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현대시) 슬픔을 위하여(정호승)-해설 이 작품은 슬픔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들의 아픔과 고뇌를 이겨 내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슬픔이란 부정되거나 위로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곁에서 머무르며 평등과 화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즉 슬픔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람만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인식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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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슬픈 족속(윤동주)-해설 일제 치하라는 시대적 어둠에 의연하게 삶을 살다간 윤동주 시인의 깔끔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짧은 시이다. 일체의 감정이 배제된 2연 4행의 지극히 간결한 시로 이러한 간결함 속에 의연한 자세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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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철리(김광균)-해설 누이동생의 무덤을 찾은 화자가 느끼는 감회를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연 풍경과 더불어 누이의 무덤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묘사하며 죽은 누이동생을 향한 그리움과 추모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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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의 비밀(한용운)-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04699) 이 작품은 임이 부재하는 현실을 감당하며 재회를 준비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는 시이다. 화자는 임의 옷에 수톨 놓으며, 임을 사랑하는 데서 오는 아픔을 감내하고 임에 대한 사랑을 성숙시켜 가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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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선화에게(정호승)-해설 이 시는 화자가 ‘수선화’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을 통해 외로움에 가슴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며, 근원적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외로움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삶의 보편적 정서이므로, 이를 수용해야 함을 담담한 어조로 전달하고 있다. 이 시에서 청자인 ‘너’는 수선화이며, ‘수선화’는 인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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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라(백석)-해설 일제 치하의 가족의 붕괴는 작가의 또 다른 시 <여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도 마찬가지로 1930년대 일제에 의해 가족 공동체가 붕괴된 우리 민족들의 모습을 거미에게서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화자가 거미 가족을 문밖으로 버리는 행위는 1연부터 3연까지 똑같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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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소년에게(이육사)-해설 이 시의 작가인 이육사는 고향의 낙동강 가에 앉아, 강물의 큰 흐름을 생각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간 ‘영웅’의 이야기에 심취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년의 경험은 민족사의 부활을 믿고 이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또한 삶과 시를 일치시킨 그의 시 세계를 구축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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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소년(윤동주)-해설 윤동주의 시가 일반적으로 지식인으로서의 시대적인 사명감, 순결한 양심, 갈등하는 자아 등과 같은 시적 지향을 지니고 있다면, ‘소년(少年)’은 그러한 것과 거리가 있는, 한마디로 연시(戀詩)라 할 수 있다. 이 시는 전체적으로 시상의 전개가 연쇄 반복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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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김소월)-해설 화자는 현재 세상을 어느 정도 알게 되어 과거 철없던 시절을 더 그리워하고 있다. ‘과거’에 임과 이별할 때는 몰랐던 말들의 의미를 인생의 고락을 알게 되고, 영리하게 말할 줄고 알게 된 ‘지금’은 그 말의 뜻을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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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설야(김광균)-해설 김광균은 심상의 제시에 탁월함을 보인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으로 정서와 관념까지도 형체와 색깔과 소리로 나타내려 했는데,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먼―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등의 표현은 그러한 성향을 잘 보여 준다. 깊은 밤, 홀로 앉아서 소리 없이 내리는 흰 눈을 바라보다가, 문득 사랑했던 지난날의 순결한 한 여인을 떠올리고는 서글픔에 잠기는 시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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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설악부(박두진)-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는 암울한 일제 강점기 말기의 상황에서 쓰인 작품으로 민족적 수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려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전망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한겨울 눈으로 덮인 산의 모습에서 태고의 신비를 느끼며 산에 영원한 모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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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선우사-함주시초 4(백석)-해설 이 시는 음식을 소재로 하여 지향하는 삶의 태도를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선우'는 반찬 친구를 가리키는 말인데, 작품에서 화자는 흰밥과 가자미를 '선우'라고 지칭한다. 흰밥과 가자미와 화자는 모두 욕심이 없고 착하고 정갈하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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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석문(조지훈)-해설 이 시는 시인의 고향인 경북 영양 일월산 황씨 부인 사당에 전해지는 전설을 소재로 하여 지어진 작품이다. 일월산 밑의 황씨 처녀가 시집간 첫날 밤이었다. 화장실에 갔다온 신랑이 문창호지에 비친 칼의 그림자가 자신의 연적이라 생각하고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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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석류(정지용)-해설 이 시는 1927년 3월 「조선지광」에 ‘향수’와 함께 발표되었다. 축축한 감상주의나 투박한 정감 토로가 지배적이던 당시 시단 속에서 정지용 시의 단아한 성취는 매우 경이적인 일로 평가 받는다. 이 시는 겨울밤 화롯가에서 지난 가을에 익었던 석류 열매를 쪼개어 알맹이를 맛보며 느끼는 애틋한 정감을 그려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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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시(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804) 이 시의 배경은 별과 밤 하늘이다. 별이 빛나는 그 밤 하늘 아래 시적 화자인 ‘나’가 존재하고 있다. ‘밤’은 암울한 시대 상황이며 자아의 실존적 암흑 의식을 표상하고 있으며, ‘별’은 외로운 양심의 표상이자 구원(救援)의 지표로 희망과 이상 세계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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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새로운 길(윤동주)-해설 이 작품은 매일매일 같은 길을 가지만, 그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임을 표현하고 있다. 구성에 있어서는 반복과 수미 상관이라는 단순성을 보여 주지만 '민들레, 까치' 등의 친근한 시어와 같은 음절이 반복해서 쓰임에 따라 일어나는 음위율과 같은 효과를 통해 싱그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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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상리과원(서정주)-해설 슬픔을 넘어선 삶의 환희(歡喜)를 노래한 작품이다. 과수원의 과목(果木)들의 만개한 꽃들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우리의 삶이 힘겨운 가운데 즐거울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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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삽사리(정지용)-해설 이 시는 그대를 향한 사랑과 헌신의 마음을 삽사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다. 깊은 밤, 인기척도 없는 깊은 밤에 짖어 대며 그대가 벗어 놓은 신발에 머리를 대고 잠든 삽사리의 지극정성의 모습은 그대를 향한 화자의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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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수갑산-차안서삼수갑산운(김소월)-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김소월이 스승인 김억이 보낸 시 「삼수갑산」에 운을 붙여 보낸 답시로 알려져 있다. 삼수갑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하다고 알려져 있는 함경남도의 삼수와 갑산을 말하는데, 이곳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귀양지로 꼽힐 정도로 세상과 단절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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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이 날 에워싸고(박목월)-해설 이 작품은 1946년 3인 공동 시집 『청록집』에 수록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현실 속에서 시인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나타나 있다. 이 시에서 화자가 추구하는 자연에서의 삶은 점층적으로 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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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유화(김소월)-해설 이 시는 ‘산유화’를 소재로 하여 자연 세계를 관조한 것이다. 화자가 ‘산’, ‘꽃’, ‘새’를 연계하여 관조한 자연의 특성은 ‘산’을 통해서 잘 드러난다. 자연은 ‘꽃’이 무시로 피고 지는 세계, 즉 생성과 소멸이 무한히 반복되는 순환의 세게이고, ‘꽃'이나 ’작은 새’와 같은 자연물이 어울려 있는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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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상의 노래(조지훈)-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광복 후 민족의 미래를 고고한 태도로 모색하는 지사적 풍모를 형상화하고 있는 시이다. 화자는 광복의 기쁨 가운데, 수난을 겪었던 과거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을 성찰하고 있다. 절제된 어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비유적 표현을 통해 주제 의식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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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방(조지훈)-해설 이 시는 ‘산방’이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산사에서 느끼는 봄날의 정취를 다룬 작품이다. 작가가 머물고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눈에 보이는 자연물을 시선의 이동에 따라 묘사하였다. 봄이 되어 들려오는 물소리, 울타리 옆에 피어난 난초, 따스한 봄볕을 누비고 다니는 꿀벌,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바위, 소슬 바람에 머리를 마는 고사리 순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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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도화(山桃花) 1(박목월)-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는 봄날의 정경을 담은 동양화 같은 이미지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이상화된 풍경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간결하고 짧은 시행과 압축적인 표현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정경을 묘사하고 있으며, 특히 ‘구강산’, ‘산도화’, ‘암사슴’ 등의 탈속적인 소재를 통해 자연의 순수함과 봄날의 생동감을 잘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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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박목월)-해설 자신의 고향을 오랜만에 찾아서 느끼는 정서를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역에 내리자 마자 시전은 산으로 간다. 산에는 아버지와 아우가 묻혀 있는 선산이 있고, 고향의 모습은 너무 많이 변해서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거리를 지나오면서 변해 버린 고향의 모습을 실감하고 집에 도착해 보니 감나무는 상상 못할 정도로 커 버렸다.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내일은 아버지와 동생이 묻혀 있는 선산을 방문하여 그리움의 정서를 풀자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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