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에서(이성부)-해설(2016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제9회 대산문학상 시부문 수상작품인 이성부 시인의 <지리산>에 수록되어 있다. 지리산만 무려 100여 차례나 오르내리며 산을 느끼고 사람의 냄새를 느끼며 적어두었던 시인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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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이성부)-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벼는 농민들의 억센 생명력과 울분의 힘을 상징한다. 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 더 튼튼해진 백성들은 공동체 의식을 가짐으로써 역사 추진의 원동력이 됨을 이 시는 잘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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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이성부)-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누룩’을 의인화하여,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으로서의 민중의 삶을 형상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민중에 대한 신뢰와 민중들의 현실 극복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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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아(신동엽)-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의 화자는 ‘향’이라는 시적 대상에게 과거의 고향으로 함께 돌아가자고 권유하고 있다. 화자는 현대 문명사회를 ‘무지갯빛 허울’과 ‘허식’이 도사리는 부정적인 세계로 인식하고 있으며, 현대의 문명에 찌들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과거를 지향하고 있다.
산에 언덕에(신동엽)-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3962] 이 시는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그리운 대상을 추모하면서 그 대상의 부활에 대한 소망을 함께 담고 있다. 화자는 ‘그’의 얼굴을 다시 찾을 수 없고, ‘그’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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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소식(신동엽)-해설(2014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군사 독재 정권하에서의 마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 화자 자신의 목소리는 감춘 채 소문의 전달이라는 표현 방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화자의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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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신동엽)-해설
이 작품은 ‘겨울’과 ‘봄’의 상징적 이미지를 대조적으로 사용하여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노래하였다. 작가는 분단 현실을 극복하고 어떤 방향에서 민족 화해와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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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신동엽)-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자유와 평화가 억압된 민중의 암울하고 부정적인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함으로써 희망적인 미래를 맞이할 것을 희원하는 시이다. 이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한 진정한 ‘하늘’은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인간 본연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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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신동엽)-해설
이 시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유서 형식을 통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화자는 너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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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신동엽)-해설(2017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우리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여러 의미 있는 사건들을 바라보던 화자가 허위적인 것이나 겉치레는 사라지고, 순수한 마음과 순결함만이 그것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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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행복을 기도 드리는(신동엽)-해설
1960년대의 대표적인 참여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신동엽의 서정시이다. 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파랑새처럼 여린 목숨’을 위해 기도하는 시적 화자의 소중한 마음이 잘 드러나고 있다. 시적 화자를 ‘머슴’과 ‘정한 몸알’로 상징화하여, 시적 화자의 헌신적인 마음 씀씀이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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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부부상(박재삼)-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고전 소설 ‘흥부전’을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박덩이를 사이에 두고 웃음을 건네는 부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화자는 물질적으로 궁핍한 것은 이들이 살아가는 데 큰 문제가 아니며,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간에 주고받는 사랑과 격려가 행복한 삶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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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를 보며(박재삼)-해설
감꽃이 지고 난 자리에서 자라나 처음에는 푸른빛이었다가 붉게 익은 홍시는 화자의 삶의 모습과 대조되는 성실한 삶을 나타낸다. 홍시가 익어가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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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재삼)-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가 사랑하는 상대가 있는 곳은 저승이기 때문에 이 시는 제목처럼 ‘한’을 노래한다고 볼 수 있고, 이것은 우리 문학의 전통 적인 주제와 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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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너는 가고(박재삼)-해설
화자는 친구가 세상을 떠났지만 친구에 대한 그리움은 이 세상에 남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그리움을 글로 표현하려고 했지만 그 글이 자신이 느끼는 그리움과 슬픔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임을 깨닫는다.
자연-춘향의 마음 초 2(박재삼)-해설
이 시는 <춘향의 마음 초(抄)>라는 연작시의 하나이다. 작가는 한국적 여인의 한 전형인 춘향을 화자로 설정하여 그녀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자연적으로 솟아오르는 사랑의 감정을 자연물인 꽃나무에 빗대어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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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이 타는 가을 강(박재삼)-해설(2017학년도 수능특강)
가을의 정취와 강물의 유장한 흐름을 통해 시적인 정감을 잔잔하게 노래하고 있는 이 작품은,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시적 리듬의 효과가 뛰어나다. 비애의 정감이 소박하게 드러나고 있지만, 시각적인 이미지와 청각적인 이미지의 결합을 통해 시적 대상을 더욱 감각적으로 통합시키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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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귀로(박재삼)-해설
이 작품은 자식들을 위해 희생과 고통의 삶을 살았던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을 형상화하였다. 새벽 서리를 맞으며 일하러 나가 밤이슬을 맞으며 돌아오는 어머니의 고달픈 삶과 가난한 현실이 나타나 있다.
밤바다에서(박재삼)-해설
이 시는 정한(情恨)의 정서를 애잔한 가락과 섬세한 언어로 노래함으로써 우리 시의 전통적 서정을 가장 가까이 계승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박재삼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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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울음 끝에(박재삼)-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14151) 이 시는 매미 울음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고 있는 작품이다. 유추에 의해 시상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감각적 심상과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사랑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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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소식(박재삼)-해설
이 시는 대화체의 기법을 사용하여 인간의 무상감을 변함없는 자연으로 위로를 삼고 극복하는 시이다. 덧없는 죽음을 다루면서도 애상감이나 무상감에 빠지지 않고 차분하게 수용하는 작자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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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를 보며(박재삼)-해설(2015학년도 EBS)
이 작품은 삶을 나무의 모습에 대응시켜 표현하고 있다. 청년의 삶을 온통 산발한 나무의 모습에서, 중년의 삶에 대한 것을 ‘벗을 것은 벗은 겨울나무’의 모습으로 그려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