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서시(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804) 이 시의 배경은 별과 밤 하늘이다. 별이 빛나는 그 밤 하늘 아래 시적 화자인 ‘나’가 존재하고 있다. ‘밤’은 암울한 시대 상황이며 자아의 실존적 암흑 의식을 표상하고 있으며, ‘별’은 외로운 양심의 표상이자 구원(救援)의 지표로 희망과 이상 세계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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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새로운 길(윤동주)-해설 이 작품은 매일매일 같은 길을 가지만, 그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임을 표현하고 있다. 구성에 있어서는 반복과 수미 상관이라는 단순성을 보여 주지만 '민들레, 까치' 등의 친근한 시어와 같은 음절이 반복해서 쓰임에 따라 일어나는 음위율과 같은 효과를 통해 싱그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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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이 날 에워싸고(박목월)-해설 이 작품은 1946년 3인 공동 시집 『청록집』에 수록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현실 속에서 시인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나타나 있다. 이 시에서 화자가 추구하는 자연에서의 삶은 점층적으로 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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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유화(김소월)-해설 이 시는 ‘산유화’를 소재로 하여 자연 세계를 관조한 것이다. 화자가 ‘산’, ‘꽃’, ‘새’를 연계하여 관조한 자연의 특성은 ‘산’을 통해서 잘 드러난다. 자연은 ‘꽃’이 무시로 피고 지는 세계, 즉 생성과 소멸이 무한히 반복되는 순환의 세게이고, ‘꽃'이나 ’작은 새’와 같은 자연물이 어울려 있는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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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상의 노래(조지훈)-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광복 후 민족의 미래를 고고한 태도로 모색하는 지사적 풍모를 형상화하고 있는 시이다. 화자는 광복의 기쁨 가운데, 수난을 겪었던 과거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을 성찰하고 있다. 절제된 어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비유적 표현을 통해 주제 의식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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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방(조지훈)-해설 이 시는 ‘산방’이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산사에서 느끼는 봄날의 정취를 다룬 작품이다. 작가가 머물고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눈에 보이는 자연물을 시선의 이동에 따라 묘사하였다. 봄이 되어 들려오는 물소리, 울타리 옆에 피어난 난초, 따스한 봄볕을 누비고 다니는 꿀벌,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바위, 소슬 바람에 머리를 마는 고사리 순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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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도화(山桃花) 1(박목월)-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는 봄날의 정경을 담은 동양화 같은 이미지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이상화된 풍경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간결하고 짧은 시행과 압축적인 표현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정경을 묘사하고 있으며, 특히 ‘구강산’, ‘산도화’, ‘암사슴’ 등의 탈속적인 소재를 통해 자연의 순수함과 봄날의 생동감을 잘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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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주구성(김소월)-해설(201909, 고1 기출) [I410-111-24-02-088581491] 이 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3음보 율격에 담아낸 작품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삭주 구성'은 돌아갈 수 없는 곳이다. '삭주 구성'은 '물 맞아 함빡이 젖은 제비도 / 가다가 비에 걸려 오'는 곳이요, '산 넘어 / 먼 육천 리'인 곳으로, 꿈속에서도 쉽게 갈 수 없는 '불귀지지(不歸之地)'의 장소이다. 그러므로 <산>에 등장하는 '삼수갑산'과 더불어 유배지, 불귀지지, 또는 죽음의 이미지를 지닌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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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사향가(박목월)-해설 이 작품은 공간의 대립을 통해, 고향을 떠난 화자의 힘겨운 삶을 드러내고 있다. 화자는 고통스러운 현실의 공간에서 이상적 공간을 지향하는데, 이상적 공간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낙원과 같은 고향의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그러나 고향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화자가 처한 현실 상황으로 인해 도달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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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비단 안개(김소월)-해설 이 시는 비단 안개 자욱한 어느 봄날을 배경으로 임과의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고 있다. 각 연이 모두 4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시는 모든 행의 끝에 각운이 철저히 적용되어 운율감을 형성하고 있다. 봄날의 아련한 분위기와 그 분위기에 취한 젊은이의 잡히지 않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조화를 이루어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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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비(정지용)-해설 이 시는 전체적으로 3음보의 리듬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가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모양에 맞추어서 연을 짧게 구성하였고, 시행도 그렇게 배열하였다. 또한, 비가 오는 모양을 직접 말하지 않고도 비유의 형식을 통하여 생생하게 표현해 낸 감각적 이미지가 뛰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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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비(김수영)-해설 이 시는 현대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속도 경쟁에 내몰린 현대인의 삶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비로 인해 휴식을 취하는 삶을 살기를 권하는 작품이다. 현대인에게 종교와 같은 맹신의 대상이 되어버린 시간의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삶을 권하는 의미의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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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에서-정현웅에게(백석)-해설(201910, 고3. 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22731) 화자는 먼 옛날 우리의 영토였던 만주 지역에서 명멸했던 국가와 민족들을 떠올리며 시상을 열고 있다. 그곳은 우리 민족이 고구려, 발해 등을 건국하며 크게 번성했던 곳이다. 따라서 화자가 ‘나는 떠났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곳에 살았던 우리 민족이 떠났을 때를 떠올리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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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봉황수(조지훈)-해설 이 시는 퇴락한 고궁을 바라보면서 지난 날의 역사의 그릇됨에 대한 비판과 반성,민족혼의 부활과 국권 회복에 대한 소망을 은연 중에 나타내고 있는 산문시이다. ‘봉황수’란 ‘망국의 우수와 근심’을 말한다. 퇴락한 고궁에서 국권 상실의 비극을 느끼지만 한편으론 그것의 원인이 사대주의에 있음을 인식하는 역사적 비판 의식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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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봄 길(정호승)-해설 이 글의 화자는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길을 걸어가는,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다른 사람이 걸어갈 길을 만들기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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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병풍(김수영)-해설 이 시는 문병을 가서 주검을 가리고 있는 병풍을 바라보며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의인화된 병풍을 보며 병풍이 삶과 죽음을 경계 짓고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화자는 그런 병풍을 보며 삶과 죽음의 관계를 통찰하고서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 서러워 눈물 흘리는 일은 ‘허위’에 불과하며 그것을 이겨 내야 한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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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병원(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955) 이 시는 어느 병원의 정경(情景)을 통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처럼 암울하고 폐쇄적인 공간 속에서 극한적인 삶을 살아가던 당시 지식인들이 겪는 고뇌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일제의 만행이 극에 달했던 암울한 시기인 1940년에 창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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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병에게(조지훈)-해설 이 시는 만년에 병고(病苦)에 시달리다가 끝내 병사(病死)한 시인이 죽기 며칠 전에 쓴 시로서, 제목이 말해 주듯 병을 ‘다정한 벗’으로 의인화하여 말을 건네는 식으로 쓰인 대화체의 시이다. 전체 7연 31행의 비교적 긴 길이의 시적 긴장감이 없는 산문적인 진술로 이루어져 있는데, 죽음을 관조하는 담담한 심정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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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별리(조지훈)-해설 젊은 색시가 겪는 이별을 소재로 하여 이별의 애틋함과 슬픔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초록 저고리와 다홍치마를 입은 색시가 겪어야 하는 이별은 신혼에 겪는 이별이기에 더욱 애틋하다. 이별의 상황에서 색시는 임에게 이별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기둥에 숨어 그저 떠나가는 임을 바라볼 뿐이다. 이별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고전적인 정서가 잘 형상화되어 있는 현대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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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벽(정호승)-해설 이 작품은 사회에 만연하는 다양한 차별적 인식에 대해 강제적으로 없애고자 하면 오히려 벽은 더 견고해질 뿐이고, 이를 이해하고 그 벽이 장애물이 아닐 때까지 포용하며 화해를 이루어갈 때 진정한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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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이기철)-해설(2020년 3월 고3) 이 작품은 일상이 주는 삶의 무게와 어려움으로 지친 이들에게 일상의 굴레를 벗어 놓고 ‘벚꽃 그늘’에서 위안과 휴식을 경험하라고 한다. ‘벚꽃 그늘’은 깨끗하고 순수한 곳으로 일상의 공간과는 다른 속성을 지닌다. 화자는 삶의 풍요로움과 생명력을 가진 이 공간에서 삶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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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백두산을 오르며(정호승)-해설(2019년 11월 고1) 이 작품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등정하면서 느낀 화자의 안타까움을 표현하였다. 같은 민족이지만 둘로 나뉘어 쉽게 찾아갈 수 없는 백두산을 오르면서 느끼는 물아일체의 감정, 백두산 호수인 ‘천지’처럼 함께 어울려 하나가 될 날을 소망하는 화자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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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바다(서정주)-해설 이 시는 미당 서정주가 1941년에 출간한 첫 시집 ‘화사집’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격정적인 어조로 표현하였다. 하늘을 본받고자 하는 바다의 모습을 보며 부정적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 가족, 동무, 심지어는 연인까지 잊어버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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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바다 2(정지용)-해설 이 시는 '바다'를 사물화하여 그려낸 바다의 그림이라 할 수 있다.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모습을 '뿔뿔이 달아나려고'라고 표현했고, 끝없는 물이랑을 이루어 몰려와서 물에 부딪혔다 흩어지는 것을 '도마뱀 떼'로, 그 빠른 움직임을 '재재발렀다'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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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밀어(서정주)-해설 이 작품은 서정주 시인의 시풍을 고려할 때 시대적 연관성을 배제하고 작품의 내적인 의미만을 고려하여 해석할 필요성을 느낀다. 화자는 봄날 하늘가에 뭉게뭉게 피어나는 구름의 모습을 보며 죽은 아이들의 이름을 떠올린다. 꽃을 피우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세 소녀의 영혼이 하늘에 수놓아진 꽃봉오리와 같은 구름을 보며 위안을 갖기를 바라는 화자의 바람이 투영된 시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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