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정현종)-해설
이 작품은 자신을 찾아주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자는 내용의 시이다. 먹고 살기 위함이든, 단순한 친교 기능이든 자신을 방문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일생을 책임지고 찾아온 것이다.
찜 0구매 62,000원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정현종)-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911] 이 작품은 ‘공’이라는 평범한 사물을 통해 삶의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 시적 화자는 떨어져도 다시 튀는 공처럼, 쓰러지는 법이 없는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곧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둥근 공처럼 살겠다고 노래하고 있다.
찜 0구매 42,000원
들판이 적막하다(정현종)-해설(2015학년도 EBS)
이 시는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가을 들판에서 메뚜기가 사라졌음을 인식하고,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음을 비판하는 작품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만 느껴졌던 가을의 정취는 ‘메뚜기’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급격하게 불길하고 적막한 기운으로 둘러싸인다.
찜 0구매 22,000원
평상이 있는 국숫집(문태준)-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평상’, ‘국수’, ‘국숫집’ 등 친근한 느낌의 시어들을 사용하여 국숫집 평상에 모인 사람들의 정겹고 따뜻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쯧쯧쯧쯧’이라는 소리에는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위로가 담겨 있다.
찜 1구매 52,000원
이제 오느냐(문태준)-해설
이 작품은 화려한 수식이나 시적 표현을 담지 않았지만 토속적이고 일상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인간적 사랑, 기쁨, 반가움은 기다림과 인내 뒤에 온다는 가치를 새롭고 참신한 발상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찜 0구매 02,000원
산수유나무의 농사(문태준)-해설
이 작품은 나무의 그늘을 농부의 농사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넓고 풍성한 산수유나무의 그늘을 마음의 그늘이 좁아지고 말려드는 인간들의 모습에 대비하여 그 미덕을 강조하고 있다.
찜 0구매 22,000원
맨발(문태준)-해설(202070, 고3)
어물전에서 우연히 보게 된 조개를 차분히 관찰하면서 그 안에서 얻은 통찰을 담아낸 시이다. 화자는 조개의 맨발에서 삶의 의미를 유추하여 인간의 삶과 등가의 관계로 제시하고 있다.
찜 0구매 62,000원
극빈(문태준)-해설(2019년 3월 고3)
농사를 지은 ‘열무밭’이 화자의 의도와 달리 ‘열무꽃밭’이 된 시적 상황을 제시하고, 그곳에 ‘나비 떼’가 내려앉아 쉬어 가는 모습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삶의 태도에 대한 깨달음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찜 0구매 52,000원
가재미(문태준)-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는 암으로 고통받으며 죽어 가는 시인의 친척을 대상으로 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인의 가까운 피붙이를 ‘그녀’로 호명하면서 이 시를 개인적인 차원의 노래가 아니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모든 사람을 향한 공감과 연민의 노래로 그 외연을 넓히고 있다.
만나는 법(김종철)-해설(2020년 9월 고1)
어제와 오늘이라는 일상의 시간을 통해 죽음과 삶을 구분 지으며 그 사이에 모친의 사별이라는 가슴 아픈 사연을 일상의 과정처럼 배치해 놓았다. 또, 끝 부분에서는 어머니, 아내, 딸로 이어지는 세대 간의 삶을 어제, 오늘, 내일 이라는 일상적 시간의 세 차원과 관련지어 간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찜 0구매 12,000원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2077674) 이 작품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여성을 상징하는 ‘구자명 씨’를 통해 여성들의 고달픈 삶을 형상화하고 있는 시이다. 이 시의 화자는 출근 버스에 오르자마자 졸기 시작하는 구자명 씨의 모습을 관찰하며 가사와 직장 일의 이중 노동에 시달리는 구자명 씨를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봄과 동시에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찜 0구매 32,000원
들길에 서서_신석정-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의 화자는 저문 들길에 서서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삶에 대한 밝고 건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 작품은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두 세계를 대립시키고 있는데, 하나는 ‘시적 자아가 존재하는 현실’이다.
찜 0구매 52,000원
씨앗을 받으며(허영자)-해설(2020년 9월 고2)
이 시는 초목의 풍요로움과 인간의 무력함을 대비시키면서 대자연 앞에서 겸허해졌던 화자의 체험을 담고 있다. ‘가을 초목’이 시련을 겪으면서도 결실을 맺은 것과 달리 아무런 성과도 없이 때만 묻히며 살아온 부끄러운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찜 0구매 42,000원
문득 바람이(허영자)-해설
이 시는 삶의 힘겨움으로 벅찬 여성에게 조심스럽게 생겨나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였다. 바람에 꽃가지가 흔들리듯 그녀의 마음을 흔드는 오뇌, 이 시에서 오뇌는 이성에 대한 이끌림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찜 0구매 02,000원
다도해(이태극)-해설
이 시는 제목과 같이 ‘다도해’를 돌아보면서 느낀 정감을 표현한 시이다. ‘사이사이’, ‘돌고돌고’, ‘선듯선듯’ 등의 첩어 사용과 열거를 통해 운율을 더러내고, 의인법, 열거법, 반복법의 사용을 통해 섬들이 계속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정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찜 0구매 02,000원
목련 전차(손택수)-해설(2018년 3월 고2)
「목련 전차」를 떠올리며 자연과 문명, 근대 이전과 이후가 생명의 레일로 이어져 있음을 표현한 시이다. 화자는 목련의 개화를 보고 사라지지 않는 생명력을 떠올리고, 목련이 핀 전찻길을 따라 나들이를 떠났던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의 삶을 연상한다.
길이 나를 들어 올린다(손택수)-해설
이 작품은 낡은 구두를 보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작품이다. 구두 뒷굽이 닳아 없어지고, 앞부분인 구두코가 깨어질 정도로 힘겹게 살아온 화자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꿈과 현실 사이를 흔들거리며 왔다고 표현하고 있다.
찜 0구매 02,000원
열매(오세영)-해설
이 시는 원형 이미지를 지닌 ‘열매’를 통해 다른 존재에 대한 희생과 원만한 삶을 자세를 발견하고 있다. 모든 열매는 둥글고 모가 나지 않다는 깨달음을 통해 독자들도 그런 삶을 살아가도록 유도하는 작품이다.
찜 0구매 62,000원
사이버 공간(오세영)-해설
이 작품은 현실 세계와는 다른 공간인 사이버 공간이 피상적이어서 진정한 인간관계 형성이 어려움을 비판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은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가지고 만나는 공간이니만큼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 주지 않는다.
찜 0구매 42,000원
별처럼 꽃처럼(오세영)-해설
이 작품은 학교 교실에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밭’에 비유하여 표현하고 있다. 시각, 청각, 후각적 시어들을 사용하여 학생들의 여러 모습을 긍정적으로 제시하였고, 유사한 문장 구조의 반복, 명사형 시상 종결 등 비슷한 형태를 병렬적으로 나열하고 5연에서 간략하게 시상을 집약하여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