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산촌에 눈이 오니(신흠)-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작가가 인목 대비 폐위 사건인 계축년 옥사로 고향인 춘천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시조로, 산촌에서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은사(隱士)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눈이 내려 외부와 연결된 돌길마저 묻혀 버린 인적 없는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조각의 달을 벗 삼아 조용히 살아가고자 하는 시적 화자의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시비’를 닫힌 채로 그냥 두라는 말은 속세를 멀리하고 자연에 묻혀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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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월죽(이황)-해설(202306, 고1 기출) 이 작품은 눈 내린 밤 푸른 대나무를 보고 그것을 곧고 속이 깨끗한 선비의 인품에 빗대어 예찬한 한시이다. 대나무는 추운 계절을 이겨 내는 강인한 속성이 있어 예로부터 예찬의 대상이었다. 화자는 이를 시적 대상으로 삼아 사철 푸르고 속이 빈 대나무를 고매한 인품에 빗대고 있으며 그것을 본받고자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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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좋다 하고(내해 죠타 하고. 변계량)-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3) 조선 세종 때 변계량이 지은 교훈가이다. 평시조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청구영언』에 전한다.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구절에 담긴 교훈을 쉽고 재미있는 우리말로 바꾸어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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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리 벽계수야(황진이)-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11)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 여류 시인인 황진이의 평시조이다. 당대의 왕족으로 ‘벽계수’라 불리던 사람이 자신을 과소평가한다는 말을 들은 황진이가 그를 유인하기 위해 지어 불렀다고 알려져 있다. 빼어난 중의법과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퇴락하거나 속되지 않게 자연의 영원함과 인간의 유한함을 대조하고 있다. 자연과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낭만과 여유를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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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어린 후이니(서경덕)-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92] 이 작품은 조선 중종 때의 도학자인 서경덕이 황진이를 그리워하며 지은 시조로 알려져 있다. 초장은 인간의 본능인 사랑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작가 자신의 한계를 지적하는 내용이고, 중장에서는 만중운산, 즉 구름이 겹겹이 쌓인 험하고 깊은 산중에 있어 임이 올 수 없는 상황을 제시하여 애타는 심정을 고조하고 있다. 그리고 종장에서 감정이 한껏 고조되어 나뭇잎 지는 소리나 바람 소리가 마치 임의 발자국 소리나 옷깃 스치는 소리가 아닌가 하고 기대하는 작가의 간절함이 드러나고 있다. 이성적 판단을 넘어서는 본능적 그리움이 잘 형상화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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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천에 떠서 울고 가는 외기러기(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화자와 기러기의 대화 형식을 통해 만날 수 없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임을 보러 날아가는 기러기와 달리, 화자는 임의 소식을 알 수도 없고, 임을 만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여 있는데, 임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해 달라는 화자의 부탁을 기러기가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안타까움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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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뜰에 봄이 깊으니(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봄날이 되어 꽃이 만발하고 꾀꼬리가 쌍쌍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임에 대한 그리움과 임과 이별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임과 이별하였기에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없으며, 오히려 정답게 지저귀는 새들이 자신의 처지와 다르다는 점에서 자신이 새들보다 못한 존재라고 한탄하고 있다. 이러한 화자의 모습은 화자가 임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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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이별 하올 적에(안민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의 이별 상황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이다. 이 시조에서 화자는 다리를 저는 나귀를 이별을 재촉하는 원망의 대상이 아니라, 저는 걸음으로 인해 상대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이별을 지연시키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데, 다리를 저는 나귀에 대한 이러한 화자의 인식은 오히려 임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의 정서를 부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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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은 가자 울고(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로, 화자가 타고 있는 말을 붙잡는 임의 모습과 이러한 임을 향해 자신이 아닌, 지는 해를 붙잡으라고 말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이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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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하던 날에(홍서봉)-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한 상황에서 느낀 비애감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사공’의 말을 인용하는 방식을 통해 임과 이별하던 날 자신이 흘린 ‘피눈물’ 때문에 푸른빛의 ‘압록강’의 물색이 변하였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이별의 한을 색채어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의 생애를 고려하면, 이 작품에 작가인 홍서봉이 병자호란 이후 인조의 두 아들을 청나라의 볼모로 보내며 느낀 통탄의 감정이 우회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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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눈비 맞아(박팽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단종에 대한 절개를 노래한 절의가(節義歌)이다. 사육신인 작가는 어지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 충신 노릇을 하기도 하는 간신의 모습을 흰 듯하면서도 검은 ‘까마귀’에, 단종에 대한 자신의 ‘일편단심’을 빛나는 ‘야광명월’에 빗대고 있다. 이처럼 흑백의 색채 대비를 통해 작가 자신의 절의와 지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 ‘까마귀’와 ‘야광명월’을 대조하며 당대의 상황을 우의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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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에 월백하고(이조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봄날 밤,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는 평시조이다. ‘이화’에 비친 ‘월백’, ‘은한’의 백색 이미지와 ‘자규’의 울음소리를 배경으로 하여 ‘일지 춘심’, 즉 봄날 밤의 화자가 느끼는 고독과 애상감을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의 생애를 고려하면, 이 시조는 충신인 작가가 고향에서도 국가와 임금에 대해 염려하는 마음을 노래한 작품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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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밭 갈아 김매고(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농사일을 하는 일꾼의 하루 일과를 순서대로 나열하여 분주하면서도 한가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사설시조이다. 초장에서는 논밭갈이, 김매기를 끝내고 귀가한 후에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모습을, 중장에서는 낫과 도끼를 챙겨 산으로 들어가 땔나무를 구하는 일꾼의 노동과 한가로운 휴식을 묘사하고 있다. 종장에서는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에 귀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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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비에 개 짖거늘(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착각 모티프를 중심으로 임을 기다리는 간절한 심정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개 짖는 소리를 듣고 기다리던 임이 오는 줄 알았으나 달이 밝은 밤에 잎이 지는 소리에 개가 짖었음을 깨닫는다. 이에 헛된 기대감을 갖게 했던 개를 원망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조금이라도 빨리 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착각 모티프와 맞물리며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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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 지자 종다리 떴다(이재)-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농촌에서 볼 수 있는 농사철 아침의 풍경을 그려낸 시조이다. 화자는 초장에서 시간적 배경과 함께 일하러 나서는 장면을, 중장에서는 논밭으로 가는 길에서 포착되는 장면을, 종장에서는 농사일을 하는 수고로움의 가치를 제시한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 글은 『가곡원류』에 실린 기록을 따랐다. 작자를 이명한으로 명시한 가집(歌集)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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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강에 비 듣는 소리(효종(봉림 대군))-해설 이 작품은 효종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서 쓴 작품으로 작가의 처량한 신세와 그런 현실을 이겨내고자 하는 내면적 다짐이 잘 드러나 있다. 자연물에 중의적 의미를 부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주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작가의 꿋꿋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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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산 죠흔 경을(김천택)-해설 이 시는 평민 출신의 가객인 작가가 속세에서는 자신의 처지와 분수로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자연 속에서는 마음껏 노닐 수 있음을 노래하며, 자연 속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의 화자는 자연을 좋은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고, 속세와 달리 마음껏 노닐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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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천을 팔려고(조찬한)-해설(201607, 고3) 화자는 빈천을 팔려고 권문세가의 집을 찾았으나, 오히려 권세가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가를 확인하게 된다. 오히려 자연 속에서 청복을 누리고 있는 자기의 생활이 어떤 권세가의 생활보다도 더 행복하다는 것을 자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강산과 풍월, 즉 아름다운 자연을 달라고 하니 펄쩍 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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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설이 잦아진 골에(이색)-해설 이 시조는 고려 말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시조이다. 지은이 이색은 고려의 충신으로 기울어가는 고려의 국운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에 이 시조를 지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시조의 주제는 기울어가는 고려의 국운에 대한 걱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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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노라 삼각산아(김상헌)-해설(2018학년도 수특) 이 작품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대해 결사 항전을 주장하던 화자가 전쟁 후 청나라의 심양으로 끌려가면서 지은 노래이다. 척화파의 중심인물로 기개를 잃지 않았던 화자의 절절한 안타까움과 비분강개의 심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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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화야 너난 어이(이정보)-해설(2018학년도 수특) 이 작품은 작가가 벼슬에서 물러나 생활할 때, 오상고절을 꽃피운 국화를 보고 예찬한 시조이다. 삼월 동풍에 피어나는 다른 꽃들과 달리 낙목한천에 혼자 서리를 맞고 피어난 국화를 예찬함으로써 군자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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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귀를 탐치 말고(임제)-해설(201711, 고1) 이 작품은 벼슬살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었다. 부귀와 빈천을 대조적으로 제시한 후 부귀(벼슬살이)는 위험한 것이어서 목숨 보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멀리하라는 작가 자신의 자기 위안이며, 타인에 대한 경고의 노래이다. 출(관직 생활)보다는 처(자연 생활)의 삶을 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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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마자 휘어진 대를(원천석)-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의 화자는 한겨울에 눈을 맞아 휘어지기는 했지만 꺾이지 않고 푸르른 대나무를 보며 시련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곧은 절개를 노래하고 있다. 고려의 유신(遺臣)인 작가는 시류(時流)에 영합하는 무리의 회유와 핍박에 굴하지 않고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는 유학자적인 절의를 끝까지 지켰는데, 이 작품은 그러한 절의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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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몸이 주거 가셔(성삼문. 이 몸이 죽어 가서)-해설(2020 수능특강) 이 작품은 화자의 굳은 절개를 노래한 시조이다. 죽어서도 큰 소나무가 되어 흰 눈이 온 세상을 덮는 상황에서도 홀로 푸르름을 지켜 나가겠다는 내용으로, 사육신(死六臣) 중 한 사람인 성삼문이 수양 대군이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를 찬탈하는 데 반대하면서 단종에 대한 지조를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을 표현한 평시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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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류산 양단수를(조식)-해설(2018학년도 수능완성) 류산은 지리산의 다른 이름으로, 이 작품은 지리산의 뛰 어난 경치를 무릉도원이라는 선경(仙境)에 빗대어 그 아름다움 을 예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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