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곡(이긍익)-문제 모음 10제(1차)
죽창(竹窓)의 병(病)이 깁고 포금(布衾)이 냉낙(冷落)대* 돌미나리 줌으로 석찬(夕饌)을 쟈터니 상 위에 그저 노코 님 각 은 아리온 님의 거동(擧動) 친(親) 적 업건마 불관(不關)* 이 내 몸이 님을 조차 삼기오니 월노(月老)의 노(繩)*흘 가 연분(緣分)도 하 중(重)고 조믈(造物)이 새오던가 박명(薄命)*도 그지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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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오마하거늘(임이 오마하거늘. 작자 미상)-문제 모음 22제(2차)
님이 오마 하거늘 져녁밥을 일 지어 먹고 중문(中門) 나셔 대문(大門) 나가 지방 우희 치다라 안자 이수(以手)로 가액(加額)하고 오는가 가는가 건넌산(山) 바라보니 거머흿들 셔 잇거날 져야 님이로다 보션 버서 품에 품고 신 버서 손에 쥐고 곰븨님븨 님븨곰븨 쳔방지방 지방쳔방 즌 듸 마른 듸 갈희지 말고 워렁충창 건너가셔 정(情)엣 말 하려 하고 겻눈을 흘긧 보니 상년(上年) 칠월(七月) 열사흔날 갈가 벅긴 주추리 삼대 살드리도 날 소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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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정가(박인로)-문제 모음 11제(1차)
때마침 부는 추풍(秋風) 반갑게도 보이도다 말술이 다나 쓰나 술병 메고 벗을 불러 언덕 너머 어촌에 내 놀이 가자꾸나 흰 두건을 젖혀 쓰고 소정(小艇)을 타고 오니 바람에 떨어진 갈대꽃 갠 하늘에 눈이 되어 석양에 높이 날아 어지러이 뿌리는데 갈잎에 닻 내리고 그물로 잔잔한 강물 속 자린은순(紫鱗銀脣)* 수없이 잡아내어 연잎에 담은 회와 항아리에 채운 술을 실컷 먹은 후에 태기 넓은 돌에 높이 베고 누웠으니 ⓐ희황천지(羲皇天地)를 오늘 다시 보는구나 잠시 잠들어 뱃노래에 깨어 보니 추월(秋月)이 만강(滿江)하여 밤빛을 잃었거늘 반쯤 취해 시 읊으며 배 위로 건너오니 강물 아래 잠긴 달은 또 어인 달인 게오 달 위에 배를 타고 달 아래 앉았으니 문득 의심은 월궁(月宮)에 올랐는 듯 물외(物外)의 기이한 경관 넘치도록 보이도다 청경(淸景)을 다투면 내 분에 두랴마는 즐겨도 말리는 이 없으니 나만 둔가 여기노라 놀기를 탐하여 돌아갈 줄 잊었도다
십 년을 경영하여(송순)-문제 모음 19제(2차)
이 작품은 청풍(淸風)과 명월(明月), 그리고 강산에 묻혀 사는 작가의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를 읊었다. 중장의 근경에서의 종장의 원경으로의 시선 이동을 통해 자연 친화적 삶을 소망하는 작가의 삶의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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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설(이규보)-문제 모음 20제(1차)
행랑채가 퇴락하여 지탱할 수 없게끔 된 것이 세 칸이었다. 나는 마지못하여 이를 모두 수리하였다. 그런데 그 중의 두 칸은 장마에 비가 샌 지가 오래 되었으나. 나는 그것을 알면서도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다가 손을 대지 못했던 것이고, 나머지 한 칸은 비를 한 번 맞고 샜던 것이라 서둘러 기와를 갈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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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촌요(정약용)-문제 모음 18제(1차)
[I410-113-24-02-088186561] 이 시는 부정부패가 가득한 현실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탐관오리들의 횡포를 고발하면서 백성을 가엾게 여기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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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별곡(미상)-문제 모음 22제(2차)
[I410-111-24-02-088581884] 이 작품은 ‘아즐가’라는 감탄사와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라는 후렴구가 반복되며, 반복되는 시어와 후렴구를 빼면 한 행이 세 마디로 나누어지는 3음보의 율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비유적 표현을 통해 이별에 처한 화자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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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밧긔 워석버석(신흠)-문제 모음 14제
이 작품은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정한을 그려 낸 평시조이다. 낙엽이 지나가는 소리를 임의 발자국 소리로 착각하여 반갑게 문을 열어 본 후 실망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임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힘겨워하는 여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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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월령가(정학유. 12월령)-문제 모음 21제(1차)
[I410-113-24-02-088610802] 십이월은 계동(季冬)이라 소한 대한 절기로다 설중(雪中)의 봉만(峯巒)들은 해 저문 빛이로다 세전에 남은 날이 얼마나 걸렸는고 집안의 여인들은 세시 의복 장만하고 무명 명주 끊어 내어 온갖 무색 들여 내니 자주 보라 송화색에 청화 갈매 옥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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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가(미상)-문제 모음 26제(2차)
이 시는 봉선화 꽃잎을 따서 손톱에 물들이는 일을 소재로 하여 꽃에 대한 아름다운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꿈 속에서 ‘푸른 저고리와 붉은 치마를 입은 한 여자’를 보고 이를 꽃귀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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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가(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이 시는 봉선화 꽃잎을 따서 손톱에 물들이는 일을 소재로 하여 꽃에 대한 아름다운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꿈 속에서 ‘푸른 저고리와 붉은 치마를 입은 한 여자’를 보고 이를 꽃귀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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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구곡(유박)-문제 모음 10제(1차)
(I410-113-24-02-088018111) 꼬아 자란 층석류요 틀어 지은 고사매라 삼봉 괴석에 달린 솔이 늙었으니 아마도 화암 풍경이 너뿐인가 하노라 <제1수>
속미인곡(정철)-문제 모음 22제(4차)
[I410-111-24-02-088581393] 이 작품은 두 여인(편의상 ‘갑녀’와 ‘을녀’로 지칭)이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시상을 전개함으로써, 생동감을 느끼게 하면서도 주제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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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곡(정극인)-문제 모음 22제(3차)
이 작품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가사로, 정극인이 벼슬을 사임한 후 고향인 태인에 은거하며 지은 작품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자는 봄의 아름다운 경치를 완상하며 자연에 묻혀 사는 즐거움과 풍류를 노래하는 한편, 물아일체(物我一體)와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에 만족감을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