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완장(윤흥길)-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사람이 운수 불길혀서 잠시 잠깐 이런 촌구석에 처백혀 있다고 그렇게 호락호락 시삐 보들 마시오! 에이 여보쇼들, 저수지 감시가 뭐요, 감시가! 내가 게우 오만 원짜리 꼴머심 푼수배끼 안 되는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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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형근(나도향)-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나도향이 생애 마지막으로 발표한 소설로, 지형근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과거 문벌에만 사로잡혀 시대착오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지형근은 노동자로 전락한 처지임에도 과거의 문벌 의식에만 집착해 살아가는 까닭에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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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년의 뜰(오정희)-해설(2015학년도 EBS) 이 소설은 6・25 전쟁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6・25전쟁으로 인한 아버지의 부재와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들의 상처를 보면서 삶을 배우고 성숙해 가는 여자 아이의 내면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특히 어린 화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쟁과 전후의 시대 상황 속에서 한 가족 공동체의 여성이 겪는 고난, 어려움, 성 정체성 등을 매우 담대하고 차분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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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편(이동하)-해설(2017학년도 수능완성) ‘나’는 숙부의 부음을 듣고 고향으로 떠난다. 귀향 중에 아내에게도 밝히기 꺼려하는 ‘나’의 가족사적 내력과 숙부의 삶을 떠올린 ‘나’는 고향에서 숙부의 죽음과 그의 시신의 흉터를 확인하고는 심한 피로감에 빠진다. 숙부의 주검을 화장한 후 ‘나’는 그의 기이한 행적들을 떠올리며 그가 평생 동안 간직해 온 가슴의 상처 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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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편(이동하)-해설(2016학년도 EBS) 숙부는 상이용사가 되어 제대했다. 그러나 미처 꺼내지 못한 가슴 속의 파편을 꺼내기 위해 군 종합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지만 실패한다. 이로 인해서 밝고 낙천적이던 숙부의 얼굴은 어두운 그늘로 뒤덮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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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피는 시절(이성복)-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에서 화자인 ‘나’는 꽃나무의 가지를 의인화한 것이고, 청자인 ‘당신’은 꽃을 의인화한 것이다. ‘나’가 ‘당신’에게 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 시는 꽃이 피는 과정을 따라가며 시상을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개화의 과정을 이별의 과정으로 비유하여 화자의 심리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다양한 시각적·청각적 표현을 사용하고 경어체와 고백체를 사용하여 ‘나’와 ‘당신’의 관계, 사랑과 이별의 정서를 형상화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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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이순원)-해설(2018학년도 수특) 이 작품은 주인공인 ‘나’(이정수)가 13세에서 19세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성장기를 회상하는 내용을 담은 성장 소설이자 작가의 개인사가 반영된 자전적 소설이다. 친구들보다 일찍 어른의 세계에 매혹된 한 산골 소년이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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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림전(작자 미상)-해설(2021 수능완성) 이 작품은 여자와 여자의 혼인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 방관주와 영혜빙은 당시에 요구받았던 일반적인 여성의 삶을 거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일반적이지 않은 삶을 선택한다. 이 작품은 보편적인 여성 영웅 소설과 달리 여성 영웅이 죽기 직전까지 남자로 위장한다는 점, 남자로 위장하기 위해 동성 간의 결혼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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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장가(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집장 군노(執杖軍奴) 거동(擧動)을 봐라 춘향을 동틀에다 쫑그라니 올려 매고 형장(刑杖)을 한 아름을 듸립다 덥석 안아다가 춘향의 앞에다가 좌르르 펄뜨리고 좌우 나졸들이 집장(執杖) 배립(排立)하여 분부 듣주어라 여쭈어라 바로바로 아뢸 말씀 없소 사또 안전(案前)에 죽여만 주오 집장 군노 거동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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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계자손가(김상용)-해설 (2021, 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 김상용이 지은 연시조로, 총 9장이 전한다. 김상용은 인조반정 이후 판서에 기용된 인물로, 「오륜가」와 「훈계자손가」 등의 교훈적 내용을 담은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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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어부가구곡(이중경)-해설(202403, 고3 기출) 「오대어부가구곡 」은 그러한 조선 중기 강호가도 시가의 변모상을 잘 보여 주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청도 운문산 일대를 유람하다가 오대의 자연 풍경에 매료되어, 그곳에서 은거 생활을 하면서 지은 총 9수로 구성된 연시조이다. 작품에서 작가는 속세를 멀리하면서 자연에 묻혀 유유자적한 삶을 사는 어부로 자신을 형상화한다. 아울러 탈속적 공간으로서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예찬하고, 그 안에서 누리는 극진한 즐거움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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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밥풀(이동순)-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의 제목인 ‘개밥풀’은 흔히 ‘개구리밥’이라 불리는 식물을 의미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의 순환 속에서 개밥 풀의 번성과 시련, 그리고 고통의 시간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봄의 번성을 기다리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화자는 민중들의 모습을 개밥풀에 빗대어 억압받는 민중의 비애와 끈질 긴 생명력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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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활가(정훈)-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우활가(정훈)-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원문에 가까움) 이 작품은 자신의 우활함을 한탄하며 자연을 벗 삼아 안빈낙도하려는 심정을 노래한 은일 가사이다. 이 작품에서 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우활하다고 보고서 탄식하는데, 이는 시대를 제대로 타고나지 못했다는 인식을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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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거십팔곡(권호문)-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글은 벼슬길에 나가 임금을 섬기는 삶과 은거하여 자연을 즐기는 삶 사이의 고민을 드러낸 뒤, 강호를 즐기며 살아가는 삶을 선택한 사대부의 심회를 술회하는 총 19수의 연시조 작품이다. 특히 작품의 전반부(제1수 ~ 제8수. 수록 작품)에는 사대부로서의 고민이 반복적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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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아 웃지 마라(정구)-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임금을 보필하느라 세속에서 살고 있는 화자가 자연으로 돌아갈 날을 소망하고 있음을 드러낸 시조이다. 지금 세속에 머물고 있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 성은에 보답하기 위한 일임을 강조하면서, 언제나 자신의 마음은 자연에서의 삶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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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마을(오영수, 신봉승)-해설(202109 고3 평가원 기출) 이 글은 오영수의 단편 소설인 ‘갯마을’을 각색한 시나리오다. 주인공 해순의 삶을 통해 바닷가 사람들의 애환과 토속적인 삶에 대한 애정을 그리고 있다. 해순은 바다에서 남편을 잃고 잠시 동안 바다를 떠나 산골로 가기도 하지만, 바닷가에서의 삶이 그리워 다시 갯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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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처녀가(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가난한 사대부 집안에서 혼기를 놓친 노처녀의 슬픔을 비장하게 토로하고 있는 가사이다. 양반인 아버지와 사대부의 체면과 허위의식을 여성의 목소리로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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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마을(오영수)-해설(202109 고3 평가원 기출) 대부분의 사내들이 고기잡이로 떠난 갯마을에는 늙은이들이 어린 손자나 데리고 뱃그늘이나 바위 옆에 앉아 무연히 바다를 바라보고, 아낙네들이 썰물에 조개나 캘 뿐 한가하다. 사흘 째 되던 날, 윤 노인은 아무래도 수상해서 박 노인을 찾아갔다. 박 노인도 막 물가로 나오는 참이었다. 두 노인은 바위 옆 모래톱에 도사리고 앉았다. 윤 노인이 먼저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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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 위에 우뚝 선 소나무(작자 미상)-해설(2021년 9월 고3 평가원 기출) 이 작품은 임을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화자가 자신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형상화한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소나무와 버들의 흔들거리는 모습과 임이 그리워 우는 자신의 모습에서 동질성을 발견하며 이별의 슬픔을 확인하면서도 자신의 외양을 우스운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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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가(이신의)-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불안정한 정치 상황 속에서 일신의 영달을 위해지조를 꺾는 속된 선비들과는 달리 시류에 영합하지 않겠다는 화자의 굳은 의지를 사우(四友)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화자는 소나무, 국화, 매화, 대나무를 네 벗(사우)으로 칭하며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변치 않는 속성을 통해 올곧은 선비의 기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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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 저는 사람(김기택)-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지하철 역사에서 우연히 마주친 다리 저는 사람의 걸음을 보면서 얻은 새로운 인식을 형상화하고 있다. 화자는 다리 저는 사람의 걸음을 요란한 걸음 정도로 생각했지만, 그의 걸음을 보면서 못 걷는 다리를 위해 온몸이 다리의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며 경직된 모습의 다른 사람과 대비되어 역동적으로 걷는 그의 걸음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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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궁가(정훈)-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곤궁한 생활을 벗어날 수 없음을 탄식하면서 결국 그것을 수용하는 자세를 노래한 가사이다. 화자의 가난한 생활상이 일상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그려져 전달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가난 귀신(궁귀)’과의 대화 상황을 제시한 부분에서는 인식의 변화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수용하고자 하는 화자의 태도가 잘 드러난다.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며, 당대의 사회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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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산(신대철)-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106] 이 시에서 화자는 추운 산길을 걸으며 눈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눈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은 순수하고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화자는 사물에 이름을 붙이거나, 그 이름에 매여 사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산을 두고 다니거나 산을 깎아 무언가를 메운 사람들로 형상화되고 있다. 이 시의 후반부에서 화자는 추위 속으로 들어가자는 말을 하는데, 이는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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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생기우전(신광한)-해설(2018학년도 수특) 하생이라는 인물이 죽은 여인의 혼령을 만나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부활한 후 혼인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혼사 장애를 극복한 애정의 성취와 입신출세를 통한 욕망의 실현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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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해야 죽조반 다오(조존성. 호아곡)-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첫 구가 ‘아야’로 시작되기 때문에 ‘호아곡(呼兒曲)’으로 불리는 조존성의 연시조 중 한 수이다. ‘호아곡’은 조존성이 계축옥사 직후에 지은 것으로, 인륜이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한 후 전원생활을 하며 대안적 삶을 살 때 창작한 것이다. 작가가 극도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벼슬살이를 하지 못하고 전원생활을 하는 상황 속에서 정쟁으로 얼룩진 혼란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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