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안개(김승옥)-해설(201409, 고3) 이 작품은 산업화 과정으로 인한 물질문명의 확산과 도시화과정에서의 현대인의 심리를 그려 내고 있다. 여기에는 산업화로 집약되는 70년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동과 변화된 문화의 동향이 담겨있다. 주인공 윤이 서울에서 무진으로 갔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여로(旅路) 구조를 통해 현대인의 내적 갈등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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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초(이옥)-해설(2022학년도 수능 기출) 온갖 꽃들이 요란스럽게 일제히 터트려져 광채가 찬란하다. 이때에 바람이 살짝 불어오면 향기가 코를 스친다. 때마침 꼴 베는 자가 낫을 가지고 와서 손 가는 대로 베어 내는데, 아쉬워 돌아보거나 거리끼는 마음도 없다. 나는 이에 한숨을 쉬며 탄식하여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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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저설(어유봉)-해설(202111, 고2) 이 작품은 ‘가죽나무’를 가까이하면서 느낀 생각을 ‘객’과의 대화를 통해 사물의 이치, 삶의 이치를 드러내는 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목을 좋아하고, 유용한 사물을 높게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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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량(전철홍, 김한민)-해설(202011, 고1) 바람에 흔들리는 횃불의 화광(火光)이 어지럽게 군사들을 비추고 있다. 두려움과 불안함, 그리고 뭔가 기대감들이 섞여 있는 긴장된 분위기다. 앞줄에 서 있는 안위 등 장수들의 표정에는 기대감이 크다. 이순신이 칼을 옆에 들고 군사들 앞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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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김기림)-해설(202111, 고1 기출) 이 글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작가의 심정을 가정하고, 상상하며 간절함을 드러내고 있다. 산보다 바다를 여행하고 싶은 것은 자유로움을 더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순순하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바다의 여행을 통해 비좁게 느끼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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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장관 댁 죽헌기_유방선-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동문선』에 실려 전하는 기(記)로, 글쓴이가 한 선비가 지은 누각 ‘죽헌’에 걸기 위해 쓴 것이다. 글쓴이는 대나무를 벗 삼아 가까이하여 지내며 대나무의 미덕을 본받고 살아가는 선비 김영지의 삶을 예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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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방찬(채만식)-해설(202110, 고3 기출) 이 작품은 1930년대 경성의 다방 풍경을 중심으로 근대화되어 가는 조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작품에서 글쓴이는 다방이 머리와 몸이 피로하기 쉬운 도시 생활에서 필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글쓴이는 다방을 근대적 문물을 갖추고 있으며 공적 활동과 사적 활동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곳으로 묘사하는 등 다방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강조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조선의 사회상을 구체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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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마(김동리. 최금동, 김강윤)-해설(2016년 4월 고3) - 옥화와 승려 부분.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지 말고 운명에 순응함으로써 평온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작가 김동리의 <역마>라는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한 작품. 성기의 역마살을 거부해 보려고 했던 어머니 옥화의 의지나 노력조차도 운명의 힘 앞에서는 무너지고 마는 내용을 통해, 인간의 삶속에 내재되어 있는 운명의 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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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계전(이익)-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눈먼 암탉의 병아리 기르기를 통해 사람을 양육하는 도리에 대해 깨달은 바를 제시하고 있는 수필이다. 제목의 ‘할계’는 ‘눈먼 암탉’을 의미하는데, 글쓴이는 할계에 대한 내용을 통해 지나친 보호나 양육보다는 언제나 가까이 있으면서 세심하게 돌보아 주는 것이 필요하며 스스로 알아서 제각기 자랄 수 있도록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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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의 위의(이양하)-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4) 다음으로 내가 일상에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친구는 우리 교정 한가운데 서 있는 한 그루의 마로니에다. 가까운 주위의 자질구레한 나무들에 가려 있어 그 전모를 한눈에 볼 수 없는 것이 유감이나 나무로서는 역시 잘된 나무다. 잎새는 밤나무보다 조금 큰 것이 별로 신기로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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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마을(오영수, 신봉승)-해설(202109 고3 평가원 기출) 이 글은 오영수의 단편 소설인 ‘갯마을’을 각색한 시나리오다. 주인공 해순의 삶을 통해 바닷가 사람들의 애환과 토속적인 삶에 대한 애정을 그리고 있다. 해순은 바다에서 남편을 잃고 잠시 동안 바다를 떠나 산골로 가기도 하지만, 바닷가에서의 삶이 그리워 다시 갯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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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지가 진적(이희승)-해설(202109, 고2 기출) 이 글은 일제 강점기 시대 작가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쓴 수필이다. <옥중 풍토기>에 수록된 일부 작품이다. 작가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 당시 감옥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작가의 선비적 성격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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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기 있는 사람(신석정)-해설(202109, 고1 기출) 이 작품은 나무들의 성장과 고목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는 수필이다. 작자는 세속적 현실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격이 높아지고 그윽한 향기를 지니는 나무와 같아지기를 염원하고 있는데, 이는 도연명의 삶을 높이 사는 모습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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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학(이청준)-해설(2019년 4월 고3) (89~133장면) ‘서편제’가 전라남도 해안가 선학동을 배경으로 소리꾼 아버지와 눈먼 딸, 이복동생의 이야기를 통해 소리로 승화된 정(情)과 한(恨)을 그렸다면 ‘서편제’ 후속편인 ‘천년학’은 소리를 타고 한없이 날아오르는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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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 비린내에 대하여(나희덕)-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쓴이의 생태주의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글쓴이는 고속 도로야간 운전을 한 다음 날 자동차의 유리창과 앞 범퍼에 풀벌레들이 무수히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이러한 충격적인 경험을 통해 글쓴이는 자동차에 많이 의존하는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우리의 의식과 생활 방식을 성찰하며 생태주의적 시각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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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를 사랑합니다(강풀, 이만희)-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근대화 과정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았던 노인들이 자식들이나 사회로부터 소외된 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노인들은 경제적 곤궁을 겪으면서도 주변인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돌보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외로움과 고통을 겪기도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애틋함을 전하고자 노력하면서 삶의 희망을 찾으려는 노인들의 태도는 우리에게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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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꾼(이강백)-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우화적인 기법을 적용하여 권력층의 위선을 간접적으로 폭로하고 있는 희곡으로, 거짓으로 공포감을 조성하여 마을을 통제하는 촌장의 행동에 당대의 정치 상황을 빗대어 드러내었다. 이 작품에서 파수꾼 ‘가’와 ‘나’는 망루에서 “이리 떼가 몰려온다!”라고 외치며 양철북을 두드리고, 이리 떼가 없다는 진실을 밝히고자 했던 파수꾼 ‘다’마저 촌장의 회유와 계략에 말려들어 양철북을 두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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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염판속설(홍성민)-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평소 상업을 천하게 여겼던 글쓴이는 외딴 유배지에서 굶주림에 시달리자 부득이 아이종을 시켜 소금과 곡식을 매매하는 장사꾼 노릇을 했다. 이로 인해 굶주림은 면했으나 부끄러운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다시 선비가 되는 것은 바랄 수 없으나, 귀양살이에서 풀려나면 농민으로 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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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장군의 발톱(박조열)-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서쪽 나라와 동쪽 나라의 전쟁 중에 희생되는 오장군이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순수성을 파괴하는 전쟁과 비정한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군대에 징집되기 전까지는 집에서 사방 십 리 밖으로는 나가 본 적 없는 어리숙한 인물인 오장군이 행정적인 오류로 인해 군대에 징집되지만 잘못된 사실이 바로잡히지 않는 현실과,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오장군이 죽음을 맞이할 것을 알면서도 역정보 공작에 투입하는 사령관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 깊숙한 곳에 자리한 야만성과 허위의식에 대한 고발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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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파삼우설(유방선)-해설(202107 고3 기출) 글쓴이가 친구인 이이립의 별호인 ‘서파삼우’가 지어진 이유와 ‘서파삼우’의 의미를 밝힌 고전 수필이다. 이이립이 의인화하여 벗으로 삼은 확대경, 뿔잔, 칼의 세 가지 사물에 심화된 의미를 부여한 후 그가 임금을 보좌하여 올바른 정치를 펼치기를 기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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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명일기(의유당 김씨)-해설(2022학년도 수특) 기축년 팔월에 서울을 떠나 구월 초승에 함흥(咸興)으로 오니 다 이르기를 ‘일월출(日月出)이 봄 직하다.’ 하되 상거(相距)*가 오십 리라 하니 마음에 중란(中亂)하되 기생들이 못내 칭찬하여 거룩함을 일컬으니 내 마음이 들썩여 원님께 청하니, 사군(使君)이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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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명일기(의유당 김씨. 일출 부분)-해설(2017학년도 수특) 행여 일출을 보지 못할까 노심초사하여 새도록 자지 못하고 가끔 영재를 불러 사공더러 물으라하니, 내일은 일출을 쾌히 보시리라 한다 하되, 마음에 미덥지 아니하여 초초하더니, 먼데 닭이 울며 연하여 잦으니, 기생과 비복을 마구 흔들어 어서 일어나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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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수(이첨)-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물의 속성을 밝혀 인재를 등용하는 일에 있어서 도물의 근원을 보는 것처럼 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유추의 방식을 통해 자연의 속성을 인간사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성현의 말을 인용하여 자신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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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은 잣나무(유방선)-해설(2018학년도 수특) 이 작품은 시련을 견디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 온 선비를 늙은 잣나무에 빗대어 예찬한 한시이다. 화자는 늙은 잣나무에게서 곧은 지조를 지닌 선비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시련을 이겨 낸 선비의 곧은 정신을 예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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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부(이옥)-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용을 군주, 큰 물고기를 조정의 신하, 그다음 큰 물고기를 서리ㆍ아전, 한 자 못 되는 물고기를 백성에 비유하여, 작가의 국가론을 드러내고 있다. 큰 물고기와 중간의 큰 물고기, 작은 물고기가 약육강식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문제시하고, 중간 지배자의 탐학이 심각하여, 군자의 덕이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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