줄발하면서 비복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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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경룡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옥단이 답하여 말하였다.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 하니 만일 방법이 있사 오면 목숨을 보존하려니와 만일 몸을 더럽히는 지경에 이른다면 죽을 뿐입니다. 어찌 살기를 바라겠습니까?” 경룡이 마침내 울며 이별하고 절강으로 향하였다. 옥단이 공자를 보내고 침방에 돌아와 시비와 함께 약속하고 각각 옷을 찢어 그 입을 막고 줄을 그 손과 발에 얽매고 침상 아래에 거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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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중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권익중과 이 낭자는 혼인을 약속하였으나 조정의 세력가 옥낭목으로 인해 혼인이 좌절되고 이 낭자는 자결한다. 그 후 권익중은 권 승상의 권유로 위 낭자와 혼인하나 이 낭자를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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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치설(김창흡)-문제 모음 17제(1차) 숙종 44년 무술년은 내가 예순 여섯 살이 되던 해이다. 갑자기 앞니 하나가 빠져 버렸다. 그러자 입술도 일그러지고, 말도 새고, 얼굴까지도 한쪽으로 삐뚤어진 것 같았다. 거울에 얼굴을 비춰 보니 놀랍게도 딴 사람을 보는 것 같아 눈물이 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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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단춘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4차. 202106 고2 기출 위주) 평양 감사가 된 김진희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도움을 청하러 온 오랜 친구인 이혈룡을 박대하며 죽이려 한다. 기생 옥단춘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이혈룡은 암행어사가 되어 신분을 숨긴 채 거지 차림으로 옥단춘을 만나고 김진희의 잔치 자리에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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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왕계(설총)-문제 모음 18제(1차) 이 작품은 『삼국사기』의 열전에서 설총에 대해 기록한 부분에 언급된다. 어느 여름날 신문왕이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려고 설총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청하자 설총이 왕에 게 해 준 이야기로, 원래 제목이 없으며 ‘화왕계’는 후대 사람들이 붙인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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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 설화(미상)-문제 모음 18제(1차) 이 작품은 『삼국사기』에 수록되어 전해지는 이야기로, 왕의 위협에 굴하지 않고 남편을 위해 절개를 지킨, 도미의 아내에 관한 내용을 다룬 열녀 설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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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전 소설) 광문자전(박지원)-23문제(모의고사 2차) 이 작품은 주인공의 성격에서도 그렇지만, 그 구성에 있어서도 근대적 성격을 갖추고 있다. 고귀하거나 비범한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대부분의 고전소설과 달리 최하층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점이 그렇고, 하층민이면서도 성실한 마음과 신의 있는 행동으로 장안의 명사가 되었다는 점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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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동기(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2차) (2023년 6월 고3 모의고사 기출, 변형 포함) 십여 일이 지날 무렵 노비 막동이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낭군께선 늘 언행이 호방하시고 재주가 무리 중에 탁월해 거침 없으시더니, 요즘에는 울적해하시니 말 못할 근심이 있는 듯하옵니다. 사모하는 이라도 있으신지요?” 김생이 슬퍼하며 느낀 바를 사실대로 말하니 막동이 한참 생각하고 말했다. “소인이 낭군을 위해 마륵의 ㉠계책을 올릴 테니, 낭군께선 애태울 일이 없으십니다.” “그게 무엇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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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문성전(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앞부분 줄거리] 원나라 때, 혼약을 맺은 유문성과 이춘영은 간신 달목에 의해 온갖 시련을 겪게 되고 일광도사를 만나 병법과 도술을 익혀 장수가 된다. 이때 달목이 황제를 내치고 스스로 황제 달황이 되니, 민심이 들끓게 되고 주원장이 건국의 뜻을 품고 장수 유기와 난을 일으켜 진군한다. 주원장, 유기와 형제의 의를 맺은 유문성과 이장(남장을 한 이춘영)은 각각 원수, 도독이 되어 달목의 부하인 장발과 전투를 벌인다. 날이 저물어 황혼이 되니, 유기는 기력이 쇠진하고, 장발은 조금도 쇠진치 아니하여, 유기의 형세 만분 위태하여 돌아오고자 하나, 만일 잠시 실수하면 생명이 경각에 있는지라, 가만히 기문법을 베풀어 몸을 구름 속에 감추어 혼백을 풍백에 붙이고 성세를 수기에 의지하여 달아나니, 장발이 비록 재주 있으나 어찌 알리오. 밤새도록 싸우다가 그 이튿날 평명에 보니, 유기는 없고 다만 한 기를 데리고 싸웠는지라, 크게 놀라고 냉랭하여 무료히 돌아오며 생각하되, “유기는 필시 천인이요 인간 사람은 아니로다.” 하고 가장 의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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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문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과연 서번국의 대장 진골대가 급히 군사를 몰아 남주성에 들어가니, 백성이 하나도 없고 성 안이 텅 비어 있었다. 진골대가 크게 놀라 도로 진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데, 현후가 서번군이 성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서 군사들을 급히 출동시켜 에워싸며 산 위에 올라가 소리쳐 말했다. “서번이 어찌 감히 우리를 당할소냐? 옛날 양평공과 우골대가 다 내 칼에 죽었거늘, 네 맞아 죽고자 하니 어린 강아지가 맹호를 모르는 격이로다. 제 죽은 혼일망정 나를 원망치 말고 새 황제를 원망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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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꾼 오물음(미상)-문제 모음 10제(1차) 서울에 오씨(吳氏) 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그는 옛이야기를 잘하기로 유명하여 두루 재상가의 집에 드나들었다. 그는 식성이 오이와 나물을 즐겼다.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오물음이라 불렀다. 대개 ‘물음’이란 익힌 나물을 이름이요, 오씨와 오이가 음이 비슷한 때문이었다. 한 종실(宗室)*이 연로하고, 네 아들이 있었다. 물건을 사고팔기로 큰 부자가 되었지만 천성이 인색하여 추호도 남 주기를 싫어할 뿐 아니라 여러 아들에게조차 재산을 나누어 주지 않고 있었다. 더러 친한 벗이 권하면, “내게도 생각이 있노라.” 고 대답할 뿐 세월이 흘러도 차마 재산을 나누어 주지 못하였다. 하루는 그가 오물음을 불러 이야기를 시켰다. 오물음이 마음속에 한 꾀를 내어 옛이야기를 지어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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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껍전(미상. 적강 두껍전)-문제 모음 12제(1차) [앞부분 줄거리] 천상의 선관이 두꺼비의 모습으로 지상으로 쫓겨나 박판서의 셋째 딸과 혼인한다. 장인의 회갑이 다가오자 동서들은 두꺼비를 빼고 사냥을 가려고 하지만, 두꺼비도 장인을 졸라서 결국 사냥을 간다. 짐을 지고 돌아오는 ㉠길에 두 동서를 만났다. 동서들이 두꺼비는 돌아보지도 아니 하였으나, 하인 셋이 무겁게 지고 오는 장끼, 까투리를 보고 놀랐다. 하인들이 “두꺼비 서방님이 잡은 것이라.” 하였다. 두 동서는 장끼는 고사하고 쥐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다. 두꺼비가 “자네들은 얼마나 잡았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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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기봉(작자 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계모 장씨는 이성이 왕실의 한 사람이 되어 그 권세가 가볍지 않음을 알고 늘상 혜랑과 신광 법사에게 의논하였다. 그러던 차에 이성과 화양 공주가 화목하지 않음을 알아챈 혜랑이 말하였다. “이러한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부인께서 뜻을 이루실 때입니다.” “무슨 말이냐?” 혜랑이 헤헤헤 웃으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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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석본풀이(작자 미상)-문제 모음 14제(1차) (장구 반주가 멎는다. 장구재비가 장구 반주 없이 사설을 받아 무녀의 흥(興)을 돋운다.) 【말로】 무녀: 이렇게 개문경(開門經)*으로 치니 아홉 방 고방문(庫房門)이 잠겼던 문이 다 열려집니다 열어 놨으니 애기씨요 동냥이나 좀 주시오 옥단춘아 아버님 잡숬던 쌀독에 쌀 한 바릿대 떠다 드려라 아버님 쌀독에 쌀 뜨러 가니 부처님 도술(道術)로 청룡(靑龍)이 굽이치도록 맨들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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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우사(작자 미상)-문제 모음 15제(1차) 의양의 맑은 마음, 무숙의 고집이 저에게 재앙이 될 것을 알고, 탄식 한숨 끝에 편지 한 통을 가만히 만들어 심복인 사환에게 은근히 부탁하여 무숙의 아내에게 부쳤것다. 무숙의 아내 당황하며 편지를 들고 자세히 살펴보니 사연에 하였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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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경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진사는 어떻게 해서든 살기 위해서 경성 남산 밑과 연접한 곳에 한 채의 작은 초가에 거처하였다. 낮이면 남산에 밭 갈기 하고 밤이면 고인의 글을 상고하고 한가할 때는 한강에 고기를 낚아 노모에게 지극히 봉양하고, 심씨는 한결같이 품팔이로 시어머니에게 지극히 봉양하더니, 금년 같이 특별한 해에 궁춘(窮春)하여 월초에 팔십 노모 우연히 병을 얻어 진사가 천 가지만 가지로 치료하고 하나님께 빌면서 노모 환후 쾌히 회복하시기를 발원하고, 부인은 좋은 약을 구해 시중을 들면서 회춘(回春)하시기를 하늘에 빌어 본들 하늘에 매겨진 수명을 어찌 인력으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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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자전(석식영암)-문제 모음 15제(1차) 식영암은 이상히 여기고 밖을 내다보았다. 거기에 사람이 서 있는데, 몸은 가늘고 키는 크며, 색이 검고 빛났다. 붉은 뿔은 우뚝하고 뾰족하여 마치 싸우는 소의 뿔과 같았다. 새까만 눈망울은 툭 튀어 나와서, 마치 부릅뜬 눈과 같았다. 그 사람은 기우뚱거리며 걸어오더니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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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야회록(신광한)-문제 모음 13제(1차) 이 작품은 조선 중기 신광한의 한문 단편 소설집 『기재기이』에 실려 있는 작품으로, 문방사우라 일컫는 벼루, 먹, 종이, 붓을 의인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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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공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6제(1차) 학공은 재상인 부친이 일찍 죽자 노비들의 모반을 피하여 집 안에 숨었다가 도망한다. 어느 정도 장성한 학공은 우연히 그 노비들이 사는 섬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섬에서 별선과 결혼한다. 이후 학공의 신분과 정체가 알려지자 섬사람들이 학공을 죽이고자 하고, 별선이 스스로 희생하여 학공은 무사히 섬에서 도망하여 부친의 죽마고우인 황 정승 집에 머물며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한 후 강주 자사가 되어 그 섬에 다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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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씨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차설, 이때 유씨 해평읍을 떠나 절강을 향해 가며 말하기를 “성인의 말씀에 참으로 흥진비래는 사람의 일상사라 하였거니와 팔자 기박(奇薄)하여 낭군을 천 리 밖에 두고 불측한 일을 당하여 목숨을 겨우 부지하였으되 슬프다, 한림은 그 어디에 가 잦아지고 내 이러한 줄 모르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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