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임 이별 하올 적에(안민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의 이별 상황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이다. 이 시조에서 화자는 다리를 저는 나귀를 이별을 재촉하는 원망의 대상이 아니라, 저는 걸음으로 인해 상대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이별을 지연시키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데, 다리를 저는 나귀에 대한 이러한 화자의 인식은 오히려 임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의 정서를 부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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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비어천가(정인지 외. 1, 125장)-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8) 조선 세종 27년(1445)에 정인지, 안지, 권제 등을 비롯한 집현전 학자들이 지은 125장으로 된 악장이다. 조선 왕조 창업의 기틀을 마련한 6조(목조·익조·도조·환조·태조·태종)의 사적과 공덕에 대한 송축과 예찬, 후대 왕들에 대한 권계가 주요 내용을 이룬다. 따라서 이 작품은 영웅 서사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대부분 2절 4구의 형식에 주로 전절에는 중국 고사를 인용하고, 후절에는 6조의 업적과 관련된 사적을 서술함으로써 조선 건국의 합리성과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새로 만든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으로 창작한 최초의 작품이므로 국어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 큰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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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 지자 종다리 떴다(이재)-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농촌에서 볼 수 있는 농사철 아침의 풍경을 그려낸 시조이다. 화자는 초장에서 시간적 배경과 함께 일하러 나서는 장면을, 중장에서는 논밭으로 가는 길에서 포착되는 장면을, 종장에서는 농사일을 하는 수고로움의 가치를 제시한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 글은 『가곡원류』에 실린 기록을 따랐다. 작자를 이명한으로 명시한 가집(歌集)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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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정가(박인로)-해설(202209, 고3 평가원 기출) 이 작품은 17세기 무렵 박인로(1561~1642)가 정구(1543~1620)와 함께 대구에 머물렀을 때 소유정(小有亭)이라는 누정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사대부의 모습을 표현한 가사 작품이다. 다양한 비유와 고사를 활용하여 소유정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실감나게 묘사하였으며, 그 속에서 뱃놀이와 낚시를 하며 한가롭게 풍류를 즐기는 안빈낙도의 삶과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며 나라의 태평성대를 희구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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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리(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185984] 이 작품은 이별의 상황에 놓인 화자의 슬픔, 원망 등의 정서를 진솔하게 노래한 고려 가요이다. 1연에서는 반복되는 질문으로 임이 떠나려는 상황을 확인하고, 2연에서는 떠나가는 임에 대한 원망을 표출하고 있다. 3연에서는 붙잡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임을 보내는 체념의 정서를 드러내고, 4연에서는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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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중잡곡(김득연)-해설(202206, 고2) 이 작품은 총 49수의 연시조이다. 자연 속에서의 소박하고 한가한 생활, 계절에 따른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통해 자연에 묻혀 사는 풍류와 멋을 노래하고 있다. 작가 자신의 삶이 이루어지는 곳이 곧 '무릉'이고, 자신이 '무릉인'이라는 발상은 선비들의 은일(隱逸)의 세계관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은 시적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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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등가(작자 미상)-해설(201910. 고3) 이 글은 ‘정월 상원일’, ‘사월 초파일’ 같은 각 달의 절일(세시 풍속의 명절)을 기준으로 세시 풍속을 소개하면서 부재하는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심정을 노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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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언사(萬言詞. 안도환, 안조환)-해설(수능특강 기출 모음) 이 작품은 작가가 추자도로 유배되는 과정과 유배지에서의 시련과 고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 등을 노래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유배 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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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지가(작자 미상, 구간)-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313] 이 작품은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의 탄생 신화에 삽입된 노래로, 4구체의 한역가(漢譯歌)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임금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백성들이 부른 노래로, 신에게 소원을 비는 주술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땅을 두드리며 불렀다는 점을 고려하여 노동요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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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궁가(정훈)-해설(2022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곤궁한 생활을 벗어날 수 없음을 탄식하면서 결국 그것을 수용하는 자세를 노래한 가사이다. 화자의 가난한 생활상이 일상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그려져 전달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궁귀(가난 귀신)’와의 대화 상황을 제시한 부분에서는 인식의 변화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수용하고자 하는 화자의 태도가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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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민가(정철)-해설(202011, 고1) <훈민가>는 백성들을 계몽하고 교화하기 위하여 지은 연시조로, 인간으로서 바람직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권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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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진촌요(정약용. 5, 7)-해설 [I410-113-24-02-088186552] 탐진 촌요’는 ‘탐진 농가(耽津農家)’, ‘탐진 어가(耽津漁歌)’와 더불어 3부작(三部作)을 이루고 있다. ‘탐진 촌요’는 모두 15수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실린 것은 그 중 두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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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산별곡(정철)-해설(전문) I410-ECN-0102-2023-000-001633029 이 작품은 조선 선조 때의 문인 정철이 당쟁으로 정계에서 물러나 전라남도에 있는 성산에서 살 때 김성원을 위하여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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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앙정가(송순)-해설(전문) 이 가사는 작가가 관직에서 잠시 물러나 그의 향리인 전라도 담양에 머물러 있을 때 그 곳 제월봉(霽月峰) 아래에 면앙정을 짓고 그 주변 산수 경개와 계절에 따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즐긴 것을 노래한 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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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가육장(이신의)-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45] 이 작품은 귀양살이의 고달픔과 임금에 대한 충정을 형상화한 연시조이다. 작가는 인목 대비의 폐위에 반대하는 상소문을 올렸다가 함경도로 유배를 떠난다. 이때의 고달픔을 제비나 명월 등의 자연물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변함없는 충정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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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암구곡(유박)-해설(2024학년도 수능 기출) (I410-113-24-02-088017589) 이 작품은 조선 영조, 정조 때의 문인이며 화훼(원예) 전문가인 유박의 『화암수록』이란 책에 수록된 연시조이다. 유박은 황해도 향촌에서 화원을 조성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꽃에 대해 품평하고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분재를 만들어 감상하며 풍류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출사하지 못한 선비들이 향촌에 머물며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강호 시가의 전통을 일정 부분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자연물로 구성한 개성적 공간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내고 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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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거십팔곡(권호문)-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실전 2) 이 작품은 총 19수로 되어 있는 연시조이다. 사대부인 작가가 겪은 공명과 은거 사이에서의 내적 갈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해소되는 과정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출(出)과 처(處)를 상반된 것으로 인식함으로써 내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그려 낸 서사 부분인 <제1수>를 제외하고 6수씩 묶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의 스승인 이황의 「도산십이곡」을 계승하여 지은 육가(六歌) 계열의 작품으로 보기도 한다. <제2수>부터 <제7수>까지는 공명과 은거 사이의 내적 갈등을, <제8수>부터 <제13수>까지는 자연 속에서의 은거하는 삶을 선택한 후의 모습을, <제14수>부터 <제19수>까지는 내적 갈등의 극복을 통한 정신적 성숙을 노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대 사대부들의 현실 세계와 강호에 대한 인식, 이에 따른 대응 방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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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산별곡(장복겸. 전문)-해설(202303, 고3 기출) [I410-113-24-02-088186043] 장복겸의 문집인 『옥경헌유고』에 수록된 이 작품은 총 10수의 연시조이다. 청산, 녹수, 석양, 신월 등을 주요 소재로 삼아 시름을 잊고 자연과 더불어 소일하면서 한가롭게 지내는 상황이 제시되어 있다. 작가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정자인 ‘불고정’에서 노닐며 풍류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수>에서는 청산과 녹수가 어우러진 공간과 신월이 돋아나는 시간대를 설정하여 술을 앞에 둔 흥취를 드러내며 시름을 달래고 있다. <제4수>에서는 자연에 한거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남’과의 대립을 통해 부각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남’은 종장의 표현을 통해 ‘손’의 성격을 지님을 알 수 있다. 즉 화자의 삶을 시종 지켜보며 그에 대해 온당한 판단을 내리는 이가 아니라, 화자의 삶의 한 단면이나 겉모습만을 살피면서 이에 대해 옳다 그르다 쉽게 판단하는 사람이다. 화자는 ‘남’을 ‘망령난’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삶을 옹호하고 있다. <제6수>에서는 풍류를 즐기는 수단인 술을 가장 적절한 시간에 가장 적절한 공간에서 마시겠다는 뜻을 표출하면서 ‘물’과 ‘뫼’ 및 ‘달’을 언급하고 있다. <제6수>에서는 어떠한 시름이나 갈등의 표출도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생활에 만족하며 풍류를 즐기는 삶을 흥겹게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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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옹(설장수)-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1) 이 작품은 평생 동안 벼슬을 멀리한 채 한적한 강호에서 은거하는 인물의 삶을 그린 한시이다. 헛된 명예를 바라지도 않는다는 진술 등을 고려해 보면 어옹은 사대부 출신이면서도 벼슬살이에 나서지 않은 인물로 짐작된다. 작가인 설장수는 고려 말과 조선 초에 걸쳐 여러 벼슬을 지낸 인물로서, 벼슬살이 도중에 유배를 당한 적이 있다. 이 작품을 유배를 당한 시기에 지었다면 자신의 고난에 대한 회한을 깔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은퇴 후에 지었다면 평생 동안 벼슬을 하지 않고 은거하는 이의 삶에 대한 예찬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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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생원(김삿갓)-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11) 이 작품은 어느 지방을 방랑하던 작가가 그곳에 모여 있었던 마을 유지들의 푸대접을 받은 후 지은 작품으로 오언 절구에 해당한다. 각 구절 끝의 세 글자는 ‘원생원’, ‘서진사’, ‘문첨지’, ‘조석사’로 발음되는데, 이는 자신을 푸대접한 마을 유지들을 중의적으로 드러내면서, 동시에 그 사람들을 동물에 빗대어 풍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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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립(삿갓을 읊으며. 김삿갓)-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11) 이 작품은 방랑 생활을 하는 화자의 벗이 되어 주며 비바람을 막아 주는 삿갓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칠언 율시이다. 욕심을 버리고 소탈하게 살아가는 방랑의 삶을 드러내면서 겉치장에 불과한 속인들의 위선적 삶과 자신의 삶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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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사용(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10) 「어사용」은 산에서 남성들이 나무를 할 때 부르던 노래로, 이 작품은 경상북도 울진 지방에서 전해 오는 노래를 채록한 것이다. 「어사용」은 부르는 사람에 따라 노랫말과 곡조가 다양한데, 깊은 산중에서 홀로 나무를 하면서 느끼는 고독함을 신세 한탄의 형태로 풀어낸 것이 많다. 이 노래에서도 화자는 나이가 들고 몸도 아프지만 힘든 노동을 해야만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는데, 돌아가신 어머니를 애타게 부르는 외침과 바늘 같은 몸에 황소 같은 병이 들었다는 한탄이 화자가 처한 부정적 현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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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민탄(어무적)-해설(201909, 고1) 이 작품은 경상도 김해 출신인 어무적의 작품이다. 떠돌이 유민의 신세를 한탄하며 가난한 백성의 어려움과 원성을 대변하고 세도가들의 선정을 바란다는 내용이다. 위항문학(委巷文學)에 속하며 칠언시에 삼언시, 오언시가 섞여 반복과 대구의 기교를 살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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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선화가(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4) 필사본인 『정일당잡지』에 수록되어 있는 규방 가사이다. 작품의 내용은 화자가 봉선화를 대하게 된 연유와 봉선화라는 이름의 유래, 봉선화의 아름다움과 향기 없음, 춘삼월에 봉선화를 심는 일 등 봉선화라는 제재의 주변적 사실로부터 시작된다. 이 작품은 깊은 규중에서 화초를 벗 삼아 지내던 여인의 섬세한 감정을 일인칭 시점의 독백체 서술로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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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부가(작자 미상)-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가사로 『경세설(警世說)』 또는 『초당문답가(草堂問答歌)』라는 가사집에 실려 있 다. 비도덕적이고 어리석은 부인 용부(庸婦)의 행적을 다루고 있으며 내용이 과장되고 표현이 속된 부분이 있 지만, 사실적인 묘사와 토속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용렬한 여자가 저지르는 갖가지 부정적인 모습을 나열하 여 보여 줌으로써 여성의 바람직한 행실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깨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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