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꽃씨(문병란)-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화자는 '빈손에 받아 든 작은 꽃씨 한알'에서 생명체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 봄과 여름철에 잎, 꽃잎들은 찬란한 빛깔들을 드러냈지만 이제 그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작은 꽃씨 하나 만이 남아 있다. 그런데 이 꽃씨 속에는 빛나는 '여름의 오후', '핏빛 꽃들의 몸부림', '뜨거운 노을'의 입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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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밤(이호우)-해설 [I410-113-24-02-088186329] 평화로웠던 옛날을 회상하며 ‘달빛’처럼 아름답고 사랑으로 가득 찬 세상을 기대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하의 여러 시들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이미지의 ‘밤’과는 달리 이 시조는 머물고 싶은 밝은 이미지의 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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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화(이호우)-해설 [I410-113-24-02-088186338] 이 시는 한 송이 꽃의 개화가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니며, 한 생명의 탄생과 한 소우주의 탄생에 비견될 만큼의 극적이고 의미 있는 사건임을 강조하는 현대 시조이다. 한 생명의 탄생은 무수한 사물들과 인간들의 관심과 참여에 의해 이루어지는 우주적 사건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적 구도는 생명의 신비함과 경건함에 대한 시인의 주제 의식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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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길(한하운)-해설 이 시는 끝없는 천형(天刑)의 길, 문둥병에 걸린 사람의 애수와 절망의 극한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문둥이로 살아가는 시적 화자의 독백으로 감정이 극도로 절제되어 있으며, 인생을 유랑의 여정에 비유하여 표현한 한하운의 초기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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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피리(한하운)-해설 이 시는 나병 환자로서의 비통과 울분, 괴로움을 시적 여과 장치를 통하여 극복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지향하고자 하는 시이다. 나병으로부터 오는 절망과 세상 사람들과 유리된 채 유랑 생활을 해야 하는 고독 속에서 고향과 어린 시절 그리고 세상사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히 묻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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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속의 비둘기(신동집)-해설 이 시는 인위적인 공간인 포스터 속에 들어앉은 비둘기를 통해 자유와 생명, 순수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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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신동집)-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전 6연으로 된 주지시이다. 1연에서는 오렌지라는 의미 이전의 사물 그 자체로서의 오렌지가 묘사된다. 2~3연은 ‘나’가 인식하는 단순한 외형적 사물로서의 오렌지이다. 그러므로 ‘나’는 오렌지의 껍질을 벗길 수도 속살을 깔 수도 있다. 4~5연은 존재의 본질로서의 오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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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콜라 병(신동집)-해설 이 작품은 신동집의 여섯 번째 시집 『빈 콜라 병』(1968)의 표제작이다. 「빈 콜라 병」은 존재에 대한 사유를 깊이 있게 보여 준 작품으로, 화자는 빈 콜라 병이 스스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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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숨(신동집)-해설 전쟁이라는 극한적 상황에서 살아남은 자의 존재론적 갈등이 형상화된 작품인데, 시적 화자는 전쟁이라는 민족적 수난과 폐허 속에서도 삶의 의욕과 목숨의 영원을 마침내 깨닫게 된다.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고 존재론적 갈등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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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함민복)-해설 이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사람들이 산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삶에 지쳐있을 때 먼발치에서나마 힘을 얻고, 그래도 위안이 안 되면 직접 찾아가서 산의 품속에 안겨 힘을 얻고 돌아오는 사람들, 늙어서 더 이상 찾을 수 없을 때면 죽어서 산의 품안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삶에서 산이라는 존재의 영원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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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를 먹으며(함민복)-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사과를 먹는 행위를 통해 존재에 대한 시인의 사고를 드러낸 작품이다. 사과 한 알이 우리 입으로 오기까지의 시간과 인간의 노력과 자연의 힘을 깨닫고 그것을 먹는 행위가 바로 그러한 모든 것들을 먹는 것이라고 확장해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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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의 열매 집을 매단 골목길이여(함민복)-해설(201909, 고1 기출) 글쓴이는 이일훈 선생의 강의를 들으며 ‘완벽한 골목길’을 만났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린다. 길 담장 체험을 통해 글쓴이는 골목길이 건강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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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은 왜 짠가(함민복)-해설 [I410-113-24-02-088184585] 설렁탕을 소재로 하여 가난한 모자간에 느끼는 사랑과 연민의 정서를 표현한 시이다. 시 중간에 마침표를 사용하지 않아 계속 사건이 이어지는 느낌을 주고 있고, 쉼표를 사용하여 시의 흐름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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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한도-벼루 읽기(이근배)-해설 [I410-113-24-02-088610428] 이 작품은 유배지에서 느끼는 추사 김정희의 슬픔과 좌절, 그리고 세한도를 그리며 그런 힘겨움을 극복해가는 김정희의 의지, 기개를 감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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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해설 이 시는 ‘-으랴’, ‘-나니’의 반복과 1연과 2연의 대칭 구조로 율격을 획득하고 있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가진 시이다. 1연에서 꽃이 ‘흔들리며 핀다’는 것과 2연에서 ‘젖으며 핀다’는 것은 시련과 역경을 견뎌 내야 꽃이 핀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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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눈깨비(도종환)-해설 이 시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누이동생이 아이를 사산하고, 언 땅에 묻고 돌아온 가족들의 비애에 가득한 모습을 제시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애상적 느낌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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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 무렵(도종환)-해설 이 시는 열정이 사라지고, 생명력이 없어 진다고해도 다시 시작해야하는 것이 인생이고 사랑임을 말해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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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도종환)-해설 도종환 시인이 개인의 주관적 정서를 노래한 시 중에는 이별을 제재로 삼은 시가 유난히 많다. 사별(死別)한 임을 그리워하고, 임에게 생전에 못 다한 정을 아쉬워하는 마음이 담긴 이 시가 특히 독자의 사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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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한도(도종환)-해설 이 시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보고 받은 감동을 김정희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세한도’에 착안한 화자는 추운 겨울로 표현된 시련을 견뎌 내는 새와 나무들에게 연민과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기약이 없는 추위(시련)를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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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도종환)-해설 이 작품은 우리의 인생을 하루 동안의 시간의 흐름으로 표현하였다. 화자는 오후 세 시에서 다섯 사이에 놓인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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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애보다 긴 기다림(도종환)-해설 이 시의 화자는 눈을 쓸면서 기다리는 사람의 발소리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지난 가을부터 기다리는 것이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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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쟁이(도종환)-해설 이 시의 핵심 소재는 ‘담쟁이’이다. 담쟁이는 벽을 조끔씩 넘어 올라가 마침내 벽 전체를 파랗게 바꿔 놓는다. 이런 담쟁이의 모습에서 좌절의 상황에 놓여 있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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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피는 꽃(도종환)-해설 이 작품은 자연물을 통해 버릴 줄 알아야 가치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노래하고 있다. 꼭, 나무, 연어를 통해 자신이 가진 소중한 것을 버림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는 진리를 깨닫고 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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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도종환)-해설 (I410-113-24-02-088004911) 이 시는 가을비와 낙엽을 소재로 활용하여 사랑하는 임을 상실한 화자의 비애를 표현하였다. 이 시는 과거와 현대의 대비, 과거(사랑) - 현재(그리움) - 미래(쓸쓸함)으로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시상 전개를 보이면서 4연에서는 화자의 개인적인 느낌에서 인간의 보편적인 정서로 확장하여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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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념의 기(김남조)-해설 이 시는 순수한 사랑을 염원하는 마음을 주제로 하며, 영혼의 순수함과 평화를 갈구하는 소망을 노래한 시이다. '내 마음'을 한 폭의 깃발, 즉 정념(情念)의 기(旗)에 비유하고 있다. 시적 표현은 '없는 것 모양', '연기처럼', '꽃잎인 양', '항서와도 같은', '모랫벌 같은' 등의 직유법을 많이 사용한 점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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